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 '에드워드 리 버거'의 예약 판매가 조기에 마감됐다고 11일 밝혔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고객의 높은 관심 덕에 예약 판매 수량이 조기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맘스터치 웹사이트와 12개 직영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비프버거' 2종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에드워드 리 버거에는 베이컨을 잘게 자르고 설탕에 졸여 잼처럼 만든 에드워드 리의 고유 레시피가 담긴 '베이컨 잼'을 넣었다. 버거 신메뉴 2종은 오는 1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리는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천324만원을 기록하며, 2019년 3분기 이후 지속된 적자를 끝내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6.2% 줄었다. 매출액은 9천528억원으로 4.4% 감소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최대 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기존 사업 운영 방식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오는 13일부터 포켓몬빵과 보름달을 비롯한 빵 가격을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로켓단초코롤, 피카츄치즈케익, 고오스초코케익 등 포켓몬빵 3종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천4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오른다. 보름달 가격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이 되고, 꿀호떡은 4천600원에서 4천700원으로 인상된다. 로만밀식빵은 3천200원에서 3천300원이 오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4천279억원으로 0.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98억원으로 78.7% 증가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과했던 과징금이 취소되면서 기납부했던 금액이 전액 환수돼 당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환수액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606억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5천530억원으로 전년보다 2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29조3천591억원으로 1.2% 증가했으나 유무형자산 평가에 따른 영업 외 손실이 발생해 순이익은 3천618억원으로 35.3% 줄었다. 현금 유출은 없으나 보수적으로 회계처리를 한 결과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천7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5%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4천902억원과 1천528억원이었다. CJ제일제당은 또 대한통운을 제외한 작년 매출은 17조8천710억원으로 0.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조323억원으로 26% 증가하며 1조원대에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39.2% 늘어난 2천199억원이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작년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이 11조3천530억원으로 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천201억원으로 5.3% 감소했다.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을 겪는 국내 식품 사업의 경우 매출은 5조7천716억원으로 1.8% 감소했지만, 햇반 등 주요 가공식품이 성장하고 쿠팡 직거래 재개로 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천849억원으로 전년보다 1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245억원으로 24.8%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600억원으로 64%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6%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9천233억원과 217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실적 가운데 음료 부문은 매출이 4천14억원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0억원 줄어 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음료 사업 성장 둔화는 내수 소비 둔화와 갑작스러운 추위 등으로 인한 영업 환경 악화 탓이다. 아울러 설탕과 오렌지, 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사업 경비 부담이 지속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에너지 음료는 집중력 강화와 야외 활동 시 에너지 보충 등 수요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2.2% 늘었다. 스포츠 음료 카테고리도 스포츠와 야외 활동 증가 및 전년 2분기에 출시한 '게토레이 제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10.4% 증가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 '알로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초콜릿부터 소형가전까지 연인을 위한 선물을 한데 모아 '밸런타인 기획전'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은 기획전을 초콜릿·스낵 부문과 연인을 위한 선물 부문으로 구성했다. 초콜릿 특가 페이지에선 신상 트렌드 초콜릿과 전년도 베스트셀러 초콜릿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레로로쉐 초콜릿 세트와 믹스드 초콜릿 세트, 드림카카 초콜릿 등이 있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연인선물 페이지에서는 필립스 면도기와 헤라 쿠션 등을 소개한다. 브랜드데이를 통해 단 하루씩 페레로로쉐와 고디바, 네슬레, 필립스, 빌리프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DIY(Do It Yourself) 초콜릿 만들기와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 등 밸런타인데이에 딱 맞는 상품도 테마별로 분류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밸런타인데이는 설 시즌과 겹쳤던 작년과 달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찾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쿠팡에서 준비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프리미엄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특허받은 유산균 공법을 활용해 오븐에서 갓 나온 식빵의 촉촉함과 쫄깃함을 유지하는 '촉촉한입' 샌드위치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출시하는 모든 샌드위치류(잡곡 및 프렌치토스트 제외)에 해당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빵 맛집' 전략을 펼쳐온 세븐일레븐은 샌드위치 상품에도 프리미엄 원재료 전략을 도입한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1년 전부터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웰푸드와 함께 샌드위치 식빵 고급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세븐일레븐은 3년간 개발한 특허 유산균 공법을 사용해 빵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발효 냄새를 최소화했다. 