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민·관·학 협력 관계망을 통해 서울역 일대 도심제조산업을 경쟁력있는 지역산업으로 만들고자 서계 봉제와 염천교 수제화 제작·판매 거점 공간을 서울로 목련마당에 마련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던 ‘서계 봉제·염천교 수제화 홍보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서울로 목련마당에서 4주 동안 열린다.마케팅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서계동 봉제 업체의 열정이 합쳐짐으로써 서계동만의 의류 브랜드와 15벌의 여성복이 탄생됐다.서계 봉제 뿐 아니라 염천교 수제화 상우회와 상인들도 발벗고 나선다. 경력 40년이 훌쩍 넘은 염천교 수제화 장인들은 구두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2시간 동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5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2017 부산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조경협회와 아이컨벤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2017 부산정원박람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벡스코 실내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야외 시민공원으로 옮겨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기획존, 전시존, 체험존, 공모전·경진대회, 학술행사 등으로 구성된다.기획존은 정원존(자치정원조성 12개소), 산업정원존(공공시설경관존, 조경정원존, 도시농업존, 체육놀이시설존, 인테리어소품존 등), 기획행사존(종교 꽃 전시, 꽃거리 조성, 거리예술가 공연, 아름다운 가로수 사진전) 등으로 구성된다.체험존에는 꽃 먹거리 관,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만들기, 압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길었던 명절 황금연휴는 끝났지만 주말 먹거리 축제는 계속 이어진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깊어진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먹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강화도 추젓과 천안하면 떠오르는 호두 축제는 물론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함양 돼지감자흑돼지 축제, 수도권에서 만나는 음식문화 나혜석거리 맛울림 축제까지…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 ‘강화도 새우젓 축제’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15일까지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제14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 대표 축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 튤립축제가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율)에 따르면, 태안 튤립축제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2017 세계 튤립 정상회담(World Tulip Summit, 이하 WTS)’에서 미국의 스카짓 밸리(Skagit Valley) 튤립 축제, 호주의 캔버라 플로리아드(Floriade) 봄꽃 축제, 터키의 이스탄불(Istanbul) 튤립 축제, 인도의 스리나가르(Srinagar) 축제와 함께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됐다.태안군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매년 4~5월 개최되는 태안 튤립축제는 아름다운 태안의 바다와 함께 300품종 200만구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는 꽃축제로, 지난 2015년 10월에도 WTS로부터 세계 5대 축제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튤립축제로 인정받은 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오는 26일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스타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컬스타 콘서트는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정원, 남경주, 김호영, 김지유와 함께 뮤지컬계의 떠오르고 있는 신예 배우들이 함께할 계획이다. 콘서트에서는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등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명 뮤지컬 넘버들로 구성된 음악과 화려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폭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뮤지컬 갈라 팀의 군무, 합창보컬들이 함께해 뮤지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대형뮤지컬 작품들의 레퍼토리를 국내 최고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2017 토지문학제’를 개최한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지문학제는 문학수도의 명성과 토지의 문학적 위상에 걸맞은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국내 유명 문인 및 역대 수상자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문학제로 승화하고자 문학·경연·공연·체험·전시 등 모두 45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문학제는 백일장으로 시작된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치러지는 ‘토지백일장’,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어르신 백일장’, 경남 및 지리산·섬진강권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이 오전 10시30분 동시에 개최된다.읍면·단체·학교대표 등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관광공사는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10월 트레킹 명소로 우음도 에코트레킹 등 5곳을 선정했다.10월 가봐야 할 트레킹 명소 5곳은 ▲거칠지만 감성적인 비밀의 정원 ‘우음도 에코 트레킹길’ ▲숲과 마을을 지나는 정겨운 길 ‘삼남길 제3길 모락산길’ ▲작은 물길이 큰 물길을 만나는 곳 ‘부천둘레길 3코스’ ▲자전거 타고 염전으로 가는 길 ‘그린웨이 자전거길’ ▲DMZ 접경지역을 걸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길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 이다.◇ 거칠지만 감성적인 비밀의 정원 ‘우음도 에코 트레킹길’(화성시)예전 우음도의 이미지는 쓸쓸함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생태트레킹 명소로 다시 태어난 녹색세상이다. 시화호환경학교에서 시작하는 에코 트레킹은 둘레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특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동래온천 일원(호텔농심 광장 등)에서 ‘2017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온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온천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2007년 전국온천주간행사로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는 온천대축제로 그 이름을 바꿔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 온천대축제는 ‘뜨겁게 놀래! 동래온천 올래?’를 캐치프라이즈로 용왕제 퍼레이드, 온천 주제관 운영, 온천 한방 체험, 스탬프랠리 이벤트 투어 등 40여개의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주 개최지로 선정된 동래구는 동래온천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09년에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끈 바 있으며, 스파윤슬길 조성 등 인프라
