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26일 장교동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와 인근 을지한빛거리에서 ‘2017 서울시 일자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서울시 일자리 페스티벌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일자리문제에 대한 해법을 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함께 찾고,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소개하고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과 일자리에 관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는 ‘일자리콘서트’와 ‘취업박람회’로 나눠 진행된다. 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진행되는 일자리콘서트는 낮 12시 30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러시아)의 ‘세계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생각과 미래’에 대한 특강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2시 20분부터는 방송인 김제동씨가 ‘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중구·서구·동구·영도구 원도심 일원에서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를 개최한다.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4개구와 연계해 진행하는 네트워크형 축제로 ▲중구 40계단 골목길축제 ▲서구 백년송도 골목길축제 ▲동구 168계단 골목길축제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골목예술제 등 4구(區) 4색(色) 골목길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부산항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의 골목길미션투어와 부산항축제의 스탬프투어 등 세부프로그램을 연계해서 운영한다.이에 26일 개최되는 부산항축제의 개막행사인 부산항 불꽃쇼의 관람 명당자리인 초량 이바구길의 168계단에서 ‘찾아가는 달빛극장’이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관객들은 ‘달빛극장’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어울정원에 꽃양귀비, 수레국화(여름꽃) 등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대공원사업소는 꽃양귀비의 붉은색과 수레국화의 보라색 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지고 있어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귀비꽃은 당나라 현종이 양귀비처럼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꽃이라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매우 화려하지만 마약성분이 함유돼 있어 재배가 금지되는 종이기도 하다. 그러나 공원에 식재된 꽃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전혀 없는 품종이다.지난해 11월 어울정원과 장수천 주변 1만7000여㎡에 파종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5월 중순부터 개화를 시작해 이달 말쯤이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으며, 꽃은 6월까지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대공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청년수당 두 번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은 미취업에 따른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는 광주형 청년 교통수당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2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며,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청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다.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한달에 6만원 씩 5개월 동안 교통비가 지원되고, 매월 카드에 비용이 충전돼 버스, 지하철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청년 대상 카드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름은 ‘청년당당 카드’로 광주시 청년정책의 기본 목표를 담은 ‘청년답게 당당하게’를 슬로건으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 경력단절여성 재취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가 운영 중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평가한 지난해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평가방법은 서면평가 및 대면평가로 6개영역(사업수행역량, 상담서비스, 직업훈련 및 인턴운영, 취업성과, 사후관리, 고객만족도)에 대한 평가지표로 평가했다.평가에 따르면 대구 새일센터의 최근 3년간 매년 4월말까지의 취업실적은 2015년 1527명, 2016년 1884명, 올해 2911명으로 올해는 전년 동기간 대비 54.5%나 증가했다.특히 2016년도 취업한 5936명의 경우 정규직 비율이 84.5%에 달해 전국평균 69.9%에 비해 월등히(14.6%) 높아 일자리의 질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광역시 최초로 찾아가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숲 속 캠핑장이 새롭게 문을 연다.시는 다음달 1일 ‘초안산캠핑장’을 정식 개장하고,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하철 1호선 녹천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안산캠핑장은 2만4938㎡ 규모로, 총 54면의 캠핑존과 주차장 78면을 갖췄으며 하루 최대 21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매점 같은 기본시설은 물론 야외스파, 어린이 이용객을 위한 아름드리 목백합나무로 만든 트리하우스와 소규모놀이터 같은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부대시설을 마련,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캠핑존은 ▲경사면을 활용한 테라스형 데크캠핑존 ‘테라스캠핑빌리지’ ▲내 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파크캠핑빌리지’ ▲통나무집 형태로 영유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26일 동구 좌천동 안용복기념 부산포개항문화관 일원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복동 마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다복동 마차는 찾아가는 마을지기사무소다.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계 자원봉사 단체의 재능기부를 받아 문화·보건의료 서비스 등이 함께 제공되는 통합 복지사업으로 민선6기 대표 정책인 다복동 브랜드 사업 중 하나다. 다복동 마차는 단독주택지에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마을지기사무소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음에 따라 마을지기사무소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동네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발대식에서는 일신기독병원과 동구보건소 의료봉사단의 어르신 치매상담 등 건강검진 서비스와 부산시립예술단의 찾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은 오는 24일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서 ‘레츠고 서울! 