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소외된 노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공익 브랜드 '신이어마켙(newyearmarket)'과 협업한 세대 통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이어마켙은 저소득·빈곤 노인들에게 손 글씨와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작품을 활용해 상품화하는 브랜드다. 상품 기획은 젊은 층이 맡고 제작과 포장은 노년층이 담당한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신이어마켙 상품은 간편식, 면, 국밥, 안주, 간식, 반찬, 디저트, 막걸리 등 총 15종이다. 시니어들이 추천한 메뉴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패키지는 시니어들이 손수 쓴 제품명과 상품 설명, 그림 등으로 디자인했다. CU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삼성·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 혜택을 준다.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는 '할매한테 한번 말해봐' 이벤트도 한다. 포켓CU에 고민 상담을 요청하면 시니어들의 손 글씨 답변지를 받을 수 있다. 신이어마켙 팝업 매장에서 인기를 얻은 '신이어 상담소'를 온라인으로 가져온 행사다. CU를 운영하는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신이어마켙과 협업이 고객에게는 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보건산업 시장 규모가 2천29억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보건산업이 2029년까지 연평균 8.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2018∼2029)'를 공개했다. 진흥원이 전세계 211개국의 보건제조 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과 의료서비스 산업을 포함한 보건산업 시장 규모를 정리한 결과, 전세계 보건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2조7천971억달러였다. 전세계 보건산업 시장 규모의 최근 5년간(2018∼2022) 연평균 성장률은 4.8%였으며, 2029년까지 예상되는 성장률은 연평균 6.1%였다. 진흥원은 2029년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 규모가 18조9천92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세계 시장을 세부 산업별로 살펴보면 의료서비스 산업이 10조4천113억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다. 제약 산업이 1조4천410억달러로 뒤를 이었고, 의료기기 산업은 4천814억달러, 화장품 산업은 4천632억달러였다. 국가별로 봤을 때 2022년 시장 규모가 가장 컸던 나라는 미국이었다. 미국의 시장 규모는 5조4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고령의 농업인이 농지를 매도할 경우 1㏊당 매년 1천100만원을 지원하는 '충남형 고령은퇴농업인 농지이양 활성화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65∼84세 농업인이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이양하고 농업경영에서 은퇴하면 최대 10년간 정부로부터 1㏊당 매년 600만원씩 직불금을 받을 수 있는데, 충남도는 여기에 5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도 연간 정부 지원금 480만원 외에 충남도 지원금 350만원을 더 받게 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덕민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우리 지역 농업인구 감소 폭과 고령화 비율 증가 폭이 전국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고령 농업인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고 청년 농업인으로의 경영 이양을 촉진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기업 오뚜기가 이달 창립 55돌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 카레를 포함해 다양한 면류, 간편식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카레, 케첩, 마요네즈 시장에서는 1위다. 오뚜기 모태는 1969년 5월 5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로, '분말카레'를 출시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1971년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했고 1996년 현재의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다. 오뚜기의 창립 기념일은 어린이날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중시해 창립 기념일을 어린이날로 정한 것이라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어린이가 밝게 웃는 얼굴이 들어있는 오뚜기 심볼은 널리 알려졌다. 오뚜기는 1969년 당시 주식인 쌀에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 특성에 카레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내 최초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를 출시했으며 1981년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로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문을 열었다. 웰빙 열풍이 불던 2003년 강황 함량을 늘린 '백세카레'를 선보였고 2009년 물에 더 잘 녹는 과립형 카레를 내놨다. 2022년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채소가득카레'를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충남도 주관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서산시는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기관 관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제고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행복가득 백년청춘, 가사간병 방문지원,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등을 이용할 수 있는 6억3천여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2024년 금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 대전 대덕구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열린다. 금강수계 지역(대전·세종·충남 전역, 충북 청주·보은·옥천·영동·진천·증평, 전북 장수·진안·무주) 초·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생명이 공존하고, 공유하는 금강'을 주제로 그린 작품 가운데 최우수·우수·장려·특선 등 총 40점을 선정해 환경부장관상, 금강유역환경청장상 및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금강유역환경청 또는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 100일을 앞두고 사회관계망(SNS)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개성 넘치는 손 글씨로 '2024 대전 0시 축제'를 응원하는 문구를 작성,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등 본인 SNS 계정에 게시물로 올리면 된다. 이어 대전시 SNS에 게시된 참여 링크를 통해 게시물 인증 사진과 응원 댓글을 남겨야 한다. 시는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매달 색다른 주제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 도로를 통제한 뒤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가 사과 신품종 '이지플'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지플 사과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에서 2019년 개발한 신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탄저병에 저항성도 높아 유망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술 지원, 지역 특화작목 기반 구축, 유통 활성화 방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지플 사과를 대표 품종으로 육성하는 것이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감소하는 사과 생산량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경의 감홍, 군위의 골든볼처럼 충주는 이지플 주생산 단지로 대표될 수 있도록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남당항 네트어드벤처가 한국관광공사 선정 5월 가볼 만한 곳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남당항 네트어드벤처는 해안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시설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끝자락에 있다. 색색의 다채로운 그물망 위를 마음껏 뛰어다니며 부모와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재미와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네트 위를 뛰어오르다 보면 서해안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으로 손꼽힌다. 남당항에는 170m의 트릭아트존과 놀궁리해상파크, 남당노을전망대도 꾸며져 있고, 오는 13일에는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오는 7일까지 바다송어축제도 열려 즐길거리와 먹거리 모두 만끽할 수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남당항을 찾아 아드레날린 가득한 짜릿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대만 간편결제 서비스 '타이완페이'(TWQR)를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타이완페이는 대만 현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이디야커피를 찾는 대만 관광객은 다음 달 1일부터 현지에서 쓰던 타이완페이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 타이완페이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30만6천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109% 수준이다. 1분기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대만 관광객이 세 번째로 많다. 