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인 스트레이 키즈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오는 27일부터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스위트몰에서 판매한다. 이는 지난달 스트레이 키즈가 빼빼로 앰배서더로 발탁된 이후 출시하는 첫 협업 제품이다. '빼빼로×스트레이 키즈' 제품은 모두 28종으로, 일부 제품에는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협업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제품 사진으로 하트를 완성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 기간 빼빼로를 1만원 이상 구매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빼빼로 기프티콘 등 경품을 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배달의민족을 이용해 BBQ 치킨을 주문하면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응모권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응모권을 받으려면 배민에서 1만2천원 이상의 BBQ 치킨 메뉴를 네이버페이로 결제해 주문해야 한다. BBQ는 이와 별도로 오는 30일까지 배민을 통한 BBQ 주문 횟수가 가장 많은 100명을 선정해 경기 관람 티켓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에서 이 행사를 3회 이상 공유한 3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티켓을 준다. BBQ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난 11일부터 자사앱을 통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한 번 이상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골든티켓 페스타'의 취지에 맞게 배민을 통해서도 응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 혜택이 더 많은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는 커피 사업 다각화를 위해 신규 브랜드 '스탠브루'(STANBRU)를 출시하고 1호점인 위례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GRS는 고품질의 가성비 커피 메뉴와 함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브랜드를 개발했다. 아메리카노는 2천800원으로 3천원 미만으로 가격을 책정했고 커피류와 밀크 아이스크림을 3천원대로 선보인다. 스탠브루 매장은 주거지와 소형 상권 위주로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첫 매장은 위례점으로, 학원가 밀집지역에 약 25평(83㎡), 39석으로 마련했다. 쇼핑몰, 오피스상권 등에 위치한 롯데GRS의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의 매장 평균 면적은 80평(264㎡)인데, 면적을 69% 줄였다. 롯데GRS는 스탠브루 위례점을 시작으로 연내 수도권에 직영점을 추가로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지방 대도시에도 출점해 브랜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순당은 소용량 신제품 ‘백세주 미니어처’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백세주 미니어처 용량은 95ml로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375ml의 4분의 1 수준인 소용량 제품이다. 디자인과 맛은 기존 백세주를 그대로 담았다. 국순당 측은 집에서 혼자 또는 가족과 가볍게 백세주를 즐기는 소비자층을 위해 새롭게 소용량 제품인 백세주 미니어처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백세주 미니어처 출시로 백세주는 500ml, 375ml, 95ml 총 3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한편 백세주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바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혼술’, ‘홈술’ 트랜드에 따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백세주를 바라는 소비자 요청에 따라 소용량 백세주 미니어처를 출시했다”며 “맛있는 음식과 반주 문화에 어울리는 백세주 미니어처와 함께 간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고품질 원유에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커피 추출액을 더한 RTD(Ready To Drink coffee) 컵커피 신제품 ‘커피타운 헤이즐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최근 원두 가격 급등으로 커피값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RTD 컵커피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고객 입맛을 반영해 또 한 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선보인 ‘커피타운 2종(딥브라운 모카·화이트 바닐라)’은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이는 ‘커피타운 헤이즐넛’은 헤이즐넛 페이스트의 고소함과 진한 커피가 어우러진 헤이즐넛 라떼로,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에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로 알려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원두 추출액을 더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자랑하며, 헤이즐넛 특유의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향으로 커피의 쓴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이북 음식 전문점 '리북방'을 운영하는 최지형 셰프와 협업한 가정간편식(HMR) 3종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제육 비빔면, 이북식 닭개장, 된장 맥적구이 등으로 가격은 6천∼9천원대다. 제육 비빔면은 감자면과 유자 비빔소스를 주재료로 제육 토핑을 얹었고 이북식 닭개장은 닭과 황태가 들어간 육수에 들기름, 닭고기, 표고버섯, 무를 넣어 함경도식으로 끓여냈다. 된장 맥적구이는 최 셰프가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연해 화제가 된 메뉴다. 배퓨레와 매실액을 더한 된장소스에 맥적을 재우고 숙성해 만들었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쓱닷컴 미식관을 통해 유명 셰프의 미식 이야기와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집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메뉴를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0∼26일 일주일간 다양한 먹거리·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천도와 백도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신비 복숭아를 비롯한 제철 과일과 한우, 한돈 등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400여종의 와인을 삼성카드로 결제하거나 구매 시 포인트를 적립하면 40∼50% 할인해주는 특가 행사도 있다. 