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제14회 충청권 농촌체험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충남농촌체험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늘의 쉼, 내일의 농촌!'이라는 주제로 충청권 74개 농촌체험농장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은 가족&놀이존, 자연&감성존, 치유&정서존, 전통&창작존, 지속가능&미래존 등 모두 5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각 테마존에서는 전통장 만들기, 천연염색, 수제 디퓨저 제작, 업사이클링 체험 등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농촌 체험을 제공한다. 서동철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농촌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도농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한 대표 행사로 기획했다"며 "도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를 통해 농촌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농업기술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제15회 반딧불이 곤충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는 체험 행사로, 도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야간 체험, 곤충 생태관 운영, 곤충 관련 기업 및 농가 전시·판매 등이다. 도는 '반딧불이 체험관'을 새로 조성해 야간 체험 규모를 확대했고,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됐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예약은 오늘부터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어른에게는 산업적 안목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내달 4∼6일 천만송이 연꽃이 만개하는 '제23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백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설화가 깃든 부여읍 궁남지 일원에서 '연꽃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린과 존박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궁남지 연못 위에 설치된 수상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모티브로 한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공연이 펼쳐진다. 사랑과 연꽃을 형상화한 불꽃놀이와 함께 래원, 원슈타인 등이 참여하는 힙합 페스티벌, 김수찬, 성민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연가, 어린이를 위한 '캐치! 티니핑' 공연 등 세대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춘장대해수욕장이 다음 달 5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운영기간이 지난해(37일)보다 1주일 길어졌다. 군은 안전한 해수욕장을 위해 물놀이 안전요원, 보건인력 등 95명의 민간 인력을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춘장대해수욕장이 품격 있는 여름 휴가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1∼22일 팔봉산감자축제를, 27∼29일 서산6쪽마늘축제를 각각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팔봉산 감자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을 가진 팔봉산 일원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담백하며 껍질이 얇아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축제 기간 감자캐기 체험과 감자요리 음식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황금감자 찾기, 가마솥 찐 감자 시식,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서산6쪽마늘은 굵고 단단한 알과 강한 향,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하며 항암에 효과적인 알리신이 많이 함유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 기간에는 줄기가 달린 주대 마늘 및 지역 농산물 판매, 우수 6쪽마늘 품평회 및 전시, 마늘뽑기 게임, '너마늘 위한 소원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마늘빵과 마늘커피 등 마늘을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주대 마늘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경우 농식품유통과장은 "두 축제를 통해 서산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로 농가 소득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제22회 해미읍성축제를 오는 9월 26∼28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 - 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600년 역사를 품은 해미읍성에서 풍성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특히 올해 '아이들이 즐거운, 아이들을 위한 지혜축제'로 개념을 정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중심이 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끌어낼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서산의 정체성과 역사·문화를 오롯이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류를 주제로 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3회째로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K-팝부터 한식·화장품·게임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날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와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성시경, 이무진, 하이키, 비트펠라하우스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개막 세레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공연에는 가수 신승태, 국악 아티스트 박정수, 생동감크루 등이 참여해 한류의 전통과 미래 방향성을 국악과 춤으로 풀어냈다. 이어 K-컬처박람회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1천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라이트쇼는 독립기념관의 밤하늘에 K-컬처박람회 전시관이 담고 있는 상징성과 메시지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였다. 박람회 전시 콘텐츠는 주제전시와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 콘텐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7∼8일 마산면 문화활력소와 인근 블루베리 농장 일원에서 제2회 서천 블루베리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최대인 30㏊의 비가림 시설 블루베리 단지를 보유한 서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천 블루베리의 우수성과 '서래야'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서천의 푸른 보석, 베리베리 블루베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블루베리 수확, 간식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블루베리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팝업 카페 등도 마련된다. 김기웅 군수는 "블루베리 축제가 우리 군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50년 역사의 충북 보은 장안농요를 재현하는 행사가 이달 14일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삼가천 인근 들녘에서 열린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제7회 장안농요축제를 열고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로 이어지는 농요 전 과정을 재현한다고 2일 밝혔다. 조선 후기부터 전해온 전통 노동요인 장안농요는 2017년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과 이듬해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부터 매년 이맘때 시연을 겸한 축제를 열어 명맥을 잇고 있다. 남기영 장안면전통문화회장은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축제 때는 전국에서 100여명의 사진작가가 시연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오는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해 닷새간 이어진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주제전시와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등 6개 산업전시관을 조성해 K-컬처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 콘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콘텐츠 산업이 고민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K-한복 패션쇼,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쎄시봉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치! 티니핑'과 라디오 공개방송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공연프로그램과 웰컴·챌린지·체험·키즈·푸드·유니브존 등 체험·상설행사가 마련된다. 유니브존에는 K-컬처 관련 학과·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창작물 전시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챌린지존에서는 커버댄스, 랜덤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지역을 대표하는 K-푸드로 구성된 푸드존을 운영한다. 푸드존에는 지역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난지도 관광지와 난지도 국민여가캠핑장, 도보 여행 구간 약 13㎞를 연계한 1박 2일 체류형 관광 상품 '서해안 일몰 힐링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일몰을 보며 잠들고 청량한 파도 소리로 아침을 맞이하는 캠프로, 오는 14일 시작해 8월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 캠핑 및 배낭여행 초보자와 밍글링(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려 이야기하거나 교류하는 것) 투어 선호자 등에게 안성맞춤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폰 앱 '페어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난지도 관광지의 아름다운 자연 및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식용수(먹는물) 분야에서 최고인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특·광역시 중 A등급을 받은 곳은 대전시가 유일하다. 국가핵심기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식용수,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 등 핵심 시설로, 행안부는 매년 해당 시설의 재난 대응 능력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식용수 분야는 하루 10만t 이상 생산능력을 갖춘 정수장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에도 최소 30% 이상의 기능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호계획 수립', '중점위험 선정·관리전략 수립', '위기대응 관리대책' 등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송촌·월평·신탄진 등 3개 정수장별로 국가핵심기반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AI 기반 응집제 자율주입시스템 구축, 노후 회수펌프(물 순환 장치)와 탈수설비 교체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정기적인 합동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에도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비해 최근 4년간 최고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청년 창업가 프레스데이'를 열고 도내에서 성장 중인 청년들의 창업 사례와 지원 제도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해 성과를 발표했다. 참여 기업은 크림하우스, 예산애플유나이티드, 리나솔루션, 그린에이아이, 키우소, 수확의 정석, 딸기둥지, 어업회사법인 대보 등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충남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지원 사업 혜택 등을 설명했다. 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5가지 지원 제도를 운용 중이다. 청년이 사업을 직접 계획해 추진할 수 있는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우수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충남 창업마루 나비가 있다. 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ICT 융합 등 핵심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그린스타트업타운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이나 해양수산 분야 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통해 탄생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내 가구가 지난 달 기준 200가구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세후 1천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한화세미텍 등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3곳이 시행하고 있다. 당초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두 곳만 제도를 시행했으나 일·가정 양립과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효과를 나타내면서 다른 계열사들도 잇따라 도입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 7월 육아동행지원금 수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로 환경 개선과 일·가정 양립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책임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
▲ 충북 영동군민장학회는 올해 장학생 1천190명을 선발해 9억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급 분야는 우수(성적) 775명, 특기 61명, 다자녀 254명, 희망(장애, 북한이탈, 다문화) 92명, 우수졸업 26명, 난계국악 2명이다. 이들에게는 개인 150만(대학생)∼30만원(초등생), 단체 1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2003년 설립된 이 장학회는 지난달 기준 202억원의 기금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