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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의료 비상체계 가동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24시간 응급실 등 의료 공백 최소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추석 연휴 기간 교통·의료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고속·일반국도 48개 구간(145㎞)을 혼잡 예상구간으로 지정해 우회 안내와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또 고속도로 갓길차로 3개 구간과 감속차로 연장 2개 구간을 운영하는 한편 중부선 오창휴게소(통영 방향) 혼잡 정보를 실시간 안내해 이용 분산을 유도한다.

 

철도는 혼잡 시 안내요원을 증원해 동선을 관리하고, 청주국제공항은 24시간 특별근무반을 편성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대중교통 전반의 수송력도 확대한다.

 

먼저 고속·시외버스 21개 주요 노선의 운행 횟수를 136회 증회하고, 시내버스는 도내 18개 업체 예비차 62대를 투입해 탄력 대응한다.

 

철도는 오송역 고속열차가 평시 대비 102.6%인 일일 291회 운행되며, 중앙선 KTX-이음 임시열차도 8회 추가된다.

 

항공은 제주선 4편, 국제선 9편 등 하루 평균 13편을 증편 운항한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선 '추석 연휴 응급의료상황반'(15개반 205명)을 운영하고, 도내 24시간 응급실 22개소에 팀장급 전담책임관 22명을 지정해 일일 2회 운영점검과 특이상황 신속 대응에 나선다.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지소)와 보건진료소 91곳도 진료를 실시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충북대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방지와 중증응급환자의 원활한 대처를 위해 경증 환자 등은 2차 병원이나 가까운 병의원으로 이송을 유도한다.

 

아울러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병의원, 약국 등 4천79곳이 문을 연다. 하루 평균 병의원 340곳, 약국 243곳이다.

 

소아 환자 진료를 위해 달빛 어린이병원 5곳, 공공심야 약국 6곳도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도·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 등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