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16일 일본에 해외 첫 직영점을 열었다. 맘스터치는 이날 도쿄 시부야에 해외 첫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어 일본 퀵서비스레스토랑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3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반년 만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었다.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는 일본 외식 시장에 안착해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일본 맥도날드가 39년 동안 영업한 자리에 들어섰다. 3개 층(B1∼2F)에 220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스크램블 교차로와 도쿄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상권을 배후에 둬 일본인과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판매 메뉴는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국식 양념치킨 등 일본인 대상 사전 조사에서 검증된 제품이 중심이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이미 2주 치 예약석인 1만3천석이 매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미국 4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새 매장은 미국 최대 한인타운인 로스엔젤레스(LA) 코리아타운에 자리잡았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위치했으며 80석 규모다. 굽네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오븐구이 치킨'을 내놓고 있다. 새 매장의 대표 메뉴로는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힌 '고추 바사삭', 갈비구이 맛의 '갈비천왕', 늘과 과일을 넣은 달콤짭조름한 소스를 바른 '후르츄 소이갈릭' 등을 선정했다. 떡볶이와 볶음밥, 라이스볼 등도 사이드 메뉴로 갖췄다. 굽네는 미국 내 한인 거주 분포가 제일 높은 LA부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굽네는 LA 매장이 3개로 늘어났으며 텍사스 캐롤튼에도 매장이 1개 있다. 굽네는 2014년 홍콩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마카오,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22년부터 매장을 늘리고 있다. 굽네는 현재 해외 10개국에서 매장 45곳을 운영한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내년까지 해외 매장을 100호점까지 확대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서 "굽네의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통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두각을 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위치한 삼성SDI 배터리 생산공장 카페테리아 안에 점포를 열었다. 14일 CU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에서 '삼성 SDI점'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U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삼성SDI 공장 내 4개 점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말레이시아 삼성SDI 개점도 원활한 협조 아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삼성 SDI점의 개점 당일 매출은 현지 일반 점포보다 4.5배 높았다. 최다 판매 상품을 보면 한국형 아이스티가 1위, 치킨마요 삼각김밥이 3위, K-핫닭강정이 4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6개 상품이 한국 제품이었다. CU는 이번 개점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인근 조호바루와 말라카, 페낭 등으로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CU는 지난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지난 달 카자흐스탄에 잇따라 진출해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CU는 지난 달 기준 몽골 394점, 말레이시아 142점, 카자흐스탄 3점까지 모두 539점을 해외에서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 팬데믹 때 급성장했던 온라인 배달 전문 식당이 속속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영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외식업체들은 최근 레스토랑을 직접 찾는 방문객들의 증가세를 고려해 배달 전용 전략을 재설계하고 있다. 웬디스의 경우 2021년 발표했던 배달 전용 매장 700곳 증설 계획을 철회했고, 크로거는 지난해 이른바 '유령 주방'(배달 전문)을 폐쇄했다고 한다. 이는 음식 배달 주문에 따른 과도한 주방 업무 폭증과 고객 불만 증가 등 압박 때문이라고 NYT는 전했다. 현지에서 '가상 식당'(Virtual restaurant)이라고도 부르는 배달 전문 업체들은 팬데믹 당시 넓은 공간을 임대할 필요 없고 많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덕에 외식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투자자들은 이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머라이어 캐리와 위즈 칼리파 같은 유명인들은 쿠키와 치킨 너겟 등 메뉴를 활용해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 2021년 상가임대 전문 업체인 'CBRE'는 "2025년까지 유령 주방은 업계 매출의 21%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진정되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한식당 7곳이 선정됐다. NYT는 지난주 뉴욕 지역 최고의 레스토랑 순위를 발표하면서 4위에 한식당 '아토믹스'를 올렸다. NYT는 아토믹스가 "현지에서 채취한 족제비쑥 등 새로운 식재료를 사용하고,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실험을 거듭하며, 더 넓은 맥락에서 한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국적 도자기와 직물, 젓가락 등과 함께 식사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16위, 30위에는 각각 '제주 누들 바'와 '아토보이'가 올랐다. NYT는 제주 누들 바에서 판매하는 '버섯 라면'에 대해 "파르메산 치즈 거품과 라임을 곁들인 이 음식은 그 자체로 한 끼 식사가 된다"고 평가했다. 