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김치연구소는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가 인체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균형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는 김치 섭취가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방어 기능은 높이는 조절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위약, 자연발효 김치분말, 종균발효 김치분말을 각각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를 채취해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scRNA-seq)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김치 섭취군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를 인식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항원제시세포(APC, Antigen-Presenting Cells)의 기능이 강화되고, CD4+T세포가 방어 세포와 조절 세포로 균형 있게 분화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이는 김치가 단순히 면역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방어 능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잉 반응은 억제하는 '정밀 조절자(Precision regulator)'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김치의 발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19일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 533명의 명단을 누리집과 위택스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 후 1년 이상 지났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인 이들이다. 체납액은 총 217억원으로, 지방세 160억원(416명)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57억원(117명)이다. 도 관계자는 "명단 공개 이후에도 가택 수색, 강제 처분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며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내년부터 시내버스와 공영버스 전 노선에서 '현금 없는 버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제도 확대에 앞서 지난 7월 시내버스 2개 회사 7개 노선(406번·407번·1000번·1001번·1100번·2000번)을 대상으로 현금 결제 없는 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9월 1200번, 11월 아산콜버스(DRT) 등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해 왔다. 운수종사자의 업무 경감과 요금 관리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시는 시범운영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노선 안내문 부착, 한글·영문 병행 홍보, 언론·SNS·현수막·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안내했다. 교통카드 미소지자 대응을 위해 운수종사자 사전 교육, 시범 초기 2개월간 현금함 병행 운영, 모바일 교통카드 설치를 위한 QR코드 제공 등 다각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시내버스 현금 결제 비율은 2022년 5.99%에서 지난달 말 기준 3.2%로 감소했으며, 공영버스 역시 2022년 5.71%에서 올해 3.3%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현금 없는 버스 운행이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방문객들이 교통카드로 빠르고 편리하게 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군 협력체가 경북 예천군청에서 회의를 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추진전략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협력체에 참여하는 충남·충북·경북지역 1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협력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전 구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회의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를 총괄하는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본부장이 참석해 '국내 철도의 가치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가철도망의 필요성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정책적 타당성을 제시했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13개 시군, 300만 주민의 오랜 염원이자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국가사업"이라며 "13개 시군이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총사업비 7조3천여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으로, 천안을 포함해 서산과 당진, 예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경영 전반에 대한 고강도 혁신안의 일환으로 농축협의 선심성 예산 집행과 예산 오·남용 방지를 위한 비용 집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가이드라인 위반 시 지원 제한, 각종 평가 감점 등 제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서울 모 농협의 부적정한 예산 집행으로 농축협 전체의 신뢰가 저하된 이후 이런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농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앞서 서울 중앙농협 김충기 조합장이 지난 2023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전 조합원에게 금 15돈 지급과 무료 해외 견학을 공약으로 내걸어 최근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김 조합장은 당선 이후 조합원들에게 골드바를 지급했다. 가이드라인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집행하는 모든 실익 증진 비용은 교육지원 사업비로 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사업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비용 집행을 금지하고 조합원 경조사비와 선물 등 집행가액 범위를 제시해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 5개년 업무추진비 집행 내용을 전수조사해 중점 점검이 필요한 55개 농축협을 선별했으며 이 중 부적정 비용 집행이 의심되는 30개 농축협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산림으로 잘 사는 충남' 실현을 위해 20년간 5조7천689억원을 투입하는 충남형 미래 산림전략(2026∼2045년)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숲, 소득을 키우는 산림, 휴식을 품은 산림, 사계절 안전한 산림 등 4대 전략 아래 27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편백·삼나무·상수리 등 고부가가치 수종을 집중 조림해 현재 52%인 고부가가치 수종 비율을 82%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109만5천t인 연간 산림 탄소흡수량을 151만4천t(38.3% 증가)으로 늘린다. 소득을 키우는 산림을 위해서는 알밤을 대표 임산물로 육성하고, 임산물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연간 임가 소득을 현재보다 60% 많은 6천만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국제밤산업박람회와 국립밤연구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휴식을 품은 산림 분야에서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산림치유에 의료기능을 융합하고, 산림레포츠산업을 육성한다. 사계절 안전을 위해서는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산불예방·진화, 과학적 산사태 예방 및 대응력 고도화, 국립 서해안 산불방지센터 유치, 산림재난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박정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천안 출신 배우 오대환 씨와 함께한 유튜브 시리즈 '충남 대환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대환영은 '충남 아저씨가 전하는 충남의 진짜 이야기'를 주제로 오대환 배우가 고향인 충남의 곳곳을 직접 여행하면서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특색이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시리즈 콘텐츠이다. 