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으로 133만건, 107만1천 ㏊(헥타르·1㏊는 1만㎡)의 신청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소농직불은 늘고 면적직불은 감소한 영향으로 건수는 지난해보다 5천건 늘었으나 면적은 3만4천㏊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직불금 신청 건을 검증하고 농약 안전 사용 등 준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관외 경작자 등을 중심으로 실경작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오는 10월 지급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면적직불금 지급 단가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5% 올라 농가 소득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지금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특례시 지정, 청주교도소 이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중추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3년 성과 브리핑에서 "100만 자족도시의 발판이 될 특례시 지정, 오송역세권 개발, 스포츠콤플렉스 확충,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공항복합도시 클러스터 조성,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조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며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복대동 대농지구, 사직·사창동 옛 국정원 부지는 주거와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준비와 성과를 뛰어넘는 진짜 도약의 시간"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34조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K-바이오스퀘어·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사업이 포함된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국책사업 확정,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이 지방자치단체, 감염병 전문병원과 함께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의료 대응체계 구축 등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질병청은 24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2025년 2분기 신종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관계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열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 대응체계 구축사업 현황과 계획, 추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 협의체는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해 의료 대응 관계기관 간 정책 및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2023년부터 매년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등 중앙 부처와 시도, 중앙·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현재 수도권 등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이 각각의 특성에 맞춰 수행 중인 의료 대응체계 구축사업 현황과 계획 등이 발표됐다. 수도권에서는 위기 발생 시 권역 내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관한 지침을 마련 중이고, 충청권에서는 감염병 모의훈련 시나리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호남권은 평시·위기 시 감염병 전문병원 운영매뉴얼을 개발하고, 경북권은 코로나19 유행이 다제내성균 확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AI기반 농업경영 전략 및 홍보 마케팅 활용법, 챗GPT를 이용한 사업계획서 수립, 농산물 브랜드 및 캐릭터 생성 등을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청년 농업인, 귀농 귀촌 아카데미 교육생 등으로 실습 참여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교육은 총 한 달간 진행되고 총 30명이 참여 중이다. 대전시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12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이효숙 대전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농가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라며 "지역 농업인 소득 증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양자 기술 행사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산업 선도도시 대전'의 역량과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전시관을 운영하는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자 기술 관련 인프라, 산학연 연계 성과, 국내외 협력 사례 등을 소개하고, 국가 양자 클러스터 유치의 최적지로서 전략적 강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양자 기술 행사로, 양자 분야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기념해 '100년의 양자, 산업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는 이번 전시에서 양자 기술 실증 및 산업화, 인재 양성, 국제협력까지 아우르는 종합 양자 생태계를 소개하고, 국내외 유관기관 및 기업과 협력 확대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손철웅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양자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연구·산업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통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4일 이상 동기 범죄나 외국인 범죄를 막기 위해 경찰, 다문화센터, 외국인지원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천안서북경찰서와 동남경찰서, 천안동남소방서와 서북소방서,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참석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상 동기 및 외국인 범죄 발생 예방과 범죄 분야 지역안전지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범죄 분야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방범용 CCTV, 자율방범대, 아동안전지킴이집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5대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심야 시간 유흥시설 밀집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천안을 구축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농업·농촌 분야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착수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민관 농정협의체인 '쎈(SSEn)농 위원회'는 이날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 제안과제 발굴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농어민 기본소득 보장, 청년 농업인 연령 상향 조정,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공급 국비 지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른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에 따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고, 청년 농업인 연령 기준을 현행 40세 미만에서 45세 이하로 완화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를 확대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후변화 대응 농정체계 강화, 청년농·스마트농 육성, 공공 급식 확대를 위한 지역 푸드플랜 연계,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쌀 중심에서 전략작목 중심으로 구조 전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분과위원회 토론 등을 거쳐 최종 정부 제안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지역에서 시작된 과제가 중앙정부 정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선정된 부여·청양 지역 지천댐 건설과 관련한 주민 여론조사를 두고 충남도와 반대 단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대응댐 예정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신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지천댐건설반대대책위가 조사 방식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김 국장은 "일부 단체가 '주민 다수가 댐 건설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해 조사를 하게 됐다"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를 만족시키기 위한 기준은 400세대 수준이지만, 이번 조사는 그 3배가 넘는 1천524세대가 응답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천댐 예정지 반경 5㎞ 이내 4천506세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1천524세대) 중 76.6%(1천167세대)가 댐 건설에 찬성, 23.4%(357세대)는 반대 의견을 냈다. 반대대책위는 "반대 주민에게는 의도적으로 조사를 피하도록 했다"며 "세대별 1인 응답 방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전남 완도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시장총회에서 한국슬로시티본부로부터 '2024 한국슬로시티 챔피언'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느림의 미학'이라는 슬로시티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연을 보존하고,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국내외에 적극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제슬로시티 운동의 정신을 실천하며 예산을 세계적인 슬로시티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 삐에르 조르지오 올리베티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예산군을 방문해 슬로시티 실천 현장을 둘러봤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민선8기 6개 기업으로부터 1천4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32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옥천테크노밸리에는 방위산업 제품 등을 생산하는 두원중공업㈜이 500억원을 투자하고, 전동·발전기 제조업체인 금강전기산업도 이 산단에 40억원을 투입해 생산라인을 갖춘다. 두원중공업의 경우 옥천공장 준공에 맞춰 2029년까지 생산·관리직 220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이 중 50%를 지역민으로 채우기로 옥천군과 협약하고 지난해 이후 30여명을 선발한 상태다. 청산산업단지에는 석유화학제품 기업인 ㈜한켐과 한국석유공업㈜이 각각 500억원과 300억원을 들여 둥지를 틀고, 의료기기 업체인 ㈜디에스메탈은 의료기기 농공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는 중이다. 음료제조업체인 ㈜퓨럽은 동이면 소재 옛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사들인 뒤 100억원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옥천군은 이에 힘입어 최근 조성한 3곳의 산업·농공단지 중 옥천테크노밸리(분양률 97%)를 제외한 2곳이 완판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황규철 군수는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유망기업을 여러 곳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며 "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립 영동국악원 설립을 위한 정책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국립국악원 분원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안'(박종관 서원대 교수)과 '국립 영동국악원 설립 당위성과 시대적 역할'(주재근 정효문화재단 대표)에 대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의 고향으로, 국악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국립국악원 분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박연 생가와 사당을 중심으로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체험촌 등이 조성돼 있고, 매년 가을 난계국악축제도 열린다. 영동군은 1991년 전국 최초의 군립 난계국악단을 창단했고,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연다 영동군은 국립국악원 중부권 분원을 놓고 충주시, 제천시 등과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장관직 유임 발표에 대한 소감을 묻자 "우리 농업·농촌, 그리고 국민 입장에서 농정이 더 발전하고 우리 농업인의 삶이 나아질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태"라면서도 "지금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하면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유임하도록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업·농촌 정책 방향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지난 2023년 12월 29일 전 정부 두 번째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다만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송 장관 유임에 반발하며 이날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전 의원은 "국민주권 정부라는 이재명 정부에서 농림부(농식품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