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단풍 시즌에 맞춰 내달 초순까지 다채로운 축제와 가요제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달 17∼26일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2025 보은대추축제'를 연다.
'대추는 달콤, 보은은 웰컴'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에서는 싱싱한 생대추 판매장과 홍보관, 문화예술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보은군이 개발한 대추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대추 카페존'도 개설된다.
올해는 대추 작황이 좋아 예년보다 풍성한 행사가 기대되고 있다.
이달 31일부터 사흘간 속리산 잔디광장에서는 천왕봉 산신제, 민속예술경연, 영신제, 100인의 한복 행렬 등으로 꾸며지는 '2025 속리산 가을 풍류 축제'가 열린다.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2일은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가, 같은 달 8일에는 '제27회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펼쳐진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풍요로운 농촌을 만끽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