오는 20∼23일 나흘간은 섬유유연제, 기저귀, 면도날 등 다양한 생필품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폼 타입 탈모치료제인 일반의약품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로 폼 형태로 두피에서 흐르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폼 밀도를 조밀하게 해 유지력을 높여 기온에 따라 빠르게 액상화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철에도 용이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레몬민트 쿨라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던킨은 최근 시원하고 상쾌한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주목해 더위를 식히고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레몬민트 쿨라타’는 얼음을 갈아 넣은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에 레몬민트 베이스를 더해 레몬의 상큼함과 민트의 청량함이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1잔(중량 기준)당 비타민C 91mg이 들어 있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91%를 충족하며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 시원하고 청량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손잡고 프리미엄 PB(자체 브랜드) 피코크 신상품 7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히밥은 유튜브 구독자 168만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로, 대식가 콘셉트의 영상으로 유명하다. 협업 상품도 넉넉한 크기와 양으로 제작됐다. 자이언트 통곱창, 자이언트 팝콘 짬뽕맛과 짜장맛, 속이 꽉 찬 고기 왕만두, 자이언트 돈까스, 소시지 듬뿍 김치볶음밥, 바삭촉촉 치킨너겟 등이다. 이들 상품은 전국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에서 판매하며 내달 3일까지 최대 20% 할인한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음식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을 위해 인기 크리에이터 히밥과 손잡았다"며 "앞으로도 피코크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19∼25일 상반기 마지막 주류 행사 '와인앤스피리츠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11개 점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45억원 규모로 와인과 샴페인, 위스키, 사케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레드 와인 비중을 소폭 줄이고 화이트 와인과 샴페인, 뉴질랜드·미국산 와인 물량을 30% 늘린다. 올해 1∼5월 신세계백화점의 와인 매출에서 레드 비중은 작년 동기보다 5% 줄고 화이트 와인은 3% 증가했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19∼26일 사케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보노보노 캐릭터와 협업한 '텐죠무겐 준마이슈', 부드러운 단맛의 '요네츠루 안단테' 등이 대표 상품이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사케잔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에서는 와인 수백 종을 최대 20% 할인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주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BOTD'(오늘의 빵집·Bakery of the Day)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24는 'BOTD' 브랜드를 통해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빵과 디저트 상품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처음 선보이는 'BOTD' 상품은 단팥크림큐브빵과 메론크림빵, 메론크림롤 등 3종이다. 이마트24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단팥크림큐브빵 구매 시 이프레쏘 커피 또는 하루이리터생수펫을 증정한다. 최명수 이마트24 HMR팀 MD(상품 기획자)는 "맛있는 빵과 디저트에 대한 고객 니즈(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BOTD'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검사로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김희진·원홍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PRS)를 개발하고 오가노이드(인공장기)를 통해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렵다. 지금까지는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했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병 진행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바탕으로 국내 환자 1천600여명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새 점수 체계를 만들었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에 알츠하이머병 예측에 활용했던 유전형인 APOE와 별개로 이번에 개발한 optPRS 점수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위험은 2.0배 높은 것으로
음식을 먹는 속도가 빠르면 비만 위험도 증가한다. 어린이가 음식을 입에 넣는 동작을 인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돼 어린이 비만 예방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enn State) 캐슬린 켈러 교수팀은 영양학 저널 영양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서 어린이 식사 영상을 분석해 먹는 속도를 측정하는 인공지능 '바이트트랙'(ByteTrack)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트트랙은 어린이 얼굴이 얼마나 명확하게 촬영됐는지에 따라 사람과 비교해 70~97%의 정확도를 보였다며 향후 연구자뿐 아니라 부모와 보건 전문가들이 어린이 식습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먹는 속도가 빠르고 한 번에 먹는 양이 많을수록 어린이 비만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보고한 바 있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한입 크기가 클수록 질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켈러 교수는 "빨리 먹을수록 음식이 위를 더 빠르게 통과해 몸은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을 제때 분비하지 못한다"며 "나중에는 과식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빠르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좁아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보고 한시라도 빨리 '골든타임' 내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인 29일을 맞아 이 같은 뇌졸중 조기 대응을 강조했다. 뇌혈관질환의 하나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체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 분류된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암·심장질환·폐렴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했으며 인구 10만명당 48.2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이었으며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7건이었다. 남성이 56%, 여성이 44%였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세 이상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1천5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하는 치명률은 7.9%, 1년 이내 치명률은 20.1%였다.