[문화투데이=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제571돌 한글날을 맞이해 8일부터 9일까지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한글날에는 국민들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며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을 비롯해 유관 기관인 국립한글박물관,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행사의 주요 테마는‘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이며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행사, 학술대회,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공모에서 선정된 30여 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특히 ‘한글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손글씨를 볼 수 있다. 또한 ‘한글이 걸어온 길’ 전시와 체험공간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을)은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서울시 강남구 일원1동과 수서동 주민센터의 내진성능 보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와 공공청사의 안전성 확보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구 재정만으로는 내진보강 필요예산이 현실적으로 부족했던 만큼, 이번 전 의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확보로 강남구 내 공공청사 내진보강 사업 추진이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전 의원은 “비상상황 발생 시 관내 주민들의 대피시설 역할을 하게 될 공공청사의 안전성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하루빨리 불식시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 A실내건축공사업자는 원사업자로부터 B신축공사 중 주방가구 납품·설치공사를 위탁받고 공사를 완료했으나 마지막 기성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불공정하도급신고센터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사업자에게 수급사업자와 협의해 기성금을 조속히 지급하도록 조치, 신고일로부터 약 20일 만에 원사업자가 잔여 기성금 5억400만원을 지급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47일간 전국 10곳에‘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156개 중소 하도급 업체에 대해 총 274억 원의 하도급대금을 지급받도록 조치했다.공정위는 추석 명절 이전 중소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하도급대금이 제때 지급되도록 공정위 본부 및 5개 지방사무소, 공정거래조정원, 건설협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청주시, 숨은 맛 발굴로 음식문화 발전 기여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28일 청원생명축제장 주공연장에서 ‘청주의 숨은 맛 발굴’과 ‘돼지 한 마리’를 주제로 한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했다.이는 지난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으로 하나 된 청주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청주의 숨은 맛과 멋을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맛으로 발전·육성하고 먹거리 상품 개발로 외식산업 활성화와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청주의 숨은 맛 발굴’ 외식업소 12팀, ‘돼지 한 마리’ 학생부분(고등부 4팀, 대학부 4팀), 일반부분(개인 5팀)으로 총25팀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입상자는 ▲외식업소 부문 대상 우정손순두부(영운동 소재) ▲학생부문 금상 오리엔탈포크라이스(우송대학교 이웅희, 이초롱 ▲일반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 국장급 전보 ▲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주원철 ▲ 식품산업정책관 정경석 ▲ 방역정책국장 이동식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원일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상경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공공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체험단을 모집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대전메이트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 여행 일정에 맞춰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이용자가 여행 중 주변 상권에서 디지털온누리로 결제 시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ISTI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실증서비스 기획·개발을 맡았으며, 대전관광공사는 대전시 관광명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지털온누리 결제 서비스 연동과 캐시백 재원 마련을 담당한다.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체험단 1천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메이트 대표 누리집(https://djmate.kisti.re.kr/design/gui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도청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7월 진행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100만 서명운동'에 참가한 각계각층 인사들을 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200명의 도민으로 구성된 한마음 합창단, 바다 등 인기가수가 오른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하늘길을 넓히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리"라며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정부와 정치권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 친화 근무 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패널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근무 문화 개선과 일·생활 균형 보장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은주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문가, 기업, 시민이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고령사회 등 인구 관련 현안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속해서 열고,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