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왜목마을해수욕장에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펫비치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래사장 이용은 물론 바다 입수도 가능하며, 해변에 비치된 파라솔도 이용할 수 있다. 해수욕 후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간이 샤워장도 마련된다. 대형견도 이용할 수 있으나, 법정 5대 맹견과 공격 성향이 강한 반려견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펫비치를 운영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펫비치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이달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악체험촌과 와인터널 일원에서 '2025 난계국악축제'와 '제1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을 기리는 난계국악축제는 군립 난계국악단 공연, 종묘제례 시연, 국악기 연주·만들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그의 고향인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는 난계사당을 중심으로 국악박물관, 국악체험촌, 국악기제작촌 등이 조성돼 있다. 영동 와인터널(영동읍 매천리) 일원서 열리는 와인축제는 '치유와 여유'를 주제로 와인 시음·판매, 재즈와 클래식 갈라쇼 등을 선보인다. 치유 테라피 체험과 감성 쉼터 등도 운영된다. 영동은 경북 김천·상주 등과 함께 국내 최대 포도산지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뒤 포도 농가를 중심으로 35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국악엑스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매년 8월 열던 2종의 축제 기간을 9월로 옮겼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는 우리나라 첫 국악 박람회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오는 20∼21일 산척면 천지인문화센터 및 체험장 일원에서 '제19회 천등산 고구마 축제'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선 고구마 캐기, 고구마 줄기 및 깻잎 따기, 고구마 경단 만들기, 군고구마 무료 시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만 10세 미만 아동을 동반한 가족은 체험비 할인 혜택을 받는다. 천등산 자락에서 재배한 각종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직판장도 열린다. 이승각 작목회 회장은 "천등산 고구마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이라며 "이번 축제를 전국 유통망 확대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27일 당진의 주요 관광지를 기차와 버스로 둘러보는 '힐링 당진 여행' 관광상품을 운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전 8시 23분 서화성역을 출발해 화성시청역·향남역·안중역·인주역을 거쳐 합덕역에 도착한 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신리성지·삽교호관광지·면천읍성·합덕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해선 이용객에게 당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앞으로도 합덕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첫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이달 12일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이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행사가 12일 오후 7시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 인사와 국악 관계자,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세계 전통 예술인들이 한데 어울리는 거리 퍼레이드와 블랙이글스 에어쇼, 국립국악원·난계국악단 공연 등에 이어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홍보대사(박애리, 김다현, 국악밴드 이날치, 트로트 가수 박지현 등)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영동군민 등 200여명이 선보이는 타악 공연과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영동 아리랑' 합창 등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충북MBC에서 녹화 방송된다. 행사장에는 K팝의 뿌리인 국악의 역사와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3개 전시관(국악주제관&세계음악문화관, 미래국악관, 국악산업진흥관)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오는 25∼28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제20회 생거진천 건강박람회'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늘의 건강, 내일의 진천'을 주제로 한 박람회에는 14개 보건의료기관이 참가해 혈압 및 체성분 측정, 감염병 예방 교육, 심폐소생술 체험, 어린이 건강 체험, 임산부의 날 연계 행사 등을 펼친다. 군은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기차와 버스로 여행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운행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수원·평택역을 거쳐 홍성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태안 해양유물전시관·신두리해안사구·천리포수목원·만리포 등을 둘러보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오는 20일과 10월 17·31일, 11월 14일 운행한다. 매회 44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최소 출발인원은 15명이다.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금액은 1인당 8만9천원이다. 태안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를 쉽고 편하게 여행할 좋은 기회"라며 "눈으로 보는 여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이번 상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 복원을 기념하는 '예산황새축제'가 오는 27∼28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축제는 '예산으로 돌아온 황새 육남매'라는 주제로 황새 복원의 성과를 알리고 생태 보전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 기간 황새 관찰 투어, 참여형 연극, 액션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야생 방사도 진행된다. 또 지역 농산물 판매·시식 부스와 조류 관련 홍보관, 만들기 체험 공간도 들어서 축제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황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깨끗한 자연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청주오스코에서 '제1회 충북도 농식품산업 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도내 농식품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 및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박람회장에서는 가공식품, 전통식품, 전통주, 제철 농산물 등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문화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외에도 김장철을 맞아 김치를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식품산업 관련 기업의 B2B 상담회,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이필재 농식품유통과장은 "박람회를 산업과 소비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푸드 소비 촉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는 20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이다. 이를 담아낸 주제전시관은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비전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로·세로 17m, 높이 3m 규모의 대형 LED 전시판에서는 AI 기반 기술이 열어갈 천연물 산업의 미래를 5분 길이의 영상으로 보여준다. 