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부산 주류기업 대선주조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투표율을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대선159 특별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9일부터 6월 3일까지 지역 주요 상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대선159는 과당 0%, 15.9도 저도주에 아르기닌과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더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100만 병을 돌파하며 그 인기와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통령선거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선주조는 대통령선거와 자사 브랜드 대선의 중의적 의미를 재치 있게 활용했다. '대선159'의 주상표에는 '함께 대선 합시다!'라는 간결하고 핵심적인 메시지를 흰색 배경 상단에 배치했다. 또한,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태극기 이미지로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요 정당 상징 색상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투표 참여 독려와 자사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보령머드화장품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동반성장몰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성과가 보령머드화장품의 판로 다변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화장품 유통 기반 확장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머드를 활용한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보령의 해양·관광산업과 융합된 특색 있는 K-뷰티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음료 '탐스'를 알리기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광장시장에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광장시장 내 365일장에서 운영되는 탐스 싱싱마켓 내부에서는 잘 익은 탐스를 맛보고 나만의 부채 만들기, 과일 무게를 맞추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탐스355ML 캔 2종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탐스 싱싱마켓 외부에는 취식존이 마련돼 휴식을 취하며 상큼한 탐스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 중 매주 금 · 토 · 일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팝업스토어 내 모든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광장시장 명물 간식인 빈대떡과 닭강정이 한정수량으로 제공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상큼한 과즙을 담은 잘 익은 과일 탄산음료 탐스를 다양한 채널에서 알리는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냉동 돈까스 신제품 '육즙 가득 돈까스'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육즙 가득 통등심 돈까스'와 '육즙 가득 미니 돈까스'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편의성을 높인 냉동 간편식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경북 문경 특산 사과로 만든 롤케이크와 단호박 수프를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롤케이크는 부드러운 롤케이크 시트에 사과잼을 얹었고 단호박스프는 문경사과즙에 우유, 단호박, 버터를 섞어 풍미를 높였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신세계푸드[031440]가 운영하는 '베키아에누보'에서 생산했다. SSG닷컴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롤케이크는 30% 할인하고 단호박스프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으로 구성했다. 문경사과(부사)도 30% 할인해 판매한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의 냉방 가전 할인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예년을 뛰어넘는 폭염이 예보되면서 냉방 가전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나타나자 통상 6월인 행사 시점을 한달가량 앞당겼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올해 들어 매장별 에어컨 매출을 보면 지난 14일까지 이마트는 20%, 트레이더스는 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8∼9년마다 돌아오는 에어컨 교체 주기까지 겹쳐 여름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속해 늘 것으로 이마트는 예상했다. 조용옥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올해 냉방 할인 행사에선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최대치의 가격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전통주 사업을 위해 만든 '백술도가'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신 더본코리아는 자사와 분리된 별도 법인을 만들어 전통주 사업을 넘겼다. 사업 이전 배경에 주류 사업에 대한 더본코리아 해외 투자자의 우려가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하기 전에 해외 투자자가 외식·유통 전문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주류 사업을 병행하는 것에 우려를 드러냈다"며 "이에 수익성에 한계가 있는 백술도가 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전통주에 애정이 있는 백종원 대표의 뜻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백술도가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외부 전문가와 기관의 평가를 거쳐 브랜드 상표권을 이 회사에 넘겼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청주공장 생산 설비를 김천공장으로 이전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청주공장의 운영이 중단된다. 청주공장에서 생산하던 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김천공장에서 만들게 된다. 이는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웰푸드는 앞서 공장을 통합해 운영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혀왔다. 롯데웰푸드는 공시를 통해 "기존 청주공장 생산라인을 김천공장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매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올해 1분기 대체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재룟값과 원/달러 상승이 겹쳐 원가 부담이 커진 데다, 내수 침체로 국내 소비는 위축됐기 때문이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2천463억원(CJ대한통운 제외)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했다. 이중 식품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1천286억원으로 30% 감소했다. 매출은 4조3천625억원으로 1.8% 줄었다. 롯데웰푸드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도 164억원으로 56.1%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9천751억원으로 2.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13.3%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1분기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31.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천103억원으로 2.8% 감소했고, 순이익은 54억원으로 66.4% 줄었다. 빙그레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135억원으로 36.1% 감소했다. 매출은 3천85억원으로 2.5%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이 36.8% 축소된 116억원에 그쳤다. 오뚜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21.5% 줄었다. 매출은 9천208억원으로 4.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3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증정품을 제공하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사은 행사인 여름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17잔의 음료를 구매한 스타벅스 회원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올해 증정품은 프랑스 스포츠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와 협업해 제작한 의자와 가방, 수건 등 10종이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증정품 중 하나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증정품이 소진되면 무료 음료 쿠폰(톨 사이즈) 세 장을 받는다. 스타벅스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추가 구성품을 마련했다. 음료 17잔을 구매해 수령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 제조 음료 3잔을 추가로 구매하면, 의자 팔걸이에 부착할 수 있는 가방인 '사이드 포켓'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많은 고객이 증정품을 받을 수 있도록 품목에 상관 없이 한 주에 아이디당 최대 5개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6∼22일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 행사인 '와인장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나탈레베르가 바롤로(750㎖·이탈리아)는 지난해 10월 판매가 대비 3천원 저렴하게 판매하고 비달플뢰리 사또네프뒤파프(750㎖·프랑스)도 5천원 싸다. 코노 소비뇽블랑(750㎖·뉴질랜드)은 해외 평균가(2만1천337원)보다 훨씬 저렴한 1만원 초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은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요일별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이밖에 이마트앱의 '와인그랩' 서비스에선 일반 매장에서 보기 어려운 500만원대 고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국내에서 인기 있는 다양한 와인 상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환율 상승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가격경쟁력 덕에 올해 1∼4월 와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늘었다. 올해 1분기 와인 수입액(관세청 수출입통계)이 4.4%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고아라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고환율·고물가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15일 "배스킨라빈스는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부사장은 이날 강남구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스킨라빈스가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브랜드 자산과 고객 신뢰, 기술력,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그 토대 위에 AI(인공지능) 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의 요소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배스킨라빈스의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비전으로 ▲ 혁신(Innovation) ▲ 협업(Collaboration) ▲ 환경(Environment) ▲ 기술(Technology) 등 4대 전략을 담은 'I.C.E.T'를 발표했다. 전략별로 보면 배스킨라빈스는 상품기획과 연구개발 전문가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스크림을 넘어 디저트로 시장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외부 파트너와 협업도 강화한다. 올해 삼양사[145990]와 함께 대체당을 활용한 저열량, 저당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다른 브랜드와 적극 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