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식 전문 통합 설루션 와드가 운영하는 캐치테이블은 예약 성공 보장제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약 성공 보장제는 캐치테이블 앱에서 예약 확정 시 사전에 안내된 좌석과 실제 안내 받은 좌석이 다를 경우 최대 100만원을 보상한다. 캐치테이블은 예약 성공 보장제를 안착시키기 위해 일주일간 3인 이상 예약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성공 보장제는 여의도, 광화문, 을지로 등 비즈니스 미팅과 모임이 집중되는 주요 상권에서 우선 운영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넷플릭스와 협업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 소스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의 국내외 포장에 '케데헌'에 등장하는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와 사자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협업 제품은 한국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한정 판매한다. 농심은 영화에서 루미와 미라, 조이가 먹은 컵라면의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도 한정 출시하고 글로벌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이벤트와 팝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공개 이후 K팝과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으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극 중의 컵라면이 농심 브랜드를 연상시킨 것이 이번 협업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헌트릭스 멤버들은 순대, 어묵탕, 냉면을 차려놓고 김밥과 컵라면을 먹는데 컵라면 브랜드는 농심과 비슷한 '동심'이며 신라면의 '매울 신(辛)' 대신 '귀신 신(神)'이 적혀 있다. 새우깡을 닮은 스낵도 이 장면에 등장했다. 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건강식품을 대량 구매하기 전에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10일치 소용량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자주 올 수 있으니까요." 18일 강남구 SC컨벤션에서 열린 CU의 하반기 상품 컨벤션.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하반기 신상품과 소비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장을 빼곡히 채운 부스 중 가맹점주들로 붐빈 곳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코너였다. 건기식은 편의점 업계의 '핫이슈 상품'으로, CU는 이를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꼽고 6천여개 판매점을 확보하고 있다. CU 관계자는 "'1+1' 행사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췄고, 인지도 있는 제약사와 협업하고 있다"며 "다음 달 이후 제품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현재 CU는 종근당과 종근당건강, 동화약품과 협업해 만든 건기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과도 협업해 각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뷰티 제품을 건기식과 함께 성장 카테고리로 꼽는다. 현장에서 만난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뷰티 제품도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낮은 가격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오는 21일부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에픽세븐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24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도시락 4종과 빵 3종, 버거류 2종 등 모두 9종이다. 이마트24는 각 제품명에 에픽세븐 게임 캐릭터 이름을 적용했으며 포장 역시 게임 캐릭터로 꾸몄다. 도시락과 버거 제품 6종에는 에픽세븐 아이템 쿠폰이 들어있다. 또 빵 3종에는 에픽세븐 캐릭터 띠부씰(타부착 스티커)을 넣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 들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기회는 존재하기 마련이므로 반드시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 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삼양 커넥트'(SAMYANG CONNECT) 행사에서 "글로벌·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3대 경영 방침을 조직 전체가 되새겨 모든 업무에 적용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삼양그룹이 직원들과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해 만든 자리로, 그룹 조회를 대신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국내외 경영 환경의 악화로 연초에 수립한 경영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해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와 퍼스널 케어 등 스페셜티 소재 사업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의 목표 체계 내재화를 강조하며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농가와 상생을 위해 지역 특산물 상품화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남 서산시의 마늘(6쪽 깐마늘)과 강원 평창군의 고랭지 대파가 대표 상품이다. 서산 마늘의 경우 알이 굵고 향이 풍부하며 저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홈플러스는 서산시 농가 200여곳과 계약 재배를 통해 20t(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소비자가 손질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깐마늘 형태로 상품화했다. 평창은 여름철 대파 산지다. 평균 해발 7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고랭지 대파는 흰 줄기 부분의 길이가 40㎝로 길며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진해 상품(上品)으로 평가된다. 홈플러스는 평창산 대파의 상품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물량을 조기에 확보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일수록 안정적인 판로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 상품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지속 가능한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해안 꽃게 금어기(6월21일∼8월20일)가 풀리자마자 대형마트 3사가 햇꽃게 판매 행사에 나선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금어기가 적용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사는 금어기가 해제되는 21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아 올린 꽃게 판매에 돌입한다. 홈플러스는 21∼27일 '냉수마찰 기절꽃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당 1천90원에 판다. 특히 22∼24일에는 '빙장 햇꽃게'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당 790원에 내놓는다. 사흘간 판매하는 빙장 햇꽃게 물량은 총 20t(톤)이며 1인당 1㎏만 구매할 수 있다. 빙장 햇꽃게와 냉수마찰 기절꽃게 모두 잡아 올린 즉시 냉수로 기절시킨다. 빙장 햇꽃게는 스티로폼 박스에 비닐을 감싼 상태로 담고 얼음을 채우는 방식,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종이박스에 톱밥과 넣는 방식으로 차이가 있다. 롯데마트는 21∼27일 서해안 햇꽃게를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해 100g당 992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꽃게 행사에 나서지만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대형마트업의 본질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호주산 프리미엄 양고기 '블랙 램'(Black Lamb)을 항공 직송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랙 램은 머리의 앞면과 귀, 다리가 검은색인 햄프셔다운 품종 양이다. 