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공원인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에 대한 조성공사를 오는 6월부터 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천근린공원과 사직2근린공원은 각각 1967년과 1973년에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공원으로 결정됐으나 10년이 지나도록 개발되지 못했다. 시는 각각 사업비 30여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야외무대 설치, 산책로·배드민턴장 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쾌적한 공원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도심 속 여가 공간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우암산근린공원, 사천근린공원 등 총 7개소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조성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안진성 와인 MD(상품기획자)가 프랑스 보르도 와인 협회로부터 와인 기사 작위 '코망드리'(Commenderie)를 받은 것을 기념해 프랑스 와인 기획전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망드리'는 프랑스에서 와인 발전에 기여했거나 해당 국가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은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기사 작위다. 안 MD는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와 거래 확대, '오페라티코'와 같은 가성비 와인 단독 수입 및 운영 확대로 프랑스 와인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S리테일의 와인 기사 작위 보유자는 지난 2023년 김유미 MD에 이어 두 번째다. GS더프레시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다음 달 1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프랑스 보르도 프리미엄 와인 50여종을 예약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샤토 무똥 로칠드(2005, 2021)와 샤토 마고(2019, 2021), 샤토 오브리옹(2017, 2020), 샤토 디켐(2016) 등이다. 행사 기간 GS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31% 할인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매장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프랑스 와인 10종으로 구성된 가성비 와인 행사도 진행한다. 안진성 M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유튜브가 운영하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유튜브의 영상 콘텐츠에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취급하는 상품 정보와 관련 링크를 삽입해 고객 구매를 이끄는 협력형 광고 모델이다.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라면 간단한 등록 절차 후 올리브영에서 취급하는 인디 브랜드 상품을 콘텐츠에 연동할 수 있다. 이번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통해 잠재적 고객에게 노출된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Ipsos)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시청자의 73%가 유튜브에서 구매 결정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소 입점업체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유튜브를 통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쇼핑 경험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자체 모바일 앱에서 운영 중인 커뮤니티 서비스 '셔터(Shutter)'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집단인 '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도내 저발전 시군을 대상으로 168억원을 들여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전날 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장락 제2근린공원 조성(제천), 충북소방교육대 기반시설 설치(보은), 향수호수길 낙석방지 울타리 설치(옥천), 청소년체육관 기능 강화(영동), 선유동 신선길 조성(괴산), 비치파크 조성(단양)이다. 도는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사업 타당성 및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들 사업은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한 뒤 본격 추진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유희남 도 균형발전과장은 "저발전 지역의 생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이번 사업은 체류인구 증가와 인구유입을 유도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 생활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박물관이 1년 7개월간 새 단장을 마치고 5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에는 도비 14억원과 시비 28억원 등 모두 52억원이 투입됐으며, 어린이박물관과 아카이브실이 새롭게 조성됐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천안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아카이브실에서는 다양한 역사 자료와 전시 도록 등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상설전시실도 전면 개편됐으며, 1실은 선사고대실, 2실은 고려실, 3실은 조선실로 구분돼 시대별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새롭게 단장한 천안박물관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게 돼 기쁘다"며 "박물관의 변화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꿈씨 호두과자'를 오는 7월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구 청년자활사업단 꿈심당 자활 청년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꿈씨 호두과자는 꿈돌이와 꿈순이로 디자인된다. 제품은 호두과자 색상 외에도 노란색과 분홍색 초콜릿 코팅을 입힌 한정판도 생산될 계획이다.꿈씨 호두과자는 관광객 방문이 많은 대전역 인근 꿈돌이하우스 등에서 판매된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현장에서 시식 행사도 열린다. 앞서 대전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을 통해 중앙자활기금 1억원을 확보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자활 청년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관리기기 구매비용을 지원받는 충남 서산시 제1형 당뇨환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이정수(국민의힘·다선거구) 의원 등 10명이 '서산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기준중위소득 100% 미만 환자에게만 지원했던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관리기기 구매비용을 기준중위소득 120% 미만 환자에게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세 미만 환자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구매비용이 지원된다. 2023년 기준 서산지역 제1형 당뇨환자는 205명(19세 미만 18명)이다. 조례 개정안에 따른 구매비용 지원 대상 환자는 54명(19세 미만 4명)이다.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6천428만여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서산시는 올해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70%에 20%를 추가 지원해, 기준중위소득 100% 미만인 제1형 당뇨환자가 10% 본인 부담으로 관리기기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정수 의원은 "인슐린 주입 치료가 필수인 제1형 당뇨환자의 건강 형평성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
▲ 청주시는 오는 14일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에서 '오감만족 가족체험 테라리움(유리병에 식물 재배)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20가정이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체험 견학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1억2천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교촌에프앤비가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자립준비 지원사업'을 통해 마련했다. 장학생 50명은 안정적인 자립과 사회 진출을 위한 자기계발비, 교육비 등에 장학금을 쓸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장학금이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보험은 내년 5월 31일까지 적용되며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는다. 뺑소니 또는 무보험 차량 사고로 인한 사망 시 최대 3천300만원, 자전거 사고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최대 2천만원을 보장받는다. 보험금 청구 방법과 보장내용은 도시재생팀(043-830-3101)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충북지역 숙원 해결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선을 맞아 충북도는 9개 분야 125개 현안을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 채택을 건의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중 44개 과제를 반영하는 한편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 충북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은 지역사회를 들뜨게 하고 있다. 지난해 여객 457만9천여명, 화물 2만8천여t의 항공운송 실적을 기록한 청주공항은 전국 14개 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이용객 400만명을 넘어선 국내 중추 공항이 됐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 때문에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7∼8회로 제한되는 등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충북도가 제안한 게 민간 활주로 신설이다. 민간 활주로를 신설하면 연평균 12.1%씩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충북도를 비롯한 지역 민·관·정의 공통된 입장이다. 지난 2월에는 이 대통령과 소속 정당이 같은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6∼12일(9일 제외)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에서 우수 농특산물 기획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기획전에서는 11개 농특산물 생산업체가 어리굴젓, 감태, 한우 등 81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식 행사와 함께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4월 기획전에서는 총 4천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기획전이 우수한 서산의 농특산물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