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중소기업벤처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치삽시다’플랫폼의 라이브커머스 실적이 민간채널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2020년 23억, 2021년 58억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온라인판로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중기부가 운영하는‘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채널 플랫폼(위메프, 11번가, 티몬, 네이버 등)에서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전체 매출액 24억 7,665만원 중 ‘가치삽시다’ 플랫폼의 매출액은 1억 2,357만원인 반면 민간채널 플랫폼은 23억 5,308만원의 매출을 올려 22억이 넘는 차이가 발생했다. 2020년 판매된 제품의 사례로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채널에서 동시에 판매한 ‘찰순대’제품은 중기부의‘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3,000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동안 민간채널에서는 2,208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출 격차가 무려 7,361배에 달했다. 또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이사장은 9월 28, 29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유니크베뉴인 정강원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2021 강원 MICE Alliance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 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전시) 얼라이언스는 강원도 소재의 MICE 관련 기관 및 민간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강원 MICE 유치 경쟁력 및 기반 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재단 출범 이후 재정비해 호텔 ․ 리조트, 여행사, 유니크베뉴, 기념품 제작/판매업체, PCO ․ PEO(국제회의기획사․국제전시기획사), 엔터테인먼트, 운․수송, 서비스(장비렌탈, 통번역, IT 등 지원 서비스 분야) 총 8개 분야 66개 얼라이언스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틀간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선제적인 강원 MICE 유치 전략 및 공동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강원 MICE 얼라이언스에는 기업체 포상관광 유치를 위한 수도권 여행사도 포함되어 있어 강원도와 수도권 업체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였다. 또한 회원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전통음악 가운데 가장 화창하고 씩씩한 느낌은 준다는 '선소리산타령. 선소리산타령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돼 있다. 서도 소리꾼들에 의해 발전된 서도선소리타령과 경기 소리꾼들에 의해 발전된 경기 선소리타령으로 나눠진다. 사당패 음악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 선소리타령에 대해 이숙진 경기선소리산타령 이수자를 만나 알아본다. 구재숙 뉴시니어 : 안녕하세요 구재숙입니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19호 경기선소리산타령 이수자이며 문화예술진흥원 예술 강사 역임, 충북 음성군 국악협회 지회장이신 이숙진 선생의 경기선소리산타령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정태영 충북도민회 부회장 : 우리 소리가 좋은것이야~~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가시는 님은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넘어간다 이숙진 학무예술단 단장 : 안녕하세요. 경기선소리산타령 이수자 이숙진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악 중 ‘성악‘. 전문가들이 부르던 판소리와 선소리산타령 꾼들이 하던 소리가 있습니다. 또한 양반가에서 부르던 ’시조‘. 그리고 서민들이 입에서 입으로 구전돼 부르던 ‘민요’가 있습니다. 그 중 판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충남도가 미래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역과 대한민국이 처한 다양한 미래 위기를 예측·분석하고,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국가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성공전략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또 충남과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게 될 정책 및 현안을 대선공약에 담아 풀기로 했다. 도는 3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대한민국과 충청남도의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위기 대응 토론 및 대선공약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장, 공공기관장, 외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토론·보고회는 실국원별 미래 위기 대응 및 대선공약 발굴 과제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인구 구조 변화 △기술 변화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저출산·고령화 △디지털화 △탄소중립화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육아·교육 분야 침체 △노동 인구 감소 △취약지역 확대 △지역 소멸 및 양극화 △요양·돌봄·건강관리·안전 수요 급증 △산업·노동생산성 저하 △소비·주택수요 변화 △가정 기능 약화 등을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 위기 상황으로 분석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 이하 진흥원)과 예술공공(대표 조민서)이 공동주최 및 주관으로 2021 강원 반려동물 사진·영상 공모전 <예쁘고 귀엽개> 를 개최한다. 작품 접수 기간은 10월 1일(금)부터 10월 30일(토)까지이며 강원도민으로 반려동물의 가족이 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반려동물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이 담긴 작품으로 사진 및 영상 부문 중 선택 응모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한다. 접수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품 원본 파일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결과는 11월 중 진흥원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작품 부문별로 대상 각 1명에게는 50만 원 상금과 최우수상 각 1명에게는 30만 원의 상금이, 우수상 각 3명에게는 10만 원 상품권과 장려상 각 5명에게는 5만 원 상품권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자에게는 후원사에서 마련한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상작은 반려동물을 주제로 작품 활동 중인 전문 작가의 초청작품과 함께 오는 11월 30일(화)부터 2022년 2월 27일(일)까지 3개월간 진흥원 제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비산먼지의 효과적인 감소를 위해 녹색쉼표 단양군(류한우 군수)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운송 (덤프 )차량 단속시스템이 지난해에 이어 ‘2021 년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재도전한다 . 지난28일 군은 중앙·지자체·공공기관의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한 기관 간 공유와 대국민 홍보를 위해 개최하는 ‘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경진대회’에서 군의 운송 (덤프 )차량 단속시스템이 2 차 국민심사 (온라인 투표 )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내달 1 일부터 10 일까지 10 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국민 투표 사례는 접수된 총 896 건의 사례 중 1 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70 건이 대상이다 . 