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29일 충남 당진시를 찾아 수해복구 일손돕기 활동을 했다고 농협은행이 전했다. 강 행장과 관내 농축협 임직원들은 피해 농가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 작물과 폐기물을 정리했다. 강 행장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인력 지원과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서산시는 극한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산에는 지난 17일에만 438.9㎜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피해 규모는 27일 오후 6시 기준 589억원에 이른다. 응급복구율은 67.8%(459건 중 311건 완료) 수준이다. 모금 목표액은 2억원이며, 기부금은 전액 수해 복구에 사용된다. 이완섭 시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전국 각지의 온정이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10만원 초과분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10월 22일까지 기존 16.5%에서 최대 33%로 확대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인 푸드몰에서 주문 제품을 다음 날 배송해주는 '내일받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푸드몰에서 가정간편식(HMR)과 육가공 등 일부 카테고리 제품을 평일 밤 12시 전, 주말 밤 10시 전에 구매하면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내일받기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한다. 파스퇴르 위드맘 등 영유아식 카테고리 제품은 공장 직배송(주 5일 배송·주말 제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 내일받기 서비스와 연계한 기획전을 전개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식품전문기업 푸디스트(FOODIST)를 식음시설 운영업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업체는 엑스포 기간 구내식당 운영과 케이터링을 맡는다. 또 행사장 내 음식관과 푸드트럭존을 운영하면서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올해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이 행사에 30개국의 전통음악 공연단을 초청하고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극한호우로 충남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청양·부여 지천 기후대응댐 건설 종합지원계획 수립에 나섰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몇 년째 반복되는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은 우리가 예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물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며 "기상이변은 더 이상 이례적인 일이 아니며, 지천댐은 이러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2022∼2023년, 부여군은 2022∼2024년 연속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올해도 청양 115억원, 부여 97억원 등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82억5천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의 호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 국장은 이어 "청양과 부여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급수 등을 시행한 바 있는데, 지천댐은 물을 담을 수 있는 최적지이자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이라며 "지천댐을 건설하면 1천900만t의 홍수조절 능력과 연간 5만500만t의 용수 공급량을 확보하게 돼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양·부여 주민 62.9%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 서운동 성당을 도 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과 옛 사제관에 대해서도 도 문화유산 등록을 예고했다. 도는 천주교 청주교구를 대표하면서 한국 근현대 천주교 건축의 특징과 변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두 성당을 보존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 유산으로 활용하고자 도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운동 성당은 1963년 북문로 본당에서 이전해 건립됐다. 당시 성당 건축에서는 보기 드문 삼각형 지붕, 오각형 전면 창, 제단 뒤쪽의 종탑 등 독창적인 구조를 갖췄다. 1961년에 지어진 내덕동 주교좌 성당과 옛 사제관은 미국 가톨릭 선교단체인 메리놀 외방선교회의 건축 양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설계자(박태봉)와 시공자(김베네딕토)가 명확히 기록돼 있고, 설계도·상량문·사진·시공 기록 등 귀중한 자료도 잘 보존돼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권기윤 도 문화유산과장은 "두 성당 모두 1960년대 천주교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던 시기의 중요한 상징이자, 신앙과 공동체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유산"이라며 "앞으로 순례길, 해설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등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내달 1일 한미 무역 협상 시한을 앞두고 미국이 농축산물 시장 개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관세 협박"이라며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등 농민단체는 28일 전쟁기념관 북문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미국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요구를 우리 통상당국이 수용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하원오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통상협력본부장이라는 작자는 '지금까지 농산물이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은 없었다'며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헛소리를 뱉어내고 있다"며 "지금까지 희생했으니 농업이 또 희생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 더는 고통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농업은 