아토보이에 대해서는 "현대 한식에 대한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며 훌륭한 한식 코스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 외 맨해튼에 위치한 '옥동식'이 40위, '윤 해운대 갈비'가 52위, '오이지 미'가 77위, '마포 코리안 BBQ'가 91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안에 들었다. 옥동식에서 판매하는 돼지 곰탕은 지난해 12월 NYT가 발표한 '올해 뉴욕 최고의 요리 8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장바구니 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거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끈 한국과 비교된다. 8일 미국 노동부 최신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작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지만, 식품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1%, 작년 동월 대비 2.2% 올라 상승 폭이 비교적 낮았다. 외식까지 포함한 전체 식품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상승률은 2021년 5월 이후 최저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4년간 전체 물가가 19% 오르는 동안 장바구니 물가는 25%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컸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바구니 물가 상승 속도가 늦춰졌는데 특히 외식 물가와 비교된다. 2월 식료품(Food at home)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1.0% 올랐지만, 외식(Food away from home) 물가는 4.5%나 뛰었다. 식품 가운데 과일·채소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내려갔다. 이는 작년 동월보다 0.8% 상승한 것이다. 신선과일은 전월 대비 0.8% 하락했으며 신
일본 정부가 '홍국'(붉은 누룩) 성분 건강보조제의 위해 문제를 계기로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 소비자청은 기능성 표시식품의 위생관리, 위해문제 발생시 보고 등 현행 제도의 미비점에 따른 보완책을 5월말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건강 위해 문제가 불거진 고바야시제약의 건강보조제 '홍국 콜레스테 헬프' 등 제품이 기능성 표시식품이기 때문이다. 홍국은 쌀 등을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제품은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현행 일본의 기능성 표시식품 제도에서는 정부가 제품 안전성과 기능성을 심사하지 않고 사업자가 근거자료 등을 제출해 소비자청의 형식적인 점검을 통과하면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문제 발생시 법률상 보고 의무 규정도 모호해 이번 건의 경우 제조업체인 고바야시제약이 처음 건강 피해 사례를 파악한 것은 1월이었지만 관청에는 약 2개월 뒤에나 보고됐다. 한편 일본신장학회가 고바야시제약의 건강보조제로 인한 피해 사례 47건을 분석한 결과, '판고니 증후군'이 많이 관찰됐다고 니혼게
'맥주의 나라' 벨기에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 수 있다는 이색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루뱅대 연구진은 최근 사람들이 어떤 맥주를 좋아할지 예측하고 맥주 레시피를 개선하기 위한 AI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유로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우선 16명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업용 맥주 250종을 시음하도록 했다. 이들은 맥주별 홉, 맥아, 향신료 등 50가지에 달하는 속성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여기에 온라인 맥주 평가 플랫폼에서 동일한 맥주 250종에 관한 18만건의 공개 리뷰를 추가로 수집해 맛 평가에 대한 데이터를 보완했다. 또 알코올의 함량, 수소이온농도(pH), 설탕 농도 등을 비롯해 220여가지에 달하는 맥주의 다양한 화학적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혼합해 '화학적 데이터를 감각 특성과 연결 짓는' AI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시음 패널을 대상으로 맥주 맛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결과 기존 상업용 맥주에 AI 모델이 예측한 특정 향을 추가한 '변형 맥주'가 기존 맥주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예측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면서 초콜릿 제품의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기업이 소비자 저항을 피하고자 가격은 그대로 두고 슬그머니 양을 줄이는 판매 방식이다. 영국 소비자단체 '위치'에 따르면 영국 소매점에서 올해 부활절 달걀 모양 초콜릿은 가격이 오르거나 용량이 줄었다. 8파운드(약 1만3천600원)짜리 몰티저의 부활절 달걀 초콜릿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13파운드(약 2만2천원)가 됐다. 테리의 부활절 달걀 초콜릿은 30g 줄었고 마스 밀크초콜릿 달걀은 252g에서 201g으로 줄었다. 이같은 사실상의 가격 인상은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지난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 코코아 가격은 t당 1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 2배 넘게 급등한 수준이다. 코코아 주 경작지인 서아프리카는 만성적인 투자 부족에 기후변화, 나무 노령화로 작황이 부진했는데 올해 악천후와 병해까지 심해지면서 수확량이 급감했다. 초콜릿 업계는 원료 가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주장한다. 프랑스
[연합]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신장 질환 등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9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을 만든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섭취하고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사건 경위와 대응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회사가 전날 밤까지 집계한 사망자 수는 5명, 입원 환자 수는 114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현재 병원을 다니거나 통원을 희망하는 소비자도 약 6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 회사는 기자회견에서 건강에 해를 초래한 자사 제품의 성분에 대해 "곰팡이로부터 생성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명확히 해명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아키히로(小林章浩) 사장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국은 쌀 등을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이 회사는 홍국 성분 건강보조제 완제품과 함께
