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가 슬리밍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콜라겐 중심의 스킨 이너뷰티 제품군을 선보인 아일로는 체중 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슬리밍 라인을 확장했다. 신제품은 체지방 관리, 혈당 조절, 배변 활동 개선 등 전방위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시한다. '진짜 빨간맛 다이어트', '리얼 레드'를 컨셉으로 고춧가루와 흑후추 같은 부원료를 함유해, 매운맛 다이어트라는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이어트 경험을 원하는 2535 여성 소비자들이 타깃이다. 출시된 제품은 마그번 코어컷 앰플, 듀얼 슬림컷, 차전자피환 3종이며, 내달에는 애사비 구미 1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마그번 코어컷 앰플은 슬림하고 탄탄한 체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근육 기능 유지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 비타민B6, 비오틴을 정제 형태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 인정 소재 풋사과추출물(애플페논)을 흡수 빠른 액상 형태로 담았다. 듀얼 슬림컷은 최근 트렌드인 혈당 다이어트를 반영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웰빙라이프 뉴트리션 브랜드 '오브맘'(Ofmom)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출시해 생활용품점 다이소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스트레스, 쉼'과 '피부건강 면역톡톡!!', '눈건강 아이라이트', '다이어트 홀릭', '기억력 그린라이트', '비타민C 플러스 톡톡!!' 6가지 제품이다. DXVX는 자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연구소에서 헬스케어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자회사 한국바이오팜(GMP) 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DXVX는 전국 다이소 매장 중 1차로 선정된 200여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점진적으로 1천500여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곳은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을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 2월 24일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했다가 일부 약국의 불매 움직임이 보이자 같은 달 28일 철수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김남철 마케팅 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1단계 제품은 자가건강 예방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1020세대를 위해 효능을 간편하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누적 판매량 1억3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 처음 나온 뿌링클은 치킨업계 1위인 bhc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바삭한 후라이드치킨에 치즈, 양파, 마늘로 완성한 양념을 입히고 요거트와 치즈가 어우러진 소스를 더했다. 10년 전 뿌링클을 즐기던 10대와 20대가 지금은 20대, 30대가 됐고 현재의 10대 역시 뿌링클의 매력에 빠져들며 세대를 아우르는 메뉴로 자리매김했다고 bhc는 설명했다. 뿌링클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bhc는 미국,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캐나다 등 7개 지역에 진출했으며, 해외 전 매장에서 뿌링클이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뿌링클은 bhc의 소비자 중심 제품 개발 철학과 혁신 DNA가 반영된 시그니처 메뉴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식문화와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K-치킨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누룽지를 크래커 스낵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누룽지팝’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낵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스내킹’, ‘식사의 스낵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누룽지를 모티브로 선보인 제품이다. 누룽지팝은 찹쌀을 원료로 사용해 누룽지 고유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농심 누룽지팝은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으로 한 끼를 대신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기획한 제품”이라며 “그동안 농심은 안주 스낵 먹태깡,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등 새로운 스낵 카테고리를 개척해 온 만큼 누룽지팝을 통해 대용식 스낵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 내 중대형 매장 100여 곳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는 소비자의 피부와 두피 상태, 퍼스널컬러 등을 측정해 필요한 뷰티 제품을 찾아준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점'에 이 서비스를 대폭 도입한 결과 '오픈런'(영업전 줄서기)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자 이를 전국 매장에 확대하기로 했다. 올리브영N 성수점에서 이달 '스킨스캔 프로'(두피·피부진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구매 전환율은 78%로 미이용 고객(43%)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직원은 고객 카운슬링 앱을 활용해 고객 피부 상태와 개인 선호도에 따라 알맞은 상품을 제안한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는 오는 30일 서현중앙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청주오창점과 원주무실중앙점, 6월 범계타운 등으로 순차 도입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활동 중인 뷰티 컨설턴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이를 적용한 매장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의 리테일 혁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등장한 음식을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 시리즈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지난 19일 첫 방송에 나온 팥칼국수를 오는 이날 출시했다. 달콤하고 진한 팥에 쫄깃한 칼국수 면의 식감을 살린 상품이라고 GS25는 소개했다. 이어 김밥, 수제비, 컵라면, 도시락 등의 메뉴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GS25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등 인기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두 콘텐츠 협업 상품은 각각 550만개, 200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매출은 나란히 120억원,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콘텐츠 경험을 상품으로 확장하고 다시 그 상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 재창조하며 콘텐츠와 쇼핑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음료 개발과 보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24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내 카페와 연계해 대추음료 4종을 개발하고 보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참여 카페 12곳이 오는 6월부터 대추요거트, 대추밀크티, 대추에이드, 대추라떼 등 4종의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대추 음료에 관심 있는 지역 업소의 신청을 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향토음식연구회와 함께 1차 시음회를 열어 업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보은커피아카데미 김혜연 대표가 레시피를 수정·개발해 완성도를 높여 업주들에게 메뉴를 전수했다. 김은희 군농기센터 소장은 "지역 카페와 자발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대추 소비 기반을 마련해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오는 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고급 비타민 브랜드 '솔가', 미국 1위 콜라젠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 뉴질랜드 천연 성분 기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고헬씨' 등 네슬레의 10여개 대표 브랜드 140여개 제품일 한곳에서 선보이는 복합 매장이다.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건강식품을 제안한다고 현대 측은 소개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를 국내 처음 도입해 현장에 적용한다. 