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는 최신 의약품 중 하나인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위식도역류질환(GERD)과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대에 따르면 약학대학 노윤하 교수와 캐나다 맥길대 로랑 아줄레이(Laurent Azoulay) 교수 공동연구팀이 GLP-1 수용체 작용제인 GLP-1 RA가 위식도역류질환(GERD) 및 그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대표적인 1차 의료 데이터베이스(CPRD·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GLP-1 RA)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2만4천708명과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SGLT-2 억제제)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8만9천96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RA 사용 환자의 3년 이내 위식도역류질환 발생 위험이 2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렛식도나 식도협착 등 질환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도 GLP-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돼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된다. 10억원의 성금과 별개로 롯데 계열사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한다. 롯데유통군은 음료와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천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초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10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롯데유통군과 롯데웰푸드 등 계열사들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를 당한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호우 피해가 극심했던 경남 산청·합천군에는 이마트 진주점을 통해 물, 컵라면, 초코파이류 등 먹거리와 생필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이마트는 충남 지역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건, 칫솔, 내의, 체육복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세트 500가구분을 전달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매일 많은 고객을 만나는 유통기업으로서 이번 수해 피해를 본 분들의 아픔에 공감한다"며 "고객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이다. 지난 10일 선보인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달콤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할라페뇨 마요 소스를 더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맥도날드가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맥도날드는 이번 메뉴 출시를 위해 익산 고구마 약 200t(톤)을 수매했다. 이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사상 최대 물량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가 두 가지 과일 맛을 담은 아이스크림 '밀키프룻'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밀키프룻은 '딸기바나나'와 '블루베리바나나' 두 종으로 각각 두 가지 과일 맛을 반반씩 넣은 제품이다. 밀키프룻에는 1A 등급의 국산 우유가 들어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가 있으며 과일의 상큼함도 스무디처럼 잘 어우러진다고 빙그레는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밀키프룻은 선호도가 높은 과일 조합을 활용한 아이스크림"이라며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그룹의 사회공헌 재단인 CJ나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재단은 그동안 아동과 청소년 220만명을 지원했고 누적 후원금 규모는 2천100억여원에 달한다. CJ나눔재단은 지난 18일 CJ인재원에서 CJ나눔재단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재단 활동에 20년 가까이 동참한 배우 김나운과 윤경호를 비롯해 CJ임직원 우수 기부자, 봉사자 등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CJ나눔재단은 20년 여정을 담은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공식 웹사이트에 20주년 기념 페이지를 열었다. CJ그룹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부서를 만들었으며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2005년 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이재현 회장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보며 교육의 기회를 어떻게 제공할지 고민한 것에서 CJ그룹의 사회공헌이 시작됐다. 나눔재단 이사장인 이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름도 지은 'CJ도너스캠프'는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온라인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 내용과 사용처를 언제든 볼 수 있게 공개했고 누구나 쉽게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기업 사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령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간(肝)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보령 간엔포스M'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 간엔포스M의 주성분인 '밀크씨슬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보호 및 간수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보령 간엔포스M은 흡수가 빠른 100% 수용성 밀크씨슬을 1일 권장 섭취량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다. 밀크씨슬의 주요 기능성분인 '실리마린'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물질로, 정제나 캡슐 형태로 섭취 시 체내 흡수율이 낮아 생체 이용률이 약 10~20%에 불과하다. 보령 간엔포스M은 특허받은 나노입자 기술을 적용한 수용성 실리마린을 활용해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끌어올렸다. 보령 간엔포스M은 밀크씨슬 이외에도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 3종과 면역 및 세포 건강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 또 헛개나무, 엽산, 타우린 등을 부원료로 담고 있으며, 대체당인 스테비아를 설탕 대신 감미료로 사용해 칼로리와 혈당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1회분 스틱 형태로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쉽게 섭취가 가능하도록 휴대성 및 복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이 운동 전후에 바르면 온열 효과를 주는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MSM, 아미노산 콤플렉스, 마그네슘 설페이트 등 5가지 복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혈행 개선 ▲즉각적 피부 온도 상승 ▲종아리 붓기 개선 효과가 입증됐으며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은 피부 흡수율 97.4%로 산뜻하게 사용 가능하며, 자극적인 향은 줄이고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방법은 어깨, 허리, 무릎, 손목, 종아리 등 피로감이 느껴지는 부위에 부드럽게 펴 바른 후 흡수시키면 된다. 약 10분 후 열감과 자극이 느껴지며, 개인의 반응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해 사용하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건강한 일상에 필요한 5가지 복합 성분을 담은 온열 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평소 등산, 골프, 테니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거나 일상 속에서 뻐근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전국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한다. 21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475560]는 전국 20여 개 브랜드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이날 1차 지급이 시작되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이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과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브랜드 가맹점에 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다. 소비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쓸 수 있다. 