처음 공개된 서천 편에는 오 배우가 전통주인 소곡주 양조장을 찾아 제조 과정을 체험하며 소곡주의 역사와 주도(酒道)를 배우는 모습이 담겼다. 충남 대환영 시리즈는 서천을 시작으로 천안(고향투어·먹방·시축), 홍성(남당항), 아산(온양온천·전통시장·영인산자연휴양림), 공주(한옥마을·도예체험)까지 총 8편으로 제작된다. 충남 대환영은 유튜브 채널 '대환영'과 '충남관광'을 통해 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시세 예산액을 5천575억원으로 확정했다. 도세를 포함한 전체 지방세 징수 규모는 8천52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결산액(5천14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의 세입 증가세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이어졌다. 2022년 8천161억원, 2023년 8천782억원, 지난해 8천192억원에 이어 올해는 8천500억원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 산업 성장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행정 효율화가 맞물리며 세입이 확충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은 결과라는 평가다. 올해 9월 말 기준 시세 징수액은 5천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6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득세가 2천92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재산세 700억원, 자동차세 454억원, 주민세 32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방소득세는 전년 대비 554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법인의 영업이익 개선과 적극적인 세입 확보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아산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이 집적한 첨단 제조업 중심지로, 지방소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스카이로드(천장형 대형 LED 시설)가 생길 때부터 이 길을 계속 지나다녔지만, 손에 꼽을 만한 콘텐츠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네요." 지난 18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일원. 천장에서는 계속 '전국 최대 규모의 게임방…시간당 4천원' 등의 멘트와 함께 영상 광고가 흘러나왔지만,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는 사람은 없었다. 주변 노래방과 인형뽑기방, 오락실 등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까지 섞인 소음에 눈살을 찌푸리는 이들도 있었다. 간혹 테트리스 같은 오락 콘텐츠에 신기한 듯 사진을 찍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시간을 광고나 지자체 축제 소식 등이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기가 쉽지 않았다. 중구 주민 김모(51) 씨는 "자연스럽게 영상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올려다봐야 하는데 대부분 광고인 영상을 누가 굳이 길을 멈추고 서서 보겠느냐"면서 "야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라도 틀면 볼만할 텐데…예전에는 그런 스포츠 경기도 내보낸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삼십 분 가까이 영상이 계속되는 동안 송출되는 콘텐츠는 병원·마트 등 상업광고나 공익 광고가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같은 화면만 반복돼 단조로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K-푸드 수출기업과 외식·관광, 문화·콘텐츠, 푸드테크 분야의 기업,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K-관광, K-컬처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최근 방한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K-푸드를 소재로 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체험의 기회와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젊은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K-푸드에 접근하는 특성을 주요 홍보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K-푸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의 접목도 필수적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푸드테크산업법 시행과 기본계획 수립을 토대로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식품 분야에 특화한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수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 농산물 생산에도 첨단 기술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수출기업들은 미국 상호관세와 각국의 비관세장벽 사례를 언급하면서 정부에 신속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도는 18일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도내 부시장·부군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도·시군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열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상황을 살폈다. 도와 시군은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우려지역 555곳과 위험구역 31곳을 중점 관리하고, 시군 간 도로 경계 구간에서 제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와 제설 장비·구호물자의 선제적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운영, 한파 민감대상(취약계층) 수시방문, 한파 쉼터 및 저감시설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올여름 집중호우로 10개 시군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피해가 컸던 만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겨울 도내 대설 피해는 사망 1명, 재산 피해 204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우리의 입장을 담은 서한문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을 압박하고 도민의 요구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 국회의원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서한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되면서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들어갔다. 당초 대전시와 충남도는 특별법안을 정기국회 회기 내 통과시켜 내년 7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정치권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연내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지사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집회 준비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법이 12월까지는 통과돼야 내년 선거에 반영할 수 있다"며 "만약 일정상 여의찮다면 내년 2월까지는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결핵 환자 3명 중 1명꼴인 '무증상'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19∼2021년까지 대학병원 18곳에서 모집한 1천71명의 결핵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핵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스스로 기침이나 발열, 체중 감소 등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였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과 저체중 비율이 낮았고,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였다.