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해외 시장에서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벌인다. 옥외광고, 버스 외부 랩핑 등 다양한 광고와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빼빼로 브랜드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미국 시장에서 빼빼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광고는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 뉴진스와 롯데웰푸드의 대표 캐릭터인 빼빼로프렌즈가 등장하는 영상으로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며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내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가 뉴욕과 LA의 명소를 누빈다. 랩핑 버스는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등 주요 제품과 뉴진스의 광고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롯데웰푸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광고를 내보내 젊은 글로벌 소비자를
[연합뉴스]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을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올려 채택하기로 했다. 연방 정부의 다양한 업무를 조사·감독하는 감독위원회는 정부의 공휴일과 기념일에 대한 안건도 관장한다. 김치의 날 기념 결의안은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캘리포니아) 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채택된다. 김 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참여한 이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치의 날을 미국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은 지난해 처음 발의됐지만, 회기 만료로 폐기됐었다. 김 의원과 함께 초안 작성부터 개별 의원 설득까지 결의안 채택 작업을 주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양당 지도부가 한인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결없이 채택되도록 조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발표할 이 결의안에는 김치가 유산균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한국의 전통 식품이고, 최근 미국에서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사랑
[연합뉴스] 당뇨병 환자에게 쌀밥은 주의해야 할 음식이다. 식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걱정을 덜어줄 '혈당지수' (GI) 45 미만의 초저혈당 쌀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국제쌀연구소(IRRI)는 쌀의 혈당지수를 결정하는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를 이용해 '혈당지수' (GI) 44의 초저혈당 품종을 시험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쌀을 최근 마닐라에서 열린 제6회 국제 쌀 회의에서 공개했다. 아자이 콜리 IRRI 임시 사무총장은 혈당지수 결정 유전자 발견으로 세계 어디서나 재래식 육종을 통해 정제 백미용 저혈당·초저혈당 쌀 품종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쌀연구소는 미국 포드 재단과 록펠러재단 지원을 받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쌀 과학'을 기치로 1960년 필리핀 마닐라에 설립된 국제 쌀 전문 연구기관이다. 혈당지수는 음식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순수한 설탕의 혈당지수가 100이며, IRRI는 혈당지수 45 미만을 초저혈당, 46~55를 저혈당, 70 이상을 고혈당으로 분류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당뇨병, 비만, 심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지난 19일 캐나다에 첫 매장을 열고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뚜레쥬르는 해외 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캐나다 1호점인 캘거리점은 캘거리시의 주요 상권인 H-마트 내에 위치해 브랜드를 알리기에 적합하다고 뚜레쥬르는 설명했다. CJ푸드빌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뚜레쥬르 매장 출점을 이어가며 북미 시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북미 지역에 연내 120호점을, 2030년까지 1천개 이상의 매장을 각각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캘거리점을 시작으로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 주요 거점에 뚜레쥬르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8월 미국 내 100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미국 조지아주에서 공장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2025년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빠르게 증가하는 북미 지역 제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뚜레쥬르는 기대한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매장을 늘리고 있는데 지난 9월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에 사흘간 약 2천500명이 방문해 제품 3천800여 개가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도쿄 시부야에 해외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5개 층으로 구성된 매장에서는 메뉴와 굿즈(상품) 등을 판매한다. 매장은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은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뚜렷한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도쿄 팝업스토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외식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진출한다.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고 있는 SPC 파리바게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현지 유력기업인 갈라다리브라더스그룹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내년에 갈라다리브라더스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203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과 아프리카 12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에 준공 예정인 할랄 인증 생산기지에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2조 달러(약 2천700조원) 규모의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갈라다리브라더스그룹은 1961년 UAE에 설립된 글로벌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는 물론 영국, 호주, 스리랑카 등 세계 각국에서 미디어, 자동차, 식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중동 지역에 1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최근 베트남 중부의 대표 휴양지 다낭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BBQ 다낭점은 다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미케비치 진입 길목에 자리 잡았으며 총 2개 층에 전체 면적 128㎡(약 39평) 규모다. 치킨과 함께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판매한다. 이 매장은 개점 당일 황금올리브 치킨, 황금알 치즈볼 등이 인기를 끌며 4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BBQ는 전했다. BBQ는 2007년 베트남 진출 이후 현지 매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하노이 타임시티와 박닌에 매장을 연달아 열었다. BBQ는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전 세계 매장을 5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4대 맥주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의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지난 1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그가 사방이 노출된 어깨높이의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 관련 해시태그는 20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소비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칭다오 맥주의 명성과 신뢰에 금이 갔고, 모든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증폭시켰다"며 "진상을 규명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칭다오 맥주의 허술한 제품 관리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면서 회사는 이미지 손상은 물론 판매 감소 등 적잖은 타격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화질이 나빠 영상만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 요즘은 영상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고 조작
