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서울배달+가격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배달+가격제는 서울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제도다. 예컨대 소비자가 서울배달+땡겨요 결제 시 배달전용상품권(15%), 땡겨요 할인쿠폰(5%), 프랜차이즈 본사 프로모션(10%)을 적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 식이다. 첫 적용 대상은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약 39%인 치킨 업종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청에서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18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BHC, BBQ, 굽네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등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가 대부분 참여한다. 시는 가격제 사업 운영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 지원과 가격제 참여 확대에 나선다. 각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롯한 외식업 유관기관은 가격제 확산을 위한 홍보를 추진한다. 가격제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은 프랜차이즈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최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들과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농협은 미국 중·남부권 물류 인프라를 갖춘 시카고푸드, 미국 최대 한인 유통망을 보유한 H마트 등과 협력해 권역별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시카고푸드를 초청해 강호동 회장과 서종민 시카고푸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 현지 공동 마케팅 ▲ 유통 공급과정 최소화를 위한 직납 체계 구축 ▲ 미국 중부권 유통망 연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농협은 또 H마트와 협업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한국농협 특판전'을 열고 쌀 가공식품·장류·두유 등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밥 짓기 등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강 회장은 행사장을 찾아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동향을 살폈다. 강 회장은 "현지 유통사 협력은 농협과 한국의 농식품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5일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현안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시장 궐위 상황 속에서 행정 업무 공백 없이 시정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실·국·본부·소장 등 25명이 참석해 국별 핵심 현안 사항과 중점 추진 과제를 점검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2025 충청남도 도민 체육대회, 추경예산 편성 등 대형 사업들이 누수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검토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하는 정치적 중립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을 거듭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장 부재로 인해 시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고 있는 업무에 집중하고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민생 현안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시민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인공지능(AI) 보이스봇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민원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민원콜센터에서 안내하는 단순·반복 민원에 대해 AI 보이스봇을 통한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분야는 보건증, 여권, 주·정차 과태료, 대표 축제(복숭아축제·세종축제), 당직 병원·약국 등 5개 분야다. 보건증, 여권, 축제 관련 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요 안내 사항은 문자 메시지로도 제공된다. 시는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민원 대기시간이 줄고 24시간 상담할 수 있어 시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I 상담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지속해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AI 상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I 기술이 시민 일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앞으로 시설 기준 등을 준수한 음식점에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하러 갈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에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근거를 만들고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의 위생·안전관리 기준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식약처는 약 2년 동안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제도를 운용했다. 이번 개정은 반려동물 출입 음식점의 위생·안전수준 개선, 업계 및 소비자 만족도 향상 등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를 법제화하는 차원이다. 모든 음식점에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며 시설기준 등을 준수하고 희망하는 음식점에 적용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음식점 출입 가능한 반려동물의 범위(개, 고양이) 및 영업장 시설 기준, 영업장 위생·안전관리를 위한 영업자 준수사항, 위생·안전관리 기준 위반 시 행정처분 기준 신설 등이 담겼다. 항목별로 보면 음식점에 동반 출입할 수 있는 반려동물 범위는 개와 고양이로 한정된다. 이는 개와 고양이가 우리나라 반려동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 완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 배관 확대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시의 현 도시가스 보급률은 81.4%이다. 동 지역은 99%에 달하지만 읍면은 40.4%에 그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시비 290억원을 투입해 9개 면 1만2천739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관을 설치한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으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2034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을 92%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42억원을 들여 소규모 마을 단위(7개 마을 575가구)에 LPG 배관망을 설치한 바 있다. 조길형 시장은 "농촌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입 규제행정의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화 및 규제비용 절감'(전자심사24) 정책이 '최우수정책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정책상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정책학회 주최로 2010년부터 시행된 상이다. 수입식품 전자심사24는 서류 검사 업무를 디지털 심사로 전환해 수입식품 검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관 시간·비용을 절감해 영업자 부담을 해소하는 정책이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24를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했고 작년 한 해 약 8만 건을 자동 심사했다. 올해는 위생용품인 구강 관리 용품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도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서산시, 태안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응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전면 재조정해 국가 계획에 반영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타당성 재조사 탈락 뒤 총 19개 사업에 4천431억원 규모의 가로림만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민자사업이나 소규모 사업으로 추진하고 갯벌 생태계 복원과 연안 환경오염 저감 등 7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비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가로림만의 자연·인문·사회환경, 지역경제와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정책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해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내년 통과를 목표로 오는 9월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건의할 지역공약 125건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종 선별된 공약은 9개 분야 106개 세부 사업과 19개 제도개선 과제이다. 이에 드는 총사업비는 98조7천643억원으로 추산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 K-바이오스퀘어 조기 완공 ▲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메가팩토리 구축 ▲ 청주공항∼김천 간 철도 건설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건립 ▲ 2030 충북도 국제정원치유박람회 개최 등이 포함됐다. 또 ▲ 야구장 신설을 포함한 청주 종합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 청정수소 상용모빌리티 수소특화단지 지정 ▲ 충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유치 ▲ K-뷰티 클러스터 조성 ▲ 국립노화연구소 설립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제도개선 과제로는 ▲ 댐용수 요금 전액 면제·추가 용수공급 ▲ 제천시 물순환촉진지구 지정 등을 선정했다.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대선공약 과제를 선정했다"며 "이들 사업이 반영돼 추진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청년층의 어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의 첫 대상지로 전남 신안군과 충남 서천군을 각각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안군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이 개선된 하우리항과 진리항 사이에 사업 부지를 확정했다. 또 지역 어촌계와 함께 귀어인들이 어업 기술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올해 준공 예정인 스마트 양식클러스터에 청년바다마을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송석항 인근에 부지를 확정해 귀어인에게 김 양식·가공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어촌계 양식장 20㏊(헥타르·1㏊는 1만㎡)를 귀어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양식장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역별 사업비는 3년간 100억원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청년바다마을 조성 사업이 소멸 위기에 직면한 어촌에 청년층 유입을 촉진해 어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올해 사업 대상지 한 곳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날 '청년바다마을 조성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도 발표했다. 대상 수상팀은 청년 공유 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박정현 군수가 전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후원하는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의 우수한 혁신 거버넌스 활동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다. 박 군수는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 공모제를 도입하고, 선진 견학과 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 행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대상을 받았다. 환경부 공모를 통해 471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바이오가스화처리시설은 하루 140t의 가축분뇨와 1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연간 약 146만㎥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202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 4개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입지 응모에 참여, 최종 부지로 구룡면이 선정됐으며 갈등이나 반대 집회는 없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박정현 군수는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민주적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시는 밤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을 위한 공주 알밤명품화진흥센터를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학동 금학생태공원 일원에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 연면적 497㎡,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실습실, 전처리실, 가공실, 포장실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밤 가공업체들의 숙원이었던 반가공(완제품 생산 전 밤페이스트 단계) 제품 생산 기능도 포함됐다. 최원철 시장은 "밤을 활용한 전처리부터 가공, 포장, 연구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수행할 수 있는 중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공주알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