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6일 시청 제1 소회의실에서 항공기 및 유도무기 발사체용 부품을 생산하는 ㈜에스엠테크와 17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 에스엠테크는 그동안 아산 둔포에 본사와 제1사업장, 천안 성환에 제2사업장을 분산 운영했으나 성환읍 율금리로 통합 이전한다. 글로벌 방위산업 성장을 토대로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율금리 일대 부지 2만166㎡에 공장을 신설하고 1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시는 에스엠테크의 통합 이전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174억원 규모의 투자와 총 고용인원 8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엠테크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뿌리 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하고자 이번 '밥상 물가 안정'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1천200억원을 확보했다. 각 유통업체는 국산 농산물 중 할인 품목을 지정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할인 품목은 업체 전단지와 매장 내 가격표시에서 볼 수 있다. 행사에서 소비자는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할인 한도는 1주일에 1인당 2만원이다. 오프라인 매장 회원은 결제할 때 자동으로 할인을 받고, 온라인에서는 할인지원 쿠폰을 결제 단계에서 적용해야 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군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성폭력범죄 피해·상해, 강력범죄 상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사망·상해후유장해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피해를 본 태안군민은 각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물림 진단비의 경우 기존에는 응급실에 갔을 때만 보장됐으나 병원 진료 때 1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개와 부딪혀 다치는 경우도 보장 항목에 추가됐다. 이로써 태안군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은 총 24개로 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안전관리팀(☎ 041-670-2910)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해 11월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의 이용률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협력해 '힐링 여행 관광상품'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관광상품은 인주역을 기점으로 이용객들이 아산의 전통, 자연, 휴식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대표 관광지를 순회하는 코스로 기획됐다. 주요 코스는 온양온천 전통시장, 파라다이스스파도고, 피나클랜드, 맹씨행단 등으로 각 코스에서는 온천 체험, 지역 특산물 쇼핑, 자연경관 감상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아산페이(1만원)를 지원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전용 차량을 연계해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인주역 힐링 여행 상품은 6월 중 운영될 예정이며, 예매는 5월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https://www.korail.com/tour/main)에서 가능하다. 오세현 시장은 "인주역 이용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아산의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재정난을 겪는 세종시가 올해 말 완료되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통합기금) 운용 시한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 연말로 끝나는 통합기금 존속 시한을 연장하는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7월 통합기금 설치·운용 조례를 개정하면서 3년간 운용하기로 했지만, 재정 상황이 녹록하지 않아 해당 조례를 5년 더 유지할 계획이다. 도입 당시 300억원대였던 통합기금 조성액은 올해 기준 3천450억원으로 불어났다. 폐기물 특별회계, 투자진흥기금 등 10여개의 특별회계 여유 자금을 모은 금액이다. 통합기금은 재정수입 불균형을 해소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한 정부 권고에 따라 도입됐다. 목적이 뚜렷하게 정해진 특별기금·회계 예산을 통합기금에 모아 급한 사업 또는 지방채 원리금 상환 등에 사용하라는 취지다. 추진 속도가 더딘 사업 예산을 속도가 빠른 사업에 빌려준 후 정해진 시기에 맞춰 돌려받는 방식이다. 올해도 통합기금에서 400억원을 일반회계에 빌려줬다. 추후 일반회계 예산에서 3년에 걸쳐 상환하는 조건이다. 폐기물처리시설인 친환경종합타운 설립 부담금(폐기물특별회계) 명목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납부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오는 7월 11일까지 농촌관광시설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 농어촌공사 등과 합동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관광농원, 농어촌민박,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서 소방시설과 가스·전기, 체험시설 등을 점검한다. 또 전문 인력을 보유한 안전 전문업체도 점검을 병행한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날 충북 진천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관광농원을 각각 찾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지역의 대표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충북도는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해당 용역 입찰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충북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지역 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총괄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2023년 7월 이 조례가 제정된 이후 종합계획 수립을 미루다가 도의회로부터 지적받기도 했다. 용역에 담을 주요 사항은 ▲ 바이오산업 육성 배경 및 목적 ▲ 바이오산업의 국내외 현황 조사 및 분석 ▲ 도내 현황과 기업체 실태조사 ▲ 지역 바이오산업 종합계획 수립 ▲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다. 특히 바이오산업 종합계획을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5개년 로드맵과 단계별 추진전략, 연계사업 및 세부 추진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 기간은 수행기관이 선정되는 날로부터 8개월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바이오 기업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해 첨단바이오의 중심지 충북의 위상을 강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올해 2천500억원을 투입해 과학기술 진흥 관련 80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어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5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시행계획은 ▲핵심전략산업(ABCDQR) 육성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조성 ▲과학산업인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 등 4대 전략 아래 16개 중점과제, 8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올 한 해 국비 1천452억원 등 총 2천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가 중점 육성 중인 우주(A)·바이오(B)·반도체(C)·국방(D)·양자(Q)·로봇(R)을 의미하는 '6대 전략산업(ABCDQR)'에 405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에는 506억원을,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는 39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과학산업 인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으로, 모두 1천197억원을 들여 지역인재 양성 거버넌스 구축, 청소년 대상 과학 프로그램, 과학문화 기반 확산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국비 1천16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충남 청년 잡 플래닝 데이'(Job Planning Day) 행사가 15일 아산 순천향대에서 열렸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SDI, LG생활건강 등 유수 기업과 공공기관 등 5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직무 소개, 채용 절차, 기업 문화 등을 안내했다. 특히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현직자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채용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이 이뤄졌고, 회계사·관세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1:1 진로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조언을 제공했다.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취업 전문 유튜브 '면접왕 이형'을 운영하는 이준희 대표는 특강에서 "스펙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과 방향성"이라며 실질적인 취업 준비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이력서 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인공지능(AI) 기반 인적성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면접 코칭 등 종합 취업 서비스 존이 마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의미 있다고 느끼는 것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면 남들보다 느리더라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1개 시·군과 농촌 공간 재생을 위한 '농촌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정부는 각 시·군이 추진하는 농촌 지역 활성화 사업에 국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5년간 개소당 최대 300억원이다. 각 시·군은 앞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농촌공간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북 영덕군은 찾아가는 체육 교실과 문학 교실 등 생활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고, 전남 담양군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은 시·군은 모두 96곳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쌀 수출을 활성화하는 등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15일 강 회장은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속적인 소비감소로 쌀 산업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쌀은 연간 20만t(톤) 이상이 초과 생산되고 있어, 수급 안정을 위한 재배 면적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재배 작물 전환과 부분 휴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 회장과 RPC 운영 농협 조합장 등은 이 자리에서 벼 재배면적 감축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쌀 수급 현황과 쌀값 회복 대책 추진 경과를 살폈다. 또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양곡 정책과 현안을 두고 논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신바람 관광택시'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관광택시 이용자의 증가로 올해 관련 예산 2천만원이 모두 소진됐기 때문이다. 2023년부터 운영된 신바람 관광택시는 4시간 또는 6시간 단위로 택시를 대절하는 관광상품으로, 비용의 50%를 군에서 지원한다. 관광객이 부담하는 비용은 시간당 1만원이다. 차량 1대에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반려동물 동반도 허용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하반기 추가 예산을 확보해 관광택시 운영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기 홍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신바람 관광택시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라며 "하반기 중 운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