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 활동비 지원사업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면서 학습 격차 해소 및 교육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교육급여(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7∼18세 다문화가족 자녀(대한민국 국적)가 대상이다. 초등학생은 연 40만원, 중학생은 연 50만원, 고등학생은 연 6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교재비, 학원비 등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하려면 청주시가족센터와 사전 전화상담을 진행한 후 서류를 구비해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신청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가족센터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043-291-1817)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청주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통 통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대전시는 2일 교통 통제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약 1㎞ 구간의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의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포함해 ▲교통통제 인력 및 시설물 배치 ▲보행자 안전 확보 ▲교통 흐름 유지 방안 ▲사전 홍보 및 현장 안내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8월 6∼17일 12일간 중앙로 1㎞ 구간을 비롯해 대종로(NC백화점∼으능정이) 400m, 중앙로121번길, 태전로 일부 등을 통제한다. 하루 평균 409명의 통제 인력을 투입하고, 행사장 주변 무단횡단 방지 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하상도로 운영 조정, 버스 우회 노선 및 임시 정류장 안내 강화 등 보다 체계적인 교통 대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 10개를 '2025년 D-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성장도약자금 등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선정기업은 ▲기계로봇 분야 에스엘엠 ▲기능성소재 분야 이너시아·제이제이엔에스 ▲바이오 분야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신재생에너지 분야 에코인에너지·에이치앤파워 ▲전기전자 분야 피코팩·파인에스엔에스 ▲정보통신 분야 레드윗·모바휠 등이다. 시는 기업당 약 7천만원 내외 성장도약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획득, 컨설팅, 홍보 등 기업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가 조성한 비즈니스 전용 공간인 'D-유니콘 라운지'의 우선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유니콘 멤버십'도 부여한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매년 10개 기업을 선정·지원해 온 창업·벤처 육성 사업이다. 본사는 대전에 두고, 창업 3년 이상이면서 최근 5년 내 누적 5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올해는 총 41개 기업이 신청해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5월 8일 시작해 오는 7일 종료 예정이던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 허용 시범사업의 종료 시한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과 유통 질서가 보장되는 범위 내에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식약처는 이번 종료 시한 연장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합리화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추가로 확대해 소비자 안전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다. 아울러 식약처는 당근, 번개장터 외 시범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중고나라' 등 다른 플랫폼의 관리시스템 등을 살펴본 후 거래 가능 플랫폼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미국 고율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수출액 감소, 수출대금 회수 지연 등 위기에 직면한 대미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는 업체당 무역 보험료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이달 중 신청받아 예산(6천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연 수출액 5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 중 관세 정책 실시 이후 대미 수출 물량 급감, 수출계약 취소 등의 피해를 본 기업이다.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은 수출대금 회수 불능에 대비한 단기수출보험, 환율 급변에 따른 손실을 보장하는 환변동보험, 수출 거래 신용을 보완하는 수출신용보증 등이 있다. 지원 금액은 보험 종류 및 기업 신용등급 등에 따라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기업지원과 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반도체 일부 품목에 10%,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해서는 2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무역보험료 지원이 지역 수출기업의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합덕읍 옥금리 일원에 귀농·귀촌 청년들을 위한 단독주택 28채와 보육·문화·여가 등을 충족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초등학교·유치원, 주요 생활 편의시설 등과 가까워 정주 여건이 좋다. 오성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공간뿐 아니라 육아 나눔,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저출생, 인구소멸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 청년 정책과 함께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중·고교생 340명의 해외 체험학습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통해 내달부터 이 지역 중학교 7곳과 고등학교 1곳이 동남아, 호주 등으로 국외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괴산중 2학년 29명은 내달 10일 싱가포르 방문을 계획 중이고, 괴산고 2학년 135명은 오는 8월 호주에서 '글로벌 리더십 체험학습'을 한다. 