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사랑하와이재단(이사장 장정숙)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청 옆 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김치의 우수성에 관해 홍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하와이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지나 김)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 김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는 최근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바비' 느낌을 반영해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분홍 카펫 위에 마련된 김치 포토월 앞에서 사진을 찍고, 한국에서 온 김치를 시식하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아삭한 백김치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김치의 매운맛이 부담스러워 김치 먹기를 꺼린 외국인들이 백김치를 시식하고 '샐러드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앞으로 더 많은 종류의 김치를 하와이 등 미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하와이에 김치 박물관을 여는 게 재단 측의 목표다. 재단은 미리 준비한 1kg짜리 김치 1천 개를 개당 10달러(1만3천원)에 모두 판매했다. 이 수익금으로는 생필품과 김치를 구입해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마우이섬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릭 블랭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은 "마우이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기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독 수교 140주년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5∼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K-컬처와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프랑크푸르트 최대 문화 예술 축제인 박물관강변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독일사무소와 함께 독일 현지 한국 기업, 국내 지자체 등이 참가한다.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홍보존을 중심으로 K-팝, 뷰티, 푸드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광 홍보존에서는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한류관광 대표 코스 51선, 한국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청와대 관광코스 등 신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제주 트레킹 여행 등 지역 여행 상품도 홍보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에 앞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갭이어(Gap Year)를 갖는 현지 문화를 고려해 국제학생증 전담여행사, 갭이어 전문 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현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3 베트남 식음료박람회'에 참가해 1천225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 식음료박람회는 올해 27회째를 맞이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식음료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700여개 기업과 구매자들이 참가했다. aT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경상북도, K-푸드 수출업체 14곳과 20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 포도, 배, 버섯 등 농산물부터 인삼류, 김치, 떡볶이 양념, 전통주, 음료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한국관 안에 마련한 '한식 스튜디오'에서는 퓨전 떡볶이, 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K-푸드의 현장 시음·시식 행사도 열었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이 이어지면서 세계 3위의 로부스타 커피 원두 생산지인 인도네시아의 커피 생산이 약 20%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지금도 역대 최고 수준인 국제 로부스타 원두 가격 상승도 부채질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 인도네시아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커피 생산지인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을 포함해 전국 3분의 2 이상이 엘니뇨의 영향권에 들어 장기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그동안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지구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일어난 바 있다. 문제는 지금 같은 건조한 날씨가 우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는 주로 우기인 12∼2월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뒤 3∼6월께 수확된다. 하지만 우기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 수확량이 그만큼 줄어든다. 여기에 농민들도 커피보다는 옥수수 등 가뭄에 더 잘 견디는 작물로 갈아타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료 가격마저 크게 뛰면서 수확량
