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독립운동사와 함께하는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끝났지만, 다음 달 10일까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은 계속된다고 29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야간 개장과 함께 지난 26∼27일 열린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는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모기장 텐트를 활용한 창의적인 무대 연출과 국가상징물을 주제로 한 드론쇼가 역사와 가을을 즐길 수 있었던 가을 힐링 음악회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 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을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찾아볼 수 있었다. 최초로 야간 해설이 진행된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 해설을 듣고, 독립운동 시기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세종·충청권의 5개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한 플리마켓은 수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객이 찾는 독립기념관으로 자리 잡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청주시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대한민국 막걸리 & 김치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기업진흥원과 한국막걸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전국 곳곳을 대표하는 특산 막걸리 100여종과 충북의 대표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 지역 농특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개막행사를 비롯해 100인의 막걸리 빚기, 김치만들기 체험, 나만의 막걸리 박 꾸미기, 지역예술인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 발효식품인 막걸리와 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은 내달 2일 제6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를 연다. 코스는 보은안내센터(속리산면 속리산로 743)에서 출발해 목탁봉∼말티정상∼솔향공원을 돌아오는 왕복 8㎞다. 참가하려면 미리 행사 사무국(☎ 043-542-7330)에 접수해야 한다. 완주자에게는 푸짐한 경품과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가 제공되고, 산골의 청정 농산물과 막걸리·파전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최원석 속리산둘레길 사무국장은 "이달 말 속리산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보여 풍성하고 아름다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괴산∼경북 문경∼상주를 잇는 200여㎞의 중장거리 코스로, 산림청이 지정한 국내 5대명산 트래킹 명소 중 하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예산군은 다음 달 1∼2일 예산종합운동장 윤봉길체육관 일원에서 제21회 예산황토사과 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예산황토사과,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예산사과만의 우수한 품종과 그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선보일 계획이다. 판매부스 존에서는 과수농가, 과수작목반, 품목농업인 연구연합회 등이 대거 참여해 황토사과를 비롯해 갓 수확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한다. 개막 첫날엔 예산황토사과 애플페스타를 시작으로 가수 장윤정이 화려한 개막식을 장식한다. 둘째 날에는 애플 록 페스티벌과 크리에이터 서이브의 사과탕후루챌린지가 진행되고, 폐막식에서는 장민호 등이 출연해 신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네랄이 많은 황토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예산사과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천군 종천면은 다음 달 2∼3일 산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제1회 종천 부또막 축제를 연다. '부침개, 또 오세요, 막걸리'의 첫 글자를 딴 부또막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쪽파로 만든 부침개와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야시장이 열리고, 초대 가수 축하공연과 지역 특산품 경매도 진행된다. 특히 '절대미각 종천막걸리 찾기' 이벤트가 마련돼 즐거움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언규 축제위원장은 "노지에서 키운 쪽파 부침개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극찬받는 종천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희리산 산행도 즐기고 맛있는 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가을의 여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추룡(秋龍), 문화·예술의 여의주를 품다'를 주제로 한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터널을 비롯한 다양한 꽃 조형물과 야생화 분재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오페라 갈라쇼, 마술, 밴드, 국악,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군악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또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오근석 작가의 국화꽃 동양화 전시가 마련되고, 청남대기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충북미술협회 작고 작가전 등 다양한 미술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매표소 입구 돌담길 인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이 운영된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곱게 물든 청남대 단풍과 국화 향기에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오는 26∼27일 '독립운동사와 함께하는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를 연다. 독립기념관의 명소로 자리 잡은 단풍나무숲길을 매개로 역사와 힐링을 접목한 축제로, 가을힐링음악회, 드론쇼, 버스킹, 전시·교육 프로그램, 판매전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겨레의 큰마당에서 개최되는 가을힐링음악회에는 독립운동 관련 영화 주제곡 등을 메인으로 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300대의 드론쇼가 태극기와 무궁화 국가상징물 등을 보여주며 음악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 독립운동사·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 등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단풍나무숲길과 시어록비 일대에서 진행된다.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에서는 최초로 야간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순신 장군의 순국을 기리기 위한 '제2회 이순신 순국제전'이 다음 달 2∼3일 충남 아산 현충사와 온양온천역 광장 등지에서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2일 '이순신을 맞이하다'(영화 상영·제례악·선포식·공연), 3일 '이순신을 기억하다'(장례 행렬·상여 멈춤 퍼포먼스·시민 대합창) 등 테마별로 추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개막은 2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선포식으로 알린다. 영화로 만나는 이순신 '노량' 상영, 전통 의복 체험, 전통매듭·팔찌, 한지등·미니 만장 체험, 굿즈 전시와 같은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식전 공연으로 국가 무형유산 제1호 종묘제례악보존회의 '충무공 현충 제례악과 일무'가 펼쳐지며, 선포식에 이어 무예신보에 실린 지상 무예 18가지 '조선 무예 시범', 아산시립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필사즉생 갈라 콘서트'가 진행된다. 3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이순신 장례 행렬'이 전개된다. 장례 행렬은 영웅의 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회와 지역 시민단체, 군부대와 시민 등 700명이 현충사∼은행나무길∼온양민속박물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세계적 철새도래지 천수만에서 오는 26∼27일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연다. 천수만에는 지난 18일 기준 12만마리의 겨울철새가 도착해 있다. 시는 철새기행전에서 겨울 철새 탐조투어, 버드카빙 체험, 조류관찰 체험관,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프로그램, 솟대 만들기, 철새 열쇠고리 만들기, 철새 미술작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수만 인근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찹쌀떡, 한과, 굴빵 등도 시식할 수 있다. 