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 76.4%에 비해 약 10%p(포인트)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질병청은 무증상 결핵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확인된 만큼, 내년부터 관련 연구를 본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있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낮추면 장기적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빙겐대 안드레아스 비르켄펠트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당뇨병 및 내분비학(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최근호에서 미국과 중국 대규모 당뇨병 예방 연구 데이터를 분석, 당뇨병 전단계의 혈당 정상화가 심장을 보호하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르켄펠트 교수는 "이 결과는 당뇨병 전단계에 혈압을 정상 범위를 낮출 경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제2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하거나 예방할 뿐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부터도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에 근접할 만큼 높은 상태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아 치료적 개입이 부족하며 보통 체중 감량, 신체활동 증가, 건강한 식단 등이 권고된다. 연구팀은 이런 생활습관 변화가 체력과 삶의 질, 여러 위험 요인 개선 등 면에서 타당하지만, 이런 변화가 장기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4년새 7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소아청소년(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 수는 2020년 19만8천38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1만1천365명으로 처음 30만명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에는 35만3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76.6% 늘어난 수준이다. 남성은 7∼12세 그룹(10만5천288명), 여성은 13∼18세 그룹(9만4천784명)이 가장 많았다. 소아·청소년이 진료를 받은 질환은 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상병코드 F90 운동과다장애), 우울증(F32 우울에피소드) 등이다. 0∼6세 그룹에서는 ADHD가 1만1천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반 발달장애(F84) 9천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F80) 6천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F98) 2천495명, 틱장애(F95) 2천484명 등이었다. 7∼12세에서도 ADHD가 8만6천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 1만3천65명, 틱장애 1만2천143명, 우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조금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정영희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이같은 혈압과 치매 발생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과 2010년에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약 280만명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하며 혈압 상태와 치매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유럽심장학회가 2024년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 정상 혈압(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70mmHg 미만) ▲ 상승 혈압(수축기 120~139mmHg 또는 이완기 70~89mmHg) ▲ 고혈압(수축기 140mmHg 이상, 이완기 90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진단·약물치료 중) 세 그룹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그 결과 정상 혈압 그룹에 비해 상승 혈압 그룹과 고혈압 그룹 모두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뇌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상승 혈압 그룹의 혈관성 치매 위험도는 정상 그룹 대비 16% 높았고, 고혈압 그룹의 위험도는 37%
제1·제2형 당뇨병 환자의 급성 심장사(Sudden Cardiac Death·돌연사) 위험이 일반인구보다 3.7배와 6.5배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3.4년과 2.7년씩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병원 토비아스 스키엘브레드 박사팀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2010년 덴마크 전체 인구 데이터에서 모든 급성심장사를 분석, 당뇨병 환자와 일반인구의 위험을 비교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키엘브레드 박사는 "급성심장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더 자주 발생하고 기대수명 단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심장사 위험 증가는 비교적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급성심장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로, 젊고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드물게 일어난다. 일반인구에서도 급성심장사는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이고 현재 예방 전략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같은 다른 취약 집단은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급성심장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 4급 승진 ▲ 안전건설국장 이진태 ◇ 4급 전보 ▲ 문화복지국장 김찬향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훈 ▲ 경제산업국장 송경순 ▲ 행정지원국장 차광천 ◇ 5급 승진 ▲ 청전동장 노병화 ▲ 수산면장 김정수 ▲ 유통축산과장 최예빈 ◇ 5급 전보 ▲ 세무과장 송진호 ▲ 도시정원과장 안혜영 ▲ 민원지적과장 임명규 ▲ 환경사업소장 신순임 ▲ 홍보학습담당관 김태준 ▲ 비서실장 최준식 ▲ 스마트정보과장 이나경 ▲ 사회복지과장 윤은하 ▲ 관광과장 김경옥 ▲ 체육진흥과장 하은미 ▲ 신속허가과장 박경란 ▲ 회계과장 엄태헌 ▲ 신백동장 홍찬심 ▲ 자연환경과장 이해영 ▲ 백운면장 김주용 ▲ 감염병관리과장 장현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역 관광 진흥과 백제 역사·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백제문화재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기존 부여문화관광진흥원과 백제역사문화연구원이 통합한 것으로, 6개 부서에서 47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앞으로 백제 역사·문화 연구와 더불어 지역 관광 진흥, 축제 운영 등을 총괄하는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재단 관계자는 "부여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을 혁신하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국장급 파견 복귀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김철 ◇국장급 전보 ▲ 농산업혁신정책실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 강동윤 ▲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박선우
◇ 3급 승진 ▲ 충북도 음창규(전출) ◇ 3급 전보 ▲ 사무처장 문석구(전입) ◇ 4급 승진 ▲ 홍보담당관 김원기 ▲ 산업경제전문위원 박미경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 노형우 ◇ 4급 전보 ▲ 의회운영전문위원 이혜옥 ▲ 충청광역연합의회 박윤정(파견) ▲ 총무담당관실 정훈(교육) ◇ 5급 승진 ▲ 총무담당관실 김병관 ▲ 충청광역연합의회 김광순 ◇ 5급 전보 ▲ 홍보담당관실 이형령 ▲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박남숙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류현주(파견) ▲ 홍보담당관실 정동영(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