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미국 환경당국이 식수 속 미세플라스틱을 규제 대상 물질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실제 규제 도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환경보호청(EPA)은 전날 미세플라스틱을 향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식수 오염물질 목록에 포함시켰다. 미세플라스틱이 이 목록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 젤딘 EP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미국인들은 식수 속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경고해왔지만 그 목소리는 무시돼왔다. 오늘 그런 일은 끝났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EPA는 5년마다 목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미세플라스틱 외에도 항생제, 항우울제, 호르몬 등 의약품과 염소 소독 부산물, '영구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EPA는 목록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후 해당 물질의 인체 위해성 등을 평가해 공공 식수에서 어느 정도의 오염을 허용할 것인지 등 규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상수도 시스템에서 미세플라스틱 제거를 당장 의무화하는 것이 아니어서 실제로 규제가 도입되기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고 NBC 뉴스는 전했다. 5㎜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연합] 일본의 전통주 사케(SAKE, 니혼슈)가 전 세계 81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술을 빚을 원료인 주조용 쌀이 부족해 수출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과 일본주조조합중앙회에 따르면 2025년 사케 수출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약 3만3천500㎘, 수출액은 6% 늘어난 약 459억엔(약 4천3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22년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33억엔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며 '사케 영토'가 전방위로 확산 중이다. 이는 현지 입맛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나가와현 마쓰다마치에 있는 200년 전통의 '나카자와 주조'는 특수 효모를 사용해 디저트 와인처럼 달콤한 맛을 낸 해외용 상품 '에스 도쿄(S.tokyo)'를 앞세워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에 이어 최근 스페인 시장까지 뚫었다. '핫카이산'으로 유명한 핫카이 양조 역시 한국 내 소매점 유통 물량이 크게 늘며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성적표에 '원료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1호점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인 코라오 그룹과 함께 문을 연 1호점은 비엔티안 방사이 지역에 있는 코라오그룹의 유통채널 J마트의 푸드코트에 입점했다. 코라오그룹은 자동차·금융·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이다. 맘스터치는 코라오그룹의 유통, 상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내 6호점까지 매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 비엔티안 빠뚜사이 지역의 콕콕메가몰에 2호점을 대형 매장으로 열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라오스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천790억원과 영업이익 897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6%, 22.2% 증가한 수치로 전년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국 1천490여개 매장의 소비자 결제액(POS 매출)은 1조58억원으로, 처음으로 연간 1조원을 돌파했다. 맘스터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연합] 일본의 전통 발효식품인 낫토의 수출액이 연간 30억엔(약 285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전년 대비 2.5배 늘며 미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이런 성장을 이끈 곳이 전통적으로 '낫토 왕국'으로 불렸던 이바라키현이 아닌 홋카이도인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025년 일본의 낫토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억엔 증가한 32억엔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은 1년 사이 5억엔이나 급증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으로 향하는 낫토 물량의 70%가 홋카이도 내 제조사들이 생산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바라키현 대신 홋카이도가 주도권을 잡은 배경에는 중국의 수입 규제가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중국이 이바라키를 포함한 주변 10개 광역지자체의 식품 수입을 제한하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홋카이도가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여기에 아시아권에서 형성된 홋카이도 브랜드의 청정 이미지가 더해져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온라인 쇼핑몰과 건강 트렌드가 주효했다. 과거 특유의 냄새와 끈적거림 때문에 일부에서 기피 대상이었던 낫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는 대만 1호점 정식 개장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개장(프리오픈)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현지 시장 반응을 살피고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운영 시간 동안 음료가 20초당 한 잔꼴로 판매됐다. 고객당 평균 대기 시간은 2시간에 달했다.