[연합]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국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다. 교도통신은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의원(상원)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이 전했다. UNEP는 27일(현지시간) '음식물 쓰레기 지수 보고서'를 통해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조 달러(1천350조원) 상당 이상의 음식물이 버려졌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 10억t 이상으로, 매일 10억끼의 식사를 만들어낼 물량이라고 UNEP는 설명했다. 8억명 이상이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매일 한끼 이상을 제공할 음식물이 낭비되는 셈이다. 보고서는 "매일 10억끼씩 버려진다는 수치는 매우 보수적인 추정치이며 실제 폐기량은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음식물이 버려지는 장소는 가정이 60%로 가장 많았고, 호텔·식당 등 서비스업소 28%, 정육점·식료품점 등 소매업소 12% 등 순이었다. 보고서는 "가정에서 식사량보다 더 많은 음식을 구매하는 경우 낭비가 생기고 개발도상국 등지에서는 냉장 시설 부족이나 운송 중의 손상 등으로 음식물이 상하면서 폐기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낭비는 온실가스 배출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보고서는 "농업용지 조성이 자연생태계 내 서식지 손실의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NH농협생명이 26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 안성시 금광농협 관내 벼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농협생명 손남태 부문장과 디지털사업부문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모판나르기와 주변 환경 정리작업을 지원했다.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약 30회 가량 꾸준하게 실시됐다.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생명 손남태 부문장은 "영농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농촌일손돕기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범농협 연계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관세청이 오는 6월 실시할 예정인 부정 수입 물품 유통 실태 조사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도 처음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서울세관에서 국내외 해외직구 플랫폼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실태조사를 안내했다. 관세청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오픈마켓 이용이 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자체 검증 체계와 소비자 보호제도를 잘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품 유통과 그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마켓 등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대상으로 매해 유통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해외직구를 악용해 적발된 물품은 1천149억원 규모로 전년(598억원)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 물품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직구 악용 밀수, 해외직구 되팔이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예술가를 육성·지원하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태안군 기업도시에 2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창작스튜디오는 전문스튜디오(각 70.4㎡) 9개 동과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 주차 시설 등을 갖췄다. 도는 창작스튜디오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 해소를 돕고, 역량 있고 창의적인 예술가를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비 지원, 전시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을 한다. 입주작가 창작 활동 외에도 예술교육 서비스 등 참여형 예술기관으로 운영한다. 지난 2022년 도와 현대도시개발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이 창작스튜디오 모든 시설을 건립했고, 도가 20년 동안 무상으로 시설을 운영한다. 앞서 진행된 입주작가 공모에서 60명이 지원해 포트폴리오·면접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현대예술 작가 10명이 선정됐다. 회화, 조각, 판화, 입체설치,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로, 한 장르만이 아닌 다학제적인 작품을 섭렵한 게 특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개관을 기념해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미리 가늠해 보는 쇼케이스전을 열어 작품 30여점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다이브(DIVE) 페스티벌을 홍보할 '다이브 오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로, 최대 20팀(개인 포함)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충주시 홈페이지의 공고·고시·입찰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이브 오소'로 선발되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축제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축제 기간 1박 2일∼3박 4일 충주에 머무는 데 소요되는 숙박비와 식비가 지원되고, 한정판 충주씨(충주시 캐릭터) 굿즈도 준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호수축제를 대체하는 충주의 대표 축제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다이브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다이브 오소' 참가자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