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김부성 원장) 은 9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전지원과 도내 농산물 가공 창업 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 햇섭(HACCP) 인증 확대를 위한 기술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품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 대응 △햇섭 인증 의무 확대 정책 부응을 통한 국민 먹거리 안전 담보 △농산물 가공 창업 경영체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맺었다. 구체적으로 도 농업기술원과 대전지원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및 가공 경영체의 햇섭 인증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또 햇섭 인증·유지관리를 위한 각종 기록을 자동화·전산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생산 및 입출고 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 햇섭 시스템 보급도 협력키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지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산물 가공 경영체의 햇섭 인증 부담을 덜고, 소규모 농가형 농산물 가공식품의 위생·안전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는 9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철우 지사 주재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북도가 수립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의 각 분야별 실행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행과제는 코로나19 방역‧비상의료 대책,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안전‧교통 대책, 생활안정 대책 등 도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4대 분야이다. 주요대책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추석 연휴 특별 방역주간(9.13.~9.26.) 운영 ▷비상 진료체계 구축 ▷도내 선별진료소 50개소, 감염병 전담병원 5개소, 생활치료센터 2개소도 차질 없는 운영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과 제수품을 비롯한 중점 물가 관리품목을 지정해 관리하고 농‧축‧수산물 수급 조절을 위해 농‧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협조해 물량 수급 조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화재
[문화투데이 =최윤호 기자] 제67회 백제문화제 주류업종에 하이트진로 가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유기준 백제문화제재단 이사장 과 이승용 하이트진로특판대전지점장은 지난 8일 부여군 규암면 소재 재단 대표이사실에서 제67회 백제문화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주류에 백제문화제 홍보용 보조라벨 부착, 백제문화제 홍보용 포스터 및 기념품의 제작․배부 등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승용 지점장은 “제67회 백제문화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과 국민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기준 이사장은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열린 문화, 강한 백제’를 주제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제53회 백제문화제, 제54회 백제문화제, 2010세계대백제전, 제57회 백제문화제, 제58회 백제문화제, 제59회 백제문화제, 제64회 백제문화제, 제65회 백제문화제 등을 각각 후원한바 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차영 군수) 수도사업소는 괴산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하는 ‘2020년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전국 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시설·공정·운영 등에 대한 기술진단을 통해 처리효율을 개선하고 최적운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술진단을 완료한 전국 83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괴산군은 운영인력의 전문성 확보, 방류수 수질관리 등 수처리 공정분야에서 탁월한 운영능력이 인정돼 우수시설로 지정됐다. 괴산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괴산읍 처리구역 내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 공동주택 건립 등 수요증가에 맞춰 2020년 12월 2,000톤/일의 처리용량을 증설을 완료하며 시설용량 8,000톤/일으로 운영·관리 중이다. 관리대행은 주식회사 티에스케이워터(공동운영 주식회사 한국환경시설, 주식회사 영진엔지니어링)에서 맡고 있다. 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괴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최적운영 상태로 유지하고, 주민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군민들의 공중보건 위생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북 제천시(이상천 시장)가 여행전문 매거진에서 선정하는 “미식투어를 떠나고 싶은 지역 베스트 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과는 차세대 스마트 열차 SRT의 고객과 비즈니스맨을 위한 월간지인 SRT매거진에서 1차 독자설문, 2차 SRT매거진 기자, 한경미디어그룹 여행·문화 전문기자 등 10여명의 전문가 그룹 심사 평점을 합산하여 선정되었다. 특히 “제천시는 무엇보다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국내 대표미식 여행지라는 차별화된 이미지와 안전(언택트), 교통, 숙박 등의 기준에 부합,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지”로 언급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추석특집 9월호에 소개된 제천가스트로투어 미식여행상품은 2시간동안 약선음식거리와 전통시장을 걸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상품출시후 전국 미식가들과 방송사, 인플루언서, 블로거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 대표 음식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대표 미식관광상품인 가스트로투어가 추석특집호에 소개되며 높은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국내 기차 여행객들의 많은 방문유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립예술단(김명중 단장. 경제부지사 ) 에 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겸 지휘자에 계성원(52세, 서울)씨를 위촉했다. 신임 예술감독 임기는 2021년 9월 10일부터 2023년 9월 9일까지 2년간이다. 계성원 신임 예술감독은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졸업 및 한양대학교 국악과 박사과정(지휘)을 수료하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를 비롯하여 중앙국악관현악단,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크로스 오버 밴드 ‘풀림앙상블’ 등에서 작곡가 및 타악, 더블베이스 연주자로써 전통음악 기반의 창작음악 분야에서 작곡가, 연주자, 지휘자, 예술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국악기 음향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악전문 스튜디오 ‘다다미디어’에서 음악감독 및 사운드디렉터로 13년간 활동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조감독 및 편곡자로 참여하여 강원도와 인연이 깊다. 