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르세라핌을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르세라핌은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르세라핌의 자신감 넘치고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르세라핌과 함께한 광고 사진과 디지털 콘텐츠를 공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르세라핌의 브랜드 모델 활동은 배스킨라빈스가 다음 달 1일 출시하는 신제품 '애망빙'과 함께 시작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여름을 맞아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다음 달 1일부터 '러브 서머'(Love Summer)를 주제로 협업 상품을 다량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리브영 최초로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캐릭터 협업이다. 올리브영 회원의 60%가 10∼30세대인 만큼 글로벌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인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았다. 다음 달 동안 상품 진열대부터 쇼핑백, 직원 유니폼 배지까지 올리브영 매장 곳곳이 산리오캐릭터즈의 '태닝'(tanning) 에디션 일러스트로 꾸며진다. 헬로키티·마이멜로디·포차코·폼폼푸린·시나모롤·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 6종을 해변·피크닉·수박 등 여름 콘셉트의 올리브영 단독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아울러 올리브영이 산리오와 계약을 체결하고 32개 뷰티 브랜드에 캐릭터 라이선스 비용을 지원해 기초화장품과 마스크팩, 선케어, 색조화장품 등 협업 상품 200여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더운 여름을 맞아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프로모션"이라며 "앞으로도 입점 브랜드들이 IP(지식재산)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다양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신비복숭아와 동해안 생오징어, 암소한우 등 여름철 보양식을 최대 50% 할인하는 '입맛회복 프로젝트'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신비복숭아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5% 할인한다. 신비복숭아는 일 년 중 단 2주가량만 맛볼 수 있는 복숭아 품종이다. 겉은 천도복숭아처럼 매끈하지만, 속은 백도처럼 하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올해 경남 우포와 경북 김천 생산 물량을 추가해 160t(톤)을 준비했다. 또 다른 여름 제철 음식인 '국산 동해안 생오징어'는 마리당 3천원 미만에 준비했다. 초저가 행사를 위해 동해안 포구들과 협업해 20만 마리 이상 최대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28일 하루 동안 암소한우 등심을 50% 할인하고 나머지 품목은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7월 가격파격 선언 품목도 선정했다. 그로서리(식료품) 5대 할인 품목은 새송이버섯과 간고등어, 볶음용 멸치, 영양삼계탕, 풀무원 다논 그릭 무가당 플레인 등이다. 이밖에 풀무원 소가 부침두부와 오뚜기 콤비네이션 피자, 코카콜라 제로 등 50여가지 생필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매년 여름철 제철 음식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1인분 메뉴도 최소주문금액 없이 배달해준다고 26일 밝혔다. 배민은 1인분 식사 메뉴에 특화된 '한그릇' 카테고리에 BBQ의 '황금올리브 반마리 세트'와 '미니콤보세트'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치킨과 콜라, 치킨무 등으로 구성된 BBQ 1인 세트 메뉴는 서울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판매된다. 배민은 1만2천원 이하의 메뉴를 한그릇 카테고리에 넣고 최소주문금액 없이 배달하고 있기 때문에 BBQ의 1인분 메뉴도 1만2천원을 넘지 않을 예정이다. 배민 관계자는 "치킨은 원재료 특성상 1인분 주문이 어려웠는데, BBQ의 한그릇 카테고리 입점으로 본격적인 '1인분 치킨 시대'를 열게 됐다"며 "소량 주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계속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배민이 지난 4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한 1인분 특화 서비스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8호점을 다음 달 25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연다고 26일 밝혔다. 용산점은 용산역과 연결된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에 413㎡(125평), 118석 규모로 조성된다.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아이파크몰의 신규 F&B(식음료) 리빙존 '도파민스테이션' 안에 위치한다. 도파민스테이션은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디한 식음료 콘텐츠로 구성됐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용산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상권 경쟁력을 갖춘 입지로 많은 고객에게 파이브가이즈만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고객층에 맞는 매장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애주가로도 유명한 '최자'가 만든 복분자주 '분자'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 출시되는 '분자'는 최자가 셰프 및 소믈리에들과 2년여 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신개념 복분자주다. 주정·감미료·설탕을 넣지 않고 고창 복분자 300개와 사과 7개 등을 사용해 만든 순수 고농축 크래프트 과실주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하반기 대표 주류 상품 중 하나로 오는 27일부터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쿠보타' 4종을 출시한다. 쿠보타 사케는 일본 니카타현의 '아사히 주조'에서 생산되며, 청량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전통주 담당MD(상품기획자)는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 상품을 이번 여름에 많이 선보이고자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며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분된 주류 취향을 반영해 이색 주류 발굴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유통종합시장 안에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2021년까지 20년 넘게 영업한 기존 구리점 자리에 약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구리시는 롯데마트 구리점 폐점 후 들어선 식자재 마트가 부실 운영으로 문을 닫자 대형마트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롯데마트는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하고자 식료품 특화매장인 '그랑그로서리' 형태로 재출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는 은평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전체 면적의 90%를 식품에 할애한다. 매장 입구에는 30m 길이로 즉석조리 식품인 '델리' 상품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델리 상품을 기존 점포 대비 50% 늘렸다. 냉동 간편식 특화 코너인 '데일리 밀 설루션'에서는 500여종의 간편식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점 '보틀벙커'의 인기 상품을 집약한 '보틀벙커 셀렉트'도 운영한다. 1천여종의 와인과 위스키 상품을 취급하며 천호점에 이어 논알콜 와인존도 함께 운영한다. 구리점은 물가안정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 매주 10대 신선식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한편 축산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주문 전용 앱인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종료하고 공식앱인 '맥도날드 앱'에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쿠폰 사용과 포인트 적립 용도로 쓰이던 맥도날드 앱에서 배달 주문도 할 수 있게 됐다. 