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육아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들과 오는 9∼22일 강남점 10층 신본관 브릿지 공간에서 '인플루언서 마켓'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는 기요니·송사월·하얀쿡 등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인기 육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은 참여형 편집 마켓을 처음으로 기획했다. 고객은 인플루언서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기요니는 9만8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직접 개발한 '무무베개', 아동 홈웨어, 홈드레스 등 리빙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9일 오픈 당일에는 기요니와 다미댁, 하얀쿡 등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매장에서 직접 고객과 만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인플루언서 마켓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백화점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온라인에서 입증된 상품과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차별화 행사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도 호텔 빙수 가격이 오르면서 약 15만원에 육박하는 빙수가 등장했다.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호텔서울은 제주 애플망고빙수를 14만9천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가격 12만6천원보다 18.3% 인상된 가격이다. 빙수에는 프리미엄 제주산 애플망고 2개가 들어간다. 포시즌스호텔은 한국 전통 디저트인 팥빙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루 빙수도 8만9천원에 선보인다. 지난해 망고빙수를 13만원에 판매한 시그니엘서울은 올해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동결했다. 롯데호텔서울은 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 9만2천원에서 11만원으로 가격을 19.6% 인상했다. 서울신라호텔 역시 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 10만2천원에서 올해 11만원으로 7.8% 인상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하는데 매년 가격이 조금씩은 오르고 있다"며 "다른 식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등에 따라 가격을 책정한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집계하는 가락시장 가격 현황에 따르면 국산 망고(3㎏·특)는 이날 평균 가격 18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7만원)보다 5.9%가량 오른 수준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은 종근당이 50여년만에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했다. 종근당은 7일 충정로 본사에서 제84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편한 CI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CI는 기존 CI에서 심볼과 서체, 색상에 변화를 줘 글로벌 지향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종근당이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될 영문 CI는 종근당의 영문 기업명 'ChongKunDang'을 'CKD'로 축약해 간결하게 표현했다. 이번 CI 변경은 1970년대 중반 이후 50여년만에 처음이다. 종근당은 1950년대 화합물을 상징하는 육각형 안에 희생, 봉사, 건강을 상징하는 십자(+)를 넣어 처음 심볼 마크를 선보이며 전쟁 후 열악한 환경에서 제약업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회사 상징인 종을 심볼로 사용한 것은 1960년 디자인 공모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당선된 작품은 서울대 미대생이 교회에서 울리는 새벽 종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 '종'자와 종(鐘)의 단면을 결합해 단순한 선으로 표현함으로써 소리를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속에서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업계가 5월 초 '황금연휴' 덕을 톡톡히 봤다. 백화점은 긴 연휴에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몰리며 매출 증가율 20%가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고 대형마트도 늘어난 야외 활동 먹거리를 중심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었다. 시계와 장신구(주얼리) 상품 매출이 45%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스포츠·남성패션(각 35%)도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점포 내 맛집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식음료 매출도 25%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23.8%, 현대백화점은 21.8% 각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휴일 일수가 닷새로 지난해보다 하루 더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눈에 띄는 매출 신장세다. 연휴 사이 간간이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실내 쇼핑객이 늘어난 데다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등을 위한 선물 수요까지 겹친 영향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연휴에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붐비면서 명품과 의류, 잡화 등 모든 상품군에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9천103억원으로 2.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4억원으로 66.4% 줄었다. 음료 부문 매출은 4천82억원으로 5.4%,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45.6% 각각 감소했다. 이는 내수 소비 둔화와 설탕, 오렌지, 커피 등 재료비 증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소비자 수요 증가로 에너지 음료는 매출이 11.3% 늘었고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 음료 수출액은 7.0% 증가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1천929억원으로 1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주류 사업에서는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주류 수출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순하리를 중심으로 성과를 내면서 수출액이 5.3%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3천405억원으로 9.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74.2% 감소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경우 매출이 2천54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주(酒)루마블 전국 8도 8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소개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단순한 주류 판매를 넘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알리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GS25는 소개했다. 첫 지역은 강원도 정선이다. 폐광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설립된 소규모 양조장 '아리랑 브루어리'의 수제맥주 8종을 선보인다. 이어 이달 중순에는 경기도 가평의 '크래머리브루어리'와 협업한 '바질샤워'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국내 수제맥주의 우수성과 지역 스토리를 가까운 GS25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뷰티'가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면서 국내 화장품 대기업들이 국내 사업을 줄이고 해외 사업을 키우고 있다. 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2.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해외 매출은 미주지역 중심으로 사업이 성장하면서 40.5% 증가했다. 매출액은 국내가 5천773억원이고 해외는 4천730억원이다. 영업이익을 보면 국내는 0.6%(494억원) 증가한 데 그쳤으나 해외사업은 120.5%(696억원) 증가했다. 