계성원 예술감독은 “지난 20년간 성장, 발전해 온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김응환 충북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7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한 응원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해 충북교육가족의 적극적인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김응환 충북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충주교육가족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소방본부(윤상기 본부장) 는 대형재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무허가 위험물(윤활유 판매업) 저장·취급 의심업체에 대하여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특별단속반 3개조 9명을 편성해 불시 단속을 실시하였다. 도내 윤활유 판매업체 17개소를 불시 점검한 결과 △ 지정수량 이상의 저장·취급 위반 형사입건 3건 △ 소량위험물의 저장 또는 취급 조례 위반 과태료 2건 △ 구조·설비기준 위반사항에 대해 6건의 조치명령을 부과하였다. 또한 위험물 단속과 병행하여 위험물 관련제도 홍보 및 저장·취급사항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위험물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노력하였다 정재덕 예방안전과장은 "위험물 사고는 대형재난사고를 초래해 복구에 수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장안전컨설팅을 통해 무허가 위험물 시설의 안전관리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강원도관광재단(강옥희 대표)은 도내 반려동물 동반관광 여행지 정보를 한 눈에 찾을 수 있는 강원 댕댕여지도 홈페이지(dangdangmap.net)를 오픈하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에 맞춰 재단은 반려동물 동반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내 동반 가능한 숙박, 식당, 카페, 관광지, 체험과 동물병원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취합한 ‘강원 댕댕여지도’를 PC와 모바일 반응형 웹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지난 5월, 강원도수의사회 협조를 포함, 행동교정가, 관광학 교수, 반려산업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발족하여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정보 수집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정확한 정보를 구축했다. 반려견과의 추천 여행코스와 테마별 여행 그리고 직접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나만의 여행코스 등 반려견 동반여행 초보자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구축 전 반려가구 대상 진행 한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하여, 관광지 정보 뿐 만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기 전 알아봐야 할 상식과 반려견과 교감하는 법, 동물 등록제 캠페인 안내 등 단순 정보제공을 넘어 반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송승봉 대표이사) 가 국내 기계제조업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37301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ISO37301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 표준으로 조직의 효과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수립, 개발, 실행, 평가, 유지관리 및 개선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지침을 제공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준법경영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2012년부터 준법지원인제도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임직원 준법실천서약을 실시하고 사이버 신문고 제도를 운영해 윤리경영 위반 행위를 모니터링하는 등 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승봉 대표는 “준법경영은 경영진의 의지와 구성원의 자발적 동참이 있어야만 실현할 수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법과 제도의 영역을 넘어 윤리적 차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고객과 주주,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경북도(이철우 지사) 는 공공배달앱‘먹깨비’를 9일 11개 시군(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에서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경북 공공배달앱(이하 공공배달앱)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시군의 행·재정적 지원과 먹깨비의 앱 개발·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배달앱은 광고·홍보비 없이 중개수수료(1.5%)·결제수수료(0~3%)를 낮춰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는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각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선 구매 후 결제 시 사용할 경우 할인효과를 얻을 수 있다. 9일 정식 오픈을 기념해 가입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 첫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해 최대 1만원의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매주 일요일 선착순 5000명에게 3000원 쿠폰을 제공하고 리뷰이벤트, 월별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출
[문화투데이 = 최윤호 기자] 충남소방본부(조선호 본부장) 는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고 화목보일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는 총 162건이며, 5명의 사상자와 16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전체 화목보일러 화재 중 70%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목보일러 주변에 목재, 종이 등 연료를 쌓아두어 복사열에 의해 불이 붙거나, 연료 투입구 뚜껑을 닫지 않아 불티가 연료 투입구를 통해 외부로 튀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화목보일러의 덜 꺼진 ‘재’를 부적절한 장소에 방치하여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화재는 월요일에, 시간대는 저녁 6시부터 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일요일과 월요일을 합친 화재 비율이 무려 36%로, 주중에는 집을 비웠다가 다시 화목보일러를 가동하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해 7월 태안군 태안읍의 한 창고에서 화목보일러 불티가 바람에 의해 주변 가연물에 옮겨붙어 4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1월에도 공주시 쌍신동 한 단독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