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자사 대표 브랜드 ‘3분’ IP를 활용해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와 협업 의류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맛있어지는 3분, 건강해지는 3분’이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오뚜기 3분 브랜드와 키 컬러를 활용한 반팔티 1종, 슬리브리스 2종, 볼캡 1종, 반바지 2종 총 6종의 짐웨어를 선보인다. 협업 제품은 무신사 기획전을 통해 단독 공개되며 구매자들에게는 해당 의류를 밀키트 형태로 포장해 운동 가이드 엽서와 함께 배송한다. 또 오뚜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론칭일로부터 2주간 자사 브랜드 경험공간 ‘롤리폴리꼬또’에서 협업 특별 메뉴인 ‘HDEX 단백질 폭탄 카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도움을 드리고자 HDEX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1981년 출시된 오랜 역사의 ‘3분’ 브랜드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봄 기온이 오르면서 최근 한강 인근 점포의 즉석라면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CU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한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한강 인근 10여개 점포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286% 급증했다고 전했다. CU는 봄 나들이객이 한강으로 몰려들면서 즉석라면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CU의 한강 편의점에서는 점포당 평균 1천여개의 즉석 라면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해당 점포에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즉석 라면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긴 줄을 이뤘다. 같은 기간 CU의 관광지 입지 편의점 즉석라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113%) 증가했다. CU는 홍대에 이어 인천공항과 명동역점, 종로구 서순라길점, 공주대, 강원대, 수원대 등 전국 40여개 점에 K-라면 특화점을 운영 중이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라면 특화점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특화점을 기획하고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농산물 품목을 30여개에서 올해 50여개로 확대하고 운영 물량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온도와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등 각종 변수를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후 위기에도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 스마트팜 농산물 ▲ AI(인공지능) 선별 과일 ▲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 기후 변화 대응 신품종 농산물 및 차세대 농법이 적용된 농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스마트팜 농산물 매출은 2021년부터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보인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작년 1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스마트팜 딸기 매출이 물량 확대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딸기 매출도 2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상추와 고수, 바질, 루콜라 등 뿌리째 수확한 다양한 허브 채소를 스마트팜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뿌리가 살아있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가정의 달을 맞아 '빅시즌 2025 가정의 달' 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7일까지 3만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 기념일 선물 수요를 반영한 상품 추천관과 브랜드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한다. 완구와 간식·건강식품·패션·뷰티·유아·문구·가전디지털·홈리빙·스포츠 등 14개 상품 카테고리 상품이 기획전에 참여한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홍삼 등 건강식품과 안마의자 등을 추천하고 카네이션과 용돈박스, 화장품 세트, 망고, 한우 등 프리미엄 식품 선물세트 등도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각종 완구류와 영유아 건강식품, 인기 도서 등이 준비됐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이 선물 고민 없이 간편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필라이트'의 새로운 제품 '필라이트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출시 이후 필라이트 퓨린컷, 필라이트 라들러 등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는 필라이트 클리어는 9번째 제품으로 최근 트렌드인 '깨끗하고 깔끔한 맛'에 주목해 개발했다.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보리, 전분 등 비맥아 원료를 활용해 배합, 발효, 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일반적으로 발포주 주원료인 보리는 맥아보다 발효도가 낮지만, 하이트진로는 효소제 투입량과 주원료 비율을 정밀하게 조절해 발효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필라이트 클리어'의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 매입 규모가 200t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21년부터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왔다. 이들이 재배한 '프리미엄 스낵토마토'를 매입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토마토 품종 선정부터 상품 기획까지 재능 기부 형태로 돕고 있다.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출시 초기인 2021년 7∼9월 대비 30배로 늘었다. 주경섭 GS리테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대전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오는 27일까지는 정관장, 오쏘몰, 광동, GNM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어버이날 기프트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다음 달 11일까지는 안마의자,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을 특가에 판매하는 효도가전 할인행사를 한다. 필립스 생활가전은 쓱닷컴의 익일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SSG머니 적립과 사은품 혜택도 있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JW중외제약은 종합감기약 '화콜 연질캡슐'의 제형과 포장을 개선한 신제품 '화콜 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화콜 정은 기존 연질캡슐에서 일반 정제의 표면에 얇은 막을 입힌 필름코팅정제 형태로 변경돼 표면이 매끄러워 목 넘김이 부드럽고 복용 후 쓴맛이나 이물감이 적다. 제형 크기가 가로 1.32㎝, 세로 0.61㎝, 두께 0.45㎝로 작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포장 단위는 기존 10캡슐에서 20정 낱개 포장(PTS)으로 변경됐다. 제품 패키지는 작은 정제 크기를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시각화했으며 효능·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그림 기호)으로 표현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화콜 정'은 진통·해열 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미노펜(200㎎)과 항히스타민제로 쓰이는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1.25㎎),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줄이는 덱스트로메토르판(8㎎), 콧물과 코막힘을 완화하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15㎎) 등 감기 증상 완화에 필요한 4가지 핵심 성분만을 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음료가 다음 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에서 코카콜라는 제외됐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준 스프라이트 350㎖ 캔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오르고 환타 350㎖ 캔은 1천6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천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 페트는 2천원으로 각각 100원 오른다. 캔의 원료인 알루미늄의 지난해 연평균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7.4% 상승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동기보다 20% 가까이 올라 최근 10개 분기에서 가장 높았다. 