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등 농업과 식품기업의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진단은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로 상생 협력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한 상생 제품 개발과 수입 농산물의 국산 대체 등 협력을 추진 중인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오리온,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아워홈 등 9개 기업과 협회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상생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올해 시범 구축되는 계약 재배 정보 플랫폼과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약정서 등을 소개하고 기업이 이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6월 계약 재배 정보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 개발·보급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가와 식품기업의 상생 협력으로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받고, 기업은 고품질의 농산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상생할 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쿠팡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가 방치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에 대한 고발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10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주성원 쿠팡 전무에게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의약품 불법 거래가 문제가 되고 있으나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쿠팡에서 온라인상 판매 금지된 의약품의 거래나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과장 광고가 방치되고 있다며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다이어트 보조제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 이 의원은 "메트포르민은 국내에서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라며 "그런데 쿠팡에서 (메트포르민) 판매 글이 한 달 넘도록 아무런 제재 없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책임이 있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상 불법 의약품 거래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이 (의약품) 불법 판매를 방조하는 것은 식약처 관리가 느슨하기 때문"이라며 "쿠팡의 이 같은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수사기관에 고발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인 세종소방본부 임직원들이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 응원에 동원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6일 단식을 시작한 최 시장의 단식을 응원하기 위해 소방서장을 포함한 간부급 직원들에게 단식 농성장에 위로 방문하라고 지시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의회에서 자신의 공약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이를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하며 5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번 위로 방문 지시는 개별 통화, 업무 메신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의원실에 따르면 세종소방본부 소방행정과는 세종소방서와 조치원소방서 등으로부터 구체적인 농성장 방문일정 및 인원수를 취합했다. 특히 세종소방서는 간부가 아닌 출동센터의 현장 대원들도 농성장을 방문해 응원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별 방문할 센터 개수를 지정해 10일에는 4개 센터, 11일에는 3개 센터의 현장 대원들이 분산해 방문하도록 일정까지 조율했다고 한다. 센터 직원들은 24시간 근무 후 퇴근한 비번팀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은 10·16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인천을 찾아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여러분이 투표해줘야 저희가 강화를 바꿀 수 있다"며 "내일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선거에 여의도의 권모술수와 정쟁을 그대로 끌어들이려는 민주당은 강화의 마음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그런 생각으로 민주당이 강화의 살림살이를 맡는다면 강화는 민주당식 정쟁의 희생물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정부에 대해 부족하다고 보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부분에 대해 저희가 보완하겠다"며 "이 선거는 강화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선거이고, 저희는 거기에 집중하고 있고, 자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맞서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대통령, 인천시장, 국회의원까지 전부다 국민의힘"이라며 "지금 군수 후보가 그리는 강화군의 미래를 제대로 펼치려면 당연히 여당 후보가 군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강화-서울 고속도로 착공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 원도심 지역 상인들이 최근 0시 축제 성과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을 향해 10일 항의의 목소리를 냈다. 원도심 상인회 17개가 속해 있는 대전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 상인회를 비롯한 대흥동상점가 상인회, 중부건어물상점가 상인회 소속 상인 90여명은 이날 동구 대동 장 의원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0시 축제 비판에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넘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0시 축제는 동구와 중구를 중심으로 상인들에게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은 중요한 축제"라며 "0시 축제가 지방 재정낭비라는 (장 의원) 비판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0시 축제는 상인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달린 축제"라며 "(장 의원은 상인들을) 정쟁으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장 의원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축제 폐지가 아니라 국가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열린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전 0시 축제와 관련해 정체성이 없고 지방재정을 낭비하는 축제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민주당 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제14회 대한민국 명주대상&명주페스타가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리는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예산에서 열리는 것이다. 삼국축제가 열리는 오는 17∼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산상설시장 장터광장에서 진행되는 명주페스타는 전국 30여개 양조장이 한곳에 모여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고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일에는 청주·탁주·소주 부문으로 나눠 가양주(家釀酒·집에서 담근 술)의 맛과 향기, 기술을 평가해 국내 최고의 명주를 선정하는 명주대상이 펼쳐진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은 "우리 가양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술 빚기 좋아하거나 우리 술에 관심 있는 분들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202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지역 천주교 성지의 세계 명소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한 천주교 국제성지인 서산 해미국제성지와 보령·서산·당진·홍성·예산 천주교 순례길 일원에서 세계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33년까지 총 1천250억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 체험관, 해미역사탐방로 야간 순례길 경관, 해미국제성지 순례길 종점 구간, 해미국제성지∼간월암 명품 가로수길 등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충남 천주교 순례길을 9개 구간 140.5㎞ 규모로 조성 중이며, 순례길 종점에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도 건립하고 있다. 