지름 2m 원형 LED 지구본은 세계 천연물 산업 현황과 제천의 대표 천연물 효능을 시각화해 몰입도를 높인다. 미디어아트그룹 팀 피보탈(TEAM PIVOTALL)의 디지털 아트 작품과 인류에 기여한 천연물 사례 전시도 마련돼, 천연물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첨단 과학 체험이 진행된다. 특수 현미경을 통해 천연물 주성분을 추출해 가상의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을 게임처럼 체험할 수 있고, AR 기술을 활용해 직접 색칠한 단백질 구조가 스크린에 실시간 구현된다. 체험관 내 한방의료존에서는 세명대 부속 제천한방병원 의료진 28명이 상주해 하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이달 12∼14일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국가유산 야행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야행'을 주제로 내건 이 행사는 조선시대 전통 의례 시연과 공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조선시대 의례와 의식을 만날 수 있는 야로(夜路)와 야사(夜祀), 스토리텔링 공연과 몰입형 무대의 야설(夜說), 미디어아트 전시·체험장인 야화(夜畵), 먹거리 장터인 야시(夜市), 별빛 속 하룻밤을 보내는 야숙(夜宿) 등이 펼쳐진다. 소백산맥 피반령 기슭인 중앙리 일원에는 인산객사(仁山客舍·도 유형문화재 116호), 향교(鄕校·〃 96호), 사직단(社稷壇·도 기념물 157호), 동헌 내아(東軒 內衙·도 문화재자료 71호) 등이 있다. 행사 진행에 맞춰 12∼13일 이틀간 인근 오장환 문학관에서는 '제30회 오장환 문학제'도 펼쳐진다. 보은군 관계자는 "가을밤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서 어린 시절 추억과 문화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 각국의 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오는 24∼28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대에서 열린다. 4일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21회째인 이번 축제는 '올 댓 댄스 인 천안'을 슬로건으로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다.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의 춤꾼과 예술인이 모이는 전국춤경연대회는 일반부·청소년부·흥타령부 등 3개 부문으로 열리며, 국제춤대회에는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보츠아나, 타히티 등 5대륙 23개국 24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7개국 16개 팀이 참여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은 올해 16개국 16개팀이 참여해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37개 팀 2천여명의 세계 각국 공연단이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시민과 댄서가 한데 어우러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전문 무용인이 출연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를 새롭게 추가해 축제의 전문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청년 창업가 프레스데이'를 열고 도내에서 성장 중인 청년들의 창업 사례와 지원 제도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의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해 성과를 발표했다. 참여 기업은 크림하우스, 예산애플유나이티드, 리나솔루션, 그린에이아이, 키우소, 수확의 정석, 딸기둥지, 어업회사법인 대보 등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충남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지원 사업 혜택 등을 설명했다. 도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5가지 지원 제도를 운용 중이다. 청년이 사업을 직접 계획해 추진할 수 있는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우수 창업가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충남 창업마루 나비가 있다. 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ICT 융합 등 핵심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그린스타트업타운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이나 해양수산 분야 창업을 돕기 위한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과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성과를 내고 있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통해 탄생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에서 시행 중인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내 가구가 지난 달 기준 200가구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세후 1천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은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한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한화세미텍 등 유통·서비스·기계 부문 소속 계열사 13곳이 시행하고 있다. 당초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두 곳만 제도를 시행했으나 일·가정 양립과 업무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효과를 나타내면서 다른 계열사들도 잇따라 도입했다.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 7월 육아동행지원금 수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로 환경 개선과 일·가정 양립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책임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
▲ 충북 영동군민장학회는 올해 장학생 1천190명을 선발해 9억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급 분야는 우수(성적) 775명, 특기 61명, 다자녀 254명, 희망(장애, 북한이탈, 다문화) 92명, 우수졸업 26명, 난계국악 2명이다. 이들에게는 개인 150만(대학생)∼30만원(초등생), 단체 1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2003년 설립된 이 장학회는 지난달 기준 202억원의 기금을 보유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올해 농촌지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한 지방 공직자와 농촌진흥사업 우수 기관(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수상의 영광은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최수정 팀장 등 6명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최수정 팀장은 관내에서 재배한 포도 품종 '샤인머스캣'의 수출 교두보를 열기 위해 수출 작목회 조직과 공동출하 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연간 90회에 달하는 포도 재배 기술 교육과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하며 농업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 진천군농업기술센터 김은경 팀장(지방농촌지도사) ▲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신경선 팀장(지방농촌지도사) ▲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봉순 팀장(지방농촌지도사)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이은애 팀장(지방농촌지도사) ▲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서병희 팀장(지방농촌지도사) 등이다. 올해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도 농업기술원' 분야에서는 경상북도(최우수)와 충청남도·제주특별자치도(우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리는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