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제대 예정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설명회와 치킨캠프를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BBQ는 지난 2014년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대군인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로그램을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시작했다. BBQ에는 최근 경기 이천시 소재 치킨대학에서 제대 예정인 군 간부와 가족 30여 명을 초청해 창업설명회와 실습형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프랜차이즈의 산업 구조와 매장 운영 프로세스 등에 대해 이론 교육을 받았고, 황금올리브치킨과 양념치킨 등 BBQ의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했다. BBQ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 예정 군인들이 BBQ와 함께 인생 2막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의약품에도 사용하면 안 되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몰래 수입한 뒤 다이어트 보조제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시부트라민' 등이 함유된 식품을 불법 수입한 뒤 다이어트 보조제로 판매한 업체 대표 A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위반 식품에 함유된 식욕억제제인 시부트라민은 의약품으로도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정지 같은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국내는 물론 미국, EU, 호주,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사용을 금지한 물질이다.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5월께부터 지난달까지 브라질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을 통하거나 국제 우편으로 불법 식품을 몰래 들여왔다. 식약청은 A씨가 인터넷 판매사이트에서 2천여 차례에 걸쳐 시가 기준 2억8천만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청은 A씨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천연성분으로 이뤄진 다이어트 보조제인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해 섭취한 소비자들이 심박수 증가, 부정맥, 불면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전통시장 냉풍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중앙시장과 도마큰시장 주요 동선에 냉풍기 82대를 설치해 다음 달 말까지 가동한다. 무더운 여름철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사업을 준비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향후 시는 5개 자치구가 냉풍기를 구매해 장기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다음 달 1∼5일 충남지역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29일 태안군 등에 따르면 환급 행사가 진행되는 전통시장은 태안 동부·서부시장을 비롯해 논산 강경젓갈시장, 보령 대천항수산시장, 서천 특화시장, 서산 동부시장, 천안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7곳이다. 이들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3만4천원어치 이상 사면 1만원, 6만7천원어치 이상 사면 2만원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시장 내 고객쉼터 등에 제시하면 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우수한 국산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가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8일 제2차 상생위원회를 열어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회의에서 가맹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가맹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더본코리아는 수수료를 지원한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점주들은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고 본사에 요구해 왔다. 더본코리아는 자금 운용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식자재 구매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회의에서는 배달 수수료 개선방안, 푸드트럭을 활용한 사회 공헌 활동, 마케팅 지원안 등을 다뤘다. 회의에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이 외부 위원으로 참여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공정하고 평등한 협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보건용 마스크, 비말 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등 24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 4개 제품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에서 품목별로 분진포집효율(보건용), 액체 저항성(비말차단용·수술용)을 검사했다. 그 결과 보건용 마스크 4개 제품이 분진포집효율에서 기준 미달 판정됐다. 분진포집효율은 작은 입자(에어로졸)를 걸러내는 정도(비율)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 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이다. 액체 저항성 시험은 마스크에 물이 침투하는 시간을 측정해 액체 저항성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비말차단·수술용 마스크 성능을 평가하는 항목이다. 식약처는 기준 미달 판정된 마스크에 대해 제조업체에 판매 중단하라고 조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식품전문기업 푸디스트(FOODIST)를 식음시설 운영업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업체는 엑스포 기간 구내식당 운영과 케이터링을 맡는다. 또 행사장 내 음식관과 푸드트럭존을 운영하면서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30개국의 전통음악 공연단을 초청하고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와 시민사회단체 '공정한 세상'은 28일 모 업체가 '육거리' 명칭을 상표로 등록한 것과 관련해 공공재의 사유화라며 상표 등록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나라 5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육거리종합시장은 청주 시민을 비롯한 상인과 농민,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육성된 공공재적 자산"이라며 "어느 한 기업이나 개인이 영리 목적을 위해 육거리 명칭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거나 그 권리가 인정돼서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내 수요자에 널리 알려진 육거리종합시장과 동일 또는 유사한 상표를 사용할 경우 거래상 출처의 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어 상표법에 따라 마땅히 무효화 되어야 한다"며 "해당 업체는 상표 권리를 스스로 포기해야 한다.