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4일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2025 보은 벚꽃길 축제'에서 '고향사랑기부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축제장에 홍보부스를 차려놓고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잡곡 세트 등 경품을 지급한다. 또 '인생네컷' 촬영 장비도 갖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추억을 남기게 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보은군에는 지난달까지 3천여건, 5억1천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근흥면 동격렬비도 인근 해역이 해양수산부 주관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태안군은 2028년까지 11억9천200만원을 투입, 155㏊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역에 자연석을 투입하고 해조류 포자를 이식하는 등 바다 생태계를 복원한다.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은 수질 환경이 우수하지만 기초 해양생태계 지표인 해조류 자생이 부족해 바다사막화(갯녹음화)가 우려되는 곳이다. 태안군은 해조류 군락 형성이 격렬비열도의 생태적 가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세로 군수는 "격렬비열도에 대한 중·장기적 개발에 힘쓰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태안의 섬 격렬비열도가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에서 52㎞ 떨어져 있는 격렬비열도는 우리나라 서해 영해기점이다. 인근 수심은 60여m로, 해양생물 59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인 7천만년 전 해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져 태고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관이 뛰어나고 수산자원도 풍부하지만,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태안군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시민참여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을 5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주 월·수요일 총 80시간(이론 32시간, 실습 48시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수강생 30명은 정원의 기초 이론부터 식물 번식, 병해충 관리, 팀별 정원 조성 실습, 현장 견학까지 다양한 내용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는 지역 내 시민참여형 정원 및 생활숲 관리, 도시녹색공간 조성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녹색문화 실천가'로 활동하게 된다. 박영철 녹지생명국장은 "시민정원사는 대전의 녹색도시 실현을 이끄는 중요한 주체"라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일 대전신세계 엑스포타워 20층 D-유니콘라운지에서 '2025년 제3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예비창업자 기획창업 사업구성 전략 및 투자유치'를 주제로, 실전 중심의 창업 전략과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지주 윤기동 본부장이 '출연연 딥테크 기획창업 사업 전략 프로그램 안내'를 주제로 발표하며, 기획창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업 대표들이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대전혁신기술교류회는 창업기업인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폼(https://naver.me/xv3naSrO) 또는 포스터 상단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원혁 기업지원국장은"기획창업은 창업 초기부터 투자자와 보육기관이 함께 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라며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FC의 국내 운영사이자 마스터 프랜차이즈 업체인 KFC 코리아는 타코벨을 소유한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와 한국 내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KFC 코리아는 국내에서 타코벨 매장 개발·운영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사 켈리스코와 함께 한국 타코벨의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됐다. 특히 KFC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타코벨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 전반에서 우선적 권한을 획득했다. 이는 얌 브랜드와 켈리스코의 계약이 만료되면 KFC 코리아가 한국 내 타코벨의 독점 개발, 운영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KFC 코리아는 타코벨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타코벨은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국내에서 멕시칸 음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타코벨을 한국에서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 내 타코벨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노후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며, 산업단지별 사업비는 30억원씩이다. 시는 지난달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설계 등을 마무리한다. 이어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산업단지 특색을 반영한 상징 조형물 설치, 휴게공간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 공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고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4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준공식을 했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15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농구,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25m 수영장(장애인 전용 2레인, 비장애인용 3레인), 가족 샤워실, 체력단련실(헬스장) 등을 갖췄다.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민간에 위탁해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으로 소재로 개발한 관광캐릭터 '가티'와 '오슈' 카카오톡 그림말(이모티콘)을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무료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서산시'를 입력한 후 채널 추가 버튼(ch+)을 클릭하면 자동 발송된다. 선착순 2만5천명에게 배포되며, 받은 후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림말은 정감 있는 서산 사투리와 일상에서 자주 표현하는 감정 등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오은정 관광과장은 "가티와 오슈를 활용해 서산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티와 오슈는 최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마스코트 콘테스트 대상을 받기도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 석문간척지 4㏊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흰다리새우와 블랙타이거 새우 등을 양식하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 후 내년 착공한다. 시는 단지 조성 후 청년 어업인에게 시설을 임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첨단 친환경 양식어업인을 육성해 국내 첨단양식산업 발전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양식단지 옆에는 지난달 정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400억원)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수산식품 클러스터(1천900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석문간척지에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수산종합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 오성환 시장은 "지역 맞춤형 수산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첨단 해양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해외 제조업소 38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현지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46곳을 적발해 수입 중단 등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현지실사는 통관·유통 단계 부적합 이력, 국내외 위해정보 등을 분석해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을 생산하는 해외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적발 내용은 작업장 조도 관리, 화장실·탈의실 위생관리, 작업장 밀폐관리, 작업장 바닥·벽·천장 위생관리 등 미흡이었다. 식약처는 적발된 46곳 중 '부적합' 판정된 27곳은 수입 중단 및 국내 유통 제품 수거·검사 강화 조치했다. '개선 필요'로 판정된 19곳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함께 해당 제조업소에서 생산·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현지실사 대상 선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위해도가 높은 해외 제조업소를 선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풀무원의 미국법인인 풀무원USA는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식물성 지향 식품' 캠페인을 벌이면서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알린다고 4일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고 건강을 위해 식물성 지향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풀무원USA는 두부와 김치 등 주요 제품 한정판 포장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밝고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적용한다. 풀무원은 브랜드 모델 에드워드 리 셰프가 출연한 캠페인 홍보 영상도 선보인다. 풀무원은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미국 두부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두부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해 역대 최대였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주선 행사인 '세종연결'(세종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세종연결은 바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를 위해 세종시가 2015년부터 추진하는 행사다. 참가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5세 이상 미혼남녀로, 상반기 80명과 하반기 80명 등 모두 160명을 모집한다. 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할 때 상가 카페 등 유휴공간과 문화시설을 활용하고,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1대 1 대화, 그룹 대화, 미니 데이트, 커플 미션, 자유 대화 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시는 행사 이후에도 안심 상담사를 위촉해 참가자들이 겪을 수 있는 고민이나 갈등을 관리하고, 결혼 준비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상반기 행사는 5월 31일과 6월 21일에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네이버 폼(https://naver.me/Fw7Rq0qh)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참가자 모집은 오는 7월 진행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