내년 준공될 순례방문자센터에는 교황 방문 기록 전시관과 순례문화 체험관, 다국어 순례 지원실, 옥상정원 등이 갖춰져 국내외 순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 내년부터는 예산에 있는 여사울성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서산 해미국제성지와 당진 솔뫼성지 등 도내 천주교 성지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이 크게 높아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인삼 수확철을 맞아 오는 11∼13일 서산인삼농협 인삼유통센터에서 서산 6년근 인삼 직거래 행사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6년근 인삼과 홍삼가공 제품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인삼 전시 및 품평회, 인삼 활용 먹거리 판매, 인삼 경매, 인삼라떼 시음 등도 마련된다. 서산에서는 120여농가가 연간 370여t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유망 신기술을 대전 지역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실증하는 '정출연 융복합 신기술-기업 연계 실증 지원사업'을 수행할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멀틱스(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 기반 무장애 기술로 전시정보 실증), 그리드큐어(내장형 시스템 활용한 유도초음파 기반 배관 결함 진단 신기술 현장 적용 및 실증), 테슬라시스템(인공지능 기반 고정노선 대중교통서비스 운영 통한 인프라-자율주행차 지능협력 실증 및 사업화) 등 3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3억7천만원씩 지원받아 내년 10월까지 체계적 실증에 나선다. 대전TP는 지난 3월 1단계 사전기획 대상으로 총 6개 기업을 선정해 5개월간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계획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투자자 관리(IR) 교육을 지원했다. 이어 실증계획을 평가해 2단계 실증사업 지원기업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김우연 원장은 "대덕특구의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간 융복합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실증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대전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는 '대전 라이콘(LICORN)타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이콘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지향하는 생활·지역 분야 혁신기업으로 라이콘타운은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대전 라이콘타운은 창업에 필요한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 회의실, 라이브커머스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구비돼 있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업무공간과 입주 공간도 마련돼 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5일째 단식농성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반드시 개최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진규 시 공보관이 대독한 '의원님들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을 통해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초조함과 절박함에 마지막으로 다시 호소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박람회와 축제를 진행하려면 오는 11일까지 시의회 본회의에서 두 사업의 예산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지난 6일부터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그는 "정원도시박람회는 많은 사람을 우리 시에 찾아오게 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가 공실 문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27년 열리는 세계대학경기대회와 더불어 정원도시 세종을 한국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정원도시박람회는 아파트 등 부동산 자산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개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행사가 끝나도 대부분 시설은 그대로 유지 관리돼 우리 시를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발돋움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에 18홀 규모(2만7천888㎡)의 제2파크골프장이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태안 지역 파크골프장은 총 36홀 규모로 늘었다. 태안군은 앞으로 남부권(안면·고남), 중부권(근흥·소원), 북부권(원북·이원)에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은 10월 현재 334명으로, 7개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고용노동부가 4일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카페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전 지점과 운영사 ㈜엘비엠의 계열사 등 총 18개 사업장으로 근로감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7개 매장·3개 공장 등 10개 지점, 아티스트베이커리 1개 지점, 레이어드 4개 지점, 하이웨스트 2개 지점 등이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 노동부는 지난달 29일 과로사 의혹이 처음 불거진 후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인천점을 대상으로 감독에 착수한 바 있다. 감독 과정에서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법 위반 정황이 일부 확인되자 감독 대상을 확대하고 각 지점 감독 시 관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들을 추가 투입하는 등 감독팀도 보충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적정 부여,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준수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산재 신청 63건이 접수·승인 처리된 만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 확인 시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탈법적 사업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혁신이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김장철을 앞두고 공식 온라인몰인 '정원e샵'에서 종가의 포장김치와 김장 재료 등을 모아 판매하는 '2025 종가 김치대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e샵에서 판매되는 포장김치는 '깔끔시원 김장김치'(9㎏)와 '전라도 김장김치'(9㎏), '총각김치'(2.3㎏·5㎏), '파김치'(2.5㎏) 등이다. '김장족'을 위한 '김장양념'(5.5㎏)과 '전라도 김장양념'(5.5㎏), 액젓·맛술·소금·다진마늘 등도 판매한다. 대상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예약판매를 하고, 18일부터 31일까지 본 판매를 진행한다. 주문한 상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날에 받아볼 수 있다. 예약 기간에 구매한 고객은 무료배송과 김장대전 행사 전 품목 최대 16%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부회장 승진 ▲ 허진수(파리크라상) ◇ 사장 승진 ▲ 도세호 ▲ 허희수(이상 비알코리아) ◇ 수석부사장 승진 ▲ 경재형(파리크라상) ◇ 대표이사 위촉 ▲ 경재형(SPC삼립·각자 대표이사) ▲ 도세호(파리크라상·겸직) ▲ 지상호(샤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4일 단행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왔으며 지난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도 맡고 있다. 허 회장의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를 지내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등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를 국내와 싱가포르에 성공적으로 들여왔다. SPC그룹은 도 도세호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아온 경재형 부사장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선임됐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의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급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