투표는 광화문 1 번가 (https://www.gwanghwamoon1st.go.kr/)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 5 개 분야 (▲참여․사회적가치 ▲행정제도 ▲민원제도 ▲협업 ▲일하는 방식 )에서 각 4 건의 우수사례를 선택하면 된다 . 단양군의 운송 (덤프 )차량 단속시스템은 5 개 분야 중 행정제도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 충북 내 석회석광산과 골재사업장이 집중된 단양군은 관내 진출입 차량이 일평균 300 ∼400 회에 달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 (양승조 도지사)보령해양머드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 과 김동일 보령시장은 29일 여운철 NH농협은행충남영업본부장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NH농협은행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개최 예정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와 NH농협은행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업을 공동 수행하고자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원금 3억 원을 조직위에 전달했으며, 박람회 개최 시 전시·홍보관을 운영키로 했다. 조직위는 후원금을 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해양주제관 설치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활용하고 공식 후원사를 위한 홍보관 제공, 추진 사업 홍보 및 기업 브랜드 제고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입장권 구매 시 단체 관람객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여운철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의 목표인 해양 신산업 발전 견인을 통해 도내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NH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신해철법’ 시행 후 자동 조정 개시된 의료분쟁 사건 중 절반만 해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료분쟁조정 사건의 경우 조정 신청서를 받은 의료인이 14일 이내에 거부할 경우 신청이 각하돼 조정절차가 바로 종료된다. 그런데 2016년 11월 30일부터 조정신청의 대상인 의료사고가 사망,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중증장애 시 의사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조정 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되도록 했다.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개시 의료분쟁사건 중 절반(49.0%)만 조정/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의료분쟁조정 사건의 60.4%에 비해 11.4%p 저조한 상황이다. 자동개시 접수는 2018년 591건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440건으로 감소했으며 감소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체 자동개시 사건 중 ‘사망’에 의한 경우가 전체의 9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의식불명’으로 인한 경우가 유일하게 2.4배 증가했다. 사고내용별로는 증상악화가 69.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오진 7.0%, 진단지연 6.6%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업력이 30년 넘는 오랜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하도록 지원·육성하는 백년가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만 3곳이나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백년가게 지정취소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지정취소된 5곳 중 3곳이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로 올해 폐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매월 또는 분기별로 휴폐업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백년가게 대표자 인터뷰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재영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일정기간 영업정상화 의지 확인),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하는데, 실제 3곳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로 폐업을 한 것이다. 2019년 9월 7일 백년가게로 지정된 서울 중구의 섞어찌개 집은 업력이 32년이나 되었지만 지난해 11월 영업을 중단했다. 업주 김용권(53)씨는 “폐업이 아니라 휴업”이라고 말했지만 “재개 시점은 내년, 혹은 늦으면 2~3년 후로 예상되지만 코로나 상황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뿐만아니라 종로에 위치한 설렁탕집도 업력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자동심장충격기(이하AED)는 심정지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생존율을3배가량 높일 수 있는 장비이다. 그런데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전국에 분포한2,596개의 군 주거단지 중 이AED장비가 배치된 곳은 총114개소로,장비 배치율은 단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방부의「군 주거지원 사업운영 훈령」에는‘각 부대장은500세대 이상의 군 주거시설에AED를 구비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는 해당 장비의 설치 관련 의무를 규정하고 있는「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AED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공동주택의 규모를‘500세대 이상’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군에서 관련 기준을 충족한40개의 군 주거단지 중31곳(77.5%)에는 이미AED장비 배치가 완료됐고,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나머지 시설들은 각 부대장의 재량에 따라 설치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전국에 분포된2,596곳의 군 주거단지 중에서 단지 규모가500세대 이하인 곳은2,556로 군 주거시설의98.5%가500세대 미만이다. 하지만 이들 중 가장 가까운 의료기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국토부가 수요자의 선호는 무시한 채 공급건수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이3만 호 이상 남아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북 충주시)이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1년6월말 기준 공공임대주택 공실은3만3,152호(건설형 공공임대주택2만7,367호,매입형 공공임대주택5,785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장의 수요는 무시한 채,공급건수 늘리기에만 급급한 결과로 보인다. `20년 신규 입주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5만2,484호 가구 중5,642호가 미임대 상태다. 평형별 공가현황을 보면15평 이상(전용50㎡)주택1만7,615가구 중 미임대는108호에 불과한 반면,15평미만 소형 주택3만4,869가구 중 미임대 물량은5,642호에 달한다.전체공실5,750호 중 소형평수 공실(5,642호)이98%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국토교통부는3만 호가 넘는 공가수는 외면한 채‘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집계 결과 당초 계획인14만1000가구보다9000가구 많은15만 가구를 공급했다’며‘초과 달성’이라고 자화자찬하기 바빴다. 