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치삽시다’플랫폼의 라이브커머스 실적이 민간채널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2020년 23억, 2021년 58억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온라인판로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중기부가 운영하는‘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채널 플랫폼(위메프, 11번가, 티몬, 네이버 등)에서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전체 매출액 24억 7,665만원 중 ‘가치삽시다’ 플랫폼의 매출액은 1억 2,357만원인 반면 민간채널 플랫폼은 23억 5,308만원의 매출을 올려 22억이 넘는 차이가 발생했다. 2020년 판매된 제품의 사례로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채널에서 동시에 판매한 ‘찰순대’제품은 중기부의‘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3,000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동안 민간채널에서는 2,208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출 격차가 무려 7,361배에 달했다. 또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이사장은 9월 28, 29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유니크베뉴인 정강원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2021 강원 MICE Alliance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전시) 얼라이언스는 강원도 소재의 MICE 관련 기관 및 민간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강원 MICE 유치 경쟁력 및 기반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재단 출범 이후 재정비해 호텔 ․ 리조트, 여행사, 유니크베뉴, 기념품 제작/판매업체, PCO ․ PEO(국제회의기획사․국제전시기획사), 엔터테인먼트, 운․수송, 서비스(장비렌탈, 통번역, IT 등 지원 서비스 분야) 총 8개 분야 66개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틀간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선제적인 강원 MICE 유치 전략 및 공동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강원 MICE 얼라이언스에는 기업체 포상관광 유치를 위한 수도권 여행사도 포함되어 있어 강원도와 수도권 업체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한 회원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전통음악 가운데 가장 화창하고 씩씩한 느낌은 준다는 '선소리산타령. 선소리산타령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돼 있다. 서도 소리꾼들에 의해 발전된 서도선소리타령과 경기 소리꾼들에 의해 발전된 경기 선소리타령으로 나눠진다. 사당패 음악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 선소리타령에 대해 이숙진 경기선소리산타령 이수자를 만나 알아본다. 구재숙 뉴시니어 :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19호 경기선소리산타령 이수자이며 문화예술진흥원 예술 강사 역임, 충북 음성군 국악협회 지회장이신 이숙진 선생의 경기선소리산타령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정태영 충북도민회 부회장 : 우리 소리가 좋은것이야~~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가시는 님은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넘어간다 이숙진 학무예술단 단장 : 안녕하세요. 경기선소리산타령 이수자 이숙진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악 중 ‘성악‘. 전문가들이 부르던 판소리와 선소리산타령 꾼들이 하던 소리가 있습니다. 또한 양반가에서 부르던 ’시조‘. 그리고 서민들이 입에서 입으로 구전돼 부르던 ‘민요’가 있습니다. 그 중 판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충남도가 미래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역과 대한민국이 처한 다양한 미래 위기를 예측·분석하고,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성공전략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또 충남과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게 될 정책 및 현안을 대선공약에 담아 풀기로 했다. 도는 3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대한민국과 충청남도의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위기 대응 토론 및 대선공약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장, 공공기관장, 외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토론·보고회는 실국원별 미래 위기 대응 및 대선공약 발굴 과제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인구 구조 변화 △기술 변화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저출산·고령화 △디지털화 △탄소중립화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육아·교육 분야 침체 △노동 인구 감소 △취약지역 확대 △지역 소멸 및 양극화 △요양·돌봄·건강관리·안전 수요 급증 △산업·노동생산성 저하 △소비·주택수요 변화 △가정 기능 약화 등을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 위기 상황으로 분석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 이하 진흥원)과 예술공공(대표 조민서)이 공동주최 및 주관으로 2021 강원 반려동물 사진·영상 공모전 <예쁘고 귀엽개> 를 개최한다. 작품 접수 기간은 10월 1일(금)부터 10월 30일(토)까지이며 강원도민으로 반려동물의 가족이 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반려동물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이 담긴 작품으로 사진 및 영상 부문 중 선택 응모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한다. 접수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 원본 파일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결과는 11월 중 진흥원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 부문별로 대상 각 1명에게는 50만 원 상금과 최우수상 각 1명에게는 30만 원의 상금이, 우수상 각 3명에게는 10만 원 상품권과 장려상 각 5명에게는 5만 원 상품권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후원사에서 마련한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상작은 반려동물을 주제로 작품 활동 중인 전문 작가의 초청작품과 함께 오는 11월 30일(화)부터 2022년 2월 27일(일)까지 3개월간 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비산먼지의 효과적인 감소를 위해 녹색쉼표 단양군(류한우 군수)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운송 (덤프 )차량 단속시스템이 지난해에 이어 ‘2021 년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재도전한다 . 