해외 실적 성장세는 최근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지난 2021년 국내가 13.6%로 해외(3.3%↑)를 대폭 앞섰다. 2023년에는 국내 매출은 14.4% 감소했으나 해외는 5.5% 줄어드는 데 그쳤고 지난해 국내 매출은 2.4%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은 20.6% 증가했다. 최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 비중은 2023년 60.2%에서 지난해 55.5%로 낮아졌고 올해 1분기에는 54.1%에 머물렀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와 함께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과 어울리는 페어링 메뉴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카발란이 갖고 있는 풍미를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음식과 조화로운 페어링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이연복 셰프와의 협업을 기획했다. 이연복 셰프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이연복의 복주머니'를 통해 본인이 운영하는 '목란'의 대표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탕수육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탕수육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주류로 '카발란 클래식'과 '카발란 하이볼 위스키 소다' 2종을 함께 추천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타이완 대사관 주방장 출신인 이연복 셰프의 최애 위스키로 카발란이 꼽히면서 카발란의 팬들과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조회 수 약 9만 회를 기록하며 유튜브 구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연 셰프의 목란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트리플 쉐리 캐스크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오크 ▲카발란 솔리스트 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마켓과 옥션은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고객에게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되는 12% 할인쿠폰과 15·20%(최대 3∼5만원) 할인쿠폰 3종을 무제한 발급한다. 이처럼 고액 할인쿠폰을 제한 없이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체감 혜택이 클 것으로 G마켓은 기대했다. 20% 할인쿠폰은 구매액이 1만원 이상이면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브랜드별 최대 25% 할인쿠폰 지급, 7% 카드사 결제할인 등 다양한 중복 혜택이 있다. G마켓은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자 할인율 높은 특가 코너를 마련했다. 할인율이 최대 47%인 '오늘의 품절중독'에선 매일 8종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첫날인 이날 추천 상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 코카콜라, 에고이스트·플라스틱아일랜드 봄 신상품 등이다. 라이브 방송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일주일 100회 이상, 하루 평균 16회의 방송을 선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진행하는 이번 15회차 빅스마일데이에는 '역대급' 할인 혜택과 재미를 더 많이 담고자 노력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돼지바와 설레임, 위즐에서 저당 제품을 각각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맛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당류 섭취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돼지바 저당과 설레임 밀크쉐이크 저당, 위즐 리치바닐라 저당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당 함량은 제품 100㎖당 2.0∼2.4g 수준으로, 비슷한 유형의 제품과 비교해 최대 87.8% 적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에는 월드콘 바닐라 저당과 티코 밀크초코 저당 2종을 출시해 80일만에 약 200만개를 판매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고품질 원유에 인삼을 더한 우유 신제품 '속편한 하루인삼'(17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위해 차별화된 건강 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에는 인삼의 핵심 성분(진세노사이드 Rg1·Rb1)이 3.7㎎ 들어 있어, 기능성 표시 심의를 통과했다. 유당을 분해한 우유라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소화 불편 없이 마실 수 있다고 서울우유는 설명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인삼을 함유한 우유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업계 1위의 명성에 맞게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국산 원유를 활용해 건강 유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열라면보다 더 매운 신제품 '라면의 맵쏘디'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맵쏘디는 '맵다'와 서사시를 뜻하는 '랩소디'(rhapsody)의 합성어로, 신제품에 매운 라면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라면의 맵쏘디는 스코빌 지수(매운맛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6천으로, 자사 제품인 열라면(5013)이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4천404)보다 맵다. 라면의 맵쏘디는 쿠팡에서 판매된다. 오뚜기는 오는 11일까지 신제품 예약을 받는다. 오뚜기 관계자는 "매운 라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를 위해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보다 매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후에도 소비자가 다양한 매운맛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1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전 주 대비 2%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안경원 매출이 한 주 새 57%나 뛰었으며 패션·의류, 외식업종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4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한 주(7월 21일∼27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 주 대비 2.2% 늘었다. KCD가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천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 주 대비 56.8% 치솟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패션·의류업 매출도 28.4% 늘었으며,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등도 매출액 증가 폭이 컸다. 유통업 매출은 12% 늘었으나, 서비스업 매출은 3% 감소했다. KCD 관계자는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서비스업 매출이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 서비스업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경남(9.4%),
▲ 국회의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화접견실/비공개) 권오을 보훈부장관 접견(11:2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 국회사무총장 국회의장 주재 기관장 업무보고(09:00 국화접견실/비공개) 본회의(14:00 본회의장) ▲ 본회의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의원실 세미나 서명옥 의원실 등,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수련 연속성 확보 방안 모색 정책세미나(10: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서범수 의원실 등, 지방소멸위기, 지방재정으로 넘어서다 :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서미화 의원실 등, 2025 세계 모유수유 주간(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권칠승 의원실 등, 고노담화를 넘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이젠 해결돼야 한다!(14:00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박수민 의원실 등, 박정호 교수와 박수민 국회의원의 토크콘서트 : 인구와 기술의 변화가 가져올 미래(14:00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 민병덕 의원실 등, 웹3 생태계 혁신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어기구 의원, [국회철강포럼 「K-스틸법」 대표발의 기자회견](0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