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가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다음달 26일까지 특별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미식 생활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전시를 마련하고, 코카-콜라를 접목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코카-콜라는 쿠킹 라이브러리 각 층을 활용해 델리, 쿡샵, 라이브러리, 키친으로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구현했다. 1층 델리에서는 코카-콜라 쿡북 레시피에서 영감을 얻은 콤보 메뉴들이 코카-콜라와 함께 제공된다. 대표 메뉴로는 치킨 윙과 코카-콜라로 마리네이드 한 치킨을 올린 화덕피자가 있으며, 코카-콜라를 활용한 특별 음료 메뉴도 준비됐다. 또한, 코카-콜라 브랜딩이 적용된 테이블 웨어가 마련돼 방문객의 다이닝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2층 쿡샵은 레트로한 ‘코-크 키친’ 컨셉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레트로 코카-콜라 패키지를 비롯해 코카-콜라의 브랜드 요소가 곳곳에 반영된 주방 공간을 통해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엔 언제나 코카-콜라가 있다’는 메시지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 공간에는 코카-콜라 쿡북만 따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섹션이 마련됐다. 3층 키친에서는 쿠킹 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방탄소년단(BTS) 진과 협업해 출시한 진라면 멀티(묶음) 제품 1천300만개가 완판됐다고 25일 밝혔다. 협업 제품은 진의 사진과 손 글씨, 진이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가 동봉된 제품으로, 출시 50일 만에 모두 팔렸다. 판매가 개시된 지난 3월 오뚜기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배 늘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는 하반기에도 진의 사진이 들어간 컵라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묶음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진과 협업한 스티커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진&진라면' 에디션을 출시하고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매운맛 김치 제품 '습김치'에 이어 '습떡볶이'와 '습김치덮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매운맛으로 화제가 된 습김치의 인기에 힘입어 '습'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습떡볶이는 CJ제일제당의 기술을 적용한 쫄깃한 떡에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제품이다. 덮밥은 매운 김치에 참기름을 더한 습김치덮밥 소스와 햇반이 한 묶음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습떡볶이와 습김치덮밥은 이날부터 전국의 편의점과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또 '맵찔이(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용 습김치'와 매운 소스 제품인 '습소스'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근 유럽을 방문해 김치를 비롯한 K푸드의 외연 확대를 통해 신성장 기회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는 매운맛을 강조한 '습' 제품을 앞세우고 해외에서는 현지 입맛에 맞는 김치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김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과 태국의 현지 인기 상품 6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여행 때 꼭 맛봐야 하는 상품으로 꼽히는 '치로루초코 인절미모찌', '치로루초코 초코모찌'를 비롯해 '컨트리맘 꿀고구마', '마루짱 모찌우동'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마루짱 모찌우동'은 지난해 출시 한 달 만에 15만개가 판매된 유부우동·튀김소바에 이어 선보이는 마루짱 시리즈로, 뜨거운 물을 부으면 모찌가 쫀득하게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또 '싱하멜론소다제로' '차바코코넛스무디' 등 태국 음료 2종도 함께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의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5개국 200여개의 상품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만 1천만개 수준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추석 제사용품과 먹거리, 각종 생활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전방위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게 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올해 8번의 고래잇 페스타 기간 매출은 매번 두 자릿수씩 늘었다. 10월 행사에서는 햇사과를 동종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은 50% 할인한다. 오징어도 40% 할인해 2천748원에 판매한다. 긴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여행 가방 전 품목을 40% 할인하고, 스마트 디스플레이 'Great(그레잇) 포터블 스크린'도 대폭 할인한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골라담기' 행사를 비롯해 5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적용한다. 또 페스트 기간 이마트앱에서 스탬프 카드 생성 후 18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1만명에게 고래잇 캐릭터가 그려진 담요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선착순 15만명 고객에게는 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에서 'K-푸드 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지점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제타플렉스 잠실점·월드타워점·광복점·동부산점·부산점·제주점·김포공항점·영종도점·송도점 등이다. 10개 점포에선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견과류, 김스낵, K-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HBAF 프렌즈 3종'은 기존 대비 4천원 할인하고 'Mr.김빠삭 3종'·'동원 양반 김부각 6종'·'비비고 김스낵 4종' 등 제품은 투플러스원(2+1) 증정 행사도 한다. 행사 기간 2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증정한다. 또 서울·부산·제주 지역 64개 호텔의 외국인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할인 쿠폰팩 증정 행사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올해 '늦은 추석'의 영향으로 지난달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이어 '소비쿠폰 특수'가 계속되며 편의점의 월간 매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3.7% 증가한 15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은 10.5%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3.1%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2.8%), 편의점(1.1%)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대형마트(-15.6%)와 SSM(-5.9%) 매출은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다. 산업부는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19일 늦어 식품군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SSM 매출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쿠폰 사용처인 편의점은 2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늦은 추석' 영향으로 식품군 매출은 감소했지만, 긴 폭염 속 실내 피서 마케팅에 힘입어 사치품 및 패션·의류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 매출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확대, 서비스 부문의 높은 성장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 업계가 추석 대목을 겨냥해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명절 선물을 마련하는 귀성객뿐 아니라 연휴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식음료와 패션 등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패션 브랜드는 물론이고 증가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수요에 맞춰 경량 재킷과 러닝화 등을 30∼50% 할인한다. 