서산버드랜드 전시관에서는 한국음악협회 서산시지부의 생태 클래식 음악회, 마술사 한영훈의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겨울 철새 관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돈·한우 바비큐를 즐기면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충남 홍성에서 펼쳐진다. 홍성군은 다음 달 1∼3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는 지난해(3종·25대)보다 바비큐 시설을 7종·62대로 확대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터널 바비큐, 도르래 그릴 바비큐, 소시지 바비큐, 가마솥 통닭, 베이크드빈스 가마솥과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인기 유튜버·웨버 바비큐 존도 운영한다. 홍성 대표 특산품인 한우·한돈 시식·할인 행사도 하고, 구입한 고기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상설시장에 마련된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장 곳곳에 안전관리탑 4개를 설치하고 바비큐 시설마다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계획이다. 또 축제장 주변에 주차장 14곳(2천286면)을 확보하고, 홍성역과 홍성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 3개 코스도 운영한다. 축제의 재미를 더할 뮤지컬,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한다. 청운대와 협력해 무료 카라반 캠핑장도 운영한다. 개인 카라반 소지자에게 50개 사이트(8m×7m)를 제공하고 노지 캠핑장 10곳도 지원한다. 같은 장소에서 홍성사랑국화축제가 바비큐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국제와인 엑스포(EXPO) 2024'를 개최한다. 대전컨벤션센터 1·2전시장과 한빛탑 일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해 17개국, 230여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주요 수입유통사 70여개사와 해외에서 60여개가 넘는 와인 생산자들이 참여,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 와인박람회가 될 전망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행사 기간 관람객의 접근 편의성과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한빛탑 일원과 엑스포다리에서 와인·치킨·빵 등 신선한 곁들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와인 코르크 마개 날리기, 오크통 굴리기, 와인 퀴즈대회 등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국제와인기구(OIV)가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와인품평회인 '12회 아시아와인트로피'를 시작으로 세계 선수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와인의 지식과 네트워킹을 쌓고 와인 애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제와인컨퍼런스 등 와인전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윤성국 사장은 "내실 있는 행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특산품 중 하나인 조미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27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2024 보령 김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약 90m에 이르는 김밥 만들기 도전 행사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김 뜨기, 김 말리기, 김 굽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제철 수산물 할인 행사와 함께 보령 김·멸치 홍보관도 운영된다. 전국 노래교실 페스티벌, 뮤지컬 갈라쇼, 난타 축하공연, 지역 예술문화 동아리 퍼포먼스, 힙합공연 등도 펼쳐진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 조미김은 서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좋은 원료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라며 "가을의 낭만이 함께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캐나다 대표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스마일 쿠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결식위기 아동을 위해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팀홀튼 매장에서 진행되며, 스마일 모양의 쿠키 2종(초코·마카다미아) 판매 수익금 전액이 국내 취약계층 아동의 식사 지원에 사용된다. 캠페인은 롯데월드몰 점을 제외한 총 21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스마일 쿠키 캠페인은 1996년 캐나다 해밀턴의 아동병원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9년간 지속돼온 팀홀튼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작은 쿠키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일상에서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1억 3천만 캐나다달러(약 1천300억 원)에 달한다.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장은 "성장기 아동에게 균형 잡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본"이라며 "좋은 캠페인을 마련한 팀홀튼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이 기부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아동 식사 지원사업을 진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첫 번째 지정기부 사업으로 '여성 긴급피난처 설치'를 선정, 모금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 가출 등으로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여성과 동반 자녀에게 숙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9개 시·군이 운영 중이지만 부여에는 긴급피난처가 없어 피해자가 발생하면 이웃 지자체인 공주시의 도움을 받아 왔다. 목표 모금액은 1억5천만원으로, 빌라나 투룸 등을 임대하고 냉장고·세탁기 등 집기와 침대, 이불장, 식탁 등 가구를 구매하는데 모금액을 쓸 예정이다. 두 번째 지정 기부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반찬·생활용품 지원이다. 목표액은 7천80만원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배달 기사를 통해 매달 2차례씩 물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6·25 참전유공자 장수사진 촬영 지원, 청소년 역사 문화 교류, 진로지원체험지원센터 진로 박람회,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 청소년 국외교류 지원 등 5개 사업을 올해 일반기부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소멸과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한 '5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심대평·유흥수·박태권 전 지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주민과 함께한 30년, 지방자치로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비전 토크 및 미래 비전 발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의 목적은 민주적 절차를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에 있으나 지방자치 30년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과 불균형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다"며 "모든 정권에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며 200조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업·농촌 대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특색을 살린 발전 전략, 실질적 저출산 대책을 충남 5대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청년 스마트팜 확대를 통해 농촌 고령화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등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1일 서울 중구 중앙회 본관에서 감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박종학 감사위원을 제9대 감사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감사위원장은 충북 맹동농협 조합장(3선)을 비롯해 농민신문사 대의원, 전국수박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3년간의 박 감사위원장은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의 재산 및 업무 집행 상황 전반에 대한 감사 기능을 총괄한다. 박 감사위원장은 "기본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감사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건전한 조직 성장 및 농협 브랜드 신뢰 제고에 기여하고, 경영 목표 달성과 범농협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감사업무를 통해 새로운 농협 구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