뉴질랜드에서 230g짜리 한 병 가격이 200만원에 이르는 꿀이 나왔다. 뉴질랜드 꿀 회사 '더트루허니'는 한정판 마누카 꿀 '2050+ MGO 레어하베스트' 230g짜리 1천병을 병당 2천500뉴질랜드달러(약 200만원)에 판매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은 이 꿀에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메틸글리옥살(MGO) 성분이 kg당 2천50mg 들어 있어 지금까지 나온 어떤 마누카 꿀보다 MGO 함량이 많다고 밝혔다.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나오는 꿀로서 MGO를 일반 꿀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회사 창업자 짐 맥밀런 대표는 이날 텔레비전뉴질랜드(TVNZ)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서 최고 효능의 마누카 꿀로 이처럼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10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생산한 강력한 효능의 마누카 꿀 중 첫 번째 제품"이라며 이 꿀이 특별한 이유는 MGO로 불리는 유기화합물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꿀에는 kg당 2천50mg의 MGO가 들어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나온 어떤 꿀보다 높은 함량으로 그게 차이를 만드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슈퍼마켓에 가면 마누카 꿀을 20달러 정도 주고 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과 함께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12월 더치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더치밀 제품의 베트남 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더치밀은 지난 1984년 설립된 기업으로, 태국 유음료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국도 약 20개국에 이른다. 오리온은 더치밀의 브랜드 2개(Proyo!·Choco IQ)를 이달 중 베트남 시장에 우선 선보이고, 향후 후속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유제품 시장은 2021년 기준 7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베트남 신생아는 한해 150만명 정도이고 자녀 성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 고품질 유음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이 신규 카테고리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영업력을 기반으로 유음료 시장에 조기 안착해 현지 1등 식품기업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자사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교육기업인 FPT교육(FPT EDUCATION)과 학생식당 식음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FPT교육은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그룹의 교육 관련 계열사로 현재 베트남에서 10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워홈은 기존 FPT사립학교와 앞으로 개교 예정인 학교의 학생식당 운영을 맡기로 했다. 특히 현지의 K-푸드 선호를 반영해 떡국, 비빔밥,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정기적으로 편성한다. 아워홈은 베트남, 미국, 폴란드, 중국 등 4개국에 법인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식품매장에서 식품을 신선해 보이게 하는 조명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5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오는 12월부터 상점에서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속칭 '신선등'(生鮮燈)을 써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최근 발표했다. '신선등'이란 육류나 과일·채소류가 더 빛나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다양한 색상으로 비추는 조명을 가리킨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중국 정부의 새 방침은 "농산품의 실제 색깔·광택 같은 감각적 특성에 명백한 변화를 주는 조명 등 장비를 사용해 소비자의 감각과 인지를 오도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또 육류와 해산물은 물론 육류 사업장에서도 신선등을 쓸 수 없게 된다. 신경보는 베이징 곳곳의 슈퍼마켓과 농산품 시장, 편의점, 과일가게 등에서 대부분 신선등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기에는 붉은빛을 비추고 과일에는 천장에 달린 노란색 등 따뜻한 느낌의 조명을 주는 방식이었다. 편의점에서 파는 절임류 식품도 신선등 아래에 있었다. 청과물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던 한 시민은 "신선등 밑에 있는 돼지고기가 좋아 보이긴 하지만 정말 신선한지 알 수가 없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오래된 물건을 사기 쉽다"며 "살 때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대만에 교촌치킨 1호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대만 1호점은 신베이시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약 40평 규모로 마련됐다. 매장에서는 치킨뿐 아니라 수제맥주, 볶음면 등을 판매한다. 대만 매장 개소는 권원강 회장의 복귀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해외 진출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10월 타이페이에 2호점을 열고, 연내 3호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만 시장 진출 이후에는 해외 시장 개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교촌은 7개국에서 67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일 파나마 2호점인 '알브룩점'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1호점인 샌프란시스코점 개소 이후 2개월여 만이다. BBQ 알브룩점은 중남미 최대 규모 쇼핑몰인 알브룩몰에 입점했다. 알브룩몰은 공항과 버스터미널, 지하철역이 연결돼 있어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꼽힌다. 윤홍근 BBQ 회장은 "파나마 매장 확장으로 중남미 진출의 초석을 다져 북미의 'K-치킨 신드롬'을 남미 지역까지 확산하겠다"며 "중미 지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파나마에 이어 코스타리카에도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담배 개비마다 위험 경고문을 부착도록 한 새 규제 조치 시행에 돌입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보도했다. 8월 1일부터 적용된 새 규제는 금연 및 흡연 예방을 위한 캐나다 보건 당국의 획기적 조치로, 담배 한 개비마다 건강 위험을 명기한 경고문을 표시토록 했다. 캐나다는 지난 2001년 담뱃갑 겉 포장에 담배의 위해성을 경고하는 그래픽과 경고문을 함께 명기하도록 의무화,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후 130여 개 국가가 동조,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담배 개비에 표기되는 문구는 필터 주변에 인쇄되며 청소년과 신체 기관 및 건강 손상에 대한 다양한 내용의 경고를 담고 있다. 캐나다의 2개 공용어인 영어와 프랑스어로 표기된다. 