지난28일 군은 중앙·지자체·공공기관의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한 기관 간 공유와 대국민 홍보를 위해 개최하는 ‘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경진대회’에서 군의 운송 (덤프 )차량 단속시스템이 2 차 국민심사 (온라인 투표 )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내달 1 일부터 10 일까지 10 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국민 투표 사례는 접수된 총 896 건의 사례 중 1 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70 건이 대상이다 . 투표는 광화문 1 번가 (https://www.gwanghwamoon1st.go.kr/)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 5 개 분야 (▲참여․사회적가치 ▲행정제도 ▲민원제도 ▲협업 ▲일하는 방식 )에서 각 4 건의 우수사례를 선택하면 된다 . 단양군의 운송 (덤프 )차량 단속시스템은 5 개 분야 중 행정제도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 충북 내 석회석광산과 골재사업장이 집중된 단양군은 관내 진출입 차량이 일평균 300 ∼400 회에 달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 (양승조 도지사)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 과 김동일 보령시장은 29일 여운철 NH농협은행충남영업본부장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NH농협은행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개최 예정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와 NH농협은행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공동 수행하고자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원금 3억 원을 조직위에 전달했으며, 박람회 개최 시 전시·홍보관을 운영키로 했다. 조직위는 후원금을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해양주제관 설치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활용하고 공식 후원사를 위한 홍보관 제공, 추진 사업 홍보 및 기업 브랜드 제고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입장권 구매 시 단체 관람객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여운철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의 목표인 해양 신산업 발전 견인을 통해 도내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NH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신해철법’ 시행 후 자동 조정 개시된 의료분쟁 사건 중 절반만 해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료분쟁조정 사건의 경우 조정 신청서를 받은 의료인이 14일 이내에 거부할 경우 신청이 각하돼 조정절차가 바로 종료된다. 그런데 2016년 11월 30일부터 조정신청의 대상인 의료사고가 사망,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중증장애 시 의사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조정 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되도록 했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개시 의료분쟁사건 중 절반(49.0%)만 조정/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의료분쟁조정 사건의 60.4%에 비해 11.4%p 저조한 상황이다. 자동개시 접수는 2018년 591건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440건으로 감소했으며 감소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체 자동개시 사건 중 ‘사망’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9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의식불명’으로 인한 경우가 유일하게 2.4배 증가했다. 사고내용별로는 증상악화가 69.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오진 7.0%, 진단지연 6.6%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업력이 30년 넘는 오랜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하도록 지원·육성하는 백년가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만 3곳이나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백년가게 지정취소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정취소된 5곳 중 3곳이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로 올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매월 또는 분기별로 휴폐업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백년가게 대표자 인터뷰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재영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일정기간 영업정상화 의지 확인),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하는데, 실제 3곳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폐업을 한 것이다. 2019년 9월 7일 백년가게로 지정된 서울 중구의 섞어찌개 집은 업력이 32년이나 되었지만 지난해 11월 영업을 중단했다. 업주 김용권(53)씨는 “폐업이 아니라 휴업”이라고 말했지만 “재개 시점은 내년, 혹은 늦으면 2~3년 후로 예상되지만 코로나 상황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뿐만아니라 종로에 위치한 설렁탕집도 업력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자동심장충격기(이하AED)는 심정지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생존율을3배가량 높일 수 있는 장비이다. 그런데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전국에 분포한2,596개의 군 주거단지 중 이AED장비가 배치된 곳은 총114개소로,장비 배치율은 단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방부의「군 주거지원 사업운영 훈령」에는‘각 부대장은500세대 이상의 군 주거시설에AED를 구비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해당 장비의 설치 관련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AED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공동주택의 규모를‘500세대 이상’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군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한40개의 군 주거단지 중31곳(77.5%)에는 이미AED장비 배치가 완료됐고,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나머지 시설들은 각 부대장의 재량에 따라 설치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전국에 분포된2,596곳의 군 주거단지 중에서 단지 규모가500세대 이하인 곳은2,556로 군 주거시설의98.5%가500세대 미만이다. 