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광주시,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당당 카드 만드세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청년수당 두 번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구직청년 교통비 지원은 미취업에 따른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는 광주형 청년 교통수당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2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며,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청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한달에 6만원 씩 5개월 동안 교통비가 지원되고, 매월 카드에 비용이 충전돼 버스, 지하철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청년 대상 카드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름은 ‘청년당당 카드’로 광주시 청년정책의 기본 목표를 담은 ‘청년답게 당당하게’를 슬로건으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번 교통비 지원은 일경험 수당으로 지난 5월부터 지원을 시작한 ‘광주청년드림(Dream)사업’에 이은 두 번째 청년보장 사업으로 청년들로 구성된 협의체인 광주청년위원회가 지난 2015년 제안한 ‘광주 청년카드’ 발행 도입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해 정책연구를 통해 대상범위를 정하고 청년도시광주 TF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됐다.


신청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방문, 우편, 전자메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드림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종천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당당 카드는 단순히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광주시와 지역사회의 응원으로 청년들의 자존감을 충전해 주는 것이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반응과 의견을 들어 교통비 이외의 사용처에 대해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한 광주시는 올해 지역청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실태를 반영해 상반기 일경험 수당과 교통수당을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부채경감 지원과 주거 지원을 통해 청년보장 지원을 완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