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거리 명칭 논란은 청주의 한 밀키트 업체가 특허청에 상표권을 등록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업체는 같은 분야의 업체가 동일한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하려는 조치였을 뿐 육거리라는 상호 자체를 쓰는 것까지 문제 삼을 생각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상인들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수해 복구 인력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냉방버스를 긴급 투입해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생수와 이온음료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과 온열질환자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체계를 갖춘 냉방버스는 복구 인력들이 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지난 26∼27일 예산·홍성·청양에서 도청 관용버스 4대 등 15대를 운영했으며,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충남에서는 자원봉사자 1만5천934명을 비롯해 총 3만7천126명이 수해 복구에 참여했다. 79.7%의 응급복구율을 보인 가운데 늦어도 다음 주 초 응급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민장학회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영어마을(경북 칠곡)에서 진행되는 이 캠프에는 초등 5∼6학년 173명과 중학생 20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4박5일 일정으로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생활·놀이 프로그램 등에 참가한 뒤 레벨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여기서 선발된 성적 우수학생 100명(초등 70명, 중학 30명)은 내년 1월 필리핀과 뉴질랜드 어학연수 프로그램(10∼12일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영동군민장학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영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영어캠프와 해외연수를 진행한다"며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영동군장학회서 지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달 1일 한미 무역 협상 시한을 앞두고 미국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관세 협박"이라며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등 농민단체는 28일 전쟁기념관 북문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미국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요구를 우리 통상당국이 수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통상협력본부장이라는 작자는 '지금까지 농산물이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은 없었다'며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헛소리를 뱉어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희생했으니 농업이 또 희생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 더는 고통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농업은 식량 주권, 국가 안보의 최전선이니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는 농업을 더 이상 희생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한·미 농축산물 시장이 개방될 경우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집회 후 시장 개방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들에 앞서 농어업농어촌먹거리대전환연대회의도 주한 미국대사관 맞은편에서 기자회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작년 한식산업 사업체가 50만 여개로 1년 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작년 한식산업 사업체는 50만4천657개로 전년(51만2천979개)보다 1.6%(8천322개) 줄었다. 사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한식 외식업이 46만219개(91%)로 대부분이고 한식 제조업체가 4만4천438개였다. 한식산업 종사자는 모두 130만236명으로 1년 새 0.8% 늘었다. 이중 외식업 종사자가 108만5천950명이고 제조업 종사자가 21만4천286명이다. 한식산업 사업체의 지난 2023년 매출은 152조9천848억원으로 전년보다 7.2% 늘었다. 이중 외식업 매출이 97조308억원, 제조업 매출이 55조9천539억원이다. 외식업에서 한식 메뉴 매출은 90조1천141억원, 제조업에서 한식 제품 매출은 46조7천645억원이다. 한식 음식점과 주점업의 사업체 수와 한식 메뉴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2.1%, 3.9% 감소했다. 반면 한식 제조업의 사업체 수와 한식 제품 매출은 각각 3.5%, 17.1% 늘었다. 조사 대상자의 80.7%는 한식 외식업에서 제공하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주류 포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음주 의향을 높이는 주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은 현행 주류 광고 및 경고 문구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수행한 '주류광고 및 주류 패키징 규제강화 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4.4%가 'TV 방송의 음주 장면'을 보고 술 마실 의향이 생겼다고 답했다. '캐릭터 굿즈(20.9%)'와 '귀여운 주류 패키징(26.6%)' 역시 음주에 영향을 미쳤으며, 20대와 30대는 이 모든 항목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음주 의향을 보여 젊은 층이 주류 마케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주류 업계가 규제가 엄격한 TV 등 전통 매체를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는 현실을 짚었다. 업계 실무자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와 팝업스토어 같은 체험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방송광고 시간이 제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흔히 '치매 전 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를 칭한다. 의료계에서는 경도인지장애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본다. 이번 설문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천3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9.1%가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어느 정도'(47.4%) 또는 '매우 잘'(11.7%) 알고 있다고 답했다. '용어 정도만 들어봤다'는 27.3%, '전혀 모른다'는 13.6%였다. 대한치매학회가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는 응답이 5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또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예방에 중요한 시기'라는
