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혁신의 의미를 담은 Mission H 캠페인을 시작하며, 단백질을 강화한 '하이프로틴 도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 출시 예정인 하이프로틴 도우는 L 도우 기준 2조각으로 계란 2개분의 단백질(약 13g)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고식이섬유 도우로 7가지 영양 곡물의 풍미까지 더했다. 도미노피자는 23일부터 Mission H를 테마로 한 TV CF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이번 하이프로틴 도우 출시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하이프로틴 도우와 잘 어울리는 피자 3종을 소개했다. 피자 3종은 도미노피자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메뉴인 블랙 타이거 슈림프 피자,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피자, 포테이토 피자이며 주문 페이지의 도우 선택 페이지에서 하이프로틴 도우 적용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분들을 위해 신제품 하이프로틴 도우를 출시했다"며 "고단백질, 고식이섬유에 7가지 영양곡물의 풍미까지 하이프로틴 도우로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일본 대표 제과사 가운데 하나인 후지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상품을 직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로 일본 여행 인기 구매 품목 가운데 하나인 페코짱 밀키카라멜의 봄·여름 시즌 한정판 상품이다. 오는 28일부터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차별화 상품 운영 전략에 따라 지난 2023년 10월부터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190여종을 직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천만개 이상이다. 준수한 판매 성과 덕에 해외 제조사들이 먼저 자사 상품을 제안하기도 한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가의 인기 상품을 지속해 들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자사 대표 빙과 브랜드인 스크류바와 죠스바의 미니 버전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니 스크류바와 미니 죠스바는 오리지널 제품의 맛은 유지하면서 용량은 3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12개 들이 상자 단위로 판매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1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미니 스크류바와 미니 죠스바 아이디어를 담은 게시글 올렸다. 당시 게시글은 만우절을 맞아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흥미성 콘텐츠였으나,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롯데웰푸드는 미니 스크류바와 미니 죠스바 2종을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00년 전통 전통주 브랜드 지평이 온라인몰을 열고,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온라인몰은 지평의 계열사 농업회사법인 지평이 직접 운영하는 공식 유통 채널이다.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푼주'에서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막걸리 '지평 부의'를 온라인몰을 통해 공개했다. 지평은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을 온라인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한편, 전국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최강 가성비 신메뉴인 'NBB 어메이징 더블'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21일까지 두 달간 스타필드 수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신메뉴 'NBB 어메이징 더블'을 비롯해 'NBB 어메이징 더블 업', 'NBB 새우' 등 인기 메뉴를 선별해 팝업 스토어 메뉴를 구성했으며, 스타필드 수원 고객들에게 노브랜드 버거의 차별화된 가성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브랜드 버거 팝업 스토어는 스타필드 수원 1층에 위치한 바이츠 플레이스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5일간 일자별 선착순 100명에게 'NBB 어메이징 더블' 단품을 200원에 제공한다. 또, 팝업 스토어 운영 기간동안 매주 주말(일자별 선착순 300개)에는 버거 2세트 이상을 현장에서 구매한 고객에게 노브랜드 버거 한정판 리유저블 가방을 증정한다. 신세계푸드는 "더 많은 고객이 세상에 없던 쇼핑몰인 스타필드에서 세상에 없던 가성비 노브랜드 버거를 만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신메뉴인 'NBB 어메이징 더블'을 포함한 인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림이 닭고기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닭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최근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 생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림은 5∼6월 육계 기준 전년 동기대비 105% 이상, 7∼8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약 110% 이상의 공급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브라질산 닭고기는 15만8천t(톤)으로 전체 수입량(18만3천600t)의 86.1% 수준이다. 국내에서 지난해 연간 소비된 전체 닭고기 80만1천600t 중 브라질산은 20%가량에 달한다. 하림 측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금지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태국과 미국 등 수입국 다변화와 국내 닭고기 생산업체의 수급 조절로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온 국민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의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닭 공급 확대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역할을 통해 육계 산업 안정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맥주 칭따오(TSINGTAO)는 120여년의 시간이 빚은 가장 정교한 라거 ‘칭따오 1903’을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매장용 330ml 병 제품과 가정용 500ml 캔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식 론칭으로 그동안 일부 채널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칭따오 1903을 전국 식당, 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칭따오 1903은 브랜드가 시작된 1903년, 첫 브루 마스터 ‘오거타(Augerta)’의 오리지널 레시피에 엄선한 프리미엄 원료를 더한 라거 맥주다. 세계 4대 노블 홉 중 하나인 체코산 사츠(Saaz) 홉과 캐나다, 호주산 몰트 등 정교하게 선별한 원료를 사용했다. 여기에 1903년 독일에서 넘어와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칭따오의 ‘1903 효모’로 풍미를 더했다. 