다만 직영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배달 플랫폼 주문과 스마트오더, 일부 테이블오더 서비스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도미노피자 가맹점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자사앱 주문 시 현장 결제로 신청하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다만 직영점의 경우 서울 매장에서는 땡겨요 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해피냠냠 라면가게 시즌2'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피냠냠 라면가게는 CGV용산아이파크몰 내 음식을 즐기는 공간인 씨네펍(CINEPUB)에서 운영한다. 오뚜기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을 비롯해 짜슐랭, 참깨라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시즌2에서는 열라면에 오뚜기의 마라장을 넣어 특별 레시피로 조리한 마라열라면을 선보인다. 또 CGV용산아이파크몰점 상영관에서는 한달 동안 영화 시작 전 오뚜기 진라면 광고가 송출된다. 오뚜기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을 모델로 한 진라면 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해피냠냠 라면가게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즌2를 기획했다"며 "해피냠냠 라면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마라열라면을 비롯한 각종 오뚜기 대표 제품과 캐릭터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JW중외제약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데일리 에너지 올인원 끌올팩'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일리 에너지 올인원 끌올팩은 간편한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종합 비타민 제품으로 간 건강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명에 사용된 끌올은 '끌어올리다'의 줄임말로 지친 일상 속 에너지와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추출물(실리마린 130㎎)을 비롯해 체내 에너지 생성과 탄수화물‧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 8종을 고함량으로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 생성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 슘을 비롯해 비타민A‧D‧E‧K 등 총 24가지 성분이 한 팩에 담겨있다. 데일리 에너지 올인원 끌올팩은 멀티 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 형태로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영양 균형을 맞추고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50년간 사회공헌 누적 지원금이 450억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hy는 사회공헌활동 50년을 기념해 올해 상반기 기준 매년 평균 9억원 이상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했으며 연간 수혜 인원은 4만명이라고 활동 내용을 공개했다. hy의 사회공헌활동은 1975년 결성된 사내 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출발해 지난 2016년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면서 본격화했다. 재단은 대표 사업인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노인 3만여 명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연간 지원 금액은 30억원을 넘는다.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기부하는 건강계단' 누적 이용자는 2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브랜드 판매량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국내외 아동을 돕는 활동을 새로 시작했고, 모두 2천275만원을 지원했다. hy 관계자는 "hy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으로 반세기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영역을 고민하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 3급 승진 ▲ 정책기획관 오유길 ◇ 3급 전보 ▲ 균형건설국장 강창식 ◇ 4급 승진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임영택 ◇ 4급 전보 ▲ 안전정책과장 정진자 ▲ 첨단바이오과장 노은영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김홍순 ▲ 수자원관리과장 박성호 ▲ 도로과장 이재덕 ▲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영수 ◇ 5급 전보 ▲ 체육진흥과 권미란 ▲ 농업기술원 윤세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6회 백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54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마을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만든 꽃길과 포토존으로 꾸며져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백만송이 국화축제’는 2020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의 ‘국화 경관 조성 확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6회를 맞은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봄부터 정성껏 국화를 심고 가꿔 가을에 한마음으로 선보이는 ‘주민 참여형’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기간에는 ▲국화 분재·작품전 ▲시화전 ▲국화 화분 판매장이 운영되고, ▲색소폰 연주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과 먹거리·체험 코너가 함께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 한양수 구룡3리 이장은 “올해는 국화 전시에 더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까지 준비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국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방문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칠 남양면장은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따뜻한 가을 햇살과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소중한 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공주시는 옛 충청감영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주 충청감영 생생마을'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공주 한옥마을 내에 들어선 충청감영 생생마을은 전시관과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엔 충청감사를 지낸 인물의 초상화와 충청감영 측우기 모형·영상 등이 설치됐으며, 체험관에서는 관찰사 집무실을 재현한 회의실, 의복 체험실, 야외 형벌 체험실 등을 운영한다.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체험관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주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2년부터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330년 동안 충청감영이 설치됐던 도시다. 공산성에 처음 설치됐던 충청감영은 현 공주사대부고 부지로 옮겨졌으며, 충청도의 행정·군사 중심 기능을 담당했던 최고 관청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를 위한 주관 건설사 공모 절차가 재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조만간 이 공사 재입찰 공고를 내고 주관 건설사 선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간담회에서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앞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세 차례나 공모를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경쟁 입찰로 진행한 공모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응모했기 때문이다. 한때 수의계약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포스코이앤씨 관련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내년 초까지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면 성능 경쟁력 약화나 사업비 증가 등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공모 재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인 도 과학인재국장은 "입찰 절차가 서둘러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약 입찰 결과가 또 단독 응모라 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 방침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