또 골프와 신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고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식기를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는 다음 달 7∼19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에비뉴엘 잠실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미우미우 아테네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본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루즈 디올' 팝업스토어를 연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덴마크 라이프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들이 집에서 혼자 추석을 보내는 소비자가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락과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은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3색 나물, 전 등으로 구성됐다. 후식으로 콩가루쑥찹쌀떡을 더해 명절의 정취를 살렸다. 상품은 다음 달 9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GS25는 매년 설과 추석에 도시락 상품을 한정으로 선보여왔다. GS25는 올해 설 연휴(1월 28∼30일)에는 1인 가구, 외국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 수요로 도시락 매출이 전주보다 32.1% 늘었다고 설명했다. 명절 연휴에 영업을 쉬는 식당이 많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도 이날부터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순차로 선보인다. CU는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부담이 커졌고,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자 올해 추석 간편식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한가위 11찬 도시락'으로 떡갈비와 전, 나물, 떡을 더해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담았다. CU는 올해 설 연휴 도시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광동제약은 초기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액상형 종합 감기약 '광동 콜에스액'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 콜에스액은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발열·두통·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해 5가지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증상에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액상형으로 제조되어 알약 형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체내 흡수가 빠르다. 또한 쓴맛이 적고 부드러워 평소 약 특유의 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성인 기준 1회 1병을 복용하면 된다. 광동 콜에스액은 약국 전용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각종 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감기 증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방 인식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이고 편리한 감기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광동 콜에스액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고 초기 감기 증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개를 넘었다고 삼양식품이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누적 판매량이 2023년 50억개, 지난해 70억개를 각각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80억개를 넘었다 불닭볶음면은 도전과 재미를 통해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욕구를 자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은 K푸드 인기와 함께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넓히며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견인했다. '매운맛' 외에도 각 지역에 맞게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 등을 현지화한 것이 글로벌 확장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미국 음악페스티벌 코첼라에서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불닭 소스는 50여 개국에 수출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한 매운맛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급증하는 세계 수요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오는 25일 스타필드 수원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슨은 지난 7월 한 달간 스타필드 수원 '바이츠 플레이스' 팝업스토어에서 싱글컵 2만여개를 판매한 뒤 정식으로 입점했다. 매장은 스타필드 수원 1층에 들어섰으며 45㎡(13.8평), 10석 규모다. 20종의 아이스크림을 커피와 차 등 음료와 함께 판매한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고객이 많은 핵심 상권으로 팝업 당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벤슨만의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생태·경관·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백두대간 명소 20곳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두대간 20대 명소는 대관령 옛길을 비롯해 태백산 천제단, 지리산 천왕봉, 추풍령, 소백산 비로봉, 죽령, 설악산 대청봉, 한계령, 미시령, 속리산 천왕봉, 진부령, 이화령, 함백산(정상), 진고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새재, 노고단, 덕유산 향적봉, 하늘재, 구룡령이다. 명소 사진뿐만 아니라 유래와 관광 안내정보가 수록돼 누구나 간편하게 백두대간 명소의 가치를 알아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발간이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백두대간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백두대간이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K-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홍고추를 오크통에 담아 풍미를 입힌 뒤 기원 위스키를 다시 채우고 숙성해 홍고추 특유의 향과 매콤함이 위스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됐다고 GS25는 설명했다. 알코올 도수는 57.5도이며, 가격은 700㎖ 1병에 19만8천원이다.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착순 주문한 후 가까운 GS25 매장과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오는 1월에는 GS25 오프라인 매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올해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고의 위스키 중 하나로 선정되며 K위스키의 우수성을 입증한 '기원'과 다양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의 산업과 관광을 결합한 '팩토리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이 사업이 대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가 집적된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참여형 산업관광 모델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2017년 8개 기업으로 시작된 팩토리투어는 2025년 현재 18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도 단순 공장 견학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 대상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 투어, 코레일 연계 상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관광콘텐츠는 3개에서 13개로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팩토리투어 센터 방문객이 2만3천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방문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며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융합 모델이 지역에 안착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