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 구성은 물론 팥절미 밀크쉐이크, 달고나라떼 등 한국 특화 메뉴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포즈커피는 이번 행사 피드백을 반영해 오는 14일 대만 1호점을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정식 개장 시 최상의 서비스와 고품질 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매체 경제일보는 29일(현지시간) 원자재 시장정보업체 탁창(줘촹)정보를 인용해 23일 중국 전역의 살코기형 생돈 평균 거래가격이 1㎏에 9.71위안(약 2천131원)을 기록해 사상 최저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또 생돈 선물의 주력상품 계약 가격이 지난 27일 장중 1t에 9천815위안(약 215만원)으로, 2021년 1월 관련 선물 출시 후 최저로 떨어졌다. 양돈 산업 정보 플랫폼 중국양돈망에 따르면 29일 생돈 출하 평균 가격은 1㎏에 10.1위안 수준이었다. 농업농촌부 모니터링 자료를 보면 3월 셋째 주 기준 중국 전역 30개 지역 생돈 가격이 모두 하락, 생돈 500g 평균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한 11.05위안에 그쳤다. 이는 2018년 6월 이후 최저다. 농업농촌부 자료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24년 8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점 대비 43%가량 하락한 상태다. 푸젠성의 한 소비자는 29일 홍성신문 인터뷰에서 집 근처 마트에서 생돼지 앞다릿살 가격이 500g에 9위안이고 온라인 특가는 4.9위안까지 내려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스맥스는 지난 26∼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 코스모팩 어워즈에서 스킨케어 제형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매년 약 100개국에서 2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뷰티 박람회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계에서 유일하게 스킨케어, 헤어케어, 지속가능성 등 총 3개 부문 본선에 올랐다. 스킨케어 제형 부문 대상을 받은 '1000조 모이스처라이저(1000 Trillion Moisturizer)'는 제형 구조를 혁신한 기술로, 1mL당 약 1천조 개 수준의 나노 입자를 형성하는 고밀도 나노 에멀전 구조를 통해 높은 오일 함량에도 반투명한 외관과 가벼운 사용감, 높은 보습감을 동시에 구현한다. 코스맥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K-Beauty Go Global'(케이-뷰티 고 글로벌)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하고, 지난 2월 인수한 이탈리아 ODM 기업 케미노바와의 전략적 협업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대표이사)은 "이번 수상은 코스맥스가 축적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업체 '콘스펙'에 생분해성 바이오소재(PHA)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CJ제일제당이 PHA를 납품하면, 콘스펙은 이를 활용해 식기류(커틀러리) 전용 컴파운드를 생산하게 된다. PHA는 토양과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이를 적용한 식기류는 기존 플라스틱과 유사한 내구성과 사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인도와 태국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 미국 시장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PHA 상용화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초 시범 도입한 'PHA 빨대'를 전국 폴바셋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유한킴벌리·유진한일합섬과 협력해 '생분해 위생행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석유계 소재 수급 불안정으로 PHA가 대체 소재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행사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특별상을 시상하고 신라면 브랜드를 홍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셰프와 평론가 등 전문가 300여 명의 투표로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1∼50위를 선정하는 행사다. 농심은 3년째 이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미식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농심은 전날 시상식에서 '농심 스폰서 한국 내 베스트 레스토랑'을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에 시상했다. 밍글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전체 4위에 올라 국내 레스토랑 가운데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온지음, 이타닉가든, 모수, 비움, 세븐스도어까지 서울에 있는 국내 레스토랑 6곳이 50위 안에 들었다. 행사장에서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시식 행사 등 홍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홍콩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네이버후드의 데이비드 라이 셰프는 토마토와 소고기 육수를 더한 홍콩식 신라면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미식 행사 참여를 통해 신라면의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고 있다"며 "글로벌 미식 업계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북미 최대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다고 25일 밝혔다. 닥터그루트는 오는 28일부터 세포라 공식 온라인몰에 들어서고 8월 미국 전역 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세포라는 제품 효능과 브랜드 이미지를 엄격하게 검증하는 유통 채널로, 이번 입점은 닥터그루트의 기술력과 시장성이 북미 주류 뷰티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LG생활건강 측은 전했다. 앞서 닥터그루트는 아마존과 틱톡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10월 북미 코스트코 600여개 매장에 입점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시너지를 극대화해 북미 시장 내 '넘버 원 K-헤어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겠다"고 말했다.