아누라 매직미러에 30초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가 생체지표를 측정해 10여초 만에 호흡, 맥박, 혈압, 피부 나이, 당뇨·뇌졸중·고혈압 위험성 등 20여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 체성분, 미량영양소, 정신건강(스트레스) 등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전문 기기를 다수 구비했다. 측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9일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리저브 도산은 국내 다섯 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바리스타에게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음료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다. 매장은 지상 2층 건물에 65석 규모로 마련된다. 1층에는 전광판(플리커 보드)을 설치하고 원두 정보를 게시한다. 원두의 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커피 익스피리언스존)도 마련했으며, 일부 좌석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이 매장에 글로벌 스타벅스의 리저브 전용 칵테일 바(BAR MIXATO) 콘셉트를 도입하고, 매장에서 커피를 기반으로 한 칵테일 음료를 판매한다. 이 밖에 리저브 도산에서만 판매하는 특화 음료와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도산은 고객에게 젊고 트렌디한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리저브를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최고의 커피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한킴벌리는 24일 더마(피부과학) 기저귀 '하기스 스킨에센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유한킴벌리 기저귀 중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으로 피부 건강과 편안함에 초점을 두고 연구 개발됐다. 유한킴벌리는 더마 기저귀를 자사의 인기 제품인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썸머 기저귀'를 잇는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피부와 직접 닿는 안커버를 캐시미어보다 3.5배 얇은 원사로 만들어 피부 마찰 자극을 3배 완화하고 부드러움을 향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아기들이 더욱 편안하도록 제품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신제품을 필두로 숙원인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는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해 '켈리X위글위글' 에디션 맥주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제품은 355㎖, 500㎖ 캔으로 출시됐고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글로벌 브랜드 '탱글'에서 건면 신제품 3종(청크토마토 파스타·갈릭오일 파스타·머쉬룸크림 파스타)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또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과 유럽, 중국,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한다. 신제품 3종 건면에는 병아리콩을 넣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국내 제품 한 봉지 기준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은 각각 15g, 6g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간편식 시장 성장세와 건강 트렌드를 반영해 수출 전용이었던 탱글 브랜드를 국내외 통합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탱글을 단백질 식품과 간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에서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수박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과일 품목이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선언 대표 품목으로 3㎏ 미만 미니 수박인 까망애플 수박을 한 달 동안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1∼10일 까망애플 수박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110%)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까망애플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달 까망애플·블랙망고 등 미니수박 준비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세 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미니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다. 조각 수박 물량도 15∼20%가량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조각 수박 상품인 '바로먹는 수박' 2종(500g·800g) 물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10일 홈플러스 조각 수박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용량·고편의 트렌드가 식탁 위까지 확대되면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박 등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녀스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7종의 재료와 과일과 채소가 익을 때 나오는 즙으로 만들어진 건강 먹거리다. 열량이 160㎉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과 헬스장의 합성어)' 캠페인으로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 30여종과 단백질음료는 원플러스원(1+1)과 투플러스원(2+1) 등의 행사를 하고, 식사 대체 식품 브랜드 랩노쉬 상품은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을 해 준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을 통한 건강 먹거리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마녀스프와 같이 건강 요소를 잘 살려낸 차별화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총력전을 필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 유출 피해가 급증하자 신약, 플랫폼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이 경쟁사나 중국 등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12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R&D) 플랫폼인 'HK이노엔 스퀘어'에 상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카메라 제어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HK이노엔 스퀘어 상주 임직원은 휴대전화에 사내 촬영을 금지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HK이노엔 스퀘어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는 보안스티커 부착을 안내한다. 제30호 국산신약 '케이캡'을 이을 신약 개발을 위한 HK이노엔 스퀘어는 핵심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형 융복합 연구시설로, 신약 연구소를 포함한 R&D 조직과 신약 사업개발·기술계약 관련 부서가 배치돼 있다. HK이노엔은 일부 임직원이 보안 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것을 고려해 임직원 설명회와 인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서울시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저녁 코스 마지막에 '한입(Hanip)'이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에 담긴 이 디저트는 구운 잣 파이와 된장 캐러멜 인절미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뒤 열린 오찬에서 자개함에 담긴 음식이 서빙되는 것을 본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자개함으로 디저트를 서빙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결국 메뉴 개발로 이어졌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은 4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제작한 전통 공예 작품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윗면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버스, 서울달 같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들과 광화문, 남산타워 등 전통의 랜드마크들이 함께 담겨 있다. 또 자개함 옆면에는 서울의 상징 꽃·나무·새인 개나리·은행나무·까치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이 자개함은 7월 1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