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겨울철 집안 냄새를 제거하거나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향초나 숯 등에 향료를 첨가해 막대 모양으로 만든 인센스 스틱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향초와 인센스 스틱은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에 따라 ‘방향제’로 분류되며, 유해물질 함량 기준은 규정하고 있으나 연소시 유해물질 방출에 대한 기준은 없는 실정이라고 26일 밝혔다.소비자원이 유해물질 함량 기준에 따라 ‘포름알데히드’, ‘메탄올’ 등을 시험검사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욕실과 유사한 10.23㎥의 공간에서 향초는 2시간, 인센스 스틱은 15분 연소시킨 후 실내 공기를 포집해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향초 10개 중 3개 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위즈돔과 손잡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서울광장과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평창e버스’를 운행한다. 서울시는 모바일 기반 버스 공유(통근·셔틀버스 등) 플랫폼 운영사인 위즈돔(대표 한상우)과 24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과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오가는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무료 셔틀버스 운행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디맨드(On-Demand) 교통서비스 제공사업자인 위즈돔 측에서 서울시에 제안하고, 서울시가 출발장소, 주차·탑승대기 공간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차량을 비롯한 셔틀버스 운행 전반은 위즈돔이 담당한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소지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목재의 품질향상을 위해 산림청에서 처음 추진한 ‘목재산업단지 조성 공모’에 제천목재협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제천지역 6개 목재생산업체로 구성된 목재협동조합에서 2년여 동안 준비해 신청한 사업계획에 대해 지난 19일 산림청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50억원의 사업비로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1.2㏊면적에 국산목재를 이용한 구조용 집성재, 수장재, 방부·방염재 등을 생산하는 최첨단 목재가공시설을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그동안 국내 목재산업은 제재업체간 무분별한 경쟁과 영세성, 기술부족, 수입목재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겪어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 학계, 연구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자파일의 정보공개 수수료 무료 범위를 확대하고, 화재증명원 발급 수수료의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전자파일의 경우 1MB 이하는 무료이나 1MB 초과시 1MB마다 1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파일용량과 상관없이 이미 전자파일 형태로 보유·관리하는 정보(문서·도면·사진 등)는 모두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전자파일의 정보공개 수수료 무료화는 정보 공개의 활성화를 가져와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복잡한 수수료 징수에 따른 행정낭비도 개선함으로써 행정비용의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1건당 800원의 수수료를 징수했던 화재증명원 발급 수수료가 무료화 된다. 화재증명원은 화재 피해를 당한 시민이 보험회사나 세금감면을 위한 관공서 등에 제출하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벽지마을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교통서비스인 100원 ‘브라보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한다.윤상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시작한 브라보 행복택시는 버스승강장에서 마을중심지까지 0.8㎞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들이 가까운 읍면 소재지나, 병·의원, 시장을 택시비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오지마을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있다.지난해 경남형 벽지교통 체계개편에 따라 브라보 택시와의 통합으로 도비 7100만원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도비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100원 택시’의 전국 확대로 국비 5000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됨에 따라 내달부터 12개 마을에 추가 운행하게 된다.이에 따라 하동에서 운행되는 브라보 행복택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 대표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2018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에서 축제예술 및 전통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식 후원하며, 지역축제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평가는 전문가들이 지난해 개최된 축제 중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뤘거나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평가결과 축제콘텐츠 부문 5개, 축제관광 부문 5개, 축제경제 부문 5개, 축제예술 및 전통 부문 5개와 특별상으로는 축제글로벌 명품 5개, 축제프로그램 우수상 5개, 명예의 전당 3개를 선정했다.천안흥타령춤축제는 축제예술 및 전통 부문에서 대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이언주 의원(경기도 광명시 을, 기획재정위원회)은 2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온라인 포털의 지위남용·불공정행위에 대한 효율적 규제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의원은 “온라인 포털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행위가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다.네이버 등 온라인 포털의 경우 광고와 수수료 등 거래구조로 인해 광고비 산정의 불합리와 입찰가 부담 등에 따른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O2O 서비스 또한 과다한 수수료와 제한입찰로 광고비가 급격히 상승해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는 등 포털 서비스가 정보검색을 통한 광고판으로 전락하는 현실이라는 것이다.이 의원은 이러한 현실은 정보검색의 통로를 선점한 독점화 폐해라며, 이는 정보검색과 광고를 분리시켜 중기부 만이 아니라 방통위, 공정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23일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남덕유산에 눈이 내린 온 산이 하얗게 뒤덮인 가운데 등산객들이 산행을 즐기고 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동구에 구축한 ‘실감콘텐츠체험관 탐’을 전면 개편, VR·AR 등 실감콘텐츠를 저렴하지만 값지게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차곡차곡 채워지면서 시민의 발길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실감콘텐츠체험관 탐은 인천의 역사, 문화를 반영한 문화산업을 육성코자 창영초등학교 옆에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난 2016년 12월 개소했다. 체험공간에는 인천상륙작전, 개항장 방탈출, 타임머신 증기기관차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천소재 콘텐츠기업의 상품 시연 및 레벨업 등 비즈니스 연계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8452명이 실감콘텐츠체험관 탐을 방문했다. 시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올 1월부터 어린이·청소년은 종전 1만7000원에서 1만원으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이야기가 있는길, 겨울나들이, 인생풍경’을 테마로 2018년 1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로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4코스 ‘호미길’을 선정했다. 호미길은 옛날 청어가 뭍으로 밀려 나오는 경우가 허다해 갈퀴의 경상도 방언인 ‘까꾸리’로 끌었다는 까꾸리개(일명 독수리바위)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연결하는 5.3km 구간이다.포항 장기반도 끄트머리에 자리한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虎) 형상으로 볼 때, 꼬리(尾) 부분에 해당해 붙여진 이름이다. 한반도 남쪽의 해돋이 명소로 꼽히고 있어 새해가 되면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이 몰려든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비롯해 마치 하얀 드레스를 입은 듯한 국립등대박물관, 대보항 포구 등 볼거리도 많다. 시종일관 해안을 끼고 걷는 길로 동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에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던 장난감도서대여사업(노리마을)을 시·군 분소형으로 옥천군과 음성군에 설치 운영한다.이번 장난감도서대여사업(노리마을)은 현재 충북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내덕점, 오창점, 성화점 등 3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도는 다음달 도 육아종합지원센터 노리마을은 폐점하고 사용하던 장난감, 도서, 비품 등 자산은 신규 설치되는 옥천군과 음성군에 이전 사용할 계획으로 예산절감 및 효율성 등 일거양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부모 양육비 절감, 영유아 욕구 충족 등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미설치된 시군과의 보육서비스 형평성을 확보하고 청주시와 중복되는 사업의 비효율성 문제점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문화유산, 자연자원 등을 활용, 특색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상품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2018 야간관광상품’ 지원 시·군을 선정했다.야간관광상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은 A등급 ▲영주시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 B등급 ▲김천시 ‘직지 나이트투어’ ▲문경시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C등급 ▲경주시 ‘신라 달빛기행’ ▲성주군 ‘12수호지신과 한개보물찾기’ ▲안동시 ‘달빛투어’ ▲울진군 ‘야야(野夜)놀자’ ▲영양군 ‘밤하늘 별빛투어’ 등 총 8개 사업이다.야간관광상품은 지난해 12월 각 시군에서 야간관광상품 사업 신청을 받아 2017년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내용의 충실도, 상품의 발전가능성, 지역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관광관련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