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속리산과 법주사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이번 주말 열린다. 충북 보은 속리산관광협의회는 오는 13일 법주사∼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에서 걷기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개통된 세조길(길이 2.62㎞)은 완만한 산책 코스지만 아기자기한 숲길을 따라 속리산의 비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스승인 신미대사를 찾아 속리산 암자(복천암)까지 순행한 곳이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걷기대회는 오전 10시 레이크힐스 호텔 앞 잔디공원에서 출발한다. 뒤풀이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참가 제한은 없지만, 행사 시작 전 현장의 진행본부에 참가 접수를 해야 한다. 박대호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법주사의 문화재관람료 폐지를 환영하고 아름다운 속리산의 비경을 더 많은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28일 동남구 태조산 일대에서 숲과 레포츠를 결합한 '태조산 산림 레포츠단지' 준공식을 했다. 태조산 야영장을 리모델링해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산림 레포츠단지에는 국비와 시·도비 등 6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에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을 포함해 45만4천893㎡ 면적에 높이 6∼14m, 연장 510m의 곡선형 활강레포츠시설, 3가지 코스로 구성된 공중 네트 레포츠시설, 성인과 청소년 숲 모험레포츠시설(25코스), 어린이 숲 모험레포츠시설(10코스) 등을 갖췄다. 시는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8월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뒤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다. 산림 레포츠단지 외에도 기존 태조산 보훈공원 내에 전시됐던 군수품을 철거하고 조경과 휴게시설을 개선한 시민 친화 보훈공원도 조성 중이며, 다음 달 준공한다. 시는 태조산에 2025년까지 각종 홀로그램 순환형 조명 둘레길을 갖춘 대형 숲속 키즈파크를 완공하고 인근에 1만3천여㎡ 규모의 태조 왕건 기념공원까지 조성해, 문화와 관광을 넘어 역사까지 품은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평약초체험마을은 오는 30일 산나물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2010년 이후 해마다 열리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다. 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거나 마을 뒷산(환산)에서 채취한 두릅, 죽순, 옻순, 취나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떡메를 쳐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행사와 산나물비빕밥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우리 콩으로 담근 청국장과 장아찌도 구입 가능하다. 대청호변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2013년 금강유역환경청 지원을 받아 약초체험관, 약초 찜질방 등을 지었다. 이준설 축제추진위원장은 "산골의 정취를 만끽하고 몸에 좋은 산나물도 맛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일요일인 23일 전국 축제장과 관광지는 봄 정취를 느끼려 야외에 나선 나들이객들로 온종일 붐볐다. 수도권과 부산, 제주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지만, 완연한 봄기운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을 막지는 못했다.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한창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옛 대통령 별장)에는 오후 2시까지 4천여명이 찾았다. 이들은 야생화·수목 분재 등 900여점의 전시품이 어우러진 대청호 주변을 돌면서 휴식을 취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충남 당진의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와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부산 기장멸치 축제, 전남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추억을 만들었다. 경기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에서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축제 '웰컴투조선'이 열렸다. 입장객들은 엽전, 노리개, 갓, 자개 거울 만들기 등 체험을 하고 사또의 생일잔치 컨셉의 공연을 즐겼다.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방문객들이 울긋불긋 화려한 꽃밭을 거닐며 봄 정취를 만끽했다. 봄 새싹이 돋아나 연둣빛 빛깔로 갈아입기 시작한 설악산, 월출산, 내장산, 속리산,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등산객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제17회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가 다음 달 13일부터 28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기간 산지에서 갓 잡은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맛볼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맨손 광어 잡기 체험 횟수를 2회에서 3회, 체험 인원도 60명에서 70명까지 늘렸으며, 대상도 어린이 및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을 위해 성인 대상 광어 낚시 체험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며, 보물찾기와 어부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광어·도미 요리장터, 서천 특산품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에서 튤립과 목련, 홍가시 등을 주제로 한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도 꽃지해변 인근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다음 달 7일까지 제12회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린다. 플라밍고, 람바다, 레드 프라우드 등 전 세계 200여 종의 튤립 200만 송이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카펫 문양의 튤립정원이 펼쳐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제6회 목련 축제가 열린다. 목련을 주제로 하는 축제는 국내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유일하다. 공개지역인 밀러 가든과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용 지역인 목련원과 목련산, 에코힐링센터 3곳을 추가 개방해 축제가 진행된다. 남면 청산수목원에서는 다음 달 29일까지 '홍가시 나무 천국' 축제가 열린다. 단풍처럼 고운 붉은 빛을 띠는 홍가시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고 수령과 크기를 자랑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봄을 맞아 세종시 곳곳에서 철쭉과 장미 등 아름다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반달곰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3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철쭉제에서는 베어트리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선홍빛 대왕철쭉(대왕영상홍)을 비롯한 3만여 그루의 철쭉이 꽃을 활짝 피워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철쭉화분 나눔과 반려 식물 만들기, 소셜미디어(SNS) 사진 공모전, B급 사진전, 야외음악회, 미술작품 전시회, 철쭉분재 전시회 등도 마련된다. B급 사진전은 축제 기간 관람객들이 찍은 사진 중 실수로 잘 찍히지 않은 사진을 모아 전시하는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중앙공원 장미원에서는 세종시 주최로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간 '2023 세종 가든쇼'가 열린다. 이 행사에 오면 8천㎡ 규모의 장미원에서 서식하는 10만 송이 장미의 자태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드닝(정원을 가꾸고 돌보는 일)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지난 8일부터 지역 상생 봄꽃 축제 '꽃바람, 봄 소풍'이 진행되고 있다. 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 유일의 옻산업특구인 충북 옥천군은 이달 29∼30일 옥천향수공원에서 제14회 참옻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옻순 수확기에 맞춰 여는 이 축제에는 해마다 1만명 이상이 찾는다. 