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무료배달 구독 서비스인 배민클럽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월 1만4천900원짜리 유료 구독 서비스다. 배민클럽은 알뜰배달에 한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상품이다. 정가는 월 3천990원이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1천990원에 제공하고 있다. 배민은 두 서비스를 묶은 제휴 상품을 오는 24일부터 월 1만3천990원에 내놓는다. 배민클럽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자는 첫 달에 8천990원만 내면 된다. 가입 이력이 있는 재가입자는 첫 달 요금이 9천990원이다. 배달앱 업체들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결합 상품 등 무료 배달 외에 이용자를 모을 수 있는 혜택을 내놓고 있다. 앞서 배민은 배민클럽 구독자가 추가 요금을 내면 티빙을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을 내놨다. 쿠팡이츠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쿠팡플레이를 통해 스포츠, 예능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폭염이 꺾이고 가을이 다가와 국물류 상품군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CU에서 국물류 상품 연간 매출 가운데 4분기 비중은 30.2%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특히 잘 팔린다. CU는 8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맛집으로 선정된 곰탕 전문점 하동관과 손잡고 '하동관 고기곰탕'을 출시한다. 설렁탕 전문 브랜드 한촌설렁탕과 협업한 '한촌 사골육개장'도 준비했다. CU의 차별화 가정간편식(HMR)인 '팔도한끼' 시리즈에서는 '순살 우거지 감자탕'을 추가한다. CU가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만든 피빅 즉석 컵국 5종도 순차로 출시한다. 용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국이 된다. 이수연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는 "전문점 수준의 국·탕·찌개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정통 맛집과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프리미엄 HMR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4일까지 '쓱 신선 페스타'를 열고 과일과 채소, 정육상품 등 이마트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등심 1등급과 국산 생새우 등이 있다. 캐나다산 삼겹살과 훈제오리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뉴질랜드산 골드키위와 햇홍로사과를 최대 반값에 팔고 밤고구마와 양파 등 채소를 3천∼5천원대에 준비했다. 쓱닷컴 관계자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이마트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샐러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샐러디가 대만 가오슝시에서 현지 기업과 손잡고 대만 1호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가오슝은 대만 제2의 도시로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샐러디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인 피그앤바를리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만 가오슝점에서는 국내 매장에 없는 비빔볼 메뉴도 선보인다. 채소에 불고기, 삼겹살, 김 등 한식 토핑을 더하고 고추장비빔 소스를 곁들인 것으로, K-푸드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재해석한 메뉴다. 샐러디는 지난 6월 미국 웨스트민스터에 파일럿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이번 대만 가오슝점에 이어 연내 필리핀 마닐라에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직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현지 외식 업체와 협력을 논의 중이며 베트남, 중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도 문의가 있다고 샐러디는 밝혔다. 국내에서는 누적 매장 수 400호점을 돌파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문화투데이(대표 황창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와 함께 국산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릴레이 캠페인 출정식은 명절을 맞아 국민에게 국산 농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한국급식협회(회장 박홍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전국GAP연합회(회장 정덕화), 대중가요진흥산업협회, 뉴시니어(사장 구재숙)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해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 농축산물 애용’ 메시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창연대표는 “추석은 가족과 정을 나누는 명절인 동시에 우리 농축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축산물 소비 진작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 순회 캠페인에는 가수 최진희·최유나·현자·조승구·하동진·최영철 등 문화투데이 연애인 홍보단이 함께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말까지 모바일 금액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2천만원까지 기부하면 기부금액에 따라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 협업하는 이번 이벤트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이벤트 페이지 링크로 위기브에 접속, 고향사랑기부를 진행하면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을 추가 증정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원과 3만원 상당의 답례품, 이마트24 금액권 1만원을 더해 14만원의 실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지혜 이마트24 감사팀 파트너는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에 참여해 도움을 베풀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와 협업한 김밥·주먹밥·분식세트 등 간편식을 17일부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케데헌은 지난 3일 기준 누적 시청 2억6천600만회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로, K팝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한 데다 김밥, 컵라면 등 K푸드가 다수 노출돼 한국과 한국 간편식에 대한 관심을 크게 끌어올렸다. GS25가 선보이는 케데헌 협업 상품은 '참치마요&전주비빔 반반김밥' '전주비빔&제육 커플 주먹밥' '모둠 분식세트' 등이다. 