하지만 이들 중 가장 가까운 의료기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국토부가 수요자의 선호는 무시한 채 공급건수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이3만 호 이상 남아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북 충주시)이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1년6월말 기준 공공임대주택 공실은3만3,152호(건설형 공공임대주택2만7,367호,매입형 공공임대주택5,785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장의 수요는 무시한 채,공급건수 늘리기에만 급급한 결과로 보인다. `20년 신규 입주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5만2,484호 가구 중5,642호가 미임대 상태다. 평형별 공가현황을 보면15평 이상(전용50㎡)주택1만7,615가구 중 미임대는108호에 불과한 반면,15평미만 소형 주택3만4,869가구 중 미임대 물량은5,642호에 달한다.전체공실5,750호 중 소형평수 공실(5,642호)이9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국토교통부는3만 호가 넘는 공가수는 외면한 채‘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집계 결과 당초 계획인14만1000가구보다9000가구 많은15만 가구를 공급했다’며‘초과 달성’이라고 자화자찬하기 바빴다. 그리고 현재에도 국토부는 여전히 공급건수 늘리는 데에만 초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이 29일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조성되는 괴산미니복합타운의 기반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가며 괴산읍 도심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괴산미니복합타운(주민행복도시)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20만3392㎡의 사업부지에 공공주택 및 공공문화시설 등 주거단지를 조성해 괴산군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괴산미니복합타운을 상주인구 3377명(1816세대)이 거주 가능하며 복합문화시설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주택난 해소를 위해 LH임대주택 350호, 분양주택 1431호, 단독주택 35호의 주거시설을 건립하고, 군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괴산군립도서관,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문화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총 100억원(국비 32억원, 도비 24억원, 군비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450㎡,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넓은 정원속 도서관 컨셉으로 △일반자료실 △영·유아실 △청소년 특화공간 △유기농자료코너 △문화프로그램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며, 언텍트 시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요리학교인 세이지스와 함께 '비비고×세이지스 영셰프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글로벌 한식 셰프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가 단독 스폰서로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인도네시아 영셰프 약 110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36명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달 30∼3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세이지스 요리학교에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각각 치렀다. 대회 참가자들은 비비고 만두와 김, 고추장, 된장 등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기 있는 K푸드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세이지스 요리학교 소속 마이클 켄 사무엘 셰프다. 우승자는 비비고 만두에 된장의 감칠맛을 더해 한식의 풍미를 살렸다. 이는 인도네시아 요리로서도 손색없는 완성도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준우승자는 사히드 관광 전문학교의 라우 루이즈 가르시아 제이 셰프다.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한국에 연수를 오게 된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단에는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사업팀 강석민 셰프와 자카르타 한식 다이닝 진주의 장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 기간 개최된 규제조화운영위원회(RHSC)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와 의료제품 분야 규제 조화 성과를 발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규제 조화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외 규제당국자, 기업, 협회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식약처는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세계제약협회총연맹(IFPMA)과의 국제협력 활동, 온라인 국제교육프로그램(웨비나) 등 교육 실적 및 하반기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RHSC 약물감시 분야 의장국 및 의료기기 분야 공동의장국으로서 각 분야의 규제 조화 로드맵에 대한 상반기 활동 실적과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약물감시 분야 및 의료기기 분야 우수전문교육기관(CoE)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연구센터도 APEC 국가 대상 규제 조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적 및 하반기 교육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새로 선출된 RHSC 의장단, 자문위원, APEC 사무국과 별도 간담회를 갖고 APEC 지역의 '우리가 만들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군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를 구독 또는 팔로우한 뒤 '내가 생각하는 태안의 명소'를 댓글로 남기고 인증사진을 네이버 폼(naver.me/5v3Ikg1d)에 올리면 된다. 군은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방문의 해와 연계해 태안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홍보 채널도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제34회 군민체육대회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군 체육회와 12개 읍·면 체육회는 전날 사무국장 회의를 열고 수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공감하며 대회를 열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체육회는 대회 예산으로 배정된 6억5천200만원 전액을 반납하고 이를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해 달라고 군에 요청했다. 최재구 군수는 "수해를 겪은 주민과 8만여 군민 모두가 이번 결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라며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마을과 농경지, 주택 등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4일 오후 6시 기준 국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NDMS)에 집계된 피해액은 804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