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가면 분율이 더 높아져 30일 이내 11.5%, 1년 이내 32.1%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최근호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관찰연구의 결과를 확정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결과는 금연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 근거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 건강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훼손하는 등 심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흡연은 또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뇌세포를 직접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금연 후 단기적으로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이전 연구들이 있었지만 이런 개선 효과가 장기적으로, 특히 중·노년기에 금
암 환자에게도 금연하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최근호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하는 것이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 암 환자의 약 25%는 암 진단 때 흡연자이고 이들 중 상당수는 치료 중에도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는 '암에 걸린 사람, 특히 말기 암 환자에게는 금연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가장 아픈 환자일지라도 금연이 너무 늦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암센터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당 3사가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본격 제재 절차에 들게 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이튿날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업체는 최근 수년간 설탕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를 받는다. 총 담합 규모는 수조원 단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이달 안에 세 업체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고물가와 관련해 "고삐를 놔주면 담합하고 독점하고 횡포를 부리고 폭리를 취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검찰은 최근 공정위에 고발 요청권을 행사했다. 압수수색을 하는 등 역시 담합 혐의를 잡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와 송모 부장, 삼양사 본부장인 임원 이모씨와 임원 전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도 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역시 가격 담합 혐의로 국내 6개 육가공업체에도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2023년 11월과 지난해 4월 목우촌·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역축제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지방자치단체 등과 체결한 계약에 법규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방계약법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더본코리아와 산하 지점 외식산업개발원이 2023년 이후로 46개 지자체와 유관기관 104건에 달하는 각종 계약을 체결했는데, 일부는 지방계약법 조달규칙 등 법규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행안부에서도 지점이 계약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일부 계약은 용역 수행 중에 중단됐다"며 "많은 지자체가 관련된 일인 만큼 전반적인 점검을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백 대표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국회에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백 대표가 국정감사장에서 자신의 입장을 당당하게 밝힐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국감에 불출석함으로써 본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본인의 손으로 의혹을 덧붙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30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한마음영농조합법인에서 국산 면용 밀 신품종 '한면'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열린 파종 연시회와 제품 출시회에서는 한면의 특성과 우수성을 자세히 소개됐다. 2023년 개발한 '한면'은 단백질 함량이 10.8%로 국수와 라면(중력분용) 제조에 적합한 품종이다. 반죽 안정도와 신장성(반죽이 늘어나는 성질)이 우수해 면발이 탄력 있고 쫄깃함이 잘 구현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면은 추위와 쓰러짐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뛰어나고 익는 시기가 빨라 이모작에도 적합하다. 수량은 ha당 5.48t으로 기존 품종 '금강'보다 9% 더 많다. 농진청은 밀 밸리화사업과 연계해 한면 생산부터 판매까지를 일원화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원맥을 제분 업체에 공급하고, 제분·가공업체는 국산 밀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국산 밀의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마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식량 자급 체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은 국가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과제"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현장과 산업체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단양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충Book-e' 학습·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을 벤치마킹한 이 사업은 초등 5∼6학년생과 중·고등학생(학교밖 청소년 포함)에게 학습 수준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 EBS 콘텐츠 기반의 AI 진단평가 ▲ 선후배 온라인 멘토링 ▲ 온라인 학습 콘텐츠 ▲ 서울권 대학과 연계한 기숙형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 400명과 대학생을 일대일로 매칭해 진로·진학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멘토는 도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숙사인 충북학사에 입사한 지역출신 인재들을 중점 선발해 학습 관리와 진로 정서 상담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는 EBS 필수 콘텐츠 외에 10종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 중 원하는 과정 1개를 선택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 1인당 평균 57만원 정도의 강의 결재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