이디야커피는 다양한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전국 가맹점에 도입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레인보우 어울림센터'를 내년 하반기까지 영동읍 계산리 공영주차타워 인근에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비 등 180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지상 6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4천321㎡) 규모다. 북카페·미팅룸 등 커뮤니티 공간, 창작실·전시실 등 문화예술 공간, 소공연장(160석), 다목적실 등이 갖춰진다. 이 지역에는 5년 전 복합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됐으나 대규모 공연이나 예술 활동 위주로 운영돼 주민 여가시설로는 한계가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새로 짓는 어울림센터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사랑방이면서 문화창작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건물 2개 층을 하나로 연결한 아담한 공연장이 들어서 간단한 무대공연이나 작품발표회 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계적인 커피 행사인 '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이 내달 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부산시와 SCA(스페셜티커피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월드오브커피'와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으로 나눠 나흘간 동시에 진행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월드오브커피'는 세계 최대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70개국에서 250개 사가 전시관을 운영하며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전시를 선보인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2015년 폴 바셋, 2016년 제임스 호프만 등이 우승한 대회로 세계적인 커피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우승컵을 들기 위해 경쟁할 예정이다. 전시회장에는 ▲ 커피 도시 부산 홍보관 ▲ 로스터빌리지(커피 교류의 장) ▲ 커피익스체인징 ▲ 커피 강의 및 비즈니스 만남 ▲ 바리스타 파티 등 커피를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다양한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인간의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이른바 '장수 혁명(longevity revolution)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2050년까지 100살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가 지금보다 8배 많은 37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현재 5살인 아이들의 절반 정도는 100살까지 살 것이란 예상도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살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던 웨슬리 브라운은 생전 맡았던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시력과 청력을 잃었음에도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칼망은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환자가 회복기에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수술 후 발생하는 위장장애 증상과 배변 습관이 개선된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권인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이나 췌장암 등의 소화기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소화기관 조직 중 일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이 변하면서 장내 미생물의 변화, 근육량 감소, 빈혈 등의 후유증을 경험한다. 특히 장내 가스 배출이나 배변이 너무 빈번하고 냄새가 심해져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권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소화기암 환자 60명(위암 40명, 췌장암 20명)을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섭취)으로 나눠 수술 후 1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개월간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홍삼과 위약은 각각 매일 2g씩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가스 횟수는 홍삼섭취군이 6.7회로, 대조군의 11.8회보다 43%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후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 16회 스타킹 월드 뷰티 콘테스트가 지난 4일 서경대학교에서 열렸다. 미용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국내 최고의 미용대회인 스타킹 월드 뷰티 콘테스트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취·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미용인들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콘테스트에는 한성진 대회장과 맹유진 부대회장·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박준 뷰티랩 회장·고고패션 콘테스트위드 대표·이상봉 디자이너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모델문화예술진흥협회 강진비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속눈썹 연장부문에서 모델문화예술진흥협회 소속 회원인 Diana Youn hee kang이, 반영구 콤보 부문에 강민선·김미나·신지연·신애련, 속눈썹 연장부문에 김미나, 네일부문에 강진비 등 총 7명이 대상·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 오는 2028년 골프장이 들어선다. 당진시는 지난 3일 당진시청에서 유준산업과 대호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유준산업은 오는 2028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자해 당진시 대호지면 일대 50만평 부지에 대중제 골프장 27홀과 단독형 콘도미니엄 15동, 타워 테라스형 콘도미니엄 24실, 2천600여명의 클럽하우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준산업은 지역주민 30% 이상을 채용하고 시설 내 지역 특산물 판매장을 제공하는 등 당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7일 율량동 181 일원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을 했다. 이 사업은 산림, 습지 등 생태축 훼손으로 동·식물 개체수 감소 및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우암산근린공원(20만9천416㎡)은 1985년 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재정 여건상 관련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다가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으로 공원에서 해제될 위기에 놓였었다. 우암산순환로에 따른 녹지축 단절과 함께 대규모 경작, 불법 점유물 설치 등의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시는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2019년부터 부지 매입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부지 매입비 200억원을 제외하고 국비 등 75억원의 예산으로 2022년 10월부터 공사를 벌였다. 시는 우암산에서 관찰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안전한 서식을 위해 하늘다람쥐 먹이숲과 솔부엉이 취식지를 조성했으며, 조류·포유류의 먹이식물도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그동안 개인 간 거래가 되지 않던 건강기능식품을 8일부터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에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의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를 반영해 오는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사업인 만큼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등 안전성과 유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중고 거래 플랫폼 2곳에서만 운영되며, 다른 형태의 개인 간 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는 시범사업 기간 개인 간 거래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해 운영하고, 거래 가능 기준에 따른 영업자 필터링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들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미개봉 상태여야 하고 제품명과 표시사항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보관 기준이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으로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제품만 거래할 수 있고 냉장 보관 필요 제품은 제외된다. 또 개인이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해외 직구(직접 구매) 또는 구매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식품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별 판매 가능 횟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