그리고 현재에도 국토부는 여전히 공급건수 늘리는 데에만 초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이 29일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조성되는 괴산미니복합타운의 기반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가며 괴산읍 도심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괴산미니복합타운(주민행복도시)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20만3392㎡의 사업부지에 공공주택 및 공공문화시설 등 주거단지를 조성해 괴산군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괴산미니복합타운을 상주인구 3377명(1816세대)이 거주 가능하며 복합문화시설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주택난 해소를 위해 LH임대주택 350호, 분양주택 1431호, 단독주택 35호의 주거시설을 건립하고, 군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괴산군립도서관,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문화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총 100억원(국비 32억원, 도비 24억원, 군비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450㎡,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넓은 정원속 도서관 컨셉으로 △일반자료실 △영·유아실 △청소년 특화공간 △유기농자료코너 △문화프로그램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며, 언텍트 시대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에서 비만 인구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9년만 해도 33.8%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는 37.1%로 높아졌다. 성인 3명 중 1명꼴로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비만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각이 공존한다. 그 자체로 질병이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적당히 살찐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의미의 '비만의 역설'이 있다. 하지만, 비만의 역설은 그 기준이 모호하고 질환마다 편차가 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비만은 비만대로 건강 위험 요인으로 보고, 몸이 대사적으로 건강한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가늠쇠는 대사증후군 여부다. 예컨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이면 대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처럼 대사적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합판 목재 부분을 원목이라고 광고한 세라젬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세라젬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2천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2022년 3월부터 약 1년간 안마의자 제품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를 판매하면서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고급 원목 감성', '블랙월넛 호두나무의 원목을 사용' 등의 표현을 사용해 광고했다. 안마 의자 시장의 후발주자인 세라젬은 소재와 디자인을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로 강조하면서 제품을 판매했고, 이 기간 1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일부 광고에 단서 문구로 '천연 원목을 활용한 레이어드(layered) 블랙 월넛 소재'라고 적기는 했지만, 생소한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가 합판임을 알기는 어려웠다. 공정위는 이 같은 세라젬의 판매 방식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해친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시장에서 부당광고 행위를 적발해 제재한 사례"라며 "신뢰할 수 있는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이순신축제'가 24일부터 장군 탄신일인 오는 28일까지 충남 아산 현충사와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이날 낮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이순신을 외치다'라는 주제의 릴레이 버스킹과 오후 7시 30분 '빛으로 듣는 이순신' 미디어아트쇼를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전'을 복원해 부른 젊은 국악인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가 처음 공개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OST '해무'를 부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도 성웅 이순신 축제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이순신종합운동장에는 유로 번지를 비롯한 담력 훈련 체험, 승경도 놀이, 전술훈련 체험, 아산시 시그니처 한복 체험, 페이스페인팅, 이순신 액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삼도수군병영체험존'이 조성된다.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곡교천 일대에서는 '이순신의 무과시험'을 주제로 말 기승, 마차 탑승, 말 먹이 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승마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9만2천여 건의 성분 정보를 '식품 영양 성분 데이터베이스'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분 정보 공개는 식약처가 교육부·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추진한 식품 영양 성분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활용 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건강·영양 분야 연구자나 산업체는 개별적으로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처 협약을 통해 2021년 6월부터 각 부처에 산재한 식품 영양 성분 정보 단위·형식 등을 표준화하고, DB 공동 운영 규정을 제정함으로써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등 국민 다소비 식품, 영양 관리에 필수적인 칼슘·철분 등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며,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에 DB가 활용되도록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 영양 성분 데이터 누리집도 개편했다. '교자'란 단어를 입력하면 기존에는 '교자'가 포함된 제품만 검색됐지만, 앞으로는 '교자' 외 '만두'가 포함된 제품도 함께 검색되는 등 동의어·관련어로 검색해도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2022년 5월 출시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이 이달 18일 기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라라스윗은 저당·무당·저열량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초콜릿, 우유, 바닐라, 옥수수 등 다양한 맛이 있다. 이 상품은 올해만 440만개 이상 판매되며 2022년(30만개)과 지난해(330만개) 2년 누적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달 판매량은 출시 첫 달인 2022년 5월 대비 76배에 달했다. 3천원대의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먹거리도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CU는 분석했다. 라라스윗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가 36.9%, 30대가 34.3%로 20·30세대가 전체 71.2%를 차지한다. CU는 이날 신제품 말차초코바를 출시하고 다음 달 한 달간 '2+1' 행사를 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혜리 MD(상품기획자)는 "라라스윗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상품을 지속해 개발해 고객의 잠재적 수요까지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