강원농촌체험학습 북적북적 축제’를 개최한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에서는 그간 강원도에서 육성한 농촌교육농장 및 체험농장의 우수교육(체험)프로그램을 수도권 소비자와 청소년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2018 동계올림픽 붐 확산에 동참 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도내 30여개 농촌교육농장, 체험농장이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가 강원도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 교재교구와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식용장미, 식물표본, 희귀곤충, 누에, 허브식물, 관찰용 꿀벌 등 200여점의 체험학습 교재교구 전시를 비롯해 나무곤충만들기, 버섯이용 수제소세지 만들기, 꽃창포 꽃씨 나눔행사, 영어로 배우는 승마체험, 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이하 자벌레)에서 오는 2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는 힐링음악회, 자벌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오는 26일과 27일, 다음달 9일과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21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재즈, 클래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음악장르로 구성돼있어 입맛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특히, 재즈와 클래식공연은 관객과 호흡하는 토크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램 구성은 ▲리차드 로의 재즈톡 ▲김용진의 피아노 포르테 ▲이수민의 비타민 클래식 ▲Kaction의 어쿠스틱 라이브 등 총 4개다. 공연관련 문의는 뚝섬 자벌레로 하면 된다. 공연은 관객과의 협업연주, 공연해설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오는 28일까지 주일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일본 교류지역인 가고시마현에서 한일문화카라반 및 자매우호도시 한스타일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는 해외교류지역에서의 직접적인 홍보를 통한 교류분야 확대 및 한문화 관련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자매우호지역을 대상으로 한스타일 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가고시마현 한스타일 행사는 전북도의 해외교류지역 한스타일 전시사업과 주일한국대사관이 지난해부터 한일 지자체간 문화교류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일문화카라반 행사와 연계해 열리게 됐다.총 8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전라북도 문화 강좌로 시작됐다. 전북도 국제교류센터가 진행한 이번 문화강좌는 가고시마현 국제교류협회가 함께했으며 한지와 합죽선, 한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시 승격의 가장 큰 원동력인 시민의 뜻이 광역시 승격이기 때문에 우리시는 광역시 승격을 독자적으로 계속 추진할 것이다”며 ‘창원광역시 승격 향후계획’에 대해 밝혔다.이 자리에서 안상수 시장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창원광역시 승격운동을 시작했고 시민 10명 중 7명이 광역시 승격을 찬성하고 있다”며 창원광역시 승격 계속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이어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공약화를 위해서는 국민과 정치권을 설득시켜야 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예년보다 7개월 앞당겨진 조기대선으로 시간도 너무나 촉박하고 선거법으로 인해 우리의 뜻을 관철시킬 다양한 시도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창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해 6월 개장한 서문시장 야시장이 인터넷 블로그, 카페, 뉴스, 커뮤니티 등과 같은 SNS상의 ‘점유율(언급량)’ 에서 대만, 홍콩, 도쿄, 태국 등 세계적인 유명 야시장을 제치고 최고로 자리 잡았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7일 소셜 분석 시스템 전문조사 기관인 SK플래닛 MC가 발표한 ‘야시장과 관련한 버즈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1년간 블로그, 카페, 뉴스, 커뮤니티 등 야시장관련 SNS 전체 점유율에서 서문시장 야시장이 버즈량, 버즈량 증가폭, 지역연계 홍보 효과에서 모두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버즈량을 살펴보면 서문시장 야시장은 2만1296회로 타이완 3594회, 홍콩 2706회, 동경 2664회, 방콕 2004회, 한강 5915회, 여의도 5211회, 동대문 2518회, 강릉 4548회, 부평 깡통시장 2677회 등 이른 바 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진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8일 K-토크쇼 'NoBack 탁재훈', 천안 외국인 축제, 폐막식, 폐막 리셉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K-컬처박람회는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K-레트로 콘서트, K-OST 콘서트,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 K-팝 공연부터 주제전시와 푸드·뷰티·웹툰·영상 콘텐츠·게임·한글 산업전시관, 산업 콘퍼런스, K-한복 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전시관에 인공지능, 실감미디어, 확장 현실(X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K-팝 랜덤 플레이댄스, 거리노래방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체험존에는 50여개 체험 부스가 조성돼 전통 놀이, 공예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 드론 1천대가 K-컬처를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7∼8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제4회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이 지난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사찰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등록자만 1만5천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5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단은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찰음식 대축제에서는 선재스님, 계호스님, 적문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우관스님 등 조계종이 공인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명이 강연, 토크 콘서트, 시연, 음식 명상으로 공양 문화에 담긴 철학을 공유하고 음식과 환경 등에 관한 화두를 청중에게 던졌다. 각지의 사찰에서 모인 사찰음식 장인 스님 18명이 표고버섯탕탕이찌개, 삼색두부찜, 시래기고추장구이, 늙은호박배추물김치, 육근탕, 석이버섯더덕초무침 등 개성 있는 요리도 선보였다. 나물 다듬기, 오이고추, 된장무침, 깻잎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시식 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사찰음식은 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지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