이에 풍부하고 묵직한 바디감, 고소한 풍미 속 쌉쌀한 맛과 깔끔한 단 맛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칭따오 1903은 2019년 ‘월드 비어 챔피언십’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1903은 ‘좋은 퀄리티의 맥주는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속노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편의점에서도 건강 관련 상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20일 GS25에 따르면 최근 단백질 식품 수요가 꾸준히 느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8월 출시된 단백질 빵은 8개월 만에 매출이 6.4배로 증가했다. 구매 고객 중 20∼30세대가 6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단백질바·음료·스낵 등의 간식도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45.8% 증가한 데 이어 2024년에는 45.5% 느는 등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1∼5월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1% 뛰었다. GS25는 이에 맞춰 단백질 식품 브랜드 '랩노쉬'와 협업해 단백질 빵 4종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CU에서도 이달 1∼18일 기준 건강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8% 늘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무려 254.6% 급증한 것이다. 통상 가정의달인 5월에 수요가 높은 상품권(41.4%), 완구류(43.4%), 오락 용품(142.8%)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1∼5월 전체로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페트 제품의 포장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형태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나무 잎을 형상화한 곡선 줄무늬를 적용해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주질과 도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리뉴얼(새단장) 대상 제품은 참이슬 후레쉬 400㎖, 500㎖, 640㎖, 1.8L와 참이슬 오리지널 640㎖, 1.8L 등 모두 6개다. 하이트진로는 페트 제품의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 담금주 페트 제품을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라벨을 변경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의 장점을 결합한 신제품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한정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뚜기는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을 균형 있게 조합했다"며 "적당한 수준의 맛있는 매운맛으로 라면을 즐기는 모든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5개입 제품 60만개 한정 판매된다. 오는 26일 쿠팡에 이어 다음 달부터 전국 편의점과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인 '대한항공 기프트카드'의 실물 카드를 20일 출시하고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간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카드를 오프라인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기프트카드는 서울과 경기권의 약 1천개 점포에서 판매하며, 구매 가능 지점은 '우리동네GS' 앱에서 검색할 수 있다. GS25 편의점 계산대에서 기프트카드에 3만∼30만원 사이의 금액을 충전한 뒤 카드 번호와 PIN 번호를 대한항공 홈페이지 '기프트카드' 메뉴에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누적 50만원이 넘는 기프트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명에게 국제선 항공권(동남아·일본 노선)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응모자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햄버거 세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추후 기업에서 대량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카드 디자인의 실물형 기프트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다음 달 2일까지 집 실내장식 할인 행사인 '여름 리빙페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쁘리엘르, 알뜨리, 바디럽, 동서가구, 스피드랙, 코코도르, 한일전기 등 국내외 11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 이불, 모기채,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쁘리엘르 유어메이트 워싱 냉감 여름 차렵이불', '알뜨리 야광 원터치 모기장', '바디럽 퓨어썸 필터 샤워기 세트'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 단장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노인의 치매 위험도가 무증상군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결과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중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IF 9.6)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는 사실을 밝혀낸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최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예
전립선암 치료를 마친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겪는 야간뇨(nocturia)에 침술이 기존의 일반적 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슬론 케터링 암 센터 케빈 리우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종양학(JAMA Oncology)에서 전립선암 생존자 중 야간뇨가 있는 60명을 침술 치료군과 대조군(일반적 치료)으로 나눠 10주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파일럿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야간뇨는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것으로, 전립선암 생존자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현재 치료 지침은 야간뇨 치료 근거가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암이 없는 중국인 대상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침술의 치료 효과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전립선암 생존자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2년 9월~2024년 3월 등록된 전립선암 치료 완료 환자 중 과거 한 달간 매일 밤 두 번 이상 야간뇨를 경험한 60명을 치료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로 나눠 대조 임상시험을 했다. 치료군은 신장 및 방광 관련 혈 자리 등에 침술과 2~10㎐ 전기자극을 20~30분간 적용하는
