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여행레저

"달콤한 맛의 유혹" 옥천 포도복숭아축제 개막

내달 1∼3일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서 판매·체험 행사 다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달 1∼3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2025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옥천군과 이 지역 농민들이 함께 마련하는 이 행사는 대청호 기슭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제철 포도와 복숭아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농장 직영 판매 부스 43개가 운영되고, 과일을 활용한 쿠키·디저트·케이크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축제장 내 과일 판매가격은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기준 삼아 샤인머스캣·캠벨어리(2㎏) 2만3천원, 거봉(〃) 2만원으로 정해졌고, 복숭아(3㎏)는 품질에 따라 2만8천∼1만9천원으로 매겨졌다.

 

군은 도시 소비자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서울역∼옥천역 '향수테마열차'를 운행하고, 금강과 대청호 일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금강비경 시티투어버스'도 가동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해 맛 좋은 과일이 생산되고 있다"며 "축제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는 우체국 쇼핑몰, 청풍명원 장터, 온충북몰 등 온라인 마켓을 통해서도 제철 과일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전국 최대 시설 포도 생산지다. 233㏊의 포도밭 중 75%(181㏊)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다.

 

복숭아밭도 충북의 10%에 해당하는 419㏊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