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4일 본사가 있는 충남 보령지역 8개 청년창업팀에 총 5천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중부발전은 2019년부터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꿈을 펼쳐 보령'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7기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기업 하루한공장은 1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개 우수팀에는 각 1천만원, 5개 장려팀에는 각 400만원이 지원됐다. 김민수 중부발전 재무개선처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년창업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작년 10월에 이어 1년 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사원급은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 간부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차 이상이다. 신청은 27까지 접수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사원급과 간부사원으로 나눠 각각 기본급 20개월치와 24개월치를 지급한다. 또 공통적으로 취업지원금 1천만원과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최대 2명에 한해 각각 1천만원의 학자금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1988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작년 10월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왔다. 세븐일레븐은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고매출 우량 입지에 집중해 점포 수를 2023년 1만3천130개에서 지난해 1만2천152개로 978개 줄였다. 희망퇴직도 2년 연속으로 단행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간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체질 개선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9월 12∼10월 11일) 충북 영동의 대표 관광시설인 와인터널 입장객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영동군은 이 기간 와인터널 입장객이 2만1천532명으로 지난해 동기 1만1천112명보다 93.8% 증가했다. 입장료(성인 5천원) 수입도 7천114만원으로 지난해 3천811만원보다 86.8% 많다. 2018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영동읍 매천리) 산기슭에 조성된 이 터널은 길이 420m 규모로 10개 테마 전시관과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일제가 탄약 저장용으로 판 토굴을 개조해 만든 와인 저장고와 와인 체험·판매장도 있다. 사시사철 내부 온도가 15도 안팎을 유지해 한여름에도 내부에 들어서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엑스포 기간 터널 안에서 와인 무료 시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우리 지역 와인산업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는 10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은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므로 '피부 재생' 등을 표방하는 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과대광고가 늘었다면서 올바른 제품 선택과 안전한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미백 기능성화장품은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해 기미·주근깨 등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피부에 침착된 멜라닌 색소의 색을 엷게 해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진 화장품이다. 주성분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등이 있다. 주름 개선 기능성화장품은 피부주름의 발현과 연관성이 있는 콜라겐 생성 등 작용을 통해 피부에 탄력을 줘 피부의 주름을 완화 또는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진 화장품으로 주성분은 아데노신, 레티놀 등이다. 이들 기능성화장품은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며 '피부(세포)재생', '세포 노화 억제', '염증 완화에 도움' 등 의약품 수준의 과도한 수준의 효능·효과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또 이는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물품으로,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마이크로니들과 같이 피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92억원을 들여 소수면 고마리 설우산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휴양림은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산책로, 잔디마당, 사계절 온수 풀을 갖추고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을 도입한다. 군은 내년 4월까지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26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우산 자연휴양림을 인근 산막이옛길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이달부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 위험군을 대상으로 외출 유도형 생활 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저소득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외부 활동을 유도해 고독사 등 위험을 줄인다는 취지다. 상반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고립 위험군 23명을 발굴했으며, 대상자들에게 외출 유도형 쿠폰을 지급해 반찬 구매, 외식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외출 유도 생활 쿠폰은 읍·면·동 담당자가 대상자에게 일주일에 1회, 최대 2만원 한도로 지급하며, 대상 청년들은 반찬가게, 카페, 편의점 등 지역 내 협력 가맹점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술과 담배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김민숙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기 쉬운 저소득 청년 1인 가구에 실질적인 외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고독사 예방과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일을 여는 산책' 사업과 함께 인공지능(AI) 안부 살핌 서비스, 전력·통신 빅데이터 활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가을을 맞아 한정판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홍차 잎 원물을 넣은 빵에 밀크티 크림을 넣은 '카스타드 로얄밀크티맛'과 사과를 넣은 '오뜨 애플파이맛', '뉴룽지 카라멜 크룽지맛', '초코칩쿠키 제주말차라떼맛', '초코송이 말차케이크맛' 등 5종이다. 오리온은 "이번 한정판은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를 집이나 회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말차 열풍에 맞춰 제주산 말차를 이용한 신제품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습관적인 매우 짠음식 섭취는 심정지 발생 위험을 1.88배 높이고, 짠음식을 먹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 위험도가 3.49배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심정지 발생 위험을 낮추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 효과는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컸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17~2023년 심정지 환자 1천500여명의 데이터를 전남대 의학과 2학년생인 강지현·문진영씨가 각각 짠음식과 오메가-3 섭취를 기준으로 분석해 심정지 발생 원인과 예후를 살핀 논문에서 밝혀졌다. 