중년기에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 없이 지속해서 체중을 과체중 미만으로 감량하면 제2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위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티모 스트랜드버그 박사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키와 몸무게를 여러 차례 측정한 3개 코호트에서 성인 2만3천여명을 12~35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수술 또는 약물을 이용한 체중 감량 치료가 거의 없던 시기에 실시된 것으로 중년기의 지속적 체중 감량이 제2형 당뇨병을 넘어 만성 질환 위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춰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병적 비만과 과체중에 대한 수술 치료나 약물(GLP-1 수용체 작용제) 치료의 당뇨병 위험 감소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나 생활습관 등을 통한 체중 감량과 다른 주요 질병의 장기적 연관성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1960년대부터 2000년까지 키와 몸무게를 반복 측정한 3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2만3천149명을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위암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유독 동아시아인에게 발생이 많은 암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에 해당한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의 경우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에 연구자들은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에는 이런 방식으로 동아시아인에게서 위암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식습관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달 들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에서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수박은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과일 품목이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간편하게,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조각·미니 수박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가격파격 선언 대표 품목으로 3㎏ 미만 미니 수박인 까망애플 수박을 한 달 동안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달 1∼10일 까망애플 수박 매출은 작년보다 두 배 이상(110%) 늘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까망애플 물량을 대폭 늘렸다. 이달 까망애플·블랙망고 등 미니수박 준비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세 배로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여름 미니수박 물량을 작년보다 50% 확대할 계획이다. 조각 수박 물량도 15∼20%가량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조각 수박 상품인 '바로먹는 수박' 2종(500g·800g) 물량을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1∼10일 홈플러스 조각 수박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용량·고편의 트렌드가 식탁 위까지 확대되면서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수박 등 조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마녀스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녀스프는 양배추와 토마토, 감자, 당근, 브로콜리, 사과, 양파 7종의 재료와 과일과 채소가 익을 때 나오는 즙으로 만들어진 건강 먹거리다. 열량이 160㎉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과 헬스장의 합성어)' 캠페인으로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등의 먹거리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 30여종과 단백질음료는 원플러스원(1+1)과 투플러스원(2+1) 등의 행사를 하고, 식사 대체 식품 브랜드 랩노쉬 상품은 토스페이 결제 시 50% 페이백을 해 준다. 이도현 GS리테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을 통한 건강 먹거리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마녀스프와 같이 건강 요소를 잘 살려낸 차별화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핵심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총력전을 필치고 있다. 최근 첨단기술 유출 피해가 급증하자 신약, 플랫폼 기술 등 관련 핵심 기술이 경쟁사나 중국 등 외국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12일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연구개발(R&D) 플랫폼인 'HK이노엔 스퀘어'에 상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카메라 제어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HK이노엔 스퀘어 상주 임직원은 휴대전화에 사내 촬영을 금지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보안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HK이노엔 스퀘어를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는 보안스티커 부착을 안내한다. 제30호 국산신약 '케이캡'을 이을 신약 개발을 위한 HK이노엔 스퀘어는 핵심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 명이 집결한 혁신형 융복합 연구시설로, 신약 연구소를 포함한 R&D 조직과 신약 사업개발·기술계약 관련 부서가 배치돼 있다. HK이노엔은 일부 임직원이 보안 앱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것을 고려해 임직원 설명회와 인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서울시 굿즈인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을 활용한 특별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드워드 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저녁 코스 마지막에 '한입(Hanip)'이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선보였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에 담긴 이 디저트는 구운 잣 파이와 된장 캐러멜 인절미로 구성됐다. 앞서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 뒤 열린 오찬에서 자개함에 담긴 음식이 서빙되는 것을 본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도 자개함으로 디저트를 서빙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결국 메뉴 개발로 이어졌다. 서울마이소울 자개함은 40년 경력의 나전칠기 장인이 제작한 전통 공예 작품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윗면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한강버스, 서울달 같은 서울의 새로운 명소들과 광화문, 남산타워 등 전통의 랜드마크들이 함께 담겨 있다. 또 자개함 옆면에는 서울의 상징 꽃·나무·새인 개나리·은행나무·까치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이 자개함은 7월 1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