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할랄 K푸드 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포도(샤인머스캣), 배(원황), UAE에서 한국 스마트팜 기술로 올해 처음 생산한 딸기(설향)와 할랄인증을 받은 한우, 라면, 떡볶이, 과자, 음료 등으로 5개 부스를 차렸다.
행사에 참석한 인플루언서들은 K푸드를 자유롭게 시식하고 체험했다.
이번에 소개된 할랄인증 한우는 지난달 UAE로 처음 수출한 것이다. 행사는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수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한강라면' 기계로 치즈, 어묵, 대파, 양파를 넣고 할랄인증 라면을 끓여보는 체험도 했다.
중동 소비자들의 K푸드에 대한 호감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는 중동 내에서 가장 비중이 큰 UAE 수출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지난달 누적 UAE 수출액은 2억7천5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UAE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관문이자 K푸드 수출 다변화에 중요한 전략시장"이라면서 "UAE를 비롯한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할랄 인증 관련 상호인정 확대, 바이어 연계, 유통매장 판촉 등 기업의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