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국내 인디밴드 후원을 위해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 맥주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들스는 서울 종로 낙원상가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는 경쾌하고 청량감 있는 페일 라거 맥주로 인디밴드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CU가 국내 대표 인디밴드 7개팀과 뜻을 모아 맥주 패키지를 팀별로 만들고 판매 수익금 상위 3개팀을 선정해 이들스에서 공연하도록 한다. 크라잉넛과 브로큰발렌타인,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카디, 전파상사, 심아일랜드, 김승주 등 7개 팀이 참여했다. 해당 상품은 포켓CU 앱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예약 판매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커스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며 브랜드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문화 쇼핑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미국 현지 판매액 1위 맥주 '모델로 에스페셜'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거로 황금빛 태양을 연상시키는 짙은 황금색과 풍성한 거품이 특징이다. 미국 진출 초창기에는 라틴계 40∼50대에서 주로 소비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인종의 전 연령층에 인기를 끌어 지난해 판매액 기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슈퍼마켓 에브리데이에서 동시에 판매한다. 정찬우 이마트 맥주 바이어는 "모델로 에스페셜은 이마트가 오랫동안 기획해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거"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세계 맥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슈퍼는 여름철을 맞아 수박과 쌀·세제 등 무거운 상품 5종에 대해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3일 밝혔다. 여름철 무료 배달은 7∼8월 두 달간 전국 135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4㎏ 이상 쌀 1포, 24롤 이상 화장지 묶음, 3㎏ 이상 세탁 세제류 1개,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작년 7∼8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매출은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롯데슈퍼는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애경산업은 향기를 내세운 퍼퓸 바디케어 브랜드 '블레이'(Vlei)를 다이소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블레이는 아프리카 남서부의 나미브 사막을 모티브로 탄생한 브랜드로 사막의 풍경을 향기로 재해석했다. 대표 향으로는 시그니처 플로럴향과 아쿠아 머스크향, 윈디 샌달우드향이 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향수인 '솔리드 퍼퓸' 3종과 '프래그런스 바디 미스트' 3종 등 6종이다. 블레이 관계자는 "10·20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통 채널인 다이소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비로운 자연의 향기를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데뷔 2주년 기념 한정판 디저트 2종을 오는 4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케이크·쿠키세트는 서울 강남 도산공원 디저트 맛집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쓱닷컴 '미식관' 상품으로 나왔다. SSG닷컴이 제로베이스원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제로베이스원 IP를 활용한 과자세트는 매번 조기에 모두 팔린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열렬한 팬심이 쓱닷컴이 야심 차게 준비한 '미식관'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열광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오는 3일 김치를 활용한 신메뉴 '김치불고기버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김치불고기버거'와 '에그김치불고기버거' 등 2종이다. 신제품은 볶은 국내산 김치와 깍두기를 넣어 기존 리아 불고기의 달콤한 맛과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버거라고 롯데리아는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한국인과 뗄 수 없는 음식인 김치를 활용해 K버거 대표 브랜드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롯데리아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모델로 세운 신제품 신규 광고를 오는 3일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이끌었고, 수산물 가격도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석유류 가격도 다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2.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가공식품과 수산물이 물가상승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 가공식품이 작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기여도는 0.39%포인트(p)였다. 가공식품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0.39%p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에서 오름세가 컸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으로 이슈가 된 라면 가격은 작년보다 6.9% 상승했다. 2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GS25는 무신사와 손잡고 패션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데 이어 3천원 균일가 화장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이날부터 무신사와 협업한 전용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를 선보인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영(Young) 타깃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의 세컨드 라인으로 오직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틀리 위찌는 고품질·소용량 콘셉트로 립제품과 아이 섀도우 상품을 3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GS25는 올해 3월 무신사가 공급하는 GS25 전용 패션 상품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판매 점포를 3천여 곳에서 5천 곳으로 확대하고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등 여름 신상품을 출시했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 기획자)는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식품 카테고리 내 매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과 비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는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가 발행 및 관리하는 선불 충전금 서비스 '무신사머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4∼6일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 행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100% 국내산 냉장육을 튀긴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한 마리 3천480원에 선보인다. 해당 제품 출시 이후 최저가로 1인 1마리로 한정한다. 수입 삼겹살·목심은 오는 5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100g당 890원, 반값에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4∼6일 60% 할인한다. 연중 최저가 수준이어서 이마트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160t(톤)을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래잇 페스타 기간 오프라인 대형마트 업계에서 가격 대응이 생기면 이마트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 '통큰 세일'을 시작하면서 '통큰치킨' 한 마리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천원에 팔아 영업 전 대기 줄이 만들어지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기간 수박과 복숭아, 자두 등 과일과 전복, 민물장어, 오복물회 등 보양식도 특가에 선보인다. 또 약 50종의 가공식품과 130여종의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한 묶음 8천원대인 라면도 골라 담기를 통해 3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2023년 7월부터 진행한 해양치유자원 상용화 연구용역을 통해 미용용품 8종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발된 제품은 감태 추출물을 활용한 에센셜 오일 3종(진저블렌딩12·진저블렌딩13·파인블렌딩07)과 식물이 1만년 이상 부식해 생성되는 피트로 만든 토탄수를 함유한 상용품 5종(토너·로션·샴푸·트리트먼트·보디워시)이다. 군은 진저블렌딩12(생강·편백·만다린·계피 조합의 은은한 생강 향), 진저블렌딩13(생강·편백·오렌지·로즈마리·계피 조합의 아로마 생강차 향), 파인블렌딩07(소나무순·편백·로즈마리·티트리 조합의 상쾌한 피톤치드 향)에 대해서는 냄새 상표 특허 3건도 출원했다. 화장품 조성물 제조방법과 화장료 조성물 등 특허 3건 출원도 완료했다. 