[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지역 노인들과 함께 환경 지킴과 나눔을 실천하는 녹색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전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태안 시니어클럽, 국립공원공단 태안사무소,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안지역 노인 40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부발전은 오는 11월까지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뒤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가공해 판매한 수익금을 전액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
분쇄한 병뚜껑을 활용해 열쇠고리 등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환경 체험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자원순환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친환경 기반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