식량 주권, 국가 안보의 최전선이니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는 농업을 더 이상 희생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한·미 농축산물 시장이 개방될 경우 대대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집회 후 시장 개방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들에 앞서 농어업농어촌먹거리대전환연대회의도 주한 미국대사관 맞은편에서 기자회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사무국은 뮤직비디오라는 장르의 예술적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JIMFF 스페셜 초이스-뮤직비디오 어워즈'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무국은 공모를 통해 예술성과 창의성, 영상미, 실험성 등을 갖춘 뮤직비디오를 3편을 선정, 작품상(300만원)과 특별상(200만원) 및 신인상(1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정식 음원 유통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음원을 기반으로 한 뮤직비디오이다. 장르의 제한은 없고, 국내외 감독 및 아티스트이면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 희망자는 내달 22일까지 심사용 스크리닝 영상 링크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통과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어워즈 시상식은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9월 5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공모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jim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9월 4∼9일 모산비행장 등에서 열리며, 옛 메가박스제천 건물이 한시적으로 주 상영관으로 이용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에서 '초간편 국물요리' 8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간편 국물요리는 된장국과 김치찌개 등 일상에서 즐겨 먹는 메뉴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고기, 채소, 해산물 등과 국물을 농축한 소스가 들어있다. 해동 없이 냄비에 물과 제품을 넣고 조리하면 된다. 대상은 오는 29일 컬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이후 청정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와 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순차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1인 가구는 물론이고 매 끼니 국물 요리가 필요한 시니어 가구, 퇴근 후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상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621호)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본관 406호) ▲ 의원실 세미나 황정아 의원실 등, AI 시대, 한국형 기본법의 길을 묻다 : 진흥과 규제의 균형을 위한 정책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이해민 의원실 등, 공정한 망 이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이재관 의원실, (2025) 전기 안전정책 토론회 : 전기안전사고 예방이 국가 발전의 초석(14:00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유용원 의원실 등, Smart Defense Revolution : AI가 바꾸는 대한민국 안보 (AWC : AI for Defense)(14: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오기형 의원실 등, 배임죄·경영판단원칙 이슈와 디스커버리 제도 도입 : 이사의 충실의무 상법개정과 제도개선 과제(14:00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 김영배 의원실 등,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한반도 평화의 길 : 정전 72년, 해방·분단 80년 토론회(14:00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소통관 기자회견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혁신안 발표 기자회견](09:40) 우재준 의원, [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연이은 공장 사망 사고로 질타받아온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8시간 초과 야근을 없애는 등 사고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생산 구조를 전환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생산직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품 특성상 필수적인 품목 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해 나갈 계획이다.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 인력 확충 ▲ 생산 품목과 생산량 조정 ▲ 라인 재편 등 전반적인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꾸기로 했다. SPC 계열사들은 각 실행 방안을 마련해 오는 10월 1일부터 이런 계획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근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추진하기로 했다. SPC그룹이 생산 구조 전면 개편 조치를 내놓은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지금도 배춧값이 1.5배 넘게 올랐지만 다음 주가 되면 더 오를 것 같아요." 장을 보러 나온 이정미(56)씨는 신선식품 코너에서 몇번을 망설이다가 배추와 쪽파, 당근, 상추 등을 카트에 담았다. 이씨는 "타지역에 사는 자녀들이 휴가를 맞아 내려온대서 장을 보러 왔는데 2∼3주 사이에 가격이 또 올랐다"며 "쌈 채소만 따로 담아도 고깃값만큼 나올 것 같아 알 배추는 집었다가 내려놨다"고 말했다. 폭염에 이어 전국에 집중호우가 휩쓸면서 여름철 채소와 과일 소매 가격이 급등했다. 일부 품목은 여름 전보다 두배 넘게 장바구니를 든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배추 한 포기 가격은 5천150원으로 지난달(3천621원)보다 42.23% 올랐다. 상추는 100g당 1천250원으로 지난달(965원)보다 29.53%, 시금치는 100g에 2천276원으로 전월(898원)보다 153.45% 급등했다. 제철 채소인 열무도 1kg당 3천919원으로 전월(2천545원)보다 53.99%나 상승했다. 오이·대파·풋고추 등은 2∼10% 가격이 올랐다. 무더위가 본격화하기 전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