또 올해 GS25 우수 판매 상품인 '아이스브륄레'도 망고맛, 소다맛을 구현한 '아이스 브륄레 골든망고' '아이스 브륄레 소다팝'을 새롭게 선보인다. 케데헌 협업 상품에는 씰(스티커) 1종이 랜덤으로 동봉된다. 총 42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씰로,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수집형 굿즈다. GS25는 10일 단 하루 GS리테일 앱인 '우리동네GS'를 통해 한정수량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 고객은 17일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GS25는 앞으로 냉장·냉동간편식·캔디·젤리·초콜릿·교통카드 등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1∼17일 '초신선 페스타'를 열어 제철 먹거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사과와 배를 이번 행사에서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크기가 작거나 미세한 상처가 있는 사과 200t(톤)과 배 50t을 확보해 기존 판매 상품보다 30% 싸게 판매하기로 했다. 당도 선별을 거쳐 12브릭스 이상의 사과와 11브릭스 이상의 배를 판매하는 만큼 맛과 영양은 기존 상품과 동일하다. 롯데마트는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여름철 고온에 따라 과실 크기가 작은 사과와 배가 다량 출하돼 농가의 판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 이상 기후 여파로 지난달 햇사과 홍로 가격은 평년보다 30% 이상 올랐다. 롯데마트는 최근 가격이 상승한 쌀의 경우도 할인 폭을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추진하는 물가 안정 대책의 하나로 대표 품목 '정갈한 쌀'(20㎏·국산) 할인율을 기존 5%에서 8%로 상향했다. 엘포인트 회원이면 6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육류는 최대 60% 할인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캐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브라운포맨이 셰리 캐스크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드로낙'의 고연산 시리즈 '울트라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더 글렌드로낙은 전체 위스키 생산량의 90% 이상을 셰리 와인 캐스크(오크통)에 숙성할 만큼 셰리 숙성 노하우가 풍부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더 글렌드로낙' 21년과 30년, 40년이다.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를 이끄는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배리는 최근 제품 프리뷰 행사에서 "더 글렌드로낙 21년은 스페인에서 들여온 최상급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의 정교한 조합으로 숙성돼 부드럽고 깊이 있는 질감과 우아한 여운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더 글렌드로낙 30년은 아몬티야도 셰리 캐스크에서 정교하게 숙성돼 한층 복합적이고 세련된 풍미를 완성한다고 배리는 설명했다. 그는 더 글렌드로낙 40년에 대해서는 "엄선된 캐스크에서 장기간 숙성하며 지속해 상태를 점검해 왔고, 그 결과 절정의 풍미를 끌어낼 수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배리는 '검은 베리의 계곡'이라는 별칭을 가진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에 대해 "위스키 원액에서 느껴지는 풍부함 질감과 과실향은 하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통·식품기업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명 짓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협업 상품의 경우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이름을 표현하고, 기업명을 강조한다. 9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은 제품명 경쟁이 치열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프로야구 구단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한 먹거리 '쌔리라' 시리즈를 오는 17일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쌔리라'는 '때려라'의 경상도 방언으로 승리를 기원하는 자이언츠팬들의 염원을 담은 응원 문구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롯데자이언츠의 시그니처 응원 문구인 '마!'를 활용해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상품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간편식 시리즈로 '한도초과'를 선보였다.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늘린 제품이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도시락 제품명은 '한도초과 고민할 필요 없는 도시락'이다. 편의점 GS25 역시 단종된 인기 도시락을 재출시하면서 '돌아온 혜자 시리즈'로 명명했다. GS25는 '혜자롭다'(가성비가 좋다)라는 신조어를 만든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을 지난 2010년대에 선보였다. 