페트(PET)는 국제 시세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전력, 인건비 등 가공비가 오르면서 공급받는 비용이 약 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커피 원두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한 상황이다. 환율까지 오르면서 국제 원부자재의 비용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코카콜라음료 측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대내외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용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면서 "이번 가격 인상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이 나오는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광고를 재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심은 광고를 통해 코미디언 이주일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 1983년 방영된 광고 영상을 복원·개선해 만들었다. 농심 크레오파트라는 1980년 출시 당시 생감자 스낵이라는 콘셉트와 이집트 여왕의 이름을 딴 제품명으로 주목받았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올리브를 출시했다. 생감자로 만든 스낵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올리브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크레오파트라 외에도 농심라면, 비29 등 과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재출시했다. 특히 농심라면은 재출시 3개월 만에 1천만 봉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다음 달 1일부터 야쿠르트 라이트 가격을 30원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품 가격은 220원에서 250원으로 13.6% 오른다.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hy 관계자는 "원당과 포장재 등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산하 프리미엄 도시락 및 구독형 브런치 브랜드인 ‘아이캔리부트’가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팝업스토어를 지난 18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캔리부트’는 오는 24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맛있는 쌀로 일상을 리부팅’이라는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로컬 쌀 디저트인 ‘가와지쌀 초코파이’와 ‘쌀오란다’등을 판매하며, ‘쌀’이라는 로컬 식재료를 재해석한 건강한 제품을 선보인다. 윤지현 아이캔리부트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쌀로 만든 음식으로 건강과 맛을 지키면서도 충분히 트렌디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캔리부트’가 제안하는 다양한 식문화를 통해 가볍고 든든한 변화를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1급 발암물질 그룹에는 알코올 외에도 흡연, 가공육, 미세먼지, 방사선, 벤젠 등도 포함된다. 음주가 암과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에 미치는 연관성은 명확하다. 유럽에서 성인 36만명을 상대로 음주 습관과 암 발생률을 조사해보니 암 환자 중 남성은 10명 중 1명, 여성은 30명 중 1명이 술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 관련 암 비율은 남성의 44%가 식도암·후두암·인두암, 33%가 간암, 17%가 대장암·직장암으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도 이런 추세 속에 대장암보다 유방암 비율이 더 높았다. 술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주성분인 알코올이 만드는 발암물질이 점막이나 인체 조직에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또 간이 알코올 분해를 위해 만드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암을 일으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술과 암 발병률의 여러 상관관계는 이미 많은 실험으로 입증됐는데, 하루에 50g(주종별로 5잔가량)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암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특히 음주는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제2회 전국연극제 무대에 오를 공연작으로 '하이타이'(극단 도시락) 등 5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옥천여관'(극단 동국씨어터랩), '강제결혼'(〃 21세기 스테이지), '착한사람 김삼봉'(〃 예술공장 두레), '미스터 마담'(〃 빅피처 스테이지)이다. 올해 연극제는 10월 23∼26일 옥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리고, 공연작에는 7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공연작 공모에는 전국에서 56편(연극 48편, 뮤지컬 5편, 마당극 3편)이 접수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공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정하게 작품을 선정했다"며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연극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연극제는 극장 한 곳 없는 연극 불모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7편의 공연작 모두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옥천군은 올해 행사 준비를 위해 배우 안석환 등 문화예술계 인사 9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이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내놨다고 16일 밝혔다. 'GLC 더:케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200㎖ 용량의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하고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빙그레가 특허출원한 단백질 'BC-4-PRO'를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을 함유했다.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배합하고 5g 미만의 당류와 5g의 식이섬유를 포함했다.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은 당뇨로 인해 혈당을 관리하거나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0.9g의 저당, 6g의 고식이섬유, 저나트륨으로 설계했다. 특히 설탕보다 천천히 흡수되는 팔라티노스가 들었다. 빙그레는 직영몰에서 체험단 1천명을 모집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숙박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회원이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보령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여기어때 5천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10만원과 3만원 상당 답례품 외에 여기어때 포인트까지 총 13만5천원의 혜택을 보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국내 여행을 연계함으로써 지역 관광수요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에서는 다음 달 17일까지 2만∼3만원 상당의 숙박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도 진행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통무예인 '택견'을 보급하는 전수관이 포르투갈에도 만들어졌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포르투갈 곤도마르시에서 '곤도마르 택견 전수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곳은 현지 택견 단체가 마련한 것으로, 폴란드 그단스크(2024년 9월 개관)에 이어 유럽 내 두 번째 택견 전수관이다. 전수관은 현지인들이 택견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택견의 본고장으로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을 쏟고 있는 충주시는 개관식을 기념해 한국택견협회와 함께 지난 14∼15일 곤도마르 체육관에서 '제2회 유럽택견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폴란드와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루마니아 등 9개국 1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 본때 뵈기와 대걸이, 맞서기 등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조길형 시장은 2019년부터 택견 해외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그단스크에 이어 이번 곤도마르 전수관 개관에 기여한 변승진 사범(한국택견협회 유럽지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충주에 본부를 둔 한국택견협회 문대식 총재는 "현지인들이 택견을 일상 속 신체문화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 및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택견은 충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