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중국 10개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문화·예술·관광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30일 보령 쏠레르에서 '문화·예술, 그리고 관광으로 한중 관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제8회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베이성·지린성·쓰촨성·광둥성 등 자매결연 지역과 칭하이성·장쑤성·상하이시·산둥성·옌볜조선족자치주 등 우호 협력 지역을 비롯해 관심 지역인 광시좡족자치구 등 중국 10개 지방정부의 국제교류 담당자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과 충남도의 교류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문화·산업·기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 경제와 산업 중심의 기존 교류를 넘어 문화·예술·관광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히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충남을 방문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지방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한중 양국의 신뢰는 외교의 최전선인 지방에서부터 싹이 트며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제5회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통해 도심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 12곳을 발굴했다. 아름다운 정원은 개인·공공·마을·아파트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평가·선정됐다. 평가 결과 '꽃마당'(장군면·개인), '세종 탐라의 숲'(연서면·공공), '나랏말씀정원'(고운동·마을), '리버시티 어울림 숲 정원'(소담동·아파트)이 부문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정원들은 식물 특성을 고려한 식재와 다채로운 공간 구성, 세심한 정원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선정된 12곳의 사진은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시청사 1층과 시 누리집(sejong.go.kr)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동절기를 앞두고 연말까지 150곳을 대상으로 민생침해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김장철 농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행위, 동절기 폐기물 불법 처리 등 환경오염 행위, 의약품 판매업소 불법행위 등 겨울철을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9∼10월에도 식품위생(음식점, 제조·가공업), 농수산물 원산지, 부동산중개 및 환경 분야 불법행위를 단속해 총 22건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위반 사례는 미신고 식품 영업, 표시사항 미표시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불법 부동산중개 영업, 공공수역 폐기물 유출, 무허가 대기배출시설 운영 등이다. 현재 검찰 송치와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안전은 시정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동절기 민생 안전 확보를 위한 이번 기획수사는 계절적 취약점을 노리는 불법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탈모 예방과 모발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산림과학원이 성인 남녀 20명을 대조군과 시험군으로 나눠 12주 동안 시행한 시험에서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투여한 시험군의 탈락 모발 수는 시험 전 최대 194.3개(오차 범위 110.3개)에서 4주 후 154.4개(오차 범위 89.8개), 8주 후 109개(오차 범위 65.5개), 12주 후 75.2개(오차 범위 44.6개)로 점차 감소해 첫 주보다 평균 6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리밥나무 추출물 없이 미스트만 뿌린 대조군의 탈락 모발 수는 40% 정도 줄어 2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12주 후 시험군의 모발 밀도는 1㎠ 당 112.7개에서 118.6개로 5.9개(5.2%) 증가했고, 모발 굵기도 12㎛(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로 이전보다 12.6% 증가했다. 반면 대조군의 모발 밀도와 굵기는 이전과 차이가 없었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다.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의 가지 추출물에서 모발 성장·발달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세종시국회건립지원협력사무소'(서울사무소)에 국비 확보 현장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도 이날 상황실을 찾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의원들에게 국회 차원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 세종지방법원 건립 예산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지방법원 건립기획 연구용역 및 기본계획이 내년 2월 확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용지 매입과 설계 공모 등의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내년 예산엔 관련 사업비가 포함돼야 한다. 또 세종공동캠퍼스에 입주 예정인 충남대 의대와 이미 입주해 있는 충북대 수의대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정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글문화단지 조성사업, 제천 지하횡단차도 건설 등 정부안에 이미 반영된 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30일 예산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전날 국회를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강승규 의원을 만나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 국립 동서트레일 충남권역 광역센터 조성, 내포권 국립 산림치유원 조성, 국립 서해안 산불방지센터 조성, 충남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국립 한국전통건축 아카이브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 군수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베트남 난빈성,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 중국 둥관시 등 3개국 상호결연도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첫 방문지인 베트남 닌빈성에서는 기존 3개 성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행정체계에 맞춰 상호결연도시 협약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을 재체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시행 예정인 계절근로자 파견 협약에 대한 실무 협의를 하며, 아산 농산물의 베트남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판촉 행사도 연다.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시에서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 분야 등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유통업체인 KMT 그룹과 아산 농특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중국 둥관시에서는 산업기술 교류 회의를 열어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공장을 시찰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최대 밤 생산지인 충남도가 2028년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는 29일 '재단법인 국제밤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핵심은 박람회 종합계획 수립을 비롯해 행사장 조성, 재원 조달, 문화·학술행사 추진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할 조직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도는 2028년 1월 22일부터 2월 13일까지 공주·부여·청양 일원에서 국제밤산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박람회가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세계시장 진출 기반 마련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연말까지 산림청을 통해 국제행사 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내년 2월께 결정될 전망이다. 도는 국제행사 승인 즉시 3개 본부, 50여명 규모의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충남의 밤 생산량은 전국의 55.3%인 2만2천여t으로, 연간 생산액은 약 600억원에 달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제밤산업박람회는 충남 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과 산업화 확대의 계기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철저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식품기업들은 내년에 경기가 회복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에서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식품산업 현황과 전망' 발표를 통해 식품업체 관리자 대상 조사 결과 내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45.7%로, 감소할 것으로 본 사람(21.2%)의 두 배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와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등을 바탕으로 업체들이 실적 반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률도 증가(32.5%)할 것이라는 응답이 감소(21.8%)보다 높았다. 올해 하반기 매출과 관련해서는 감소(39.7%)할 것이라는 예상이 증가(35.1%)할 것이라는 전망보다 많았다. 경기 둔화와 원가 부담, 대내외 불확실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기업들은 원재료비와 인건비 중심의 비용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경영이 '매우 어려웠다'는 응답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늘었다. 특히 가격인상에 대해 '매우 어려웠다'고 답한 기업은 상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세종농협은 29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행담도 휴게소에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세종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임원들이 참여해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당진지역 대표 브랜드인 '해나루쌀'(500g)을 나눠주며 우리 쌀 소비의 중요성을 알렸다. 당진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어기구 의원도 행사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정해웅 충남세종농협 본부장은 "국민이 우리 쌀의 우수성을 느끼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쌀 소비 촉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커피전문점 드롭탑이 충남 논산에서 생산된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농업기술원은 29일 논산시청에서 논산시·㈜다도글로벌과 함께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도글로벌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다도글로벌은 논산에서 생산된 딸기 '설향'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전국 드롭탑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에는 논산 지역 수박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논산시는 딸기 등 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설향'은 2005년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대표적인 겨울딸기다. 저온 환경에서 자라 성숙 기간이 길고 당도가 높으며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과 유통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딸기 생산량의 83%가 설향인데, 논산은 전국 최대의 설향 주산지이다. 김영 충남농업기술원장은 "논산은 명실상부한 딸기의 도시"라며 "이번 협약이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국내 최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조성과 지속가능 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9일 민선 8기 4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서산시를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 SAF 종합실증센터 구축,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는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농업 바이오단지 내에 3천33억원을 투입해 56만8천595㎡ 규모로 건립된다. 도는 1단계로 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내년 상반기 15.2㏊의 스마트팜을 준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농업이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도가 설계한 모델인 만큼 계획대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농업 패러다임 전환을 충남에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원료 생산부터 인증까지 전 주기 연구·개발을 수행할 SAF 종합실증센터는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1만633㎡ 부지에 건립된다. 도와 서산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에 행정력을 집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