손목 위 땀으로 실시간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포항공대(POSTECH)는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한세광 교수, 신소재공학과 정선아·김태연 박사 연구팀이 인핸드플러스 연구팀과 함께 땀 속 혈당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혈당을 측정해야 하지만 매일 피를 뽑아 확인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때문에 피부에 바늘이 달린 패치를 붙여 체액 속 혈당을 측정하는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비침습적 센서는 2주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땀을 이용한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주목해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마이크로 LED, 광센서, 혈당에 반응하는 광학 하이드로젤을 결합해 스마트 워치 형태의 혈당 측정 시스템을 완성했다. 땀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혈당에 따라 형광 신호를 발생시키고 LED와 광센서가 이 신호를 전자 신호로 변환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변하는 형광 세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실제 혈당 수치와 정확도가 높았고 30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이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조남기 교수 연구팀은 김치 유산균(Lactiplantibacillus plantarum)이 만든 새로운 세포외 다당류(EPS-W-1)를 찾아내고 이를 궤양성 대장염 모델에 적용해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PS-W-1을 정제해 구조를 규명한 결과, 람노스·만노스·갈락토스·글루코스 등 여러 당이 특정한 방식으로 연결된 독특한 골격 구조를 가진 것을 밝혀냈다. 기능 평가에서 EPS-W-1은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장벽을 강화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등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했다. 또 대사체 분석에서 담즙산 대사와 단쇄지방산(SCFA) 생성이 증가해 장내 환경 회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살아있는 균 대신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을 활용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는 제품 개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유기화학 분야 저널 'Carbohydrate Polymers' 최근호에 게재
아버지가 어릴 때 간접흡연에 노출됐을 경우 자녀의 폐 기능도 손상돼 평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이 커지고, 자녀 자신도 어릴 때 간접흡연을 경험하면 그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샤말리 다르마지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학회(British Thoracic Society) 학술지 '흉부'(Thorax)에서 태즈메이니아 장기 건강연구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 경험한 간접흡연이 세대를 넘어 자녀의 평생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버지들이 자녀 곁에서 흡연하지 않음으로써 이런 해로운 유산을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PD에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에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등이 포함되며, 매년 약 300만여명이 COPD로 숨져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태즈메이니아 종단 건강연구(TAHS)에 참여한 아버지-자녀 890쌍을 포함한 어린이 8천여명의 데이터를 활용, 아버지의 어린 시절 간접흡연 및 직접 흡연 여부, 자녀 간접흡연 여부 등과 폐 건강 관계를 장기간 추적했다. 연구에 참여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의 1차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 신청률이 최종 99.11%를 기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소비쿠폰 1차분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지급대상자 158만2천131명 중 156만8천1명(99.11%)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지급액은 3천114억원이다. 미신청자 1만4천130명은 일반 도민 1만3천831명, 기초생활수급자 995명, 차상위·한부모 가정 131명으로 조사됐다. 시군별 미신청자는 청주시 7천789명, 충주시 2천46명, 제천시 850명, 진천군 835명, 음성군 818명, 증평군 417명, 영동군 374명, 괴산군 331명, 단양군 256명, 보은군 213명, 옥천군 201명이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지만, 자발적 의사로 소비쿠폰을 받지 않은 도민이 상당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차 소비쿠폰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15만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에게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40만원이 지급됐다. 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 지원받았다. 오는 22일부터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급격한 사회적 변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수가 특별히 인정하는 경우 현금, 현물 등으로 지급할 수 있다.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 이민자, 영주 자격을 취득하고 군에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다. 군은 이 조례안을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페이 앱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전용몰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시장에서는 오는 15∼26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과 7천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2만5천원)을 지급한다. 2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에서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짜리 쿠폰(최소주문액 3만 원)을 발행한다. 명절 선물을 모은 '2025 추석 선물관'도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특별 이벤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과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액운을 떨쳐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낙화놀이와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이 이어진다. 또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볼거리를 보다 강화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운영된다. 축산물의 경우 현장에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도 준비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