17시간을 발효시킨 발효액을 빵에 더하고 1등급 밀가루와 세 가지 품종의 원맥을 적정 비율로 섞어 빵의 풍미와 탄력을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렇게 만든 '촉촉한입' 샌드위치 신규 3종을 출시하며 기존 상품 7종도 이달 중 순차로 식빵을 바꾸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가령 2018년 출시 이후 세븐일레븐 샌드위치 매출 1위를 꾸준히 지켜온 인가샌드위치와 참치인가샌드위치의 빵을 바꿔 오는 12일부터 '촉촉한입' 시리즈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에 나섰다. 1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본사를 찾아 지난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중심으로 거래액을 확장한 성과를 격려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시장 변화를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독보적 경쟁력으로 시장 선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중심의 신사업 모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확실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또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까지 성장해 더 넓은 시장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뛰어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사업 성과와 계획을 점검한 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스튜디오에서 핵심인재 등 임직원을 만났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중국계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가 한국시장 직진출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잇따라 감지되고 있다. 이미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까지 들어오면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홀딩스(PDD) 자회사인 테무는 지난해 말부터 인사(HR), 총무, 홍보·마케팅, 물류 등 핵심 직군의 한국인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사 등 일부 직군은 이미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또 한국 내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는 테무와 협업하는 복수의 통관업체에서 한국 내 '라스트마일'(주문한 물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 물류를 담당해왔다. 현재 테무 상품은 CJ대한통운과 한진이 주로 배송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 주요 물류업체와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이 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테무의 이러한 움직임을 한국 사업의 현지화 또는 시장 직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한다. 특히 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4∼16일 '2월 고래잇 페스타 서프라이즈 세일'을 통해 원물 기준 4㎏ 이상 황제 광어와 길이 27㎝의 킹사이즈 닭고기꼬치 등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가격 혜택을 고객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알리고자 새해부터 시작한 마케팅 프로젝트다. 지난달 1∼5일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 행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달 행사에서 선보이는 황제 광어는 이마트와 25년간 협력한 파트너사가 제주도의 지정 양식장에서 2년간 정성을 들여 키운 고품질 광어다. 황제 광어(480g) 상품은 최대 50% 할인해 2만6천원대에 선보인다. 기존에 이마트가 판매한 광어는 원물 기준 2㎏ 크기이며 이번 황제 광어는 두 배 크기로 준비했다. 킹사이즈 닭고기꼬치는 태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이마트 전용 제품을 직수입해 즉석조리 코너에서 구워서 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이마트는 또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방풍나물 김밥, 미나리 명태회 비빔국수, 불닭 납작 당면·떡볶이, 카이스트 기술로 개발한 그래비티 탈모 방지용 샴푸 등 20개 품목을 이달 고래잇 페스타에서 특가에 판매한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식료품에 특화한 차세대 도심형 매장인 천호점이 문을 연 지 3주 만에 전국 111개 점포 중에서 평당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6일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에 천호점을 4천538㎡(1천374평) 규모로 열었다. 이는 롯데마트가 6년 만에 오픈한 신규 매장이다. 천호점은 임대(테넌트) 공간 없이 직영으로만 구성하고 매장의 80%를 식료품으로 채웠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5일까지 3주간 천호점 매출이 6천600여㎡(2천평대) 미만 28개점 평균 매출보다 70% 이상 높고 고객 수는 60% 이상 많았다고 밝혔다. 천호점 매장 입구에는 롯데마트의 즉석조리식품을 진열한 27m 길이의 '롱 델리 로드'(Long Deli Road)를 설치, 일반 매장보다 약 50% 많은 델리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소용량과 가성비 수요를 겨냥한 '요리하다 월드뷔페' 코너에선 60여종의 상품을 3천∼4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설루션'(Daily Meal Solution)도 일반 매장보다 70% 이상 많은 500여종을 판매한다. 천호점의 냉동식품 매출은 롯데마트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
[연합]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은 좋지만, 에어컨을 틀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각종 '비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기보다는 오히려 계속 가동하고, 냉방보다 제습 모드를 활용하는 게 낫다는 주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정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했더니 전기요금이 적게 나왔다며 실제 전기 요금 고지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그러나 그날의 기온이나 습도, 각 집의 평면 구조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어느 집에나 적용되는 '정답'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대체로 단시간 외출할 경우 그대로 틀어두는 게 낫고, 습도가 높을 때는 냉방보다는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껐다 켰다'보다 계속 켜두는 편이 낫다?…인버터형 "90분 이상 외출하면 끄길" 에어컨 전기요금과 관련해 가장 대표적인 궁금증 중 하나는 껐다 켰다 할 때와 계속 켜둘 때 어느 쪽이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는가다. 국내 양대 에어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이 네 명 중 한 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이 전 세계 지표의 1.9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이 10일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상세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성인 비율은 26.6%였다. 