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득산농공단지협의회가 정부 주관 '2025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에 선정돼 지난 1일부터 단지 내 근로자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근로자가 1천원만 부담하면 정부와 참여기업 등이 비용을 분담해 건강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는 태평양에어컨트롤공업㈜ 등 단지 내 7개 기업이 참여해 근로자들의 아침을 책임지게 됐다.
득산농공단지에는 2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시는 이번 파일럿 사업을 시작으로 참여 단지와 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산에서 생산된 쌀과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해 식단을 구성함에 따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민선 8기 공약인 산업단지 근로자 복지 강화의 첫걸음"이라며 "근로자들이 든든한 아침으로 건강을 챙기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