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철도유치위원회는 26일 대통령실과 국회 등을 잇달아 방문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노선 반영을 촉구했다.
이 노선은 수도권∼중부∼남부를 최단 거리로 직결하는 철도(96.1㎞)로, 약 3조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은군과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철도유치위원회를 구성, 내년 상반기 확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노선 반영을 요구해왔다.
유철웅 위원장은 "보은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연결되지 않은 '철맹'(鐵盲) 지역"이라면서 "새로운 내륙철도가 청주공항 활성화와 국토균형개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문에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 회원들도 동행해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고, 116만명이 서명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