이마트는 새로 선보이는 블랙 램 상품은 양을 사육할 때 사료로 보리 기반 곡물을 사용해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했고, 마블링이 우수해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이 불편을 느꼈던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한 블랙 램을 통해 양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오는 22∼28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블랙 램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축산코너 신상품으로 호주산 '톡톡 다짐육'(400g)을 출시했다. 1만원 이하의 캔 포장 다짐육으로, 볶음밥이나 찌개, 고깃국 등을 조리할 때 해동 없이 톡톡 털어서 사용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든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을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출시돼 130만캔이 완판된 켈리 후레쉬 홉 에디션은 소비자 요청에 따라 재출시됐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하이트진로가 미국 최대 홉 생산 기업인 야키마 치프 홉스와 협업해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 밸리에서 재배된 유기농 홉으로 만들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농무부(USDA)의 국가 유기농 프로그램(NOP) 기준을 준수한 최고 품질의 원료만 사용해 풍부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에디션은 360㎖, 453㎖ 캔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전국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에서 한정 수량만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 2대를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SPC그룹은 향후 5년 동안 10대의 냉동탑차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 2023년에 6대, 2024년에 2대의 냉동탑차를 지원했다. 푸드뱅크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약 440개 지역 거점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회복지단체다. SPC그룹은 푸드뱅크가 안전하고 신선하게 식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차량을 지원해왔다. 도세호 SPC그룹 대표이사는 "SPC그룹은 식품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의 결식 문제 해결을 돕고자 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며 "이번 차량 기부가 푸드뱅크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All Points East(APE) 2025'에 참가해 김치를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APE는 매년 약 20만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런던의 대표 음악 축제다. 대상 종가는 이곳에서 '경험존'과 '테이스팅존', '게임존'으로 구성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지인에게 김치를 알렸다. 대상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약 6천명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이들은 직접 김치를 맛보고 경험하며 종가와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대상 종가는 홍보 부스 외에도 축제에 참여한 레스토랑과 협업해 종가 김치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였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유럽 소비자에게 김치를 새롭고 유쾌한 방식으로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푸드 유럽 진출의 핵심 거점인 영국에서 종가 김치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하면서 유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로 택시비를 결제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이 지역에 등록된 법인·개인 택시 121대다. 이 카드는 그동안 옥천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택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별도의 신청 없이 편리하게 택시비를 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향수OK카드는 올해 10∼20% 캐시백을 적용하면서 지난달까지 731억원을 발행(충전)했다. 이달에는 1인당 100만원까지 20%의 캐시백이 적용된다. 이 카드 발급 건수는 군민 수(4만8천300명)와 맞먹는 4만7천여장에 달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22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수도권 메인비즈협회 회원사 CEO 30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첨단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충북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홍보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반도체 앵커기업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특히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등 이른바 BBC(바이오·배터리·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과감한 기업 지원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설명회에 앞서 메인비즈 협회와 투자유치 및 중소기업 협력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제2회 전국연극제가 23일 개막돼 나흘간 옥천문화예술회관, 관성회관, 먹자골목 일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9개 극단의 작품 10편이 무대에 오르고, 7개 인형극단 작품 8편도 거리(먹자골목)에서 관객을 만난다. 주요 작품은 '하이타이'(도시락), '옥천여관'(동국씨어터랩), '강제결혼'(21세기 스테이지), '착한사람 김삼봉'(예술공장 두레), '미스터 마담'(빅피처 스테이지) 등이 다. 23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무대를 여는 개막작은 이 지역 아마추어 극단 향수의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때 흥남부두 피란민이 빵집을 운영하면서 옥천에 정착하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옥천연극제는 극장 한 곳 없는 연극 불모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7편의 공연작 모두 매진에 가까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개막작 등 일부가 매진되면서 평균 예매율이 63%를 웃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올해는 공연작을 늘리고 거리 인형극제를 신설해 대도시 위주로 활동하던 극단들을 대거 유치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데 묶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축제의 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극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산실 재난·재해로 인한 정보시스템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5억원을 들여 재해복구시스템을 확대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서충주에 있던 업무데이터 백업센터를 대체할 새로운 센터를 이달 도심에 확대 설치했다. 센터는 납축전지를 활용한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갖춰 화재에 안전하게 대응하고, 본청 주전산센터의 행정자료를 실시간 백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화재·정전·누수 등 각종 장애 상황에서도 행정업무를 1일 이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센터는 단순히 데이터 백업 수준에 머물러, 재해 발생 시 업무를 재개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안전한 정보시스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