다양한 색상의 과일맛 콩 모양 젤리 '젤리빈'(jelly bean)으로 유명한 미국 제과업체 '젤리벨리'(Jelly Belly)가 지렁이 모양 젤리 '트롤리 사워 브라이트 크롤러'(Trolli Sour Brite Crawlers)를 만드는 '페라라 캔디 컴퍼니'(Ferrara)에 매각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시카고에 기반을 둔 페라라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캔디 자이언트' 젤리벨리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페라라는 20여 종의 인기 제품에 젤리빈을 추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시카고 비즈니스는 "사실 이번 거래는 일리노이주의 유서깊은 두 제과업체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라며 페라라는 1908년 시카고 리틀 이탤리 지역의 빵집에 뿌리를 두고 있고, 젤리벨리는 1869년 일리노이 남부 벨빌에서 '고릿츠 제과'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1913년 노스시카고로 본사를 이전했다가 1924년 캘리포니아주로 옮겨갔다고 전했다. 고릿츠 제과는 2001년 젤리벨리로 사명을 변경했고 1978년부터 2014년까지 시카고 교외도시 노스 시카고에서 젤리빈을 생산했다. 젤리빈은 1980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 당선자가 가장 좋아하는 사탕으로 꼽으면서 유명세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식물성 만두 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잡채, 청양고추가 각각 들어간 비비오 찐만두 2종으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기 편하도록 트레이(받침)에 담은 형태로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3개국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이번 식물성 만두 제품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따라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호주, 인도 등 30여개국에 식물성 만두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1∼3분기 수출액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3배 정도 늘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11∼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K-푸드 페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동방정책은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1980년대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정책을 배우기 위해 추진한 활동이다. 이번 K-푸드 페어는 수출상담회와 요리 시연 등으로 구성됐다. 수출상담회는 지난 11일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호텔에서 열렸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의 기업 56곳과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곳이 참여해 22건의 업무협약(MOU)과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13∼15일에는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추장을 넣은 볶음국수 요리 등을 시연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 '소주 세계화 사업'에 나선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달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고,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첫 사업으로 베트남 타이빈성에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베트남은 물류 접근성이 좋고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주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원가 경쟁력을 위해 이번 공장 건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6년간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런 성장세가 이어져 10년 뒤에는 해외 소주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국민 생선'인 고등어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은 좋아하는 수산물로 고등어(1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오징어(12.9%), 김(10.4%)이라고 응답했으며, 광어(7.8%), 새우(6.5%), 갈치(6.5%), 연어(3.7%) 등도 기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좋아하는 생선회는 광어(40.6%)라는 응답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 좋아하는 수산물과 좋아하는 생선회가 서로 달랐다. 광어에 이어 좋아하는 생선회로는 연어(11.3%), 참돔(5.7%), 방어(5.4%), 도미(4.1%), 오징어(3.5%) 등을 꼽았다. 수산물을 먹는 장소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가정(55.0%)이라고 응답했다. 가정에 이어서는 횟집(17.0%), 일반음식점(15.5%), 배달을 통해서(7.2%) 순으로 답했다. 수산물 구입 장소를 묻는 항목에서는 대형마트(46.9%)가 전통시장(21.1%)이나 온라인쇼핑(13.9%)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서는 신뢰한다(45.9%)는 응답은 절반에 못 미쳤고, 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19 시기보다 높아졌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28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천867개 중 폐업한 업체는 17만6천258개로 폐업률이 21.52%에 달했다. 5곳 중 1곳 이상 문을 닫은 것으로,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9만6천530개) 대비 약 82.6% 급증했다. 폐업률도 재작년 16.95%보다 4.57%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기던 2020~2022년 평균치 15.03%에 비해서도 6%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외식 부문 가맹점 폐점률 14.5%보다 높은 것이다. 오픈업의 조사는 당국에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전년에 매출이 있던 외식업체가 1년간 매출이 없는 경우 폐업한 곳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폐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표] 최근 5개년 전국 외식업 현황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총 매출(억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들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와인·음료 수요 잡기에 나선다. GS25는 5월 한 달간 와인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한 와인 33종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5월 이달의 와인 행사'를 통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부터 샴페인, 프리미엄 와인까지 나들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 13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샌드위치와 어울리는 그로브밀 와인, 달콤한 열대과일 향이 매력적인 푸나무 소비뇽 블랑 등이 있다. 또 '5월 와인장터' 행사에서는 육류·파스타 등 캠핑 요리와 조합이 좋은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 스테이크·치즈와 함께 즐기기 좋은 넘버나인크로이쳐 등 20종의 와인을 6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CU는 다음 달 540여종에 이르는 대규모 음료 프로모션을 한다. 탄산, 스포츠·이온, 에너지, 과즙, 우유 등 모든 음료 카테고리를 망라해 '1+1', '2+1', 할인·증정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준다. 4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이어지며 편의점 음료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CU가 이달 1∼26일 음료 매출을 분석해보니 아이스 드링크는 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7∼28일 천안시청과 지역 동네빵집 68곳에서 열린 '2024 베리베리 빵빵데이'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빵의 도시 천안'이라는 이미지 확산과 농산물 소비 촉진, 관광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축제 기간 동네빵집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할인 판매하고, 천안 딸기로 만든 우유와 지역 쌀인 흥타령쌀 증정 이벤트를 벌였다. 빵지순례단 300팀 1천명은 행사 기간 빵집과 전통시장, 책방 등 지역 곳곳을 방문한 뒤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올렸다. 행사 첫날인 27일 백석문화대는 천안시청 로비에서 캐릭터 '천안프렌즈' 모형으로 만든 쿠키를 꾸미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빵빵데이 축제에는 참여업소를 확대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맛있는 천안 빵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가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안의 동네빵집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빵의 도시 천안'의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