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 지원 품목으로 녹두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FTA 피해 보전 직접지불금은 FTA 이행에 따른 농산물 수입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품목에 대해 하락분 일부를 농가에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올해는 110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피해를 조사했고, 녹두에 대해서만 직불금(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 2011년 8월 1일 한·페루 FTA 발효일 이전부터 녹두를 생산한 농업인이다. 지원금 수령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8월 1일까지 녹두 생산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서와 생산·판매 입증 서류 등을 내면 된다. 농식품부는 신청 기간 이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서면 조사와 현장 조사를 하고 오는 10월 최종 지급 대상과 직불금 지급단가를 확정해 12월까지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27일 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국내 우수 농기자재와 제품을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농기자재 수출 기업 15곳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고 태국 농업 관련 정부 기관을 방문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태국이 농기자재 주요 수출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작년 태국으로의 농기자재 수출액은 1억5천만달러(2천54억원)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또 태국 정부는 농업 기계화와 친환경 농자재 보급,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상황인 만큼 농식품부는 첨단 농기자재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기자재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왔다. 작년에는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보내 730만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오는 24∼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양자기술 국제행사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산업 육성 정책과 산업 기반을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행사 기간 '충남관'을 운영하며 양자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과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홍보 내용으로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제1회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 개최, 양자센싱 기술 개발 전략 수립 등이다. 이와 함께 양자암호통신 시범 기반 구축, 양자센싱 기반 라이다(LiDAR) 센서·모듈 실증, 양자초분극 기반 화학 독극물 탐지 기술 개발 등 국책사업 연계 실증과제도 소개할 계획이다. 충남관에서는 기업 지원 정책과 인프라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등 주요 시설과 기업 자금 지원제도 등을 안내하며 도내 첨단산업단지와 입지 여건도 함께 알릴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양자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해 충남이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25∼27일 청주오스코(청주시 오송읍 만수리)에서 '제1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미래과학 국제워크숍'이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북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주 오창에 들어설 예정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활용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다. 워크숍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세계 주요 가속기 선진국의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해 가속기 업그레이드 동향, 첨단 빔라인 기술, 최신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임종우 서울대 교수, 송창용 포항공대 교수, 송현규 고려대 교수, 문봉진 광주과기원 교수 등이 참가해 차세대 빔라인 활용 방안과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가속기 기반 첨단과학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4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공동연구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 일본, 프랑스, 미국 등과 정기적 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생거진천 합창단과 풍물단을 만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합창단과 풍물단은 각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합창단은 올 10월께, 풍물단은 내년 하반기께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 교향악단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군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합창단과 풍물단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유휴공간 업사이클링 정책의 일환으로 '제14회 공공디자인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유휴(遊休) 공간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빈집과 폐교,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문화체험, 노인돌봄 시설, 귀농·귀촌 지원 시설로 새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공모전을 통해 도내 미활용 폐교 10곳과 도민에게 개방하는 도청 본관(그림책 정원 1937), 도로 및 가로 자투리 공간, 교량 하부 등의 활용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공모는 공공 공간, 공공 건축물, 공공 시설물, 시각 이미지 4개 분야에서 대학·일반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한다. 제출 작품은 1인 2점 이내다. 수상자에게는 충북도지사상과 함께 상금(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을 준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충북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pubdesig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지역 축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는 일부 유튜브 채널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군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예산장터 삼국축제 당시 먹거리 부스 15곳이 더본코리아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았으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전수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 현장에서 판매되지도 않은 메뉴를 언급하고, '인간 짬통' 같은 자극적 표현을 사용해 성실하게 축제를 준비한 군민과 관계자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군은 향후 식자재 입고 및 검수 절차를 강화하고, 위생 교육과 현장 점검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제의 명예와 군민의 노력을 폄훼하는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 PD 출신 김재환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더본코리아가 예산군 축제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기온과 습도가 점차 높아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락 구입 및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시락 식중독 발생 건수는 올해 6월 현재 잠정 12건(332명)으로 작년 한 해 15건(616명)에 근접했다. 식약처는 도시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며 가급적 구입 후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남은 음식물은 즉시 폐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세균성 식중독균은 32~43℃ 온도에서 증식이 가장 활발하다. 도시락을 먹기 전에는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구입 후 바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냉장(0~5℃)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또한, 도시락을 대량 구입·섭취하는 경우 가급적 해썹(HACCP) 인증받은 식품 제조·가공업소(도시락 전문제조업체)의 제품을 이용하고, 여러 음식점에 나누어 주문하는 것이 좋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학교 신설을 이어가며 눈에 띄는 성장 흐름을 보인다. 시는 올해 한 해 동안 초·중·고 5개교가 새로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2028년까지 개교가 예정된 학교도 7곳에 달한다. 저출산 기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전국적으로 49개 학교가 폐교될 예정이지만, 아산시만은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 이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 덕분이다. 아산은 최근 5년간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해마다 증가한 지역이다. 전체 인구 역시 연간 9천∼1만명가량씩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는 39만4천여명으로, 30년 전인 1995년 대비 2.5배 증가했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우량 중견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다. 이 같은 산업 여건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층 유입, 인구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시는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도시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총 357만1천㎡ 규모의 탕정2지구 신도시 개발이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이외에도 21개 도시개발 사업이 함께 추진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시민들이 지난 3년간 가장 주의 깊게 본 시 정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4일부터 10일간 정책 제안 플랫폼 '대전시소'에서 벌인 투표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민선 8기 출범 후 3년간 인상 깊었던 시정에 대해 투표해달라는 주문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이 총 5천679표 가운데 81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1996년 기본계획 승인 후 답보 상태로 머물렀지만 2024년 첫 삽을 뜨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위는 '꿈씨 패밀리 인기몰이'가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각각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과 '대전 0시 축제'가 선정됐다. 이 밖에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방위사업청 이전 등도 순위에 올랐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청사 내 중앙광장 조성에 나서면서 내부 주차공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충북도는 오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도청 본관과 신관 사이 임시주차장 부지에 중앙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앙광장은 2천㎡ 규모의 잔디광장으로 조성되며, 기존 주차 공간을 도민들의 녹지 쉼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잔디광장(본관 앞), 지난해 쌈지광장(서관 앞), 이달 초 연못광장(본관 앞)에 이어 네 번째로 조성하는 청사 내 광장이다. 도는 중앙광장이 조성되면 현재 리모델링 중인 대회의실과 연계해 각종 행사와 문화활동,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청 내 주차난이 불가피해 보인다. 공사가 시작되면 도청사 내 주차공간은 276면에서 129면으로 147면이나 줄어든다. 이에 따라 도는 도청 주변 종교시설, 유휴공간, 유료주차장을 활용해 대체 주차부지 165면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무원들은 이 대체 주차부지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민원인들의 도청사 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뒤따르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금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은 기부금을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과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관내 유일한 당직의료기관인 새금산병원의 응급실 운영 개선을 위해 간호인력 인건비 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중·고교생에게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진로 컨설팅 사업에 1천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금 총 4억100만원을 모금했다. 박범인 군수는 "소중하게 보내주신 기부금은 우리 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에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