올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2∼14일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추석 선물 100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한다고 9일 밝혔다. '기프트 페스타'로 이름 붙인 이번 행사는 바이어가 엄선한 한우·과일 등 전통 선물세트 37종과 한정판 미식·라이프스타일 상품 73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임직원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명절 선물세트 품평회를 올해는 고객 체험형 페스타로 확장한 것"이라며 "우수고객, 협력사를 초청해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새로운 형태의 명절 행사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배우 엄정화의 '엄메이징 커피 게이샤 블렌드 선물세트', 유튜버 프응의 '바이비 벌꿀 3종 세트', 여수언니의 '봄날엔 옥춘사탕'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 기간 중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을 찾아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미식 체험 행사 '프리미엄 테이스팅'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100명 한정으로 한우 스테이크와 제철 과일샐러드 등 대표 명절 상품을 케이터링 스타일의 한상차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스타벅스와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RAWROW)가 협업한 여행 가방 4종을 9일부터 선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선공개되는 제품은 기내용 캐리어, 백팩, 패커블백, 리유저블백 등 4종이다. 가방 내부에 노트북·텀블러 수납공간을 추가하는 등 로우로우 특유의 실용적인 디자인에다 상품 곳곳에 스타벅스의 로고·엠블럼·시그니처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 대상으로 특별 할인·적립을 제공하고 세트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로우로우 화이트 리유저블백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오는 15일까지 이들 제품을 구매하면 쓱머니 5%를 적립해준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 MD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행객을 위해 스타벅스와 로우로우가 준비한 특색 있는 여행 가방을 쓱닷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지역 경제인 단체인 사단법인 '충북경제포럼'은 11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 및 제266차 월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선영 옳음 대표·김용겸 대일기업 대표이사·이수안 카페인마케팅 대표·홍현정 서우조경건설 대표이사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도지사 표창이, 김민호 원건설 회장·이상찬 에스아이피 대표이사·윤재기 화인텍코리아 대표이사·권현숙 현진복지재단 대표이사·임일수 여행스토리 대표에게는 포럼이 준비한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지역 경제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이웃사랑 성금 470여만원을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산업,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북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올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집중적으로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국 약 20개소를 대상으로 업계-규제기관과 직접 소통, 수출 통관단계 1:1 맞춤형 컨설팅, 중기부 수출바우처 사업 연계 검사·홍보 지원 등을 추진했다. 특히 중국 해관총서, 대만 식약서, 싱가포르 식품청 등 주요 수입국 공무원을 초청한 식품 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가 간 신뢰 기반을 공고히 했다. 수출국 규제기관과 국내 기업이 직접 만나는 수출 규정 설명회에서는 각국의 안전기준, 심사 절차, 통관 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기업들이 수출 준비 과정에서 겪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도록 도왔다. 그 결과 올해는 총 15개 업체의 17개 제품, 약 88만달러 상당(약 12억원)의 수출계약을 새롭게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수출국 규제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통관단계 기술지원 고도화, 바우처 연계 지원 강화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PC그룹은 3천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공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로봇,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로 건립된다. 이 공장은 빵과 제과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그룹 통합생산센터로 역할을 하게 된다. SPC그룹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신공장 준공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2천866㎡(약 5만5천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휴먼스마트밸리 입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SPC그룹 대표 생산시설인 SPL 부지보다 2.5배 커 완공되면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된다. 1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충북 소재의 업체 및 자재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음성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또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잘 연계되는 곳이다. SPC그룹은 신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공장들의 생산량을 신공장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도내에서 유통되는 시금치·상추·깻잎 등 98가지 다소비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지난해보다 6종 증가한 356종으로,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 성분이 확인됐으나 법적 허용기준 이내였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지속 확대하고, 유통 단계의 감시를 강화하는 등 도민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