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의 새 디지털 광고에서 글로벌 기업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패러디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광고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한 '치맥' 회동을 연상하게 한다.
모델들이 '테라'와 치킨을 즐기며 자동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것) 제조기 '테라타워'로 소맥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펼쳐진다.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치킨집에 들어서며 광고는 시작된다. 그가 테이블 위에 '테라 쏘맥타워'를 올려놓고 테라 병을 들면서 "디너 이즈 프리"(저녁은 공짜)라고 외치고 러브샷 하는 세 명의 모습이 이어진다.
마지막에 직원이 "사장님, 저분이 그래픽카드로 결제되냐는데요?"라는 대사로 마무리된다.
이 광고는 기업 수장들의 실제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 삼성점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해 브랜드의 생동감과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