강지현씨는 논문에서 "매우 싱거운 식단은 심정지 발생 위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짠 식단은 심정지 위험을 약 1.88배 높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당뇨군 보다 심정지 위험이 2.07배 높았고, 당뇨병 환자가 매우 짠 식습관을 갖고 있을 경우 심정지 위험이 3.49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와 심정지의 직접적 연관성과 성별 차이에 의한 효과를 분석한 논문도 같은 심정지 환자 데이터를 통해 제시됐다. 문진영씨는 관련 논문에서 "오메가-3 섭취군의 심정지 발생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지난 2022년 이후 해외 여행객들이 국내 반입 금지 농축산물을 휴대하다 적발된 사례가 최대 두 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여행객의 휴대 축산물(상위 10개) 적발 건수는 2022년 대비 7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과실류와 채소류 적발 건수는 102%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반입 금지 농축산물 휴대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의 농축산물은 국내 반입이 금지돼 있다. 돼지고기는 지난해 휴대물품 검역 건수가 1만5천200건으로 축산물 상위 10개 품목(5만5천542건) 중 27.4%를 차지했다. 돼지고기 검역 건수는 2년 전보다 84.2% 늘었다. 소고기 검역 건수는 1만4천281건으로 2022년보다 67.4% 증가했다. 소시지는 1만1천611건으로 81.4% 늘었다. 지난해 검역 중량이 가장 많은 것은 소고기로 2022년보다 87.4% 늘어난 1만6천570㎏이다. 소고기 다음으로는 돼지고기(1만4천795㎏), 소시지(1만2천639㎏)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다음 달 12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전국을 돌며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는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해왔다.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제15회 행사는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음악가가 참여한다. 공연 정보와 관람 신청에 대한 정보는 동서식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소기름(우지)을 쓴 라면을 36년 만에 다시 내놓는다. 삼양식품은 다음 달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국내 최초로 라면을 출시한 1963년을 기념한 '삼양라면 1963'으로 소기름을 쓰면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과거 삼양라면은 1989년 라면에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이른바 '우지 파동'으로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 당시 보건사회부는 우지 라면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지만, 삼양식품의 이미지는 심한 손상을 입었다. 삼양식품은 우지 파동 이후 라면에 우지를 쓰지 않고 팜유만 사용해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16만여명의 염원이 담긴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촉구'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는 민간 활주로 건설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높이고자 '청주공항 활성화 민·관·정 위원회'와 함께 지난 4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89일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애초 목표한 100만명을 넘어 116만1천908명(온라인 66만2천941명, 오프라인 49만8천967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은 이날 강희업 국토부 2차관을 만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면서 "국가계획에 활주로 건설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연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 활주로 건설 입지를 선정하고 타당성 논리를 도출한 뒤, 지난 3월 공항개발 종합계획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민간 활주로 건설을 통한 청주공항 활성화 계획이 반영돼 충청권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청주공항의 가파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오유길 ◇ 3급 전보 ▲ 균형건설국장 강창식 ◇ 4급 승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임영택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정진자 ▲ 첨단바이오과장 노은영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김홍순 ▲ 수자원관리과장 박성호 ▲ 도로과장 이재덕 ▲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영수 ◇ 5급 전보 ▲ 체육진흥과 권미란 ▲ 농업기술원 윤세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회 백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54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든 꽃길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백만송이 국화축제’는 2020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 경관 조성 확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6회를 맞은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껏 국화를 심고 가꿔 가을에 한마음으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에는 ▲국화 분재·작품전 ▲시화전 ▲국화 화분 판매장이 운영되고,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코너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한양수 구룡3리 이장은 “올해는 국화 전시에 더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준비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칠 남양면장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따뜻한 가을 햇살과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옛 충청감영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주 충청감영 생생마을'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공주 한옥마을 내에 들어선 충청감영 생생마을은 전시관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엔 충청감사를 지낸 인물의 초상화와 충청감영 측우기 모형·영상 등이 설치됐으며, 체험관에서는 관찰사 집무실을 재현한 회의실, 의복 체험실, 야외 형벌 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험관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주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2년부터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330년 동안 충청감영이 설치됐던 도시다. 공산성에 처음 설치됐던 충청감영은 현 공주사대부고 부지로 옮겨졌으며, 충청도의 행정·군사 중심 기능을 담당했던 최고 관청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위한 주관 건설사 공모 절차가 재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조만간 이 공사 재입찰 공고를 내고 주관 건설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간담회에서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경쟁 입찰로 진행한 공모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응모했기 때문이다. 한때 수의계약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포스코이앤씨 관련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내년 초까지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면 성능 경쟁력 약화나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공모 재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입찰 절차가 서둘러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입찰 결과가 또 단독 응모라 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방침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