이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가쁜 고강도 신체활동을 1일 20분 이상으로 주 3회 이상 하거나, 천천히 하는 수영과 배드민턴 등 숨이 약간 가쁜 중강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으로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직업 활동은 포함됐고, 걷기는 제외됐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비율은 2019년 2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9.8%, 2021년 19.7%로 급감했다. 2022년 23.5%, 2023년 25.1% 등으로 회복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23.0%), 대구광역시(23.7%), 전북(24.7%)이 특히 낮고, 제주(33.0%), 경남(31.8%), 충북(29.8%)은 비교적 높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혈당)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만성질환이다.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신경병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사망을 앞당길 수 있다. 이런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식단 조절과 약물, 인슐린 주사까지 동원해도 대개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당뇨병전단계(이하 전당뇨)는 다르다. 미리 발견해 대책을 세우고 실천하면 얼마든지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당뇨는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HbA1c) 5.7∼6.4% 수준일 때를 말한다.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혈당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각종 발표를 종합하면, 국내 전당뇨 인구는 약 1천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당뇨병 환자 600만명을 합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2천180만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전당뇨 상태에서는 많은 사람이 아무런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해 당뇨병으로의 악화를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상태에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5명 중 1명 이상이 수년 내에 당뇨병으로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숲길을 걸을 때 도시에서보다 부정적 감정은 줄어들고 항산화 효과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길 걷기의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2㎞ 구간을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같은 거리를 걷는 경우보다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평균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효소(SOD)가 더 많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내는 31.8%, 숲길은 40.0% 증가) 혈관 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도 15.7% 감소해 실내 운동 때의 감소폭(14.8%)보다 컸다. '어려움'이나 '매우 어려움' 수준의 4단계 이상 숲길(국내 숲길은 경사도와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됨)을 일주일에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을 충족한다고 산림과학원은 전했다. 이는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에 맞먹는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 전통시장(보은읍 삼산리)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카페와 빵집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으로 시장 안의 옛 대추판매장을 리모델링해 3층짜리 복합공간으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이 건물 1·2층에는 카페(머문)와 빵집(한끼공작소)이 들어섰고, 3층에는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입주했다. 카페와 빵집 운영은 보은다락협동조합과 보은장애인보호작업장이 각각 맡는다, 충청대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두 시설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교육,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카페와 빵집이 정 넘치는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축폐사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본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하루 폐사한 가축은 7만8천630마리로 집계됐다. 이중 닭 등 가금류가 7만7천535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돼지 1천95마리였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폐사한 누적 가축 수는 60만4천636마리로, 작년 동기(5만3천238마리) 보다 약 11.4배로 늘었다. 12일도 폭염이 이어지며 서쪽 지역과 내륙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19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20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군에 따르면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단양농협과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등 지역 농협도 함께 참여해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늘 품평회 시상, 손 글씨 축하공연, 마늘 향 거리공연, 수박·마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에선 한지형 단양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이 열린다. 19일에는 지역 밴드 '저녁놀'의 무대와 함께 관광객 참여 이벤트, 가수 백승일·홍주의 공연이, 20일에는 지역 밴드 '어쭈구리'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생태체육공원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한지형 마늘 52t이 판매된다. 이 밖에 마늘요리 시식, 관광기념품 판매, 마늘약초 마사지, 마늘 굿즈 및 마늘장아찌 만들기, 손부채 제작, 염색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선 단양 마늘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건강한 사람도 혀를 내두를 만한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폭염으로 인한 탈수는 혈당 수치를 높이고 혈전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며 혈당 수치도 높인다. 요즘처럼 푹푹 찌는 혹서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며 더욱더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심혈관 질환자, 고혈압·당뇨병 등을 앓는 경우 폭염에 장시간 노출 시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물론이고 평소 갖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로 인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면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더 취약해지기도 한다. 심뇌혈관질환자 역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해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