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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 체류 외국인 8만명 육박…작년보다 11.4% 증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도내 체류 외국인 수는 7만9천16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1.4%(8천88명)가 늘어난 수치다.

 

도내 전체 인구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전국 평균(3.9%)을 상회했다.

 

특히 제조업체가 밀집된 음성군과 진천군은 인구 대비 외국인 비중이 각각 16.63%, 12.44%로 매우 높았다.

 

도내 체류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이 18.02%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14.58%, 우즈베키스탄 9.1% 등 순이었다.

 

체류자격별로는 E-9(고용허가제 비전문취업) 26.13%, F-4(재외동포) 20.49%, D-2/D-4(유학생) 12.21%로 나타났다.

 

E-7(전문·숙련인력)과 F-3(가족 등 동반)은 최근 3년간 각각 324%, 233.4%나 증가했는데 정주형 이민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도는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58.2%를 차지했다.

 

도는 그동안 K-유학생 유치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로 분석했다.

 

현재 도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1만53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5천53명) 늘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K-유학생 1만명 달성, 광역형비자 시범 사업 등 다양한 외국인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개방형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