군은 인간 피부세포 모델을 기반으로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고 외부 공인인증기관을 통한 검증으로 원료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군은 제품 상용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반기 개관할 해양치유센터에서 태안만의 향기 테라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바다와 습지, 숲 등 풍부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제품과 시그니처 향을 만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전국 6천개 점포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특화 매장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CU는 올해 초부터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건기식 판매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본격적인 판매 시점을 내년 1분기에서 반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CU의 1만8천600여개 점포 가운데 32%가 건기식 판매를 희망했다. 해당 점포별로 이달 중순까지 지자체에서 건기식 판매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CU는 이달 말 1차로 10여종의 건기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CU는 유명 제약사와 손잡고 편의점 고객층에 맞춘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건기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접근성을 앞세워 건기식 판매를 강화해 고객 편의 향상, 매출 증대, 시장 확대 등에서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CU는 건기식 판매 점포와 상품 라인업을 체계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진어묵은 포장마차에서 즐겨 먹는 꼬치 어묵과 우동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인분 분량으로 기획한 ‘꼬치 어묵 포차 우동’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꼬치 어묵 포차 우동’은 단 5분 만에 조리할 수 있는 간편함과 별도의 재료 없이도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어 캠핑 메뉴로 제격이다. 또, 해당 밀키트는 ‘포차 우동’과 ‘김치 우동’ 2종으로 구성되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부터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26일까지 신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5%를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삼진어묵 CX본부 김태성 본부장은 “최근 1~2인 가구가 늘고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삼진포차’의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밀키트를 기획하였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어묵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삼진포차’는 오픈 약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광안리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100년 기업’에서 ‘중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당뇨병·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2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와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가 당뇨·비만 환자의 치매 위험을 37%,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타이중시 중산의대 제임스 청중 웨이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미국 당뇨·비만 환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GLP-1R 작용제와 다른 치료제가 치매 및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GLP-1R 작용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의 치매, 뇌졸중, 전체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이들 약물이 신경 및 뇌혈관계를 보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마클루티드(당뇨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티르제파트디(당뇨 치료제 마운자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 같은 2세대 GLP-1R 작용제가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미국 전자의무기록 네트워크(TriNetX U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일·학습 시간은 모두 줄어든 반면 미디어 이용 시간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은 1999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줄었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올라가면서 10%를 넘어섰다. 식사를 제때 챙기는 사람 비율은 줄어든 반면 아침·점심·저녁 모두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 식사·간식 시간은 1시간54분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수면은 8분, 식사·간식은 1분 줄어든 것이다.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가 시작된 뒤로 처음이다. 수면시간은 1999년(7시간47분) 이후 매조사 때마다 늘어나 2019년 8시간 12분으로 정점을 찍었다. 수면·식사 시간에 기타 개인 유지(1시간34분) 시간을 더한 '필수시간'은 11시간32분이었다. 평일 수면시간은 7시간45분으로 토요일(8시간31분), 일요일(8시간49분)보다 짧았다. 10대가 8시간37분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시간40분으로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콘텐츠산업의 제2의 도약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문화가 곧 경제이고, 국제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달성'은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 분야 공약으로, 최 장관은 그동안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을 앞세워 대통령의 공약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술 혁신을 들었다. 그는 "AI 등 기술혁신이 주는 기회를 활용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 콘텐츠 창·제작, 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한국적 AI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술인들의 복지 안전망과 국민들의 문화 접근권 문제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예술인들이 창작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달 1일 오전 감물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충북도, 고려대학교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의사회와 함께 이동진료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된 특수 트레일러 차량 2대가 활용된다. 내과, 재활의학과, 한의과 진료와 함께 심전도·임상병리·피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누구나 진료받을 수 있고, 오는 10월 한 차례 더 이동진료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숙원사업인 대천리조트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충남도 승인을 받아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2028년까지 보령시 남포면 창동리 일대 96만4천195㎡ 부지에 민간자본 514억원을 투입해 자연·문화·레저가 어우러진 가족형 체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천리조트 내 9홀 규모 골프장 이용객 대부분이 보령시민이며,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는 5년 이상 방치돼 있고, 숙박시설 예약률도 30%에 머무는 상황이다. 시는 골프장을 18홀로 늘려, 해안에 편중된 관광 수요를 내륙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기존 숙박시설도 공연장·영화관·문화공간 등으로 새로 꾸며 가족 단위 또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여가 힐링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단지 내 산림 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특화 가족 체험공간도 조성하고, 가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이 해양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내륙까지 확장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찾고 머무는 복합 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작은영화관 4곳이 10월까지 관람료를 1천원으로 깎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은군과 옥천군 등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진행하는 '국민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으로 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보은영화관, 레인보우영화관(영동), 향수시네마(옥천), 단양영화관이다. 이들 영화관에서는 7천원인 관람료가 1천원으로 할인된다. 3D영화(9천원)는 3천원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취약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배정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할인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