지난해는 이틀간 축제에서 6.5t의 옻순이 판매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갓 수확한 옻순 경매를 비롯해 옻나무 껍질, 옻 가공식품 판매장이 운영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첫 행사로 옻순 비빕밥·튀김과 옻술 등도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 별미인 옻순과 옻 가공식품 등을 즐기면서 주변의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150여 농가가 188㏊에서 41만여그루의 옻을 재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강 둔치 8만3천여㎡에 조성된 유채꽃밭이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옥천군은 유채가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린 데 맞춰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이곳에서 '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유채꽃밭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정비해 놓은 금강친수구역에 조성됐다. 강변의 버드나무, 산책로 등과 어우러져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군은 지난해 가을 1천㎏의 유채씨를 파종해 꽃밭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겨울 한파로 군데군데 유채가 덜 자란 곳이 있지만, 이번 주말 이후 사진 찍기 좋은 꽃밭 풍경이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대표 선사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가 다음 달 5∼7일 구석기 유적이 대거 발굴된 충남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3일 공주시에 따르면 '석장리 탐험가! 구석기 모험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구석기 시대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가장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은 '구석기 퍼레이드'로, 전문 연기자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구석기 사냥픽'은 축제 참가자들이 구석기 시대 소품과 도구를 활용해 잔디밭에서 맘껏 뛰노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석장리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구석기를 테마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석기 체험이 펼쳐진다. 뗀석기와 나무를 엮어 멋진 사냥도구인 '돌창'을 만들어보거나 다양한 재료로 불을 지펴보고 흑요석 석기와 구석기 사냥꾼 바람개비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고기 꼬치와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석기 사냥꾼 활쏘기 체험과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막집을 만드는 이색 체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특산물인 방울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1∼23일 세도면 금강 둔치에서 '2023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축제는 2019년 4월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년간 열리지 않았다. 축제에는 두레풍장과 산유화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 노래자랑과 개막 축하공연, 불꽃놀이, 세도면 장군제, 레이저 쇼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축제장 한쪽에서는 최근 섭취 후 구토 증세를 일으키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가격이 폭락한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특판전도 마련된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축제장에 야간 경관시설도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부여군 세도면에서는 380개 농가가 280㏊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봄꽃과 온천이 어우러진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다음 달 12일 개막한다. 10일 유성구에 따르면 사흘간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첫날에는 '전통과 온천, 과학, 국방, 젊음'을 주제로 거리 퍼레이드가 열린다. 유성온천 관련 전시관을 선보이고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홍보관도 마련한다. 온천수물총대첩에 참가해 물총 싸움을 즐길 수도 있다.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목욕탕 '세심장'에서는 요가, 명상, 북 테라피 등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한다. 유성온천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마당극도 선보인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지역경제에 도움 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세종시로 편입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처리 방향과 관련해 "민간에 매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이날 오후 공주시를 방문한 김 지사는 아트센터 고마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매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길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로 바뀌었다. 도는 이 연구소의 도내 이전을 추진 중이며, 현재 청양군과 태안군, 보령시 등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 시설을 기업에 넘기려면 용도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세종시와 이런 부분을 놓고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2개 기업이 이 시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값 받고 매도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주 원도심 개발 방향에 대해 "공주가 백제의 고도라고 하는데 고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0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대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복대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등 13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227㎡ 규모로 건립됐다.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피클볼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라인댄스와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을 갖췄다. 1층 로비에는 향후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시설 운영을 맡는다. 이달부터 수영 초급 8개반과 중급 3개반, 라인댄스 등 강습이 시작됐다. 시 관계자는 "시설 외관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했고 인근 공원과 연계한 조경도 일품"이라며 "벌써 수영장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설 이용 문의는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3팀(☎043-270-7221)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에어로케이항공은 20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에어로케이에 대한 신규노선 개설 재정 지원 기간을 2026년 4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홍보물품 지원, 운수권 확보 협력 등 행정·재정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에어로케이가 지역사회 기업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국제노선 다변화와 지역인재 채용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들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의 위상 강화와 국제선 다변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 중인 항공사 중 국제노선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도쿄,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마닐라, 베트남 다낭, 몽골 울란바토르까지 5개국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20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발급받은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 의무 취항 기간인 3년이 지나 다른 지역공항에서도 취항이 가능해졌다. 이에 이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냉장 육회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북 포항시 소재 식육포장처리업체인 '한우유통 1번가'가 제조·판매한 '암소육회(냉장)'다. 소비기한은 2024년 7월 6일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품에서 독소를 분비해 구토·설사 등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