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신세계푸드[031440]와 협업해 '편의점 맞춤형' 프리미엄 버거를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버거는 '더블비프치즈버거'와 '블랙페퍼더블버거'로, 두 제품 모두 국내산 원육 함량이 69% 이상인 패티로 구성했다. 편의점 버거에서 흔히 사용하는 불고기소스, 매운 소스, 타르타르소스에서 벗어나 특제 바비큐 소스와 블랙페퍼소스로 풍미를 더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행사 카드로 버거 1개 구매 시 4종 탄산음료 1종을 증정하는 행사를 한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신세계푸드와 협업해 버거, 샌드위치, 디저트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8일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리얼프라이스' 1천원 스낵 2종과 '유어스' 1천500원 견과 안주 3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GS25는 고물가 상황에서 1천원대 상품 수요가 증가하자 신제품을 기획했다. GS25는 1천원대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작년 10여종에서 올해 40여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관련 상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7배 늘었다. 또 작년부터 4천원 미만 PB 안주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해당 상품을 중심으로 GS25의 전체 안주 매출은 11.6%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 부담을 덜고 GS25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쇼핑이 오는 2030년까지 베트남 주요 도시에 복합 쇼핑몰 2∼3개를 새로 연다. 롯데쇼핑은 해외 사업 확장과 리테일 테크 중심의 신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오는 2030년 매출 20조3천억원과 영업이익 1조3천억원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쇼핑은 이날 시그니엘 서울에서 3년 연속 'CEO IR DAY'(최고경영자 기업설명회)를 열고 자산운용사 대표 등 기관투자가, 증권사 연구원, 은행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실적 목표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9천866억원, 4천731억원이었다. 2030년 목표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세 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며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해외사업 확장을 강조했다. 롯데쇼핑의 해외사업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이 올 상반기 13%까지 높아졌고, 영업이익의 18%를 차지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추석을 앞두고 내달 5일까지 로컬푸드직매장(옥천읍 금구리)서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특정 품목에 대해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1인당 2만원까지 누적 할인 받을 수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려는 조치로, 할인 품목은 그때그때 농식품부가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직매장은 2만6천명의 소비자 회원을 둔 충북 최대 로컬푸드 판매장이다. 올해 1∼8월 48억5천만원의 농산물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김밥 한 줄을 통째로 베어 먹는 '케이-통 소불고기 김밥'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유행하면서 주인공이 한 줄짜리 김밥을 통째로 들고 먹은 것이 '김밥 한입 먹기 챌린지'와 각종 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김밥 속에 외국인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소불고기를 넣었다. CU는 농심과 함께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그려진 등신대와 K푸드 전용 진열대를 명동역점과 인천공항 터미널2 1호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30여개 점포에 설치했다. CU는 케데헌이 방영된 이후 7∼8월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가 작년 동 기간 대비 185% 늘었고, 특히 김밥 매출이 231%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K컬처를 다룬 글로벌 화제작 덕에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편의점 김밥이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국내외 메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GS25도 케데헌과 협업한 김밥·주먹밥·분식세트 등 간편식을 17일부터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브랜드 더후는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제품 '공진향 궁중세트'는 토너와 에멀젼, 크림 정품 구성에 공진향과 비첩 라인 증정품 5종으로 구성했다. 또 홍산삼 레티놀 성분으로 깊은 보습감을 주는 '진율향 기품세트', 남성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공진향:군 자양 2종 세트' 등도 준비했다. 추석 선물세트는 더후 공식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기획전에서 공진향 궁중세트 또는 진율향 기품세트를 구매하면 보자기 포장 서비스인 '궁중수보'를 제공한다. 기획전은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 더후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포장과 풍성한 구성으로 품격 있는 추석 선물과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자체 기념품 매장 '더현대 프레젠트'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14일까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2층 '서울 에디션'에 마련된다. 더현대 프레젠트는 현대백화점 자체 지식재산권(IP) 상품과 K 굿즈, K팝 관련 상품 500여 종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 매장을 열기로 했다. 지난 3월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2층 전체를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서울 에디션으로 리뉴얼(새단장)했고, 지난 3∼8월 외국인 매출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현대백화점은 팝업스토어에서 자체 캐릭터인 '흰디' 관련 상품뿐 아니라 '단청 기계식 유선 키보드', '독도체인배지' 등 모두 3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팝업스토어 내부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매장을 열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공모전 수상작인 단청 댕기 스카프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설화수는 추석을 맞아 '추석엔 설레는 설화수와 함께'라는 콘셉트의 프로모션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절을 맞아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담은 함과 보자기라는 뜻의 '지함보'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백화점 등 대표적인 오프라인 채널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과 한정 수량 추석 선물세트 증정, 멤버십 고객 대상 추가 적립 등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프로모션은 이달 한 달 동안 아모레몰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과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한다. 설화수 관계자는 "명절 시즌에 맞춘 다양한 고객 경험과 혜택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맥도날드는 지난 2022년 월드컵을 기념해 한정 판매한 피자 버거를 다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출시되는 제품은 '페퍼로니 더블 피자 버거'와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 2종으로, 소고기 패티에 페퍼로니와 피자 소스로 구성한 제품이다. 페퍼로니 더블 피자 버거에는 패티가 2장 들어가고, 메가 피자 버거에는 4장 들어간다. 맥도날드는 제품 출시와 함께 그룹 NCT의 마크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맞아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김호령과 송승기 등 새로운 라인업을 포함해 115명의 선수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한 팩에 3장이 들어있고 카드 종류는 노멀, 홀로, 플러스 패러렐, 올스타, 시그니처 등 5종이다. 카드 뒷면에는 해당 선수의 올스타전 선정 정보가 적혀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2025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해 석 달 만에 400만팩을 모두 팔았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포스트 시즌을 기다려 온 야구팬들의 열정과 야구카드 출시가 더해져 응원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디깅소비(깊게 빠진 취미 관련 소비) 명소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21일까지 수도권 새벽배송 권역을 중심으로 '프레시 타임딜'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레시 타임딜'은 매일 오전 9시·정오·오후 3시와 6시, 9시 등 다섯 차례 정해진 시간대에 신선식품을 한정 수량 판매하는 행사다. 과일과 정육, 수산물 등 30여개 품목을 40∼6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프레시 타임딜 상품으로는 삼겹살과 계란, 한우불고기, 홍로사과, 훈제오리 등이 준비됐다. 쓱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실속형 소비가 늘고 있다"며 "프레시 타임딜은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구성의 선물 세트를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이색 협업 제품부터 프리미엄 선물까지 186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CJ제일제당은 네이버 '해피빈'과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 등과 협업한 스팸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또 골드바 모양으로 포장된 '스팸 골드바 에디션'과 '스팸 슈퍼문 에디션' 등 한정판 선물 세트도 내놨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안성재 셰프가 사용하는 장류 브랜드 '무량수'와 협업한 고추장과 간장, 된장 세트 '무량수 전통장 세트'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또 '제일명인 개성약과'와 저당 트렌드에 맞춘 '제일명인 저당양갱' 등 디저트 선물 세트도 내놨다. 이번 추석을 맞아 선물 세트 브랜드 '르 구떼(Le Gouter)'를 론칭해 프리미엄 올리브유 등을 담은 상품도 출시했다. 건강 선물 세트 브랜드인 '한뿌리'를 통해 흑삼과 부원료 3종을 배합한 '흑삼 윤옥고 스틱', 환 제품 '흑삼단 침향환'도 선보였다. 심형진 CJ제일제당 선물세트 마케팅 담당자는 "점점 다양해지는 선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선택권을 대폭 늘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