이 사업에는 괴산군이 학생 1인당 230만∼250만원씩을 지원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중·고교생 해외 체험학습을 진행한다"며 "방문국이나 프로그램 등을 가급적 학생 스스로 기획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2018년까지 고교생 해외 연수비를 지원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사업이 중단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1일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의 부실 도시락 제공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조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해 "1천400여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에 대한 도시락 업체의 준비 역량이 부족했고, 주최 측도 이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며 "일부 선수단에 불편을 드린 데 대해 충주시장애인체육회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오랫동안 행사를 준비한 지역 상인과 자원봉사자의 명예와 노력이 실추돼 안타깝다"며 "중식 제공과 품질 관리 전반에 대한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교훈 삼아 행사 운영 전반과 납품업체 선정 기준 등을 재정비해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린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일부 선수단에 지급된 도시락(1인당 1만2천원)의 식단이 부실해 논란이 됐다. 이 도시락을 납품한 충주 소재 업체는 주문량이 많아 준비가 미흡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5일부터 식품 제조용으로 수입한 원료를 다른 제조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수입식품 분야 규제개선 과제 2건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업계에 식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며,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에 앞서 지난달 29일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심의 결과에 따라 식품 제조용 수입 원료의 용도변경 승인 요건이 '전쟁·감염병·자연재해 등으로 원료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제조업체가 요청하는 경우'로 확대돼 원료 수급 불안정기에도 원활한 식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식품 제조용 원료는 수입자의 폐업·파산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용도변경 승인이 가능해 전쟁 등 국제정세 급변기에는 원료 수급이 어려워져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또한,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영업장 소재지 주소가 변경되는 경우 영업 등록 사항 변경 수수료(2만6천500원)를 면제해 준다. 식약처는 이번 제도개선이 식품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3년 연속 라오스에 컴퓨터를 기증하며 국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1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유현숙 라오스 명예대사 겸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컴퓨터 기증식을 열고 올해 컴퓨터 1천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되는 컴퓨터는 행정용 컴퓨터 교체로 발생한 미사용 장비 500대와 시·군과 교육청이 기증한 불용 컴퓨터 500대 등이다. 도는 정비를 거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라오스에 배송할 계획이다. 기증된 컴퓨터는 라오스 지방 노동 당국과 학교 등에 설치돼 행정 효율과 교육 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 2022년 12월 라오스 정부와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023년과 지난해 각각 300대의 컴퓨터를 기증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라오스의 정보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고 도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키오스크 사용법은 물론 본인 인증 공공서비스 이용, 금융피싱 예방, 정보 보안,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이슈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상설 교육장인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에서는 사이버 범죄 예방,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실생활 밀착형 특화 교육이 진행된다. 디지털 헬프데스크를 통해 일상 속 디지털 문제에 대한 상시 지원도 가능하고, AI 키오스크·스마트 테이블 등 최신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또 이동식 교육 버스를 활용해 경로당 등 지역 곳곳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이나 대표전화(☎ 1800-0096)로 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소외 없이 함께 성장할 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업에 활용하는 2t(톤) 미만 지게차는 농업기계로 인정돼 구매 시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건설기계 관리법 시행령'을 각각 개정해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농업인들이 농작물과 농자재, 농업 폐기물 운반 등 농업 현장에서 2t 미만 지게차를 활용해왔지만, 이 지게차가 건설기계로 관리돼 정기 검사와 과태료 대상이 됐다. 현장에서 불편을 호소하자 농식품부는 작년 상반기 국토부와 협의를 시작했고, 두 부처는 농작업에 쓰는 2t 미만 지게차를 건설기계에서 제외하고 농업기계로 분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용 지게차는 건설기계 정기 검사와 과태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2t 미만 농업용 지게차를 구매할 때 농업인은 정부 융자와 지방자치단체 구입 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취·등록세(3.4%)도 면제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이 지게차를 임대할 수 있게 되고,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대상이 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