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오는 19일 용기면 신제품 '누들핏 마라탄탄'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마라의 얼얼한 매운맛에 탄탄면의 감칠맛과 고소함을 더한 중화풍 비빔면이다. 국물 형태 누들핏 제품의 면보다 4배 정도 넓은 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제품 열량은 135㎉이고, 식이섬유는 1천500㎎ 함유돼 있다. 농심 관계자는 "누들핏 마라탄탄은 10∼20대가 선호하는 얼얼하고 고소한 맛을 낮은 칼로리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맛과 형태의 누들핏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병선 SPC 각자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작년 10월 각자대표로 선임된 지 7개월 만이다. 임 대표는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과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친 경영 전문가다. SPC 각자대표로 인사와 법무, 대외협력, 홍보 등의 분야를 총괄해 왔다. SPC는 임 대표의 후임을 선임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도세호 단독대표 체계로 운영된다. 도세호 대표는 지금껏 각자대표로서 안전 경영과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246억원으로 10.0% 늘었지만, 당기 순이익은 66억원으로 15.8%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라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증가했고, 신메뉴 광고선전비도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윙시리즈와 양념치킨 등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치킨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임에도 메뉴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폐점률은 업계 최저수준인 0.2%이고 작년 매장당 평균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인 7억3천만원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광장마켓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커뮤니티 스토어는 매장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상생 매장이다. 3개층 250석 규모의 광장마켓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이 적립된다. 기금은 광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매장 개점 전날인 오는 28일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4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 스타벅스의 사회공헌 모델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매장 취지에 맞는 파트너 기관을 선정해 적립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벌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에는 경동시장 상인과 상생하기 위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경동1960점을 오픈한 바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2014년부터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며 청년 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 유공자 후손 지원,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 3주년을 기념해 오는 15∼21일 대규모 식품 할인전 '메가 푸드 페스타'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특가로 호주 청정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해동 오징어는 2천원대에 판매한다. 또 7대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수박 전 품목을 5천원 할인해준다. 대추방울토마토(1.4㎏)는 7천원대에, 성주참외(2㎏)는 9천원대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주말인 오는 16∼17일에는 행복대란 30구를 6천원대(금천·전주효자점은 5천원대)에 판매한다. 이 밖에 가공식품과 간편식, 즉석조리식품(델리) 등도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플러스원(1+1), 상품 할인, 행사카드 할인, 묶음 상품 할인 등 다양한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의 명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식품 경쟁력을 앞세워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프라이드 치킨 신메뉴 '콰삭킹'이 지난 2월말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00만개 넘게 팔렸다고 14일 밝혔다. bhc는 "하루 평균 1만6천개 이상 판매된 것"이라며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브랜드 주력 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bhc에 따르면 콰삭킹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콰삭킹은 쌀과 감자, 옥수수 조각을 튀김옷에 입힌 치킨으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bhc 관계자는 "콰삭킹은 짧은 시간에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프라이드 치킨 카테고리 전반의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bhc만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을 정조준한 신제품을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황금올리브치킨이 출시 이후 20년 동안 5억마리 이상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된 황금올리브치킨 프라이드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 5천만명의 국민이 10마리씩 먹은 분량으로, 포장 상자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를 세 바퀴 돌 수 있는 양이라고 BBQ는 설명했다. 포장 상자로는 축구장 3천25개를 채울 수 있는데,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7.4배 규모라고 BBQ는 전했다. BBQ는 "우리의 연구개발(R&D) 센터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에서 연구해 지난 2005년 5월 16일 출시한 황금올리브치킨은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으로 프라이드치킨을 찾는 소비자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BBQ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맛과 품질 등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관리와 개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은 여름철을 앞두고 신제품 '얼려먹는 젤리뽀 제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품은 배와 애플민트, 콜라, 딸기요거트 등 네 가지 맛으로 나왔다. 보관과 취식이 간편하도록 신제품을 스틱 형태로 만들었다. 삼립은 앞으로 젤리류 제품을 보강해 스낵 사업을 더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약과와 누네띠네 등 간식 제품군을 강화해, 작년 스낵 부문 매출이 500억원을 달성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백년가게의 노하우를 담은 간편식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웰푸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년가게협동조합과 함께 '2025 백년가게·백년소상공인X롯데웰푸드 상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업체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백년가게와 백년소상공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 롯데웰푸드의 식품 제조 기술력을 접목해 공동 브랜드와 상품을 개발하는 내용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백년소상공인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모집 대상은 음식점업을 하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공인인 백년가게와 15년 이상의 식품 제조 업력을 가진 백년소상공인이다. 