보건부는 지난 5월 31일 장-이브 뒤클로 당시 장관이 새 경고문 부착 방침을 예고한 바 있다. 캐나다 암협회의 로브 커닝엄 정책분석관은 새 경고문이 10대의 흡연 습관을 차단하고 부모들이 니코틴 의존을 탈피하도록 도움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이 친구에게 담배 한 개비를 얻어 피우려 할 때 담뱃갑을 안 보더라도 경고문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배 길이별로 일반적인 킹사이즈 담배에는 내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국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술은 '소주'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9∼10월 15개국 8천5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1.2%(중복응답)는 한국 술로 '소주'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 술'은 전통주가 아닌 한국 회사가 제조한 주류를 뜻한다. 소주에 이어 맥주(32.2%), 과실주(24.6%), 청주(18.0%), 탁주(16.3%) 등의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반면 '아는 한국 술이 없다'는 응답도 34.7%로 많았다. 대륙별로 보면 동남아시아에서 소주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68.1%로,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럽의 경우 소주를 안다는 응답은 17.2%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의 53.4%는 앞으로 한국 주류를 마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접해 본 한국 주류도 소주였다. 한국 술을 알고 있다고 답한 4천786명에게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한국 주류(중복응답)를 묻자 소주(46.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맥주(37.8%), 과실주(25.5%), 청주(17.6%), 탁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도 1호선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조치원읍 연결도로(총연장 5㎞)가 오는 30일 완공 개통된다.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이 도로는 행정도시와 조치원읍 번암교차로 구간 왕복 4차로를 간선급행버스(BRT) 전용차로를 포함한 6∼8차로로 넓힌 것으로, 2019년 5월부터 1천432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에는 교통안전을 위한 바닥 신호등 32개와 횡단보도 투광기 43개, 컬러 차량 유도선 9개, 조명식 교통안전표지판 51개, 교통안내표지판 135개, 도로안내표지판 39개, 가로등 349개, 신호등 53개, 과속신호단속카메라 7대 등이 설치됐다. 연기IC교에서 월하5거리 구간(3.3km)에는 BRT 전용차로와 정류장 2개가 설치됐다. 행복청은 이 도로가 개통되면 행정도시 주민의 조치원역 및 세종전통시장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읍면지역 주민의 신도시 행정·상업·문화시설 방문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앞으로 한별동과 조치원역, 홍익대 세종캠퍼스(서창역)를 잇는 BRT 노선이 개설되면 행정도시와 세종 북부권 간 대중교통 정시성과 신속성이 대폭 향상돼 주민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일유업이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누적 판매량 8억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5월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을 제품 실물 크기로 환산하면 소화가 잘되는 우유 190㎖ 멸균 제품을 기준으로 지구 둘레 2바퀴를 돌 수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국내 락토프리 시장을 개척하고 대중화를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닐슨 데이터 기준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은 2019년 약 300억원대에서 지난해 기준 약 870억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 중 소화가 잘되는 우유 시장점유율은 약 44%로 국내 락토프리 우유 1등을 선점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일반적으로 유당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유당분해효소 생산 방식이 아닌 국내 특허를 받은 막 여과(Ultra filtration)공법을 사용한다. 한국 성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일반우유와 락토프리 우유 음용 비교 시 우유로 인한 불편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오리지널, 저지방,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제품, 단백질 강화 제품 등이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출시 후 20년 가까이 1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18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다음 달 4∼19일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은 맨손 광어 잡기, 어른들은 광어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광어 보물찾기와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광어·도미 요리장터 등도 운영된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자연산 광어는 현지에서 갓 잡아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축제장에서 신선한 제철 광어와 도미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9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충주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해 맨발 걷기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으론 ▲ 맨발 걷기 인프라 구축 ▲ 맨발 산책로 유지 관리 상호 협력 ▲ 올바른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등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 걷기를 실천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맨발 길을 조성하고 가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맨발 걷기 열풍에 따라 호암지를 비롯해 탄금대, 대가미공원, 시민의 숲 등 생활권 내 다양한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