맥도날드는 또 1인 가구 확산과 소량 주문 고객 증가세에 맞춰 최소 배달 주문 금액을 8천원으로 낮췄다. 1만4천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비 없이 주문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의 간편한 주문 경험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 일부 매장의 영업 시작 시간을 오전 6시로 3시간 앞당겼다고 25일 밝혔다. 은평점, 의정부점, 인천부평점 등 8개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아침 식사를 위한 유제품, 간편식, 베이커리는 물론 정육, 과일 등 다양한 장보기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서울 전체와 수도권, 지방까지 새벽배달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 앱 장보기·쇼핑에서 서비스하는 B마트는 신선식품, 밀키트, 간편식 등 식품부터 생활용품, 소형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주문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배달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천안 등지에서 지역 내 주요 거점의 도심형 유통센터를 통해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상품군 확대, 주문 객단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스타벅스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 빨대 사용이 불편하다는 환자나 영유아 등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며 "시범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와 기존 종이 빨대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이 빨대 사용 매장 확대와 관련해선 "시범 매장에서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보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이번에 도입한 플라스틱 빨대가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수거함을 마련해 플라스틱 빨대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하지만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도 있었다. 일본 스타벅스도 올해 종이 빨대를 플라스틱 빨대로 바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전통주 전문 브랜드 '압구정막걸리'와 가수 김재중이 협업한 '류' 막걸리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류' 막걸리는 100% 국내산 햅쌀(경기미)을 원료로 사용해 다섯 차례 발효 과정을 거쳤다. 김재중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출시한 '이균 막걸리'(참외미나리주)와 이번 '김재중 류 막걸리'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대중화를 함께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전재혁 GS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전통주를 국내외에 알리고 싶은 김재중 씨의 취지에 공감하며 슈퍼마켓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고자 류 막걸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26∼29일 '크레이지 4일 특가' 행사를 통해 삼겹살과 계란, 수박 등 초특가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8일 하루 동안 신선 특란 한 판을 6천990원에 한정 물량으로 판매한다. 1인 한 판으로 구매를 한정한다. 행사 기간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100g당 1천990원에 판매한다. 한 번도 얼리지 않은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다. 7대 카드로 결제 시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26∼27일 30% 할인, 28∼29일에는 40% 할인한다. '11브릭스 당도선별 수박' 4종은 7천원 싸게 판다. 식용유와 파스타 소스, 국·탕·찌개, 카레·짜장 등은 원플러스원(1+1) 또는 투플러스원(2+1) 혜택을 적용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객 발길이 가장 많이 몰리는 목∼일요일 나흘 동안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인기 먹거리를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해양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해양산업육성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전상욱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해양정책·수산·항만·생태환경·어업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7년 7월까지다. 위원회는 해양산업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실효성 있는 자문을 제공하는 도의 핵심 민관 협력 기구로, 향후 해양 신산업 발굴과 해양복지 정책 확산 등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충남도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해양바이오, 해양레저 등 신성장 산업을 집중 발굴하는 한편 도서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해양안전, 복지서비스 확대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해양산업은 충남의 경제지도를 바꿀 전략산업"이라며 "위원회가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영동군이 31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엑스포)와 충북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윤건영 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날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영동교육지원청에 학생들의 엑스포 관람 및 체험을 위한 현장 학습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도교육청 주최 교육박람회 때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는 10월 22∼26일 청주 주중동 교육문화원과 생명누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콘텐츠산업의 제2의 도약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문화가 곧 경제이고, 국제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달성'은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 분야 공약으로, 최 장관은 그동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앞세워 대통령의 공약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술 혁신을 들었다. 그는 "AI 등 기술혁신이 주는 기회를 활용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 콘텐츠 창·제작, 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한국적 AI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술인들의 복지 안전망과 국민들의 문화 접근권 문제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예술인들이 창작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달 1일 오전 감물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충북도, 고려대학교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의사회와 함께 이동진료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특수 트레일러 차량 2대가 활용된다. 내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진료와 함께 심전도·임상병리·피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진료받을 수 있고, 오는 10월 한 차례 더 이동진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