이외에도 가정간편식(HMR)과 즉석섭취식품, 밀키트 등 공동 제품 개발을 위한 레시피를 제공할 수 있는 등 롯데웰푸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선정된 백년소상공인과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우수한 메뉴를 롯데웰푸드의 '식사이론' 브랜드에 접목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는 탄산음료 '닥터페퍼'의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로 그룹 잔나비의 최정훈을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정훈은 닥터페퍼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공연이나 일상에서 닥터페퍼를 마시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고, 잔나비의 '로맨스의 왕' 뮤직비디오에서도 닥터페퍼를 볼 수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견고한 팬덤을 확보한 닥터페퍼와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가진 아티스트인 최정훈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처방약 가격 인하 정책이 국내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가 의약품이 이번 행정명령 주요 타깃이어서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행정명령으로 유통 구조가 개선되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판매되는 처방약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가 지불하는 가격의 3배 이상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30일 내 새로운 약값을 책정하라고 미국 보건부에 요구했다. 가격 인하가 실행되지 않으면 정부가 지불하는 금액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에 대해 "고가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 중간 유통 구조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보험사 및 PBM 시스템은 고가 오리지널 의약품이 처방집에 우선 등재된 이후 바이오시밀러 간 제한된 경쟁을 통해 2∼3개 제품이 추가 등재되는 구조"라며 "중간 유통사 리베이트 문제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병원 처방 시 오리지널 수준으로 높게 형성돼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가 극심한 소비 침체 속에 올해 1분기 외형 성장 기조를 유지했으나 주력인 백화점을 비롯한 계열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천3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천658억원으로 3.8% 늘었고, 순이익은 771억원으로 40.5% 줄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매출 6천590억원, 영업이익 1천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0.8%, 5.1%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방했다. 영업이익에는 강남점의 스위트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신세계 마켓과 본점 디 에스테이트 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늘어난 감가상각비가 반영됐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시내·공항점 판매 호조로 매출이 5천618억원으로 15.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5억원 감소한 -2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내부 공사를 마친 인천국제공항점 영업 정상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 탓이 컸다. 다만, 지난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에서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수박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과일 품목이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선언 대표 품목으로 3㎏ 미만 미니 수박인 까망애플 수박을 한 달 동안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1∼10일 까망애플 수박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110%)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까망애플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달 까망애플·블랙망고 등 미니수박 준비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세 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미니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다. 조각 수박 물량도 15∼20%가량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조각 수박 상품인 '바로먹는 수박' 2종(500g·800g) 물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10일 홈플러스 조각 수박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용량·고편의 트렌드가 식탁 위까지 확대되면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박 등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녀스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7종의 재료와 과일과 채소가 익을 때 나오는 즙으로 만들어진 건강 먹거리다. 열량이 160㎉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과 헬스장의 합성어)' 캠페인으로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 30여종과 단백질음료는 원플러스원(1+1)과 투플러스원(2+1) 등의 행사를 하고, 식사 대체 식품 브랜드 랩노쉬 상품은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을 해 준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을 통한 건강 먹거리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마녀스프와 같이 건강 요소를 잘 살려낸 차별화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총력전을 필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 유출 피해가 급증하자 신약, 플랫폼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이 경쟁사나 중국 등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12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R&D) 플랫폼인 'HK이노엔 스퀘어'에 상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카메라 제어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HK이노엔 스퀘어 상주 임직원은 휴대전화에 사내 촬영을 금지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HK이노엔 스퀘어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는 보안스티커 부착을 안내한다. 제30호 국산신약 '케이캡'을 이을 신약 개발을 위한 HK이노엔 스퀘어는 핵심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형 융복합 연구시설로, 신약 연구소를 포함한 R&D 조직과 신약 사업개발·기술계약 관련 부서가 배치돼 있다. HK이노엔은 일부 임직원이 보안 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것을 고려해 임직원 설명회와 인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서울시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저녁 코스 마지막에 '한입(Hanip)'이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에 담긴 이 디저트는 구운 잣 파이와 된장 캐러멜 인절미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뒤 열린 오찬에서 자개함에 담긴 음식이 서빙되는 것을 본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자개함으로 디저트를 서빙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결국 메뉴 개발로 이어졌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은 4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제작한 전통 공예 작품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윗면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버스, 서울달 같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들과 광화문, 남산타워 등 전통의 랜드마크들이 함께 담겨 있다. 또 자개함 옆면에는 서울의 상징 꽃·나무·새인 개나리·은행나무·까치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이 자개함은 7월 1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