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은 5일 ㈜아라리오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운영을 위한 기부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천안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과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가 참석했다. 김문수 대표는 "천안의 대표 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필 이사장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매년 국내외 다양한 무용단과 시민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협력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는 오는 24∼28일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늦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달라 당부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도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한다.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상승하는 5월~10월에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 등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다.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는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다. 식약처는 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의 수족관 물이 비브리오균에 오염됐는지를 신속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 및 예보 단계별 대응 요령을 '비브리오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main)'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국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낚시터, 해루질 포인트, 해수욕장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여행객이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1년부터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운영한 결과 올해 8월 말까지 153명의 구직 단념 청년이 취·창업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만 2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시는 올해 청년 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211명 중 108명이 수료하고 103명이 참여 중이어서, 앞으로 취업 성과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직 단념 청년의 도전정신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천안청년센터 이음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단·중·장기 3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기과정(5주) 수료 때 50만원, 중기과정(15주)은 최대 220만원, 장기과정(25주)은 최대 35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 수료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국민취업제도, 구직 도약 보장패키지, 직업훈련, 시 일자리 사업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요리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참여 활동을 운영하며,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관련 예산 8천138억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하반기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확보 목표액(8천3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충주 관련 사업 334건 중 신규 사업은 51건(2천689억원)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충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880억원),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839억원), 2025년도 창업 중심대학(325억원), 충주 삼원초 학교복합시설 건립(166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129억6천만원), 충주천분구 및 연수천분구 도심침수예방(223억4천만원), 차집관로 설치(87억원), 산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62억원) 등 283건 5천449억원이 반영됐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익, 미래 산업 기반을 두루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핵심 사업이 증액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앞두고 '일품진로'로 구성한 선물 세트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선물 세트 가운데 '일품진로 오크25 세트'(알코올 도수 25도)는 일품진로 오크25 375㎖ 3병과 전용 잔 2개로 구성됐다. '일품진로 오크43 세트'(알코올 도수 43도)에는 일품진로 오크43 375㎖ 2병과 전용 잔 2개를 담았다. 아울러 '일품진로 세트'(알코올 도수 25도)에는 일품진로 375㎖ 3병과 전용 잔 2개를 담아 출시한다. 선물 세트는 다음 주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와 농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빵시투어'를 매주 주말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빵시투어는 버스를 타고 지역 대표 빵집을 다니는 관광상품으로 시는 가족, 동호회 등 단체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버스 운영 횟수를 늘린다. 참가자들은 성심당, 몽심, 슬로우브레드, 골드버터베이크샵 등 대전의 유명 빵집을 방문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음악 DJ와 함께 지역 야경 명소를 순회하는 '뮤직버스'도 운영한다. 빵시투어 예약은 대전시티투어(http://www.daejeoncitytour.co.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빵시투어가 큰 인기를 얻었다"며 "대전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업계 최저가 콘셉트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피빅(PBICK) 컵커피' 3종을 각각 1천900원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피빅은 CU가 새로 밀고 있는 자체 브랜드이다. 피빅 상품은 스낵류와 신선식품 등 80여종이 있다. 피빅 컵커피 3종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카라멜마끼아또다. 기존 일반 컵커피는 200㎖대 용량에 2천원대 중후반이지만 신상품은 320㎖로 양은 더 많고 가격은 더 저렴하다고 CU는 강조했다. 편의점의 RTD(Ready To Drink) 커피는 컵과 캔, 페트병 커피로 나뉘며 이 가운데 컵커피 매출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커피 원두 가격이 48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커피플레이션' 시대에 고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품질과 용량, 가격까지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PB 컵커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제46회 생거진천문화축제가 이달 25∼28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진천이 뛴다! 문화로 즐기다!'를 주제로 한 축제에서는 ▲ 생거진천 민속예술 경연대회 ▲ 어울림 퍼레이드 ▲ 장사씨름대회 ▲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 뮤직페스타 ▲ 맥주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향토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플리마켓·푸드트럭 등 상시 운영 부스도 마련됐다.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 기업체 우수제품 홍보, 농특산물 체험 부스 등도 준비됐다. 생거진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진천만의 고유문화와 풍성한 볼거리 등을 맘껏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2일 광덕산 정상(해발 669m)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덕산 정상은 탁 트인 전망과 시원한 바람으로 등산객들에게 사랑받아 왔지만, 별도의 휴식 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 완공된 쉼터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돼 정상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쉼터 인근 포토존은 정상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쉼터가 등산객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광덕산이 아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과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는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을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요문화마켓은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감성차박 △꼬마장터 △온가족 전통놀이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감성차박 체험은 시장 내에서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차박용품을 무료로 대여하고 설치까지 지원한다. 꼬마장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셀러(판매자)가 돼 장난감, 옷, 도서, 소품 등을 판매하며 경제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건전한 경제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막걸리펍, 푸드트럭, 디저트마켓, 플리마켓, 금붕어잡기, 문방구 뽑기 등 다양한 감성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온가족 전통놀이체험은 인절미, 팽이, 청사초롱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마련해 세대 간 소통과 즐거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은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토요일이 장날인 경우 미운영) 17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윤봉길체육관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개 기업이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구직자는 일자리지원센터와 군 누리집에서 구인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면접을 본 18∼45세 군민은 3만원의 면접비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제과 일자리팀(☎ 041-339-7282), 일자리지원센터(☎ 041-339-72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더본코리아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의혹을 받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더본코리아가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제품 등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의 고발과 진정을 여러 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음식 조리 과정에서 산업용 도구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은 백 대표에 앞서 더본코리아의 실무자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 컨소시엄이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포스코이앤씨과 한국투자증권·대우건설 등 2곳이다. 시는 내달 15일 이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대동 대농 2·3지구 내 시청 소유 공한지(1만7천87㎡)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청주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민간사업자(컨소시엄)는 공공주차장을 포함해 최소 연면적 2만2천㎡ 이상의 공공시설을 기부채납하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주차장(최소 300대 이상), 어린이·청소년시설을 포함한 교육연구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수익시설은 도시관리계획의 허용 용도 내에서 구성하면 되는데 해당 부지에서는 아파트, 관광호텔, 오피스텔, 대규모 판매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와 군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인증서점 도서구매 캐시백 지원사업'을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홍성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지정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지류형 상품권 결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지원 서점은 내포중앙서점, 홍성서점, 중앙도서 등 3곳이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매 캐시백 사업이 군민의 독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이화시장 일대가 2031년까지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혁신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환 이화시장 일대가 과거 천안 북부의 중심 상권이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노후화로 침체함에 따라, 공공이 주도해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 출·융자 지원,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안도시공사 등과 도시재생리츠(REITs)를 설립하고 이화시장 일대 3만1천209㎡에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952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창업지원,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이 집적된 혁신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성환역 주변 원도심 일대 28만㎡에 기반 시설 조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도 수립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성환 혁신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