[연합]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확산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인 교민들의 요식업 진출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과 팔레르모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음식을 내세운 식당들이 잇따라 문을 열며 현지 젊은 층과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카바지토의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은 한국식 치킨 전문점 '닥코(Dakko)'는 K-문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 효과가 결합된 대표 사례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닥코의 대표 박규호(54·현지명 아벨) 씨는 오랫동안 의류업에 종사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업종을 전환해 어린 시절 꿈이었던 요리사의 길에 도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직접 치킨 조리법을 익힌 뒤 2025년 10월 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식당을 개업했다. 식당의 전환점은 아들 박마르코스(26) 씨가 제작한 SNS 영상이었다. 명문 부에노스아이레스국립대학교(UBA)에서 사회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그는 기획·촬영·편집은 물론 계정 운영까지 직접 맡아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이민자 아버지의 꿈'을 주제로, 이를 곁에서 돕는 아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평범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가 최근 중미 온두라스 진출에 이어 남미 지역에도 처음으로 첫 매장을 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콜롬비아 메데진에 남미 첫 매장 'BBQ 프로벤사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메데진은 외식·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 진출이 활발한 곳이라고 BBQ는 설명했다. BBQ는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에서 골든후라이드 치킨과 라이스볼·샐러드볼·UFO 치킨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BBQ 관계자는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요국으로 확장해 미주 전역에서 K-치킨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식습관·운동·체중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성인 2만5천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생활 습관을 개선한 경우 심장 대사 질환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에 영향을 미치며, 약물 치료가 크게 발전했지만 여전히 심혈관 대사 질환 및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건강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의 심혈관 대사 질환 예방 효과가 보고됐지만, 고혈압 환자 집단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게 질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NHS 1986-2014)와 보건전문가 추적 연구(HPFS 1986-2014) 참가자 중 새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2만5천820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임신부와 태아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출생 이후 아동의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원이 지원하는 호흡기알레르기질환 출생코호트 아동들의 알레르기 반응을 국립중앙의료원 홍수종 교수 연구팀이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진은 코호트에 참여하는 3∼9세 아동 환자 322명에게 집먼지진드기·꽃가루·반려동물 등 주요 흡입 알레르기 반응 여부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연구진이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아동들의 단백질체와 대사 물질을 통합 분석한 결과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다중 감작 아동'의 혈액에서는 체내에서 바로 작용하지 못하는 비활성형 상태의 비타민D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 감작 아동의 혈액에서는 알레르기 관련 면역 반응 물질 농도와 산화 스트레스 관련 단백질도 증가했으며, 비활성형 비타민D가 늘수록 면역 염증 지표도 함께 증가했다. 이어 연구진이 아동들의 출생 시 제대혈 비타민D 농도와 이후 비활성형 비타민D 대사체 수준을 분석한 결과 태어났을 때 혈액 속 비타민D 농도가 낮을수록 아동기 비활성형 비
임신중 고혈압을 겪은 여성은 출산 후 심부전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6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존에 고혈압이 있던 산모에게 전자간증(임신중독증)이 겹치는 '중첩 전자간증'의 경우 임신 중 고혈압이 없던 산모보다 장기적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2.9배 높았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곽순구 교수 연구팀은 2010∼2018년 국내에서 출산한 여성 57만843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고혈압과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신 중 고혈압은 전체 임신의 약 5∼10%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이다. 그러나 임신 중 고혈압 세부 유형이 장기적으로 산모의 심혈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임신 중 고혈압을 ▲ 만성 고혈압군 ▲ 임신성 고혈압군 ▲ 전자간증·자간증군 ▲ 중첩 전자간증군 ▲ 불특정 고혈압군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이후 약 6.5년 추적 관찰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심방세동 등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 여부를 살폈다.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외부 요인은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오는 11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2026년 청주시 건강대축제'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제54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4개 보건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서는 음주고글·임산부·심폐소생술 체험, 결핵 검사 등 다양한 건강체험을 할 수 있다.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모충대교를 반환하는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활력 넘치는 봄의 시작을 맞아 시민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건복지부는 이달 27일까지 2026년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장애인 당사자 이용 수기를 공모한다. 장애인건강보건관리사업의 각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 공모 대상이다. 참가자는 산문 형태로 서비스 이용 수기를 작성해 국립재활원과 소통24,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는 최우수상·우수상(이상 장관상), 장려상(국립재활원장상) 등 총 12개의 수상작을 뽑을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일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같은 국가 주도 정책을 시행할 때는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남도청에서 열린 지휘부 회의에서 "정부는 초과 세수를 활용한 '빚 없는 추경'이라는 입장이지만 지방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가 감소해 재정 보충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민생 안정을 위한 국가 주도 정책은 전액 국비로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지방교부세 증가분은 내국세 결산 뒤 정산할 금액을 미리 지급하는 성격이어서 실제 재정 확충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김 지사는 지적했다. 그는 "정산분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교부되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이번 추경을 통해 배분되면서 중앙정부 사업을 뒷받침하는 용도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민생을 살리겠다는 취지가 '가불 추경'으로 인해 장래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초과 세수는 지방재정 여건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19.0% 증가한 31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수출이 29.3% 급증한 11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분기 6억2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9.8%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보다 40.9%(1억8천만 달러) 급증해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에도 K-컨텐츠 열풍 등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9.6%(5천만달러) 감소한 4억7천만 달러였으며, 일본은 7.4%(2천만 달러) 증가한 2억9천만 달러였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 24억3천만 달러, 색조화장품 3억3천만 달러, 인체세정용 1억6천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기존 아시아 중심의 '원아시아 뷰티포럼'을 중동·남미까지 확대한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지코라스)'를 오는 9월 개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글로벌 규제혁신을 선도하고 해외 주요 국가들과 전략적 관계를 보다 공고히할 예정이다. 오는 8일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 규제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