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가 칠레 현지에서 연어 지정 양식장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에 따르면 이달 연어가 포함된 냉동 어류의 수입가격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11.1%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초 칠레 푸에르토몬트 지역을 방문해 지정 양식장을 선정했다.
지정 양식장의 경우 사전 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환율 영향이 적어 고환율 시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연어를 수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1천여톤(t)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해 국제 시세보다 최대 